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이 유닛활동을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유이야 이미 뱅 활동부터 빠져서 유닛활동을 하고 있었고, 남은 7명의 멤버 역시 솔로 한명과 3인조 두팀으로 나누어 개별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희는 춤 되고, 노래 되고, 카리스마까지!

먼저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과연 솔로는 누가 할 것이냐인데요. 무엇보다도 솔로는 실력이 뛰어나고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해야 하기 때문에 가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는데, 역시나 가희가 솔로를 한다고 발표가 났습니다. 가희의 솔로 발표에 저는 무엇보다도 가희의 파워풀한 댄스곡이 기대되는데요.

가희의 춤실력이야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 김현정, 컨추리꼬꼬 등의 백댄서를 하기도 했고, 보아의 춤선생으로서 활동하기도 했죠. 또한 가희는 애프터스쿨로 데뷔하기 전에 미국에서 S-Blush란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 S-Blush의 It's My Life는 2006년 두달동안 빌보드 핫 댄스 클럽 플레이 차트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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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가희는 가창력 역시 뛰어난 편인데요. 라이브 실력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평소 애프터스쿨을 보면 8인조라 사람도 많고, 조직적인 퍼포먼스의 구성으로 개개인의 스타일은 많이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었는데요. 가희가 솔로로 나온다면 그간 보여주지 못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지요.

국내에서 여자 솔로는 발라드를 제외하고 이효리, 손담비, 보아 등 손에 꼽는데요. 가희 역시 실력으로나 카리스마로나 이들에 비해 절대 뒤쳐지지 않습니다. 노래만 괜찮다면 충분히 여자 솔로로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그렇다면 나머지 3인조 구성은 어떻게?

가희가 그렇게 솔로를 한다면, 3인조로 구성되는 두팀은 과연 어떻게 나누어질까도 궁금해지는데요. 일단 가창력이 되는 레이나와 정아는 서로 나누어 질 것 같습니다. 두팀 중에 각자 가창력이 있는 멤버 한명씩은 구성이 되어야 겠지요.

그리고 베카의 경우 랩을 하기 때문에, 베카가 구성되는 3인조의 색깔은 기존의 파워풀하고 섹시한 이미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소속사에는 아직 정확한 멤버 구성이나 컨셉트는 정해진 바가 없지만, 기존의 파워풀하고 섹시한 이미지는 물론 정반대의 컨셉트까지 다양하게 보여주겠다고 했는데요. 그렇게 베카가 포함된 3인조는 기존의 파워풀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가져가고, 나머지 3인조는 정반대의 이미지인 발라드곡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신입생인 나나와 리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름도 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두명을 몰아서 한팀을 구성한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그렇게 나나와 리지가 서로 나누어 3인조가 구성된다고 볼 때 다음과 같이 3인조가 구성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아 + 베카 + 나나 = 댄스곡
레이나 + 주연 + 리지 = 발라드곡

암튼 이런 애프터스쿨의 유닛활동은 꽤 괜찮은 선택인 것 같은데요. 어차피 유이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빠지면서 애프터스쿨 활동 자체가 어정쩡해진 상태에서, 차라리 그런 유닛활동을 통해서 모두 개별 활동을 하는 것이 휠씬 나아보입니다. 또한 잘 되기만 한다면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각자 돋보이며 인기를 얻을 수 있어서, 궁극적으로 애프터스쿨 전체도 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구요. 물론 그것은 잘 할 때 얘기겠지만요.

"문화평론가, 블로그 http://skagns.tistory.com 을 운영하고 있다. 3차원적인 시선으로 문화연예 전반에 담긴 그 의미를 분석하고 숨겨진 진의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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