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오리콘 스타일 선정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녀 유명인' 남자 부문 2위를 차지한 스타. 최근 슈가 출신 아유미와의 연애설과 더불어 과거 "독도는 한국땅"으로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된 각트는 일본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는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과거 비주얼 록 그룹 '말리스 미제르' 보컬로 활동한 이력도 있는 각트는 평소 '친한파'로 알려져 있는 록 가수입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심지어 과거 한국 여성과 결혼 이력이 있는. 하지만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이, 우익이 살벌하게 돌아다니는 일본땅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당연한 진실을 말하기에는 많은 용기와 소신이 필요했을 것입니다.현재 일본에서 '아이코닉'으로 활
7회 성연고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놀랍게도 피해자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던 한 학생이었습니다. 유강미(이연희 분)의 모교이기도 한 성연고에는 유강미가 다니던 2003년이나 2012년 현재도 남을 위한 배려 따위는 없었습니다. 입시 지옥에서 승리하여 더 좋은 학교에 입학하고, 비싼 학비를 면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는 게 유일한 목표인 성연고 학생들에게 있어서 동급생들은 모두 자기가 짓밟고 올라가야 하는 경쟁자일 뿐이니까요.9년 전 '전설의 답안지'를 받았다고 친구들에게 감금당한 권은솔의 자살, 2012년 '전설의 답안지'를 미끼로 한 연이은 학생 살해사건으로 드러난 대한민국 최고 명문 고등학교 성연고의 상태는 심각해 보였습니다. 같은 학교 친구를 죽이면서까지 1등을 하고 싶어 하는 성연고 학생
SBS 여주인공 유강미(이연희 분)는 경찰대 출신에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새만금 개또라이'로 종종 무시 받는 비운의(?) 경찰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온갖 비아냥 속에서도 꿋꿋이 견뎌야 하는, 즉 반드시 경찰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한 학기 천만 원 등록금, 최고의 시설,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성연 고등학교에서도 유강미는 늘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9년 만에 다시 벌어진 학생 자살 사건으로 재회하게 된 여교사(진경 분)가 유강미보고 경찰대 간 게 아깝다고(?) 할 정도로 말이죠.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학생들이 모인 성연고등학교에서도 탑을 유지하던 유강미가 전교 2등을 하고, 평소 유강미에 밀려있던 친구 권은숙이 1등을 하면서 성연고등학교에는 어둠의 기운이 찾아옵니
18일 방영된 MBC 59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 대사는 다름 아닌 "그게 말이 되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불법 어음과 사기 혐의로 구속된 장철환(전광렬 분)이 '또' 살아 나왔으니까요.어떻게든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정 대통령(염동헌 분)은 IOC 위원과 친분이 두터운 장철환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장철환을 사면시키고자 합니다. 그리고 시대 상황인 만큼 철환은 보란듯이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구요.그의 사면 소식은 강기태(안재욱 분)은 물론, 한때 장철환과 손을 잡았던 차수혁(이필모 분)까지 분노하게 만듭니다. 오죽하면 철환의 사면 소식을 듣는 사람마다 죄다 "그게 말이 되나" 대사만 무한 반복할 정도니까요.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소리로 "그게 말이 되나"
지난 18일 게스트는 하필이면 지난 17일 MBC에서 첫 방영한 출연진이었습니다. 순간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새로 출범하는 예능이 홍보 차 해당 방송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만약DP 가 , 에 출연했으면 으레 있는 홍보 출연이겠거니 했을 거예요.하지만 유재석이 진행하는 는 상황이 달라요. 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일요일 황금 시간대 지상파로 진출하자마자 ' 베스트 스페셜'이란 이름으로 따라하기에 급급한 프로그램이잖아요.은 이전에 8년 가까이 과 함께하고 있는 방송인입니다. 이미 애청자에게 과 유재석은 떼
는 애초부터 을 스핀오프(기존의 작품에서 파생된 작품)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스핀오프라고해서 무작정 본편 따라하기에 급급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핀오프는 이야기의 초점이 본편과 다르다는 점에서 요즘 들어 흔히 있는 일반적인 영화화, 드라마화 등과는 다르죠. 예를 들어 요즘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과 은 원작인 만화와 약간 차별화하는 내용은 있어도 캐릭터나 기본적인 내용 구조는 원작에 충실한 데 반해 스핀오프한 프로그램들은 주인공이나 내용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이죠.하지만 을 스핀오프했다는 는 도저히 '스핀오프'의 정신은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원작 재해석에 충실한 것도 아니요, 하다못해 대놓고 표절로서 원작을
최첨단 스마트를 지향하는 2012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 드라마는 구시대의 유물 '기억상실증'에서 벗어날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긴 최소 16부작 이상 진행해야하는 드라마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것' 만큼 내용을 질질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는 많지 않지요.만약 막장 드라마였다면, 지겹도록 많이 본 기억상실증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그런 드라마들은 기억상실증 따위는 양반이니까요. 하지만 은 흔히 널려있는 막장이 아니라 2012년 세련된 청담동 트렌드에 맞게 구성한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한 시대를 풍미한 미남 배우 장동건, 감각적인 연출과 화면으로 고전에나 나올 법한 '기억상실증'이 떡하고 나오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짜증'이 나올 법 하지요.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