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tvN에서 새로 시작한 는 2009년 대만에서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렸던 의 리메이크물이다.그런데 막상 를 보고 있노라니 에서 33세에 자기중심적이고 일밖에 모르지만, 날카로운 콧매와 가녀린 얼굴선에서 풍기는 이지적인 선무쌍(양진화 분)이 떠오르기보다는, 얼마 전 에서 어린 남자를 만나 당당히 연애에 빠졌던 엄정화가 연기했던 신혜라는 캐릭터가 떠오른다. 아니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의 동미나, 의 연희가 떠오른다.물론 엄정화가 연기한 캐릭터는 다양하다. 의 딸을 잃은 엄마 정순정도 있었고, 의 따스한 선생님 김지수도, 가수를 꿈꾸던 열혈 아줌마
4월 12일 은 이성계(유동근 분)의 위화도 회군 이후 최영(서인석 분)에 이은 우왕(박진우 분) 축출까지 거침없이 달려오던 반군 세력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차기 왕 옹립을 둘러싸고 입장을 달리하는 과정을 그려냈다.그 결과로 드러난 것은 이성계 일파가 밀었던 왕족이 아닌, 왕가의 사람들과 조민수 (김민수 분)장군 일파와 왕통을 중시한 이색(박지일 분) 등의 신진 사대부들이 민 우왕의 왕자 왕창, 창왕의 등극이다.드러나는 사건은 귀양을 가 있음에도 여전히 중앙 정계 복귀를 노리고 있는 이인임과 손잡은 조민수 세력이 정통성을 중시하는 신진 사대부 유림 세력과 손을 잡고, 새롭게 대두된 실세 이성계를 정치적으로 패배시킨 사건이다. 하지만 정치적 세력의 이합집산 외에 이 사건이 내포하고 있는
드디어 김숙, 김신영, 김지민, 김영희 등 여성 멤버들이 고정 멤버가 되었다. 또한 새로운 게스트로 천이슬과 김민경이 합류했다.지난해 연예대상 우수상에 빛나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아마도 자신과 같이 덩치 있는 사람을 합류시킨 걸 보고 개그맨 동료들이 다이어트와 관련된 미션이라고 했다는 말이 그리 틀지지 않듯이, 여성 멤버들의 의 첫 미션은 밀가루와 고기 없이 살기였다.방송 시작과 함께 아침밥을 먹고 모이라는 전갈에 각 멤버들은 자기만의 아침 식사를 보여준다. 빵 가게로 가서 갓 나온 따끈한 빵에 황홀해 하는 김숙, 엄마가 삼겹살을 구워 갖가지 반찬까지 잔뜩 차린 밥상을 받은 김영희, 간밤에 먹고 남은 치킨에 즉석밥, 거기에 컵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는 김민경까지 각양각색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한 장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에이드리언이란 학생은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내는 확신'이라고 대답한다. 또 다른 학생 토니는 '승자들의 거짓말'이라고 답한다. 어느 것이든 결국 역사란 그것을 해석하는 후자들의 몫이라는 의미에서 두 정의는 공통점을 가진다. 매주 토, 일요일 9시 40분에 방영되는 도 마찬가지다. 드라마는, 정도전이 그리는 새로운 국가에 대한 이상의 출발점을 부패한 고려사회에서 짚었다. 고려를 개혁하고자 했으나 그 의지를 펴보지 못한 신진사대부 정도전은, 궤도를 틀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대업을 꿈꾸고 이를 함께할 사람으로 이성계를 고른다. 하지만, 그런 정도전의 대업에의 권유에 대해 이성계
4월 11일 tvN을 통해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가 첫 방영되었다. 드라마의 제목 갑동이는, 영국의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처럼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부녀자 연쇄 살인을 저지른 후 사라진 범인을 지칭하는 상징적 이름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조수원 감독은 가 영화 과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드라마 는 영화 의 후일담과 같은 드라마이다.에서 형사 과장으로 등장하는 성동일이 분한 양철곤은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로, 영화 에서 송강호가 분했던 박두만을 연상케 하는 인물이다. 영화 의 헤드카피 '미치도록 잡고 싶다'처럼,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것을 공소 시효가 지난 지금에
