# 나연

“최근에 콘서트 생각만 하고 살았다”는 나연은 “원스를 볼 생각을 하니 콘서트를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면서 “3일 동안 너무 행복해서 무서웠다”는 의외의 심경을 밝혔다.

왜일까. 나연은 “어제 원스를 끝까지 데려가기로 약속했는데 약속을 못 지키면 어떡하나 생각했다”면서 “시간이 흐르면 못 지킬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하니 너무 행복했으면서도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원스가 이벤트를 하고, 응원하는 걸 보니 무섭지 않았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나연은 “정말로 시간이 많이 흐르고 변해서 지금을 추억하는 날이 와도 우리 마음이 전부를 기억하니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스와 이렇게 있는 시간은 잊혀지지 않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나중에도 행복할 거 같다”는 나연은 “평생 행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서 고맙다”는 나연은 “울컥했는데 우는 게 창피해서 참았다. 오늘은 원스의 진심이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며 “이번 콘서트는 라이브 욕심을 많이 냈다. 잘하고 싶어서 욕심내고 연습을 많이 했다”는 멘트를 하며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았다.

트와이스 두 번째 투어 '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다현

“이렇게 트와이스 울리기 있기, 없기?”하며 팬들에게 장난치며 시작한 다현은 “원스의 한마디 한 마디가 사랑이 되고, 행복이 되고, 응원이 된다. 부족한데 원스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는 거 같다”며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원스에게도 자랑스러운 트와이스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객석에 있던 박진영 PD와 닉쿤 등의 2PM 멤버, 스트레이 키즈와 SM엔터테인먼트의 김희철과 규현 등을 관중에게 영상으로 소개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 미나

미나는 “이번 콘서트 때 긴장을 많이 하고 불안해서 리허설 때 잠이 안 왔다. 3일 동안 달릴 수 있던 게 원스 덕분”이라며 “행복한 기억으로 여러분에게 남았으면 좋겠다. 행복한 시간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으니 여러분도 힘내세요”라는 한국에 멘트 이후 일어로 된 멘트를 남겼다. 미나의 부모는 박진영 PD 객석 바로 앞 객석에 앉아서 딸의 한국 공연을 관람했다.

트와이스 두 번째 투어 '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지효

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멘트를 시작한 지효는 “저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셔서 원스에게 감사하다”며 “30대, 40대가 되어도, 할머니가 돼도 이 순간이 그리우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랑받는 게 마지막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한다”는 노숙(老宿)한 답변을 남겼다.

이어 지효는 “연습생 때 박진영 PD 님과 2PM 공연을 보면 멋있고 부러웠다. 나는 언제 할 수 있을까 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기쁜가보다”며 “믿음을 주고, 행복을 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아서 저는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프다”는 지효는 “앞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 원스 고마워요. 다음 콘서트 때 또 만나요”라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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