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은 소녀시대의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아직 1회와 2회는 보지를 못하고 3편을 먼저 보게 되었는데, 각 회마다 강조되는 멤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이번 3회에는 써니와 티파니가 주로 부각되었던 것 같아요. 써니는 항상 뭐든 열심히 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보여주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그런 써니가 을 통해서 확실히 자신이 왜 예능돌인지 보여주었습니다.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써니이번 에서 1,2회만 살펴봐도 써니가 왜 최고의 예능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점을 제시하기 전에 일단 예능을 대하는 써니의 마인드가 어떤 것인지부터 적어보도록 할게요."개그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써니는 인터뷰에서 예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원더걸스가 국내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예능 순회를 하고 있습니다. 원더걸스를 보면 볼수록 예능에는 안 어울리지만 나름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요. 이번 주 강심장에서는 원더걸스가 두 가지 폭탄 고백을 하면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그것도 평소에 자기 생각을 잘 이야기하지 않기로 알려진 선예와 혜림이 고백한 것이지요, 이 두 사람의 고백을 듣고 나니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씁쓸함의 느낌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어떤 고백을 했고 왜 씁쓸하게 느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나 남친 생겼어요, 한국 남성들을 좌절시킨 선예의 고백 일단 폭탄 고백은 선예가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자 아이돌이 직접 프로그램에 나와 "나 누구 사귑니다~!"라고 말한 건 처
, 이 둘의 공통점엔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이 두 프로그램은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최근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올라오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처음 가 시작됐을 때는 놀러와에 한참 못 미치는 시청률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와 1위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시청률 경쟁을 하고 있지요. 는 지금까지도 의 아류작이라는 말을 듣기는 합니다. 하지만 점차 가수들의 퀄리티를 높여가면서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또 와는 다른, 한 가수를 초청해서 그 가수의 노래를 가수 앞에서 부른다는 컨셉으로 인해 명곡을 그리워하는 향수에 젖은 어른들을 많이 모으고 있는 입장이지요.이 두 프로그램의 또 하
이번 주 야말로 정말 같았습니다. 지난주는 멤버들끼리 서로 알아가기 위한 신고식 정도였다면 이번 주는 의 어촌 체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난주에는 조금 어색했을 수 있었던 멤버들이 이번 주에는 몸으로 서로 부딪치면서 더욱 친해지고 캐릭터도 잡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친분 관계가 없던 사람들도 같이 운동을 하거나 몸으로 부딪치면서 더 친해졌습니다. 특히 갯벌에서 같이 뒹굴고 몸싸움을 하면서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씩 하나씩 관계가 잡히고 캐릭터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빨리 치고 나온 건 바로 강지영입니다. 사실 1기부터 지영이는 다른 멤버들 (순규 제외)보다 빨리 캐릭터를 잡
슈퍼스타K3의 멤버들이 윤종신이 진행하는 비틀즈코드에 출연했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울랄라세션도 출연했고,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 투개월도 함께했으며, 씨름선수에서 가수로 바뀐 김도현도 있었고 초반 논란에 중심에 서있던 신지수도 참여했습니다.전체적으로 분량을 살펴보자면 울랄라세션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울랄라세션을 좋아하는 터라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었어요. 울랄라세션은 데뷔가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왜 좀 더 빨리 데뷔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이 드는 그룹입니다. 춤, 노래 그리고 감동까지 줄 수 있는 보기 드문 그룹인 울랄라세션은 당장 활동해도 문제가 없는 그룹이지요.그런데 슈퍼스타K3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멤버는 인기 만점 투개월의 김예림도 아니고 미친 실력의 울랄라
요즘 국내에서 활동하는 원더걸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참 좋습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원더걸스가 한국에 활동을 할 때 원더걸스를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게 아이러니네요. 어쨌든 연예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선예가 있는 원더걸스가 활동함에 따라 TV에 자주 나오게 되어 그녀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요즘 원더걸스가 한국 활동을 하면서 자주 댓글이나 블로그 등에서 볼 수 있는 말은 “원더걸스 불쌍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한 글들의 요지를 요약해보자면, 복고 삼박자로 정상에 오른 시점에 미국으로 가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때문에 그녀들이 고생한 게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었지요.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발언들을 자