4월 10일 두 편의 새로운 예능이 선보였다. KBS2 과 MBC의 가 그것이다.KBS2의 은 지난 설 명절 특집으로 방영되었던 이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파일럿으로 방영되었던 설 특집과 동일하게 MC 신동엽이 입맛이 까다로운 왕의 컨셉으로 등장하고, 여러 게스트가 문제를 맞혀 음식을 먹는 방식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단지, 설 특집이 팔도 음식을 소개하는 방식이었다면, 정규방송 첫 회는 봄이라는 계절에 맞춰 '활력'을 주는 음식들이 첫 선을 보였다.함께하는 진행자들의 면면도 달라졌다. 설 특집에서 보조MC였던 강민경 대신 장항선이 대령 숙수로서 왕인 신동엽의 옆에 자리잡아 예의 구성진 목소리로 음식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설 특집에
자, 문제 하나 풀어보시라. 얼마 전 종영한 KBS2 , 현재 방영중인 SBS의 , 그리고 새로이 시작한 KBS2의 의 공통점은?바로 배우 이대연이다. 이대연은 에서 정세로의 아버지, 의 한태경의 아버지, 그리고 에선 강도윤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그것도 보통 아버지가 아니다. 남자 주인공의 인생의 궤도를 바꿔버리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에서 배우 이대연이 분한 정도준(이대연 분)은 다이아몬드를 빼돌린 사기꾼으로, 그로 인해 자신은 목숨을 잃고 고시에 합격한 아들 정세로(윤계상)마저 살인 누명을 쓰고 복수에 칼을 가는 인물로 변모시켜 버린다. 에서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4월 9일 방영된 11회 중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채 병실에 누워있는 이차영 경호관을 그의 동료 한태경이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여느 드라마라면 이런 장면에 회상씬 하나 등장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차영과 한태경이 함께 보낸 지난 시간들, 혹시나 이 둘 사이에 동료 이상의 감정이 생겨났을지도 모를 과거의 어떤 해프닝들이 한태경의 눈빛 저 너머로 흘러나오기 십상이다.하지만 는 그런 장면을 배제한다. 오히려 이차영이 총을 맞은 그 순간 정신을 잃어가는 그녀를 한태경이 부둥켜안았을 때 등장한 회상씬은, 자신의 실수로 대통령에게 가야하는 소중한 서류를 놓쳐서 그것을 찾기 위해 스스로 이중 스파이가 되어야 했던 이차영의 과거가 삽입되었다.이제 다시 정신이 돌아온 이차영은 말한다. 나는 나
KBS가 준비한 또 다른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 첫선을 보였다. 에 이은 또 하나의 남자 예능이다. 남자들만의 이야기를 다루겠다고 선포한 는 첫 회, 그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남중, 남고, 공대를 다녔거나, 다니고 있는 남자 250명을 스튜디오에 모아 놓았다. 거기에 유재석을 필두로 한 MC진도 노홍철, 장동민, 임원희, 허경환까지 남자들만으로 이루어졌다.첫 번째 게스트 역시 공대를 다니고 있는 임시완. 그는 izi의 ‘응급실’을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공대를 다니면 미팅을 많이 할 줄 알았는데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다는 등 남자들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불러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다음 게스트 고유진은 250명 남자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 ‘endles
10회,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무진으로 떠난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은 딸 샛별이 스네이크의 테오(노민우 분)의 집에서 찾은 사진 속 인물들에 대해 추적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수정을 죽인 범인이 기동호가 아닐 수도 있다는, 그 사진 속 누군가가 수정을 죽였으며, 그 사실을 덮기 위해 지금의 사건을 벌이고 있다는 사건의 진실에 한 발 다가서게 된 것이다.하지만 이제야 드디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는가 싶었던 드라마는 10회 말 수현의 집에 뜬금없이 등장한 주민아(김진희 분)의 샛별이 가해 및 자해 소동으로 궤도를 이탈한다. 졸지에 주민아의 상해범으로 경찰에 잡힐 뻔한 수현은 딸 샛별을 데리고 친정어머니가 있는 강릉까지 간다. 그리고 졸지에 수현은 정신병원 행이 되어버렸고, 갑자기 등장한
