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이 보수인터넷신문 폴리뷰의 박한명 편집국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증거 없이 해고했고, 자신이 각종 프로그램의 아이템과 출연자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힌 이른바 ‘MBC 녹취록’이 드러난지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MBC(사장 안광한)와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야당 추천 상임위원인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위원은 방통위가 이 문제에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최성준 위원장과 이기주 김석진 위원 등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MBC 녹취록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은 방통위의 권한 밖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방통위가 개입하지 않는 까닭에 공영방송사에서 일어난 부당해고와 부
티브로드의 케이블방송과 인터넷을 설치, 수리하는 노동자 51명이 업체 변경 과정에서 무더기로 해고됐으나, 원청인 티브로드는 ‘불개입’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간접고용된 이 노동자들이 티브로드를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노동조합 가입률이 높은 업체에서만 고용승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노조를 깨기 위해 지역센터를 솎아내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도 티브로드 사태에 개입하기로 했다.3일 현재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지부장 이영진) 소속 조합원이자 경기도 광명‧시흥지역에서 티브로드 케이블방송과 인터넷을 설치‧수리해온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 28명은 티브로드가 입주한 서울 명동 신일빌딩 앞에서 열흘째 노숙농성
정부와 정치권이 언론을 관리해야 할 시기다. 언론도 정부와 정치권을 구슬려 제몫을 챙길 수 있는 '대목'을 맞았다. KBS의 숙원사업인 수신료 인상과 중간광고 허용 이야기가 또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KBS는 3일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을 불러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과 중간광고 허용 등에 대한 입장을 캐물었고, 원하는 답변을 끌어냈다. 하지만 역으로 보면 KBS가 또 다시 자신의 발목을 잡은 것과 같다.최성준 위원장은 3일 KBS1라디오 에 출연해 “공영방송이 상업방송과 시청률 경쟁을 하기보다 차별화된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 공적 책임을 수행해야 하고, UHD방송에 대한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요구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결국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수신료가 현실
새누리당이 언론 관련 공약을 내놨다. 그런데 ‘EBS2 본방송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재정 지원 확대’ 하나뿐이다. 새누리당에서 언론 관련 정책을 설계한 관계자는 “방송 관련 공약은 이것 하나”라고 전했다. 불법해고와 방송통제 증언이 담긴 MBC 녹취록과 관련 청문회를 개최하고, 해직언론인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시민사회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은 지난달부터 잇따라 총선 공약을 발표했으나 언론 관련 공약을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일까지 네 차례 발표한 공약 가운데 미디어 관련 공약은 △K-Culture Valley 조성 지원(한류관광 활성화) △EBS 2TV 조기 실시(사교육비 절감) 정도다. 이중 언론 관련 공약은 EBS 다채널서비스 관련 내용 하나다. 방송통
배인준 전 동아일보 주필이 2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감사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과거부터 꾸준히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보수정권과 뉴라이트 역사관을 옹호해왔으며, 야권과 전교조 등을 강하게 비난해온 보수인사다. 그가 쓴 수많은 칼럼으로 분류하자면 그는 '자유민주주의자'다.배인준 전 주필이 공영방송 임원이 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상임위원이 ‘이념적 편향성’을 지적하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성준 위원장 등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지난달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을 강행했다. 방통위는 티타임에서 명단을 공유하고 이후 전체회의에서 고작 1시간 반 동안 임명 여부를 토론했을 뿐이다. 방통위 내에서는 “상임위원들이 직접 고른 인사라면 더
“원고(KT)가 그간 참가인(이해관 전 KT새노조 위원장)에게 한 일련의 조치를 살펴보면, 원고는 공익신고를 한 참가인을 조직에서 퇴출시키기 위하여 출․퇴근을 하는데 왕복 5시간이나 소요되는 원거리로 참가인을 전보시킨 후 참가인이 장거리 출․퇴근 등으로 허리 통증이 악화되어 병가를 신청하자, 합리적인 이유 없이 이를 불승인하여 무단결근 처리한 다음 이를 빌미로 참가인을 해임한 것으로 보인다.”2015년 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이승한)는 KT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공익신고자보호조치결정취소 행정소송에 대해 KT의 청구를 기각하며 판단한 내용 중 일부다. 이후 KT는 항소했으나 고등법원은 기각했다. 올해 1월 대법원 또한 KT의 상고를 기각하며 1심 판결을 확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해관
정부와 여당은 일찌감치 “테러방지법에 협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총선 일정과 국회로 건너온 선거구 획정안을 고려하면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이어나갈지 의문이다. 결국 테러방지법안은 일부 수정되거나 원안 그대로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평소대로라면 인권 침해 논란으로 법안에 대한 비판여론이 더욱 강할 것이다. 그러나 이른바 ‘북풍’으로 집권여당은 야당과 타협 없이 그리고 강도 높게 테러방지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법안대로라면, 국가정보원은 ‘수사나 국가안전보장을 위한 경우’뿐만 아니라 테러위험인물의 사상, 신념, 노동조합, 정당의 가입탈퇴, 정치적 견해, 건강, 성생활, DNA정보 등에 관한 개인정보를 개인정보처리자에게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국정원은 위치정보, 금융정보도 손쉽게 얻게 되고 감청도
