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구원파 연관설을 부인했음에도 업계 2위인 JYP Ent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2일 오전만 해도 코스닥 지수의 하락으로 몇 백 원 정도의 하락세를 띠던 JYP Ent의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 디스패치가 보도한 박진영-구원파 연루의혹 기사가 터지자 급락세를 보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시총 1위인 SM과 몇 백억 원의 차이를 보이던 JYP Ent의 주가는 오전 11시 이후 SM과 YG의 시총 하락세에 비해 급격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2일 오후 2시 현재 JYP 시총 급락세 현황 (네이버증권 화면 갈무리)

급기야는 정오가 되기 전에 JYP Ent의 시총이 7,000억 원대가 붕괴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후 12시 20분 이후로 회복세를 나타내 한동안 JYP Ent의 시총이 7,000억 원대를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오후 1시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변해 오후 2시 현재까지 시총 7,000억 원이 다시 붕괴된 상태다.

PER도 우호적이진 않다. 현재 JYP Ent의 PER을 보면 40배 안팎임을 알 수 있다.

JYP 박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 오전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배용준과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본인의 SNS를 통해 구원파와 연관됐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향후 디스패치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진영과 JYP가 이번에 불거진 의혹을 어떻게 종결짓느냐에 따라 JYP Ent의 향후 시총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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