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논평하면서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SBS 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출연해 ‘민원 사주’ 의혹과 관련해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CBS 라디오 는 법정제재가 예고됐다. 선방심의위는 22일 회의를 열고 SBS 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 임정열 위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과 박애성(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위원은 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시청자에게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에 대한 해명을 내놓게 됐다. 오는 4월 18일 방송 예정인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 제작이 사실상 무산됐다.22일 기준으로 KBS 시청자청원 가 1005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글은 20일 게재됐다. KBS는 시청자청원제도에 따라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청원에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청원인은 “국회의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총선 영향’을 이유로 4월 방송이 불투명했던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KBS 경영진은 제작 중단의 책임을 '출연진'에게 돌렸다고 한다.KBS 구성원들은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KBS를 수렁에 빠트리려는 이제원 제작1본부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이제원 본부장과 시사교양국장 등은 이날 세월호 10주기 4월 18일 방송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사측이 4월 방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이사회가 ‘감사 독립성 훼손 문제’와 관련해 감사와 박민 사장의 입장을 별도로 청취하기로 했다. 21일 열린 KBS 이사회에 앞서 서기석 이사장은 “감사 독립성 훼손 보고는 이사회 운영위원회에서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며 “방송법 46조 제9항 제1호, 2호에 의거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운영위는 보고 내용에 인사 관련 사안이 포함돼 있어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한다. 방송법 46조 제1호 2호는 각각 다른 법령에 따라 비밀로 분류되거나 공개가 제한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공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권재홍·최철호 선거방송심의위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2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선방심의위에 잇따라 정부 비판 방송을 문제 제기하고 있다"며 "공언련이 신고하면 공언련 출신 권재홍(공언련 추천), 최철호(국민의힘 추천) 심의위원이 중징계 의견을 개진하는데 셀프 민원이고 민원 사주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접수하더니 이제는 선거방송심의위까지 접수하겠다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최철호 선거방송심의위원이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원들은 최 위원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21일 미디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시청자재단은 최 위원을 포함해 이사장 최종 후보 3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자재단 이사장은 방통위원장이 임명한다. 조한규 시청자재단 이사장은 지난 16일부로 임기가 종료됐다. 시청자재단은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이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임추위는 서류심사, 면접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을 두고 “엿장수 맘대로 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총선 불출마로 불리한 여론을 뒤집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수석은 21일 CBS 라디오 에서 “(민주당)위기의 신호가 왔다”며 “지금 제3지대 정당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민주당 공천 여부에 따라 일부 탈당한 사람이 더 나올 수 있는데,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민주당으로 안 가면 결국 민주당이 손해다. 여당이 과거보다 수도권에서 성적이 더 잘나올 것”이라고 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가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법정제재 과징금 결정에 “역대 최악의 언론검열기관으로 전락한 ‘류희림 방통심의위’ 폭주가 제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법정제재가 확정될 경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0일 재적위원 5인 중 3인의 만장일치로 MBC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법정제재 ‘과징금’을 결정했다. 방송소위는 ‘MBC 보도로 외교참사가 비화됐다’ ‘윤 대통령의 사적 대화를 보도한 것’ ‘불확실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바이든 날리면’을 보도한 9개 방송사에 대해 행정지도부터 법정제재까지 천차만별의 징계를 결정했다. MBC는 최고수위 징계인 법정제재 ‘과징금’이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0일 MBC, KBS, SBS, OBS, TV조선, 채널A, JTBC, MBN, YTN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이번 심의에 재적위원 5인 중 류희림 위원장, 황성욱·이정옥 위원 3인만 참석했다. 문재완 위원은 출장으로 불참했다. 유일한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심의 불참을 선언했다. 방송소위는 의견진술자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소식을 전하며 “KBS는 법원 판결을 반영해 해당 자막 등을 삭제하고 시청자에게 사과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하며 사무처에 방송사가 사과 또는 정정한 자료를 요구했다. 20일 오전 방통심의위 방송소위는 KBS, MBC, SBS, OBS, JTBC, TV조선, 채널A, YTN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한다. KBS는 이날 오전 6시 19분 출고한 단신 보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에 상정된 안건 상당수는 선방심의위원이 적을 두고 있는 보수언론단체의 민원으로 추정된다. 보수단체 출신 선방심의위원들은 관련 심의에서 중징계 의견을 내고 있다. 