도대체 왜 이 드라마의 제목을 알랭 들롱이 출연했던 동명의 영화 라고 지었을까? 마지막 회까지 이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심지어, 드라마 의 주인공 정세로는 한영원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것이다.영화 는 젊은 청년 톰 리플리의 야망과 좌절을 다룬 영화이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청년 톰 리플리는 자기 또래의, 하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부호의 아들로 멋진 요트와 아름다운 애인을 가진 청년 필립을 만나, 결국 그에 대한 질시를 못 이겨 그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태양이 작렬하는 지중해 바다를 배경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그 이후 요트에 달린 시체가 발견되기까지 청년 톰 리플리의 동인은 오로지 야망이었다. 태양을 닮은 야망의 좌절과 그로 인한 살인, 비록 범
가진 것 없는 피아노 지망생에서 서한예술재단의 기획실장에 오르기까지 오혜원(김희애 분)이 하지 못할 일은 없었다. 친구 서영우(김혜은 분)에게 뺨을 맞는 건 예사요, 그녀와 사귀었던 남자 강준형(박혁권 분)을 자신의 남편으로 맞아들이는 일도 할 수 있었다. 회장님 집에서 열리는 마작 게임에 초대받기까지 오혜원이 한 일은 그저 눈에 보이는 그런 일들만 있었던 것은 분명 아닐 터이다.그러던 그녀가 자신의 삶에 모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녀 얼굴의 상처를 보고도 차를 가져다 달라는 냉정한 남편에게, 가진 것을 다 버리고서라도 그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고 싶은 속내를 비춘다. 회장님의 여자 심부름으로 만난 국밥집 아주머니에게 맥주 세례를 받고 어찌 할 바를 몰라 한다. 예전의 그녀라면, 서영우에게 따귀를 맞은 그
은 2주에 걸쳐 을 다루었다. 1부 '새 생명을 얻다'는 숲을 통해 암 등의 질병을 고친 사례를 들어 숲이 가진 자연 치유력을 증명한다. 그에 이은 2부 '새 인생을 얻다'는 아예 숲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사례를 들어, 삶의 대안으로서의 숲을 제시하고 있다.낮 시간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것 중 하나는 보험 광고이다. 신뢰할 만한 연예인들을 내세워 묻고 따지지도 않고 보험을 들어주겠다며, 이 보험을 들면 치료비 걱정은 없다고 유혹한다. 전 국민 의료보험 시대라 하지만, 막상 암과 같은 질병이 생기면 넉넉한 집이 아니고서는 집안 거덜나는 게 시간문제가 되는 것이 지금의 의료 현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앞날을 대비하여 여러 가지
의 후속 드라마라는 부담을 안고 시작했던 가 평균 시청률 5%대로 선방하며 종영되었다. 제목에서도 대번 알 수 있듯이, 는 우리나라 의학 드라마의 전형대로 병원 응급실을 배경으로 이혼했던 커플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이 다시 조우하게 되어 벌이는 해프닝을 다뤘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벗어나지 않은 는 역시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이제는 tvN 드라마 로맨틱 멜로 장르의 특징이라도 되는 것처럼, 결론이 뻔한 스토리를 오글거리는 상황의 미장센으로 메꾸어가는 방식에선 도 예외가 아니었다. 처음 서로 잡아먹을 듯이 으르렁대던 두 주인공은 어느새 다시 사랑을 하는 사이가 되어 낭만적인 장면을 양산하며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
4월 5일 MBC 의 1위 후보 가수는 이선희, 임창정, 박효신이었다. 눈을 씻고 2014년이 맞는가 확인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이었다. 한 시절 가요계의 레전드라 칭송받았던 이들이 2014년 4월 첫째 주 에 다시 1위 후보곡을 가지고 모여든 것이다. 그리고 이선희와 임창정은 같은 날 저녁 을 통해 전설과, 전설을 노래하는 가수로 다시 조우하였다.최근 시청률이 예전 같지 못하자 트렌디했던 이 프로그램이 이제 한 물 간 것이 아니냐는 조급한 진단이 나오기도 했었다. 물론 오랜 세월 동일한 멤버로 지속되어온 의 피로도를 운운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오히려, 최근 이미자 그리고 이선희까지 이어진 특집이 너무 강력했다고 말하는 것
