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21.12.6 월 20:20
상단여백
HOME 뉴스 뉴스
"태사기 편집 덜됐으니 방송순서 바꾸자"MBC 노조 '태왕사신기의 오만' 지적…"임원진은 끌려다니기만"
정은경 기자 | 승인 2007.12.07 11:06

"23회 방송을 하기 어려우니 마지막회로 예정되어 있던 '태사기스페셜'을 방송하겠다."

지난달 29일 MBC <태왕사신기> 23회 방송을 앞두고 김종학 프로덕션 측에서 한 이야기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박성제·MBC 노조)는 지난 6일 발행한 노보에서, 김종학 프로덕션이 11월 중순경 제작시간 부족을 이유로 이 같은 요구를 했다며 "참으로 무책임하고 오만한 요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 12월6일 발행된 MBC 노보.  
 
결국 이날 <태왕사신기>는 평소보다 20분 가량 지연된 밤 10시15분부터 방송됐다. 드라마 시작 때까지 편집이 덜돼 <뉴스데스크>와 <스포츠뉴스>를 늘려 방송한 것은 이미 알려진 얘기다.

MBC 노조는 "회사는 이런 파행 편성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전 고지조차 하지 않아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을 보고자 했던 많은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MBC 노조는 이번 '파행방송' 사태에 대해 김종학 프로덕션 측이 시청자들에게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며 '오만'을 지적했다.

"430억 원의 대작이기 때문에, 아니면 부상투혼을 불사른 욘사마의 출연작이기 때문에 결방되지 않고 방송된 것을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한단 말인가? 너무나 오만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방송사에 대한 끊임없이 제작사의 권리를 주장하는 그들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진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지고 있는 의무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깊은 성찰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MBC 노조는 MBC 임원진에 대해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태사기'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를 부사장과 제작본부장이 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전전작을 표방하고 나선 드라마가 당일 방송시간도 지키지 못한 웃지 못할 촌극이 일어날 지경까지 회사 임원들이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기만 했다면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rladorud 2007-12-08 15:12:41

    스페셜이나 기사보니깐 시간과의 싸움인듯... 막상 내가 연출자이면 많이 울었을 듯 윗분의 말처럼 차라리 첨시작을 늦추던지 주몽처럼 스페션을 중간에 하더라도 완성된 편집을 작품이 나을 듯 해요. 편성시간만 넘몰아치니깐 부상에 시간싸움에 힘들었을 듯해요. 할수 있는데 노느라고그런게 아닌듯한데..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안현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수현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안현우 02-734-9500 webmaster@mediaus.co.kr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1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