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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Faces of Love’, “‘국민 첫사랑’과 청순, 섹시 모두가 제 모습”[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8.01.29 17:25

“미쓰에이로 활동하던 그룹 활동과는 다르게 저만의 색깔로 음악을 할 수 있게 돼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작년 미쓰에이 해체 후 첫 솔로 활동을 편 수지의 소감이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지는 미쓰에이 해체에 대해 “미쓰에이가 해체한 것에 대해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각자 활동하면서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응원하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 수지는 “이번 앨범은 수록곡 하나하나까지 사랑의 여러 모습을 담았다. ‘명반’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면서 “곡 모두가 사랑받는 앨범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수지가 생각하는 사랑은 이번 앨범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됐을까. 수지는 “가사를 쓸 때부터 사랑의 여러 모습에 대해 앨범을 내고 싶었다. 사랑에 대한 여러 면의 사랑을 담고 싶었다”며 “곡을 만들 때엔 가사를 먼저 쓰고 거기에 멜로디를 입힌다. 가사 내용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수지’ 하면 맨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가 ‘국민 첫사랑’이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얻은 이미지가 강해서다. ‘국민 첫사랑’이라는 이미지를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고자 하는가 질문에 수지는 “제 안에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에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면서 “‘나는 이런 모습만 있는 게 아닌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실망스러울까 해서 조심스러웠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수지는 “그냥 다 제 모습이다. 리얼리티에서는 신경 쓰지 않고, 꾸미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며 “섹시한 면도 있어서 이런 면도 보여주고 싶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모습도 다 제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 활동의 경쟁자 중 하나는 SM의 레드벨벳. 레드벨벳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부분에 있어 수지는 “레드벨벳과 함께 활동하게 돼서 좋으면서 기대된다.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솔로 콘서트 활동 계획에 대해 수지는 “저의 목표 가운데 하나가 솔로 콘서트다. 늘 하고 싶었다”면서 “올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올해가 됐든 내년이 됐든 언젠가는 꼭 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가수 활동과 연기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에 대해 수지는 “짜게 주고 싶다. 100점 만점에 40점”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하면서 “몇 년 전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땐 30점이었다. 지금은 10점 올라간 거다”라고 첨언했다.

이번 앨범 활동으로 수지는 3년 만에 음악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수지는 “오랜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이번 타이틀곡이 무대랑 함께 보여주는 게 곡 전달이 잘 될 거 같아 음악방송 활동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 전곡은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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