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천 대란, '칼바람' 부는 여의도 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4일 “뇌물죄와 알선수재, 공금 횡령, 불법 정치자금 수수, 파렴치범, 개인 비리, 기타 모든 형사범을 포함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는 공천에서 제외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원칙이 관철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의원,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신계륜 사무총장,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 이호웅 김민석 전 의원 등은 전원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당사자들은 강력히 반발했고, 일부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는 4일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박 위원장과 공천 배제 기준에 대한 조율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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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임동기 기자
2008.03.05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