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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걸스데이 유라, “8년 활동하며 걸스데이 멤버들 성격이 모두 섞인 느낌 들어”
박정환 | 승인 2018.04.02 12:45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어른 로맨스’라는 표현이 나와서 하는 질문이다. 어른 키스와 청춘 키스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

“하준 오빠가 ‘어른 키스 할 거야? 아니면 짧은 키스 할 거야?’ 하고 물었다. 몰라서 ‘어른 키스가 뭔데?’ 하고 물었다. 알고 보니 진한 키스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었다. 짧은 키스로 시작해서 어른 키스로 가자고 제안했다.”

걸스데이 유라 Ⓒ박정환

-화장이 잘 먹는 피부다.

“아버지가 피부가 좋다. ‘내 피부 만져봐, 이게 50대 피부야’ 하고 자랑하실 정도로 피부가 좋다. 단점도 있다. 건성 피부라 뾰루지가 잘 안 나지만 나이 들면 주름이 잘 생긴다고 한다. 어머니가 지성 피부다. 아버지는 주름이 살짝 있지만 어머니는 주름이 없다.”

-종방한 소감이 어떤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 첫 악역 도전이 재미있는 악역이라 좋은 경험이었다.”

-걸스데이가 2010년에 데뷔했으니 햇수로는 8년차 걸그룹이 됐다.

“나이로는 20대 후반이지만 정신적으로는 20살 같다. 걸스데이도 마찬가지다. 말이 8년차 걸그룹이지 (8년차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7년차 징크스’도 실감나지 않는다.

작년에 신곡을 발표하기 전에 멤버 모두가 계약을 연장했다. 멤버들의 나이대가 다르다. 소진 언니가 멤버들의 기둥 역할을 잘한다. 멤버들 중에서 싸우는 스타일의 멤버가 없다. 공격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없다.

(걸그룹이라는 직업은) 24시간 함께 일하면서 모든 걸 함께 가야 한다. 제가 인복이 있는 것 같다. 멤버들끼리 서운한 게 있어도 유하게 대처하지 싸움으로 번지지 않는다. 멤버들이 태어날 때부터 모든 걸 아는 느낌이랄까. 

(8년 동안 활동하면서) 멤버들의 성격이 다 섞였다. 소진 언니와 혜리, 민아의 성격이 모두 믹스돼서 잘 맞는다. 고민이 있을 때 소진 언니랑 세 시간을 이야기 나눈 적이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고 난 다음에 걱정이 하나도 안 됐다.”

걸스데이 유라 Ⓒ박정환

-걸스데이가 계약 연장을 했다면 10년을 채울 수도 있다.

“‘나는 이때까지 할 거야’ 하고 정한 건 없다. 노래가 좋고 콘셉트가 괜찮으면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싶다. 계약이 끝난다고 해도 걸스데이가 끝난 게 아니니까.”

-올해 신보를 발표할 계획이 있는가.

“좋은 노래가 나오면 바로 나오고 싶다. 대중이 기대하는 바가 높아져서 그에 부응하게 곡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해서 빨리 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 (드라마 출연 같은) 개인 활동을 하는 것도 걸스데이 그룹 활동 같아서 따로 활동한다는 느낌은 나지 않는다.”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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