25일 삼성 관련 주요 뉴스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순환출자 문제를 풀기 위해 총 2300여억원을 들여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고, 다른 하나는 삼성전자 3차 협력사에서 또 다시 메틸알코올 중독으로 20대 파견노동자가 실명 위기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 소식은 삼성이 언론에 공개한 것이고, 산재 소식은 고용노동부가 밝힌 것이다.두 소식 모두 재계와 노동계, 그리고 삼성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자의 경우, 대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어떤 언론은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취득을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분석하기도 했고, 삼성이 공익재단을 활용해 계열사의 주식을 취득한 점을 꼬집기도 했다. 어떤 언론은 주식 취득 이유를 카드뉴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티브로드의 케이블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설치, 수리하는 노동자들이 또 거리에 내몰렸다. 원청 티브로드가 하청업체와의 도급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업체도 선정하지 않은 탓이다. 노동조합은 티브로드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노조의 협상력을 낮추기 위해 조합원이 많은 지역을 표적으로 삼아 ‘고용승계’ 논란을 유도하고, 원‧하청 양측에서 노조가 티브로드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취하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앞서 지난 1월 티브로드는 한빛북부기술센터를 운영하던 업체와 도급계약을 갱신하지 않았고 업체는 그달 말로 폐업했다. 1월 초 근로계약 종료 통보를 받은 노동자 40여명은 2월1일자로 일자리를 잃었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서울 명동 티브로드 입주 건물
‘테러’와 ‘안보’라는 구호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한다. 대통령은 책상을 내리치며 테러방지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할 정도다. 정부여당은 의결을 압박하고 제1야당은 법안 일부를 고치는 수준으로 협상하려 한다. 그러나 테러방지법안의 본질은 국가정보원이 정보와 이에 대한 권리를 ‘통제’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국정원이 음성적이고 불법적으로 감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감청을 합법화하는 문제다.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 제9조와 부칙을 보면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가정보원은 금융위원회, 법무부, 이동통신사 등 위치정보사업자, 정부부처 등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각종 조치를 취할 수 있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때 온라인에서 대대적인 여론전을 펼쳤고 불법해킹
‘쉬운 해고’가 아니라고 한다. 근로기준법에 어디에도 ‘사용자는 근로자를 자를 수 있다’는 내용이 없다고 한다. 맞다. 법이 인정하는 ‘합법적 해고’는 근로기준법 제23조의 징계해고와 24조 정리해고뿐이다(물론 이것도 지방‧중앙노동위원회와 법원에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일반해고(통상해고)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노동법에는 없다.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공정인사 지침’은 일반해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노동부는 “현저히 업무능력이 부족한 경우 등의 통상해고는 새로이 만든 제도가 아니다”라며 “법과 판례에 있는 징계․정리․통상해고 등의 유형과 유형별 정당한 이유와 절차 등 제한사항을 구체적으로 명확히 했다”고 설명한다.이를 두고 정부와 재계는 ‘노동계가 주장하는 쉬운 해고는 절대
CJ헬로비전(대표이사 김진석)이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방송광고를 정규 편성한다. 지역채널(채널3)에 정규편성된 이번 주민 제작 광고는 CJ헬로비전이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졸업작품들이다. 총 23편으로 2월 말까지 편당 200회를 편성한다는 설명이다. CJ헬로비전은 “이처럼 주민들이 참여하여 지역 내 전통 시장, 향토 음식 등을 광고로 제작, 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에서 전파를 타는 것은 유료방송 첫 사례로 꼽힌다”고 전했다.지역주민이 제작한 방송광고를 지역채널에 내보내는 것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공적 책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성과 지역채널의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미디어 접근권)을 결합한 것이다. 11일 CJ헬로비전은 보도자료를 내고 “그 동안 지역 맞춤형
법원 판결은 명확하다. 완성차공장에 독립적인 ‘도급’은 불가능하며 현대차, 기아차, GM 등은 수천명의 노동자들을 ‘불법’으로 파견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대법원 포함 8번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결과, 법원은 완성차 회사의 불법파견을 지적했고 당장 정규직화할 것을 명령했다. 그런데 회사들은 시간을 끌면서 숫자놀음을 하고 있다. 법원을 비웃기라도 하듯 일부의 노동자들만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협상’하고 있다.서울 한복판 고공농성은 그래서 시작됐다.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인 한규협 최정명 두 사람은 지난해 6월11일 국가인권위원회 옥상 전광판에 올랐다. 한규협씨는 4일 미디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소송을 제기한지 3년4개월 만에 1심 선고가 났다. 전원 승소였다. 그런데 회사는 시간을 끌면서 일부만 정규
