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에 '구원투수'가 등판했다. 관중들의 모든 관심이 투수 공 하나하나에 쏠린다. 경영난에 허덕이며 OBS가 방향을 못 잡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훈기 기자는 또다시 '노조위원장'이라는 마운드에 섰다. 이번 임기까지 포함하면 6번째다.지난 8일 당선된 이훈기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장은 2004년 12월 iTV가 정파된 이후 실업자 생활을 감수하면서까지 새 방송국을 만들고자 했다. 그를 비롯한 iTV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눈물겨운 분투 때문이었을까? 경인 지역의 시청자들, 시민단체와 언론계의 연대는 조합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고 그들은 결국 무에서 유, 즉 '공익적 민영방송' OBS를 탄생시켰다.그러나 현재 OBS 경영 실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2008년 개국 초기 자본금 1400억 원이
14일 주진우 시사IN 기자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검찰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10일 주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민변 언론위원회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이상 가나다순)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입구에서 을 열고 "구속 수사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주진우 기자는 진실을 밝히는 등대 역할을 해 왔다"며 "한국사회는 언론인이 진실을 밝힐 기회를 주지 않는 곳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사법부가 상식에 근거한 판단을 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이사장 김문환) 여·야 이사들이 오는 16일 방문진 정기 이사회에서 MBC 임원 이사 선임을 확정한다.방문진 여·야 이사 6명은 10일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MBC 본사 임원 이사 선임 절차 논의를 진행했다. 여당 추천 김광동·차기환·박천일 이사는 불참했다. 논의된 결과에 따르면, 김종국 MBC 사장은 13일까지 MBC 임원 이사 후보자 인사안을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는 5명 이내(MBC사장 포함)로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인사안은 방문진 이사들의 검토를 거친 뒤 16일 정기 이사회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본부장 등 이사들의 보직 부여도 MBC 이사회가 맡기로 했다. 당초 MBC 이사 선임 건은 김종국 MBC 신임
손석희 교수가 MBC를 떠나 JTBC에 입성했다. 손 교수는 10일 마지막 방송에서 "최선을 다해서 제가 믿는 정론의 저널리즘을 제 의지로 한번 실천을 해보고 훗날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청취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그는 1984년 MBC에 입사한 이후로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MBC의 대표적 언론인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랬던 손 교수였기 때문에 그가 종편 채널 jtbc로 간다는 소식은 MBC 내부 구성원들에게도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취재 과정에서 MBC 구성원들은 답변을 거부하거나 쉬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인터뷰를 한 다수의 MBC 구성원들은 공통적으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MBC PD A 씨는 "엄기영 사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손석희 시선집중도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선택'을 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MBC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10일 마지막 방송에서 JTBC로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손석희 교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남았다. 짧게 인사를 드리려고 했다"며 "30년 동안 문화방송에서 일을 했다. 이제는 새 출발을 하려 한다. 오랜 고민 끝에 문화방송에서의 생활은 여기까지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손 교수는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손석희 시선집중도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선택'을 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170일 파업 복귀이후 MBC 아카데미에서 '징계성'교육을 받다가 복귀한 17명에 대해 MBC가 또다시 이들을 현업에서 배제해 논란이 예상된다. MBC 내부에서는 '김재철 시즌2'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MBC는 9일 이들 17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내렸다. 당초 이번 인사는 김종국 MBC 신임 사장이 '김재철 체제'를 이어갈 것인지 여부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의 구성원들만 원직 복귀를 했을 뿐 대다수의 기자들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지 못했다. 부당전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이다.'피디수첩'을 제작했던 한학수 PD, 김정근 아나운서, 양효경 기자 등 일부만 본래 부서로 복귀했다. 반면 송요훈 기자는 사회공헌실로, 정형일·이보경·전동건
지난해 170일 파업 당시 채용됐다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바 있는 MBC 계약직 PD가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 뒤에도 MBC에 그대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당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지난달 30일 여성 A 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전신 나체 등의 사진 48장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MBC 영상취재 PD인 김 모(30) 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했다. 그러나 김 씨는 4천만 원의 합의금을 주고 피해 여성과 합의해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났다. 9일 현재까지도 김 씨는 MBC로 출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여기자회는 9일 라는 성명을 통해 "회사는 구속까지 됐었던 김 씨에 대해 대기발령조차 내지 않았고 김장겸 정
