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 이사로 지영선 씨를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지난 4일 고영주 전 이사를 해임했다.

방문진 보궐이사로 선임된 지영선씨[연합뉴스=자료사진]

방통위는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 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영선 이사의 임기를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오는 8월 12일까지다.

이사장을 포함해 9인으로 구성되는 방문진은 이번 보궐 이사 임명으로 여야 추천 6대3의 비율을 갖추게 됐다, 또한 68세인 지영선 이사는 이사 중 최연장자로 방문진 이사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지영선 이사는 중앙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한겨례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2006~2008년 주 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2009~2015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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