이 4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능 전쟁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은 영원한 피터팬을 꿈꾸는 철부지 중년 스타들의 도전을 담은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영화 에서 네버랜드를 떠나 어른이 되어버린 피터 배닝은 피터팬이었던 시절의 자신을 잃고 세속의 어른으로 살아간다. 그러다 후크 선장에게 납치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네버랜드로 가면서 그 시절 피터팬으로서의 기억을 되찾아 간다.은 신동엽, 윤종신, 한재석, 김경호, 정만식 등 중년의 남자 다섯 명을 주인공으로 한다. 그들은 연예인이라지만 대부분의 시간 일을 하고, 기껏 여가가 나면 친구들과 함께 술 마시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을 잃어버린 또래 남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중년
는 암살 위기에 몰린 대통령(이동휘 분)과 그를 지키는 경호관(한태경 분)의 이야기라고 서두를 뗐다. 지지율이 급감하다 못해 이제는 탄핵 위기에 몰린 대통령이라, 그의 정치적 포지셔닝은 분명 드라마적 요소가 극명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막상 대통령이 주인공이라고 했을 때, 청와대라는 특정한 공간을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이는 대통령이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의 주인공으로는 너무 정적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예상대로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고 경호관인 한태경이 종횡무진 액션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것과 달리, 또 다른 축인 대통령은 역시나 운신의 폭이 적었다.청수대로 여행을 가고 특검을 만나러 간 잠행 길에 사고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늘 누군가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대통령의 특성은
단순히 드라마로서도 는 참 재미있다. 북에서 내려온 리철규 소좌를 기자 회견장에 세우는 것으로 배수진을 친 대통령(손현주 분). 하지만 그런 대통령의 시도는 오히려 그를 도운 경호관들조차 사기꾼 집단으로 만들어버리는 자충수로 돌아왔다. 더구나, 그 올가미의 결정적 역할을 한 이는 한태경(박유천 분)이 그 누구보다도 믿었던 한태경의 동료이자 청와대 법무팀장인 이차영이다.도무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래서 매회 작가와 제작진에게 뒤통수를 맞으면서도 기꺼이 거기에 머리를 들이밀게 만드는 재미를 는 선사한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9회, 대통령과 한태경의 입을 통해 흘러나온 대사는, 드라마를 넘어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한번쯤은 새겨들어야 할 명언이었다.이동휘, “그래야
SBS의 주중 미니 시리즈 과 는 동일한 스릴러 장르물이다. 또한 두 드라마는 동일하게 충격적인 사건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 대통령의 저격 사건으로 서두를 열었다면, 은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샛별(김유빈 분)이가 납치되는 사건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16부작 드라마로 중반을 넘긴 두 드라마의 진행 상황은 전혀 다르다.는 대통령 저격 사건으로 시작하여 과거 양진리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대통령과 한태경, 그리고 그들의 반대편에 김도진과, 국정원, 여당 실세들의 명확한 전선이 형성되었다. 결전이 임박한 것이다. 반면 10회를 마친 의 경우, 이제야 샛별이의 사건이 과거 기동찬이 사랑했던 여인 수정이
에 빠져들고 계신가요? 이 드라마를 보면 가슴이 떨리시나요? 혜원(김희애 분)과 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손을 꼭 움켜쥐고 계신가요? 그런데 혹시 얼마 전에 종영한 를 보셨나요? 그럼 바로 지난주에 종영한 는요?는 40대 여인과 20대 남자의 사랑이야기입니다. 40대의 혜원은 서한예술재단 기획실장으로 권력을 쥔 쪽이죠. 선재는 현재 공익근무 중이며 퀵배달을 하는 피아노 천재로 남편의 부탁을 받고 피아노 유망주를 찾던 혜원의 눈에 띤 간택 받는 입장입니다. 선재를 만나 함께 연주를 하던 혜원은, 그리고 선재는 음악을 통한 교감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음악을 통해 교감을 이루는 사랑이라니 아름답지 않습니까? 제인 캠피온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