이번 주 에는 원더걸스가 출연했습니다. 솔직히 원더걸스의 출연 소식에 걱정이 됐습니다. 의 톡톡 쏘는 그러한 예능에 약한 원더걸스가 어떻게 대처할까 싶었거든요. 원더걸스가 예능에 약한 이유는 박진영 때문?원더걸스는 한국에서 활동할 때도 유난히 예능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 이유를 에서 예은이 직접 설명했습니다. 박진영이 TV를 보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지요. 사실 예능 감각은 자주 참여하고 자주 보면서 연습해야지 늘 수 있는 것이지요.원더걸스는 소녀시대나 카라, 그리고 티아라에 비해 예능활동이 적은 그룹이었습니다. "텔미" 때에도 스케줄이 많기는 했는데 제대로 고정 한 번 한 것도 없고, 행사나 이런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한 지도 벌써 두 달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강호동의 은퇴가 결정 난 후 이승기에 관한 글을 적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강호동의 몇몇 프로그램을 이승기가 물려받을 것이고 그 때 조금 힘들겠지만 이승기가 버텨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요.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지만 그 당시 팬들 중 일부는 그게 이승기를 죽이는 일이라면서 반대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이승기는 크게 될 인물인데 묶이는 게 답답하다”, “왜 이승기가 강호동이 남기고간 뒤처리를 해야 하느냐?”, “가수 활동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냐?”라면서요.2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면 이승기에게 나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승기가 강호동이 남기고 잔 자리를
최근 최정윤이 한 남자와의 사랑으로 결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고, 오늘은 김태우가 트위터 등을 통해서 결혼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1세대 아이돌 출신으로 가창력으로도 인정받은 김태우가 이제는 한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쉽게 와 닿지 않는 면도 있네요. 최정윤은 최근 에서 "차수영"으로 열연하고 있습니다. 황태범, 류수영과 함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어찌보면 참 착하기도 하면서 귀여운 차수영의 모습을 잘 소화해내고 있지요. 이 두 연예인이 서로 각자 사랑하는 짝을 만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고 앞으로 행복한 인생 즐겁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결혼 발표를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올라오는 기사들에 대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이돌 시장의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원더걸스가 오랜만에 국내에 컴백했습니다. 원걸의 팬으로서 원걸을 공중파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죠. 솔직히 Be My Baby는 기존 원더걸스의 노래만큼 확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걸 컴백 자체가 그냥 반가운 한 사람이었지요.원더걸스가 컴백함으로써 걸그룹 열풍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데요.특히 이번 컴백과 관련해서는 소녀시대와 제대로 붙는 게 아닌가 하는 라이벌전 이야기도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약간 텔미와 소녀시대 때와 상황이 비슷하네요. 그때는 텔미가 들어갈 때쯤 소녀시대가 나왔고, 이번에는 더 보이즈가 들어갈 때쯤에 Be My Baby가 나온 것이니까요. 그래도 이 두 그룹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게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가 시즌2로 컴백했습니다. 첫 방송은 전체적으로 새로운 느낌이 있지만 구석구석에서 시즌 1의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도 받았지요. 일부 멤버들을 통해서 벌써 오리지널 G7의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금세 친해진 시즌2 멤버들 일단 첫 방송부터 느낄 수 있었던 점은 멤버들이 의외로 빨리 융합되어 간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처음 만났을 때는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지영이는 보라와는 처음 방송해본다면서 어색해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이는 엠버와 수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멤버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그리고 하루 같이 돌아다니면서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요? 시즌1과 비교해보면, 시
"뮤지컬 특집"으로 방송된 에 소녀시대가 출연했습니다. 또한 뮤지컬계의 대모라고도 할 수 있는 박해미와 중저음이 매력적이며 에 출연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줬던 임태경도 함께했습니다.가장 재밌다고 생각했던 출연자는 다름 아닌 박해미였습니다. 보통 에 나오면 게스트들은 물어뜯기기에 정신이 없지요. 물론 박해미도 어느 정도 당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이와 포스가 있는 박해미는 반격하면서 김구라를 휘어잡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한 김구라가 때로는 박해미에게 반격당하며 꼼짝 못하는 장면은 아무리 생각해도 재미있는 장면 같아 보이긴 합니다. 임태경도 쏠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73년생 임태경은 나이에 비해 많이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주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2가 시작되겠군요. 비록 유치리가 아니고 원년 멤버들도 없지만 새로운 멤버들과 새로운 장소에서 는 시즌 2를 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 2인만큼 새로운 멤버들로 시작하는 게 낫겠지요.원조 G7의 써니가 투입돼서 멤버들을 인도하긴 하겠지만, 다른 멤버들은 사실 이번이 거의 첫 고정이 되는 것이에요. 물론 모든 멤버가 예능 고정의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G8에서 가장 연장자인 고우리는 케이블 쇼 에서 고정을 한 경험이 있고, 쥬얼리의 예원도 같은 소속사 광희와 함께 케이블 프로그램 "엠넷 아이돌 차트!" MC를 보고 있거든요.하지만 대다수의 멤버들이 예능에 첫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모두가 다 낯선 얼굴이라고
