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가 12월 대통령 선거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이나 이 화두를 선점하려고 서두르는 모습이 경제민주화를 최대의 대선공약으로 삼을 공산이 크다. 문제는 양당의 방안이 재벌에 국한되어 전체적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데 있다. 새누리당은 단순히 재벌의 신규사업에 대해 순환출자를 규제하겠다는 정도이고 민주통합당은 경제민주화의 부분개념인 재벌개혁을 전체개념처럼 말한다. 논의의 방향이 틀렸다는 소리다. 먼저 경제민주화가 무슨 뜻인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 그것을 위해서는 헌법 제119조 2항의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정재훈 작가는... - 1998년 한겨레문화센터 부설 4기 수료 - 2000~2001년 월간 시사만화 연재 - 2001~2003년 청소년잡지 에 시사만화/만평 연재 - 2002년 미군장갑차 사건 규탄을 위한 기획, 전시 - 2001~2002년 참여연대 기관지 에 시사만화 연재 - 2003년 탄핵반대 만화전 기획, 전시 - 2006년 일본 후쇼사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한 만화 작화 - 일본 배포 - 2008년 월간 시
얼마 전 있었던 황상민 교수의 방송사고 사태 때 수많은 사람들이 김연아 선수를 욕했었다. 황상민 교수가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했는데도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던 것이다.바로 지난주에도 한 멀쩡한 중앙일간지에 한 멀쩡한 지식인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글을 실었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이번 황상민 방송사고 사태는 너무나 단순한 사건이어서 특별히 본질이랄 게 없는데도 사람들은 황상민 교수의 말도 안 되고 지극히 선동적이기만 한 이야기에 동조하면서 본질론을 펼쳤다.김연아 측에게 뭔가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이 터지자 일제히 욕을 한 것이다. 무슨 미운 털일까?그건 그런데, 일단 황상민 교수의 복잡한 이야기들이나 본질론이 왜 무의미한 주장인지부터 확인
아무도 의심할 수 없게 샤미 배는 커졌습니다. 아이들은 인터넷으로 고양이 임신기간과 새끼 낳기에 적당한 집이 어떤 것인지 부지런히 찾아봅니다. 개보다 몸이 작어서 개 임신기간인 두 달보다 짧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고양이도 임신기간이 두 달이었습니다.그리고 사방이 막혀서 어둡고 아늑한 곳을 좋아한다며 종이상자로 샤미가 새끼 낳을 곳을 만든다고 집안을 어수선하게 합니다. 개가 새끼 낳을 때도 큰 종이상자로 집을 만들어 주곤했던지라 고양이 집도 감자상자로 제법 잘 만들었습니다. 신문 뜯어서 바닥에 깔고 조그만 이불을 맨 위에 깔아 뽀송뽀송하고 푹신푹신한 샤미 분만실을 만들었습니다. 샤미가 새끼 낳을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가족 모두는 새끼고양이에 잔뜩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드디어 밤중에
꽤 괜찮은 사람이어서, 그래서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에게 좀 알려졌으면 하고 지켜봤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입니다.그런데 그가 어느 순간 이해불가 ‘화성인’ 정치인처럼 알려져버렸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 알려지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주의자도 아닐 뿐 더러, 늘 현장에 머무르며 노동자 민중의 삶을 걱정하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엘리트 코스를 밟을 수 있었음에도 스스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노동자 민중의 삶을 택해 걸어왔던, 꽤 진정성 있는 진보운동가였기 때문입니다.내가 알고 있던 이상규저는 이상규 의원을 약 6년 전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제가 이 의원을 좋아했던 건, 그는 언제 어디서나 무척 겸손한 사람이었고, 민주노동당 내에서 중요한
얼마 전 박근혜 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를 거론하며 “국회라는 곳이 국가의 안위를 다루는 곳인데, 기본적인 국가관을 의심받고 있고 국민들도 불안하게 느끼는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듣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박 대표가 말한 국가관의 의미는 ‘색깔론’ 즉 좌익 이념 논쟁인데, 다름 아닌 박근혜 대표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야말로 과거 남로당 출신으로 군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언도받았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구체적 내용은 오마이뉴스 “좌익혐의로 무기징역… 재심서 구사일생(2004.8.8)” 중 일부를 인용해 본다.“1949년 2월 8일 구 통위부(미군정 당시 국방부에 해당하는 부서로, 현 위치는 서울 충무로 코리아헤럴드
산중 새들이 몽땅 나와서 시끄럽게 떠드는 이른 아침입니다.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만으로는 이렇게 이른 아침에 좀처럼 잠에서 깨지 않습니다. 밤새 혼자 지낸 게 억울했는지 샤미가 문 앞에서 일어나라고 야옹거리고 발로 문을 긁어대는 통에 깨어나지 않는 몸을 억지로 일으켰습니다. 그렇잖아도 이번 미디어스에 보낼 글은 2년 전에 어렵게 산골까지 온 우리집 고양이 샤미에 대한 이야기를 쓸 생각으로 며칠 동안 구상 중이었습니다. 자기 이야기를 쓰는 줄 알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글 쓰려고 앉자마자 포개진 다리위에 올라와 편히 자고 있습니다. 산골에 살다보니 농작물을 야생동물로부터 지킬 필요가 있어 개를 키우게 됐고, 사방천지에 닭들 먹을거리가 있고 달걀을 먹을 욕심으로 닭을 키우게 되어 이리저리 함께 사는
