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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심의위, 위원들 사퇴로 '파행'공발연·한나라당 추천인사 사퇴…중요결정 대선 뒤로 미뤄
정은경 기자 | 승인 2007.12.17 16:51

제17대 대통령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박영상)가 17일 오후 2시 제10차 회의를 열었으나 안건을 논의하지 못하고 종결했다. 회의에 앞서 공영방송발전을 위한 시민연대에서 추천한 박선영 위원과 한나라당이 추천한 손태규 위원이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일 KBS <시사기획 쌈> '이미지선거, 유권자를 유혹하다'편(11월19일 방송)에 내렸던 주의 조치를 재심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진의 의견만 듣고 의결은 다음 회의로 미뤘다. 제11차 회의는 내년 1월16일 오후 3시로 잡혔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이날로 결정을 미뤘던 KBS <시사기획 쌈> '대선후보를 말한다-무신불립' 편(12월3일)과 BBK 의혹을 다룬 MBC < PD수첩>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못했다. <뉴스데스크>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 다른 MBC 관련 안건들도 모두 논의가 연기됐다.  

김민남 전 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데 이어 박선영, 손태규 위원까지 사퇴하면서 제17대 대통령 선거방송심의위는 파행을 면치 못하게 됐다. 다음은 남은 6명 위원과 추천 기관 명단이다.

△박영상 한양대 신문방송정보사회학부 교수(방송위원회)
△성유보 케이블TV방송협회 윤리위원장(대통합민주신당)
△고승우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상임대표(한국기자협회)
△남선현 방송협회 사무총장(방송협회)
△윤상일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대한변호사협회)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방송학회)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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