2010년 여름, 정말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 만한 컨셉이 가요무대에서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바비인형들이나 입는 옷을 입고 정말 동요 같은 노래를 들고 나온 그룹이 있었지요. 그것도 모체 그룹과는 딴판인 유닛이었습니다.바로 애프터스쿨의 섭유닛인 오렌지캬라멜입니다. 걸그룹계에서 가장 포스 있기로 유명한 애프터스쿨에서 나온 오렌지캬라멜은 그 시크함과 도도함을 어디다가 내버려두고 애프터스쿨의 컨셉과 180도 바뀐 컨셉으로 데뷔했지요. 처음 오렌지캬라멜이 등장했을 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나 거부감이 심해서 욕도 엄청 먹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일본삘 난다" "코스프레, 장난질이냐?" 등등이요.하지만 그렇게 데뷔한 지 벌써 1년이 넘어 1년 반째 되
오늘을 마지막으로 에 한 부분을 담당했던 시크릿이 종영이 되었습니다. 철장 안에 가둬두고 비밀을 하나씩 터뜨리며 게임을 한다는 컨셉이었지만 그냥 연예인들의 뒷이야기와 좀처럼 회복하기 힘든 "실내 버라이어티" 형식이라 결국 폐지되고 말았군요. 어쨌든 시크릿의 마지막을 브아걸이 장식했네요.생각해보면 브아걸이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장식의 무대에 선건 두 번째인것 같네요. 의 마지막 방송에도 브아걸이 게스트였거든요. 이번 주 방송은 3주로 분량이 길게 늘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재미를 많이 줬던 그러한 방송인 것 같기도 하네요.특히 정말로 오랜만에 컴백한 양배추가 이런저런 모습으로 많이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고, 결국에는 "킹카" 를 뽑는 투표에서 마이티 마우스
한참 식스센스 열풍으로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던 브아걸이 이번에 감성적인 발라드로 에 컴백을 했습니다. 타이틀 곡 자체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던 브아걸의 무대는 확실히 반전의 무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컨셉에 완벽한 변화를 보여줌으로 인해서 정말 모든 무대가 소화가 가능한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그룹임을 제대로 증명을 했습니다.정말 내가네트워크의 표현대로 충격적이었던 브아걸의 무대에 대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 기교와 고음이 아닌 감성의 발라드 컴백 사실 브아걸이 발라드로 컴백을 할 거라는 기대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잔잔한 발라드보다는 오히려 R&B 스타일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줄 그러한 컴백으로 많이들 예상을 했을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요즘 대세가
어제 조금 황당한 글을 봤습니다. YG의 대표 그룹인 빅뱅이 바로 2011년 MTV EMA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을 했다는 글이었습니다. 그 행사에 참석하는 거 자체가 황당한 게 아니지요. 바로 빅뱅 다섯 명의 멤버가 모두다 참석을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황당했던 건 바로 지드래곤이 거기에 참석하다는 것이지요.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이 참석하는 게 황당한 이유는 너무나도 다 잘 알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으로 인해 "기소유예" 를 받았던 기록이 있기 때문이지요. 검찰청에서 좋게 봐줘서 그렇지 솔직히 더 큰 형량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일부 팬들은 국과수에서 한 인터뷰를 놓고 그것이 소량이었는지 적었느니 이야기를 하지만, 결과적으로 놓고 본다면 지드래곤이
요즘 열풍이 불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오히려 요즘은 의 영향력이 예전만큼 못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계획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이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조용했던 걸그룹이 대거 컴백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소위 말해 1부리그라고 하는 걸그룹에서는 카라가 첫 스타트를 끊었고 그 다음 브아걸이 컴백을 했지요.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소녀시대와 시크릿도 컴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번 주 말이면 또 하나의 2세대 대표 걸그룹 원더걸스가 컴백을 합니다.자 이쯤에서 질문하나 던져 볼게요. 원더걸스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그룹은 어느 그룹일까요? 일단 원더걸스의 이름이 나오면 가장 많이 생각들을 하는 것이 소녀시대에요. 다른 걸그룹도 많지만 원걸과 소시는 항상 라이벌
이번 주 강심장은 초반부터 상당히 강한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남성들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공감을 느낄만한 이야기입니다. 바로치한과, 스토커 혹은 사생팬까지 포함하는 그러한 이야기였어요. 첫 번째로 이야기에 문을 연건 소녀시대 제시카였어요.솔직히 미국에서 사는지라 방송을 늦게 접하고 연예기사로만 읽었던 이야기였는데, 재연까지 곁들인 제시카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남자로서도 으시시한 느낌의 이야기였습니다.그럼 일단 제시카의 이야기부터 한번 시작해 볼께요. 제시카는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내려서 숙소로 들어오게 됩니다. 제시카가 들어가려고 하는데 숙소 앞에 웬 이상한 양복을 입은 아저씨가 우산을 들고 서있었다고 합니다. 보슬비가 내리긴 했지만 굳이 그 아저씨는 우산을 쓰지 않고 있었다고 합
어제 리뷰에서 예상했던게 많이 이루어졌네요. 일단 자은이는 예상대로 오작교 가족들에게 분노를 표출해냅니다. 그리고 오작교 가족들은 자은이에게 사과를 구하지만 자은이는 그것에 콧방귀도 뀌지 않고요. 하지만 어제 예상한 것처럼 자은이의 마음은 분노를 표출해도 화를 내도 씁쓸하기만 합니다.복자의 목도리를 짓밟고 버스에 올라탄 자은이는 버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태희를 거침없이 차버리고 돌아서서 고시원 방안에 들어가서는 생각에 쓰라린 마음을 가지고 멍하니 앉아 있다가 결국에는 머리를 싸매고 누워버리지요.이 와중에 회가 거듭할수록 정윤숙의 의도는 자꾸 드러나기만 합니다. 자은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은이가 어떤 기분인지 알고 보다듬는 건 안중에도 없고, 빨리 농장이나 팔아치워서 돈이나 챙길 궁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