이훈기 기자가 OBS 신임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는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제15대 OBS희망조합지부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이훈기 기자가 90.1%의 찬성률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재적 조합원 172명 중 131명이 참여해 투표율 76.2%를 기록했고, 이 중 118명이 이훈기 기자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3표다.이 기자는 OBS의 전신인 ITV 때부터 노조위원장을 역임해 온 인물이다. 이번 당선으로 이 기자는 ITV 시절을 포함해 6번이나 노조위원장을 맡게 되는 기록을 남겼다. 임기는 오는 13일부터 2년 동안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아래 MBC본부·위원장 이성주)가 '권재홍 앵커 부상 보도' 관련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남부지법 제15민사부(유승룡 부장판사)는 9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아래 MBC본부·본부장 이성주)가 MBC 등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배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에 따르면, 재판부는 이날 "회사측은 일주일 내 '8시 뉴스데스크' 첫머리에서 시청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정정보도문을 게재ㆍ낭독하고 원고에게 2천만 원과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재판부는 "권 보도본부장이 청원 경찰들의 호위를 받고 있어 노조원들과 실제 신체적 접촉이 없었던 점, 권 보도본부장의 진단서를 봐도 신체적 피해 사실을
3세 아이를 두고 있는 김모 씨(32)는 지난달 24일 남양유업으로부터 '황당'한 메일을 받았다. 라는 제목의 메일이었다.김 씨는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기저귀, 분유 등의 남양유업 샘플을 받는 대신 남양유업 측에 개인정보를 제공했다. 김 씨는 남양유업 상품과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남양유업 메일 서비스에 동의했다.그러나, 지난달 24일에 받은 메일의 내용은 남양유업과는 무관한 '체육시설 피해 사례'를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MBC뉴스의 협조요청으로 체육시설 피해 사례와 관련해 인터뷰이를 찾고 있다는 것. 인터뷰를 해준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맛있는두유GT(24입) 1박스"를 제공한다는 말도
예능의 소재 고갈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패널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입담으로 진행하는 방식은 시청률을 선점한 소수 예능에서만 성공을 거둘 뿐이다. 그래서 예능이 '리얼'을 붙이고 밖으로 나왔다. 리얼 예능은 시청자를 정글로, 농촌으로, 신혼집으로, 급기야 '군대'로까지 데리고 갔다.'리얼 병영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MBC의 는 6명의 연예인들의 병영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MBC는 군대에서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출연진들에게도 적용해, 군대가 지닌 특성과 이곳을 거친 이들의 마음을 되돌아보자는 취지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tvN의 이 큰 호응을 얻은 것도 기획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제작진의 의도대로 소기의 성과
주식회사로 운영됐던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된다.프레시안은 3일 전환총회를 열어 주주 14명 중 10명의 찬성으로(2명 반대, 2명 기권, 찬성률 83.3%) 프레시안의 법인 형태를 주식회사에서 '직원+소비자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프레시안은 5월 안에 서울시에 협동조합 전환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설립인가가 조속히 날 경우, 늦어도 6월 말에는 프레시안의 법인격이 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된다. 프레시안은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언론 공공성 강화'라고 밝혔다.프레시안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언론 환경을 기존 주주 모델, 무료 신문 모델로는 돌파할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며 "인터넷 신문인 프레시안은 신문, 방송과는 달리 매출의
우여곡절 끝에 '김종국 호'가 출항했다. 곳곳에 널린 암초를 피해 안전한 항해가 가능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선장의 몫이다. 다시 말해, 김종국 MBC 사장이 김재철 전 사장의 행보를 따를지 아니면 MBC 정상화에 기여를 할지는 본인 스스로에게 달렸다는 것이다.특히 오는 10일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진 MBC 본사의 이사 선임 문제, 9일에 MBC 아카데미에서 돌아오게 되는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에 대한 부서 배치, 5월 중순까지는 완료될 MBC 감사, MBC 지역사·관계사 임원 선임 등이 김 사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시험대 ① 김종국의 첫 인사, MBC 본사 이사 선임오는 10일 방문진 임시 이사회가 열린다. 이날 이사회에는 MBC 본사 이사 선임이 안건으로 올