정민영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은 MBC 법률대리를 맡으면서 관련 안건에 대해 서면으로 심의회피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촉됐다. 최근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은 사적 이해자가 넣은 민원을 심의하고 의결 과정에 참여해 ‘민원 사주’ 의혹이 불거졌다.미디어스가 현재까지 접수·심의된 선방심의위(1~6차회의) 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기자가 자신의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검증 기사를 불공정 보도’라고 규정한 회사를 상대로 지난 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그는 “수사기관도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인정했던 보도들에 대해 합당한 이유 없이 ‘불공정 편파보도’라는 낙인을 찍었다”고 밝혔다.박장범 앵커는 지난해 11월 14일 KBS 메인뉴스 에서 ‘오세훈 내곡동 땅 검증 의혹’ 기사를 불공정 보도 사례로 꼽으며 “앞으로 정치적 중립이 의심되거나 사실 확인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지 않는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약속하겠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졸업식 축사 도중 “R&D 예산 복원”을 외치다 사지가 들려 쫓겨난 졸업생이 “헌법적 권리에 따라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제지를 받은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졸업식에서까지 대통령의 자화자찬을 듣는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가 여러분의 손을 굳게 잡겠다"며 "마음껏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와 정부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에 대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보도한 세계일보가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게 됐다. 해당 기사가 오보임을 인정한 것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그동안 류희림 위원장을 비호하는 기사를 작성해 왔다며 ”이번 정정보도 결정을 계기로 노조와 공익신고자들에 대한 악의적 보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세계일보가 합의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합의서에 따르면 세계일보는 “법리를 확인한 결과, 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이 SBS 지분을 담보로 태영건설에 4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이 결정되자 SBS 구성원들은 "대주주의 사적 이익을 위해 SBS를 동원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16일 동아일보 등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산업은행, 5대 금융지주 등 태영건설 채권단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이 우선 4000억 원을 지원하고, 손실이 발생할 때는 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총선 8일 뒤 방송될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를 ‘총선 영향’을 이유로 불방을 지시한 이제원 제작1본부장에 대한 내부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KBS 구성원들은 "이 본부장의 공감받기 어려운 시각, 그리고 시의성 등 제작에 대한 무지로 인해 싸잡아 모욕을 당하는 중"이라며 이 본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KBS 제작진은 15일 KBS PD협회 시사교양구역 협회원들에게 이제원 제작1본부장이 오는 4월 18일 방송 예정이던 다큐멘터리를 6월 이후 다른 재난과 엮어 외상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특별명예퇴직과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BS는 15일 오후 사내에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서 “계속되는 적자와 예정된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해 공사는 유례없는 재정 및 경영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상 필요에 의한 전사적 고용조정의 일환으로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명예퇴직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자로 약 1874명이다. 희망퇴직은 1년 이상 근속자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늘 16일부터 26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두고 ’친명 공천‘으로 인식하게 되면 총선이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시스템 공천을 통한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와 인터뷰에서 공천과 관련해 어떤 원칙이 세워져야 하냐는 질문에 “다선 중진들, 수도권에서 3선 이상한 중진들을 당이 좀 험치로 설득하고, 전체적으로 핵심 공천을 해야만 당이 살아남지 않겠나”라며 “지도부나 공관위가 중진들에게 어려운 지역 특히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충천, 강원 등 어려운 지역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p 하락해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과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4%p 하락한 31%, 국민의힘은 3%p 상승한 3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6%p다.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진보연합 1%, 진보당 1% 순이다. 무당층은 24%다.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9%, 국민의힘 37%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인천/경기 지역의 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2%, 35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MBC 에 대해 2건의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추가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출범한 선방심의위는 15일 현재 7건의 법정제재를 결정했으며 이중 6건이 MBC 에 집중됐다. 선방심의위는 15일 (지난달 1월 5일, 8일, 9일 방송분)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1월 5일 방송에 대해 ▲출연자와 진행자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범죄 혐의가 중한 것처럼 논평했다 ▲오차범위 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