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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데뷔 앨범 7만장 판매 육박의 신화는 ‘동방신기픽’과 더불어 계속된다[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8.04.03 18:59

데뷔하자마자 ‘파워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단 보이그룹이 있다. 더보이즈가 파워 신인인 첫 번째 이유는 ‘동방신기픽’을 받을 정도로 15년차 선배 가수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후배이기 때문이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더보이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선우는 ‘동방신기픽’에 대해 “동방신기 선배가 주목하는 후배로 저희(더보이즈)를 언급해서 깜짝 놀라고 영광스러웠다”면서 “같이 활동할 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동방신기에 대한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룹 더보이즈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뿐만이 아니다. 주연은 “동방신기 선배를 대기실에서 만났다. 처음 만났음에도 ‘늘 주변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처럼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셔서 감동적이었다”며 “어릴 적부터 존경해 왔다. 감격스러운 마음에 대기실로 돌아와서 울었다”는 동방신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두 번째는 신인답지 않은 가공할 만한 앨범 판매 덕에 더보이즈가 ‘파워 신인’으로 불릴 만하다. 예를 들어, 유튜브 MV 조회수로 몇 천 만 뷰를 랭크하는 카드(KARD)의 데뷔 초동 2주 동안의 앨범 집계를 보면 13,000장 안팎의 판매량을 보였다. 

그런데 더보이즈는 작년 데뷔 앨범 판매량이 카드의 데뷔 초동 집계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7만 장에 육박한다. 카드와 더보이즈는 둘 다 데뷔 1년 미만의 신인이지만 더보이즈의 데뷔 앨범 판매량은 먼저 데뷔한 카드의 데뷔 앨범 판매량을 5배 이상 압도하고도 남는다.

그룹 더보이즈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보이즈가 이번에 선보이는 앨범의 이름은 <THE START>. 상연은 “지난 데뷔 앨범이 저희를 소개하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저희를 보여드리는 앨범”이라며 “저희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앨범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매하는 앨범 이름이 데뷔 앨범이 아님에도 왜 ‘출발’을 뜻하는 ‘스타트’일까. 선우는 “이번 앨범은 ‘열심히 달린다’는 전제 아래 ‘Ready'와 'Set', 'Go'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데뷔 앨범이 세상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면 이번 앨범은 출발선을 넘어서 달리자는 의미에서 <THE START>가 됐다”고 밝혔다.

더보이즈는 멤버 전원이 12명인 그룹. 하지만 아쉽게도 멤버 활이 다리 수술을 받아서 이번 활동에는 불참하게 됐다. 케빈은 활에 대해 “수술을 마친 후 병원에 들렀다. 표정을 보니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컨디션은 좋아보였다”면서 “빨리 회복돼서 다 같이 활동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에 더해 주연은 “활은 퍼포먼스 멤버다. 활의 공백을 채우느라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더보이즈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기디 업’. 타이틀곡에 대해 현재는 “경쾌하고 매력적인 후크가 인상적인 노래”라면서 “열정과 패기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날 8시에 진행될 예정인 팬 쇼케이스를 위해 예스24라이브홀 주변에는 쇼케이스 시작 시간인 8시보다 5시간 앞선 이른 시각부터 팬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기 시작했다. 작년 워너원의 고척돔 쇼케이스 당시 구름처럼 보인 워너블들의 운집 이후 인상적인 팬덤이었다.

더보이즈의 이번 신보는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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