언론시민사회는 김종국 MBC 신임 사장에 대해 '김재철 체제 연장 시도'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민언련, 언론연대, 언론노조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MBC 정문에서 '김재철 체제 연장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국 신임 사장을 비롯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를 규탄했다. 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은 "정치 권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방문진 이사들이 제2의 김재철 체제를 유지하고자 김종국 사장을 선임했다"며 "김종국 사장은 지역사 사장 재임 시절 강제 통폐합을 추진해 언론인들을 해고했던 사람이다. MBC가 망가지는 데 큰 일조를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김종국 사장은 작년의 파업투쟁을 '노사분규'라고 규정짓는 등 MBC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김종국 대전MBC 사장(57)이 차기 MBC 사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이성주)는 2일 오후 성명을 통해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언론노조 MBC본부가 제시한 7가지 과제는 △'김재철 3년' 전면감사 △무너진 공정성ㆍ신뢰도 회복 △서울-지역 대화ㆍ협조체계 복구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복구 △단체협약 복원 등으로 노사관계 정상화△'파업 대체인력'에 대한 엄정한 임용 △해고자 복직ㆍ보복성 징계 무효화 등이다.언론노조 MBC본부는 "'김재철 아바타' 혹은 '김재철 시즌2 예고' 등의 수많은 안팎의 경고가 잇따랐지만, 방문진은 결국 대다수 MBC 구성원들이 원하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며 "여당 6, 야당 3의 태생적 한계를
MBC 사장 최종 후보 1인으로 김종국 대전 MBC 사장이 내정됐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이사장 김문환)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를 통해 김종국 대전 MBC 사장을 MBC 사장 내정자로 뽑았다. 김종국 사장은 오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김종국 MBC 사장 내정자는 1956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에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다. 김 사장은 경제부·정치부·사회부장, 미국 LA특파원, 2005년부터 논설위원, 2008년부터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MBC경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유력설'이 거론될 만큼 여당 이사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종국 사장은 예상대로
김재철 전 사장이 지난해 170일 파업 당시 채용한 계약직 PD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6일 붙잡힌 MBC 영상취재 PD인 김 모(30)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접수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지난달 30일 증거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3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김 씨는 2월 초 A 씨와 술을 마신 뒤 만취한 A 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김 씨는 잠들어 있는 A 씨의 나체 사진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원에 피해자의 몸에
지난 3월, 김재철 전 사장이 떠나자 여의도 술집이 가득 찼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렸다. 김재철 전 사장의 전횡을 몸소 겪은 MBC 사람들에게 김재철 사장 해임 소식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차기 사장이 '김재철 라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서다.2일 MBC 사장 후보 최종 1인이 결정되는 가운데, MBC 안팎으로 증폭되고 있는 우려는 무엇보다 김종국 대전 MBC 사장과 안광한 MBC 부사장이 김재철 전 사장의 사람이라는 데서 기인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김재철 라인으로 분류될까? 그리고 김재철 라인은 무엇이 문제일까?김재철 라인 공통점, 노조 죽이기김재철 라인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언론노조 MBC본부에 강한 '적개심'을 드러낸다는 공통점이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가 10살 생일을 맞았지만 주변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아이는 홀로 쓸쓸한 생일날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YTN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을 아이에 빗댄 이야기다.4월 30일은 이 방송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2003년 4월 노종면 기자(현 YTN 해직기자)가 자투리 영상으로 한국의 정치를 풍자하고 권력을 비판해 방영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은 2009년 8월 임장혁 기자(현 YTN노조 공정방송추진위원장)가 배석규 사장에 의해 자리를 떠나기 전까지 YTN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배석규 사장 체제에서의 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희미해졌다. 무엇보다 과거의 날카로운 비판이 사라졌기 때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가 29일 오전 MBC 사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아래 언론노조·위원장 강성남)은 같은 날 특별 결의문을 통해 MBC 정상화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29일 산별노조 7기 첫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MBC 신임 사장 후보군 압축과 관련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언론노조는 김재철 체제를 연장하는 인물이 새 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총력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언론노조는 "MBC 신임 사장 후보군이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 김종국 대전MBC 사장, 안광한 MBC 부사장, 최명길 MBC보도국 유럽지사장으로 압축됐다"며 "그러나 후보들 중에는 김재철 전 사장과 결탁해 공영방송의 가치를 훼손하거나 '김재철 체제'가 유지되는데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