박성호 MBC 기자회장이 30일 인사위원회에서 두 번째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는 MBC노동조합의 동의를 얻어 박성호 기자가 두 번째 해고를 맞아 쓴 편지 전문을 게재합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가족입니다. 무슨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해고 결정 소식을 접한 시각, 장인어른의 암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도 함께 들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다행입니다. 아내가 병원에 붙어있는 동안 저는 두 아이의 하교와 식사를 챙기는 임무를 맡고 있었는데, 결과를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아내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신경 쓰지 마. 어차피 당신이 대세야. 언젠가 복귀될 텐데 긴 휴가라 생각해. 측은한 건 그들이야. 맘 편히 가지자.”지난주 인사위 회부 이후 많은 분들이
백성과 나라가 夷狄(이적, 일제를 말함)에 팔리우고 國祠(국사, 국가의 제사)에 邪神(사신, 요사스런 신)이 傲然(오연)히(거만하게) 앉은지 죽엄보다 어두운 嗚呼(오호) 三十六年(삼십육년) ! 그대들 돌아오시니 피 흘리신 보람 燦爛(찬란)히 돌아오시니! 허울 벗기우고 외오(잘못) 돌아섰던 山(산)하! 이제 바로 돌아지라. 자휘(자리) 잃었던 물 옛 자리로 새소리 흘리어라. 어제 하늘이 아니어니 새론 해가 오르라 그대들 돌아오시니 피 흘리신 보람 燦爛(찬란)히 돌아오시니! 밭이랑 문희우고(무너지고) 곡식 앗어가고 이바지 하올 가음(감, 예를 들면 옷감) 마자 없어 錦衣(금의, 비단옷)는 커니와 戰塵(전진, 전쟁터의 먼지) 떨리지 않은
■ 색깔론 공세는 의 진보 분열-고립-섬멸 프레임■ “포스텍 500억 날린 투자 이상득 의원 개입” 통합진보당의 갈등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보수언론의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 철지난 색깔론을 들고 나와 ‘빨갱이 사냥’에 여념이 없다. 군사독재정권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발명품’을 수십 년이 지난 2012년에도 재탕하고 있다. 보수언론들이 자극적인 기사 속엔 노골적인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 대부분의 18일자 조간신문들은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 조건부 지지철회 입장을 1면 머리기사로 배치했다. 통진당의 최대주주인 민주노총의 입장표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뉴스임에는 분명하다. 문제는 통진당 색깔 덧씌우기를 통해 개혁진보세력 ‘고립→분열→섬멸’이란 프레임을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는 전자투표를 통해, 강기갑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비례대표의 사퇴를 결의하는 당 혁신안을 가결하였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또한 대표단 회의를 통해 장원섭 사무총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마감’으로 먹고 사는 글쟁이가 마감날짜를 지키지 못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다. 마감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조차 송구스럽다. 불성실한 필진을 버리지 않고, 전화를 걸어 원고를 청탁한 담당 기자와 미디어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변명을 하자면, 많이 힘들었다. 재정 압박에서 기인한 혼란을 수습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다른 일에 틈을 주는 것이 녹록치 않았다. 이 와중에 주체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 어려움을 가중했다. 다행스럽게도 주변의 도움과, 늘 그랬듯, 내부 구성원의 헌신으로 재정 압박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체의 피로도는 해소할 길이 없어 몇몇과 작별을 고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졌다.이런 혼란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때문에 항구적인 안정화가 절실하다. 이런 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간부급 승진 및 전보 인사발령을 단행했다.2일 방통심의위는 이종대 기획조정실장을 1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기확관리팀장에는 이상은 현 방송심의국 방송심의기획팀장을, 홍보팀장에는 박종현 현 기획조정실 기획관리팀장, 방송심의기획팀장에는 김희철 현 기획조정실 홍보팀장으로 각각 전보조치했다. 아래는 방통심의위 전보 인사 명단이다.(2012. 5. 2)■승진 ▲ 기획조정실장 이종대(1급)■전보 ▲ 기획관리팀장 이상은 ▲ 홍보팀장 박종현 ▲ 방송심의기획팀장 김희철
MBC 노동자들의 장기 파업에도 불구하고 MBC의 1/4분기 광고매출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5월부터는 전년도 대비 월 160억~250억 원의 광고가 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MBC의 1/4분기 평균 시청률 6.3%(닐슨AGB 기준)이었으며, 광고매출은 17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동기 1840억 원보다 70억 원(-3.8%)이 감소한 수치다. KBS는 1/4분기 시청률 6.4%로 1188억 원(전년 동기 12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동기 대비 -3.1%를 기록한 수치다. 지난 1월부터 자사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를 통해 광고를 판매하는 SBS는 6.7%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921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년도 1170억