“미래부가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지 못하고 구체적인 정책방향도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역성 문제는 잊혀진 문제다. 그러나 미래부는 방송산업 발전 종합계획과 유료방송 정책을 제시하면서 항상 공익성과 로컬리즘을 고민했다. SK가 (말하는 글로벌 트렌드, 방송통신 융합, 규모의 경제가) 다 맞다고 할 수는 없다. (그 내용이) 피상적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도와 달라.” SK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심사를 준비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야기다.지난 3일 미래부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는 찬반양론이 팽팽했지만 규제기관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도 흘러 나왔다. 찬반의 이유는 제각각이었지만 “정부의 인허가 사업으로서 방송의
KT가 특정업체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약관 상 할인폭을 초과해 총 12억원의 요금을 부당 감액하고 근거 없이 할인반환금을 면제해 다른 가입자들을 차별한 사실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조사 결과 드러났다. KT가 이 같은 방법으로 올린 매출은 확인된 것만 31억9300만원이나 방통위는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라며 매출액의 1%인 3190만원만 과징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KT새노조와 참여연대는 KT가 협력업체 유빈스에 십억원이 넘는 ‘약관 외 할인’을 해줬다며 이를 이용자 차별 행위로 방통위에 신고했다. 이후 방통위는 그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사실조사를 벌였고 조사결과 KT의 부당감액 등을 사실로 확인했다. 방통위가 4일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이 ‘MBC 녹취록’ 파문에 대해 MBC와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특별조사를 실시하자는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의 제안을 거부했다. 지난달 25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MBC 경영진이 지난 2012년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불법으로 해고하고 각종 방송프로그램의 아이템과 패널을 통제하고 있다는 발언이 담겨 있다. 이에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상임위원은 4일 전체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제의했으나 최성준 위원장 포함 이기주 김석진 등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MBC와 방문진에 자료를 요청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대했다. 방통위는 추후 상임위원 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나 다수의 상임위원이 반대 입장을 밝힌 만
SK에 불리한 기사가 사라졌다. 참여연대는 2일 오전 11시 반께 SK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60.6%가 특정대기업의 독과점이 심화된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에 배포했다. 여러 언론이 이 결과를 기사화했으나, 지금 수건의 기사가 돌연 삭제됐다. 참여연대는 SK의 조직적 로비를 의심하고 있다.참여연대에 따르면, 뉴스핌 아이뉴스24 폴리뉴스 뉴스웨이 등은 참여연대 여론조사 기사를 삭제했다. 미디어스가 확인한 결과도 같다. 참여연대가 언급한 4곳에서는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 애초 이 매체들은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 SK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다’는 취지의 기사를 내보냈다.그러나 이 기사들은 돌연 삭제됐다. 안진걸 참여연대
SK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60% 이상이 특정대기업의 독과점 심화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을 보였다. 참여연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이 조사는 통신비 등 방송통신 이슈와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리서치는 유선·무선 전화번호를 500명씩 무작위로 추출했고, 자동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는 ±3.1%P다.우선 SK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서는 반대가 많았다. ‘SK텔레콤이 지역케이블방송과 알뜰폰판매 1위 기업인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지상파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VOD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고 지상파가 1일 VOD 공급을 중단한 가운데, SO가 오는 12일부터 MBC의 방송광고를 송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료방송업계에서는 MBC가 협상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2일 SO협의회(회장 최종삼)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지난 1월 강대강 대치 국면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최종삼 SO협의회장은 회의 직후 미디어스와 만난 자리에서 “12일부터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자정, 주말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방영되는 MBC 실시간방송의 방송광고를 송출하지 않기로 했다. 씨앤앰을 제외한 모든 SO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SO는 지난해 말 협상이 결렬되고 지상파가 1월1일자
KBS, MBC, SBS가 1일 오후 6시부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VOD 서비스 공급을 중단했다. SO의 VOD서비스를 운영하는 케이블TV VOD(대표이사 최정우)는 “공식적인 통보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SO협의회(회장 최종삼)는 2일 긴급 총회를 열고 ‘지상파 실시간방송 광고 송출 중단’ 등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상파와 케이블은 1월 말을 기한으로 VOD 관련 대가와 산정방식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렬됐다. 지상파는 지상파는 실시간방송 재전송 계약을 맺지 않은 개별SO에 대해서는 VOD를 공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케이블은 두 협상을 연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맞섰다. 결국 1월1일자로 지상파는 VOD 공급을 중단했고, SO는 실시간방송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