옥천은 이웃 보은, 영동군과 함께 단일 선거구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충청북도 남부지역으로 불리는 3개 지역이 이번 선거를 통해 또 한 번 유명세를 탔다.중앙선관위 공식지정(?) 혼탁선거구라는 오명. 관광에다, 공연을 보여준다며 특정 후보의 지지를 표명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 사례가 검찰에 고발돼 많은 주민들이 조사를 받았고, 수천만 원의 과태료 폭탄을 맞을 상황에 처해 있다. 또 일부 이장에게 돈을 건네다 이를 용인하지 않은 또다른 이장의 신고로 꼬리가 잡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멀리 바닷가로 회를 먹으러 갔던 일행들에게 돈을 준 사례도 있었고, 후보의 측근이 유권자에게 돈을 주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그뿐만이 아니다. 옥천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
지난 주말 친구들과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친구들은 오랜만에 기자 친구를 만난 김에 평소 궁금했던 여러 가지를 물었다. 그중에는 강남을 선거구에서 벌어진 ‘부정선거 의혹’도 있었다. 나는 대답해주었다. “부정선거가 일어났다는 증거없어.” 그러지만 친구들은 내 말을 쉽게 믿으려 들지 않았다. “이 정부에서는 그런 조작도 솔직히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뭐라 할 말이 없었다. “하긴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나고 있는 세상이니.”라고 말할 수 밖에. 우리는 ‘불신의 시대’에 살고 있다.디도스 부실대응 해놓고 덮기에 급급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선관위에 대한 불신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특히 불신이 폭발한 것은 지난 해 10월26일 서울시장 선거 때 벌어진 ‘디도스 공격
교수사회도 논문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후보의 사퇴를 촉구 하고 나섰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 공동의장 이도흠)는 5일 ‘문대성 후보는 학위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총선 후보와 교수직에서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문대성후보의 사퇴를 요구 했다.민교협은 이 성명에서 문대성 후보가 2007년 8월 국민대학교에서 받은 박사학위논문은 “전체 논문에서 400행 이상의 문장이 동일하거나 유사하며, 5곳의 오탈자조차 일치한다”며 문제의 논문은 표절로 작성 된 논문임을 분명히 했다.이어 문대성 후보에게 “심각한 표절이 명백함에도 사과는커녕,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정치공세라고 역공을 취하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후보 사퇴는 물론 “스스로 교수직을 사퇴해야
KBS는 한반도를 많이 닮았다. 남북이 분단된 우리나라처럼 KBS도 이른바 구노조와 새노조로 구성원들이 쪼개져 있다. 사장은 정권의 꼭두각시고 간부들은 사장의 꼭두각시니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외세에 휘둘려 국민의 이익을 포기하는 한국 정부의 행태와 비슷하다. 게다가 구성원들은 수구꼴통에서 합리적 보수와 리버럴까지 다양하지만 수구꼴통(나는 한국의 수구꼴통을 ‘국가주의, 전체주의, 가부장적 유교주의자들’이라고 정의한다)이 고위 간부들의 대부분을 구성한 오늘의 현실도 흡사하다. 게다가 이런 고루하고 극단적 사고방식을 가진 소수의 인간들이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자는 대다수의 상식적 문제 제기를 권력으로 억누르고 탄압하는 양태도 똑같다. KBS는 내우외환에 직면해 다중적 과제를 동시에 풀어가야하는 우리 한국사회
언론인 파업 확산기자들이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MBC,KBS 기자들이 일손을 놓았어요. 국민일보도 파업 중이고, 곧 연합뉴스와 YTN도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지지합니다. 기자가 국민의 눈이 아닌 정권의 메신저처럼 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항해야 합니다. 낙하산 사장들 다 몰아내야 합니다. 언론을 진실에 목말라 하는 국민에게 돌려줘야 합니다.얼마 전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MBC 기자의 글을 읽었습니다. 기자로서의 자존심이 뭉개져 있음을 슬퍼하는 그의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저와 함께 현장을 누볐던 동기 기수 MBC 기자들 몇 명의 이름을 사직결의 명단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정권에 장악된 현실을 개탄하는 YTN 기자의 글도 읽었습니다. 회사는 사내 게시판에 올려진 이글을 삭제하느
1월 30일 ‘공정방송 쟁취’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내걸고 시작된 MBC 총파업으로 인해 벌써 2명의 MBC 기자가 ‘해고’를 당했다. ‘종군기자’로 이름을 날렸던 이진숙 기자(MBC 홍보국장)를 바라보며 기자의 꿈을 키웠던 MBC 보도국의 한 후배 기자가 이 국장에게 “이제 그만 피 붇은 붓을 내려놓으라”고 호소한다. 는 7일 MBC노조 총파업 특보에 실린 해당 글을, 노조 동의를 받아 전문 게재한다. “바그다드에서 이진숙입니다.”이진숙 국장을 처음 뵌 건 그때였습니다. 총성이 곧 배경음이던 바그다드 시내 한복판에서 ‘기자 이진숙’은 MBC 마이크를 들고 당당히 서 있었습니다. 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던 시절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