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반면, 야4당의 지지율은 일제히 하락했다.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취임 1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오른 74%(부정평가 19.2%)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 50%대 지지율을 회복하는 등 모든 연령·연령·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선을 넘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이 일제히 하락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최근 2주동안 하락세를 보였다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같이 동반 상승, 52.6%(▲2.2%포인트)를 기록했다.뒤이어 자유한국당(15.4%,▼0.6%포인트), 정의당(6.4%,▼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영상활동단체 소속 박종필 감독이 유명을 달리했다. 항년 50세. 박 감독은 28일 강릉 갈바리 호스피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감독은 지난달 말 건강의 이상을 느껴 받은 정밀검사에서 간암 말기 판정을 진단 받았다. 이후 박 감독은 강원도에 있는 화천과 강릉에서 투병생활을 이어가다 이날 세상을 떠났다. 주로 장애와 빈곤에 관한 주제로 영화를 제작해온 박 감독은 장애인 차별의 현실을 알린 등의 영화를 제작하며 십수 년째 장애운동에 영상활동가로 연대해왔다. 또 홈리스 운동 단체인 에서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홈리스의 삶을 다룬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이 부사장 임명에 이어 본부장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보도본부장은 임명 7개월 만에 전략기획실장으로 옮겨갔고, 그 자리를 미래사업본부장이 차지하는 등 ‘회전문 인사’란 지적이 나왔다. 고 사장이 현 정권에 연을 댈 수 있는 보도본부장을 앉혀 사장 임기를 유지하고자 한다는 비판도 일었다. KBS는 지난 28일자로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홍기섭 미래사업본부장이 보도본부장에, 이선재 보도본부장이 전략기획실장에, 김성수 방송본부장이 미래사업본부장에, 김영국 글로벌센터장이 방송본부장에, 김진홍 예능총괄국장이 제작본부장에 임명됐다.한 언론노조 KBS본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본부장 인사는 임명된 시점으로 1년에서 1년6개월 후에 난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2주간의 하락세가 멈췄다.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7%가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3%에 그쳤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79%→8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55%→63%), 대구/경북 지역민(59%→68%) 등에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6%)이 부정률(46%)보다 낮고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다. 연령별 긍/부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KBS 구 여권 이사진이 27일 구 야권 이사진과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퇴장에도 고대영 사장이 임명한 조인석 제작본부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부사장 임명을 위한 이사회에 고대영 사장이 참석하지 않아 여야 이사진이 불만을 표출하는 등의 논란이 일기도 했다.KBS이사회(여야 추천 7대4 구성) 다수를 차지하는 구 여권 이사진 6명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조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데 일제히 찬성표를 던졌다. 소수의 구 야권 이사진 3인은 고대영 사장의 이사회 불참, 조 본부장의 부족한 리더십 등을 이유로 표결이 이뤄지기 전에 퇴장했다. 조우석 구 여권 이사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도중 퇴장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정부·여당이 ‘부자 증세’를 주도하자 자유한국당이 ‘담뱃세 인하’ 카드를 꺼냈다. ‘부자 증세’에 ‘서민 감세’로 맞불을 놓으면서 증세 논란을 부추기겠다는 전략이다. SBS·JTBC는 26일 자유한국당이 ‘담뱃값 이슈를 쟁점화’하려는 의도를 분석, 보도했지만 MBC는 자유한국당의 의도에 힘을 싣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MBC 앵커는 이날 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증세 논란의 불똥이 담뱃세 인하로 옮겨 붙었다”고 멘트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의원이 담뱃세 인하 법안을 발의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MBC는 또한 리포트에서 자유한국당의 담뱃세 인하를 비판하는 추미애 민주당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유한국당의 담뱃세·유류세 인하 주장에 “자신들이 담뱃세를 인상하고 그 말을 뒤집는 건,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과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이 2년 전 서민들과 민주당의 반대에도 담뱃값을 4500원으로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담뱃값 인상은 국민건강증진법 차원에서 논의됐던 것”이라며 “부자 증세와 서민을 위해서 마치 깎아주는 것처럼 하는 착시현상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정략적 법안 발의”이라고 지적했다. 또 “담뱃값 문제는 그동안 인상에서 진행됐던 효과와 금연정책과 국민 건강 차원에서 연계해서 합리적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노종면 해직기자는 26일 대주주 몫 3인의 YTN사장추천위원을 교체하고 공정성 있게 새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면 “사장 재공모에 응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노 기자는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추위가 사추위원들을 다시 교체하고 일신해서 원래 취지대로 추진된다면 제가 사장 공모에 응모했던 원천적인 이유가 사라진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노 기자는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주주 몫 3명이 대주주와 무관한 인사로 교체돼야 한다"며 "재공모가 공정하게 진행돼 저보다 훌륭한 분이 YTN의 사장이 되리라는 간절한 기대를 가지고 재응모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 기자는 YTN사추위 대주주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YTN사장추진위원회가 26일 사장 후보자 4명의 면접을 마쳤지만 ‘적격자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적격자 없음’ 판단은 사추위 운영규정상 위원 5명 중 3명 이상이 적격 후보가 없다고 판단할 때 가능하다. 전날(25일) 언론노조 YTN지부는 사추위 대주주 몫 위원 3명이 사장에 입후보한 노종면 해직기자에게 일제히 최하점을 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언론노조 YTN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추위는 이날 서류 심사를 통과한 강갑출 전 YTN 라디오 대표, 정영근 전 YTN DMB 상무, 주동원 전 YTN 해설위원 실장, 윤종수 전 네이버 EC창업지원TF 수석부장 등 4인에 대한 면접을 오전 10시부터 진행했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사추위는 추후 일정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 간부의 ‘제작자율성 침해’로 빚어진 ‘제작중단’ 사태가 시사제작국 전체로 번졌다. 시사제작부 소속 기자·PD들이 그동안의 아이템·인터뷰이 검열, 막무가내 전보 조치 등을 고발하며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사측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른 프로그램도 '제작중단'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 , 등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시사제작국 소속 기자·PD들은 26일 성명을 내고 “‘제작중단’에 들어간 과 함께 시사제작국 구성원 전체의 투쟁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저녁 시사제작국 소속 기자·PD들의 총회 자리에서 나온 결과다.시사제작국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가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한다.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정대화 공동대표)와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층 현관 앞에서 고 이사장에 대한 고발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고 이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2월 이후 2년 동안 교과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 위원으로 지내면서 김포대학, 대구대학교, 대구미래대학교에 대한 정상화 논의와 임시이사, 정이사 파견 등의 의결에 참여했다. 이후 대학관련 소송 및 법률자문 등 변호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했다.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법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의 검찰개혁 의지에 대해 “(인사청문회와) 청와대에서 답변이 아쉽긴 했지만 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의원 중에는 문 총장이 검찰개혁 의지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문 총장의 이력을 볼 때 법무부 장관과 각을 세워 저항을 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관련해서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입장 차이가 있지 않겠냐는 지적에 “문 총장은 법조계 내에서 평이 좋을 뿐만 아니라 균형감도 있고 신중한 입장”이라면서도 “법학자이자 사법개혁 시민단체에서 일해 온 박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YTN 새 사장 공모 서류심사에서 노종면 해직기자가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사장추천위원회 5명 중 대주주 몫 3명이 노 기자를 사실상 배제하기 위한 채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추위가 선발한 면접대상자 4명도 ‘정치적 중립성’에 어긋나는 후보라는 지적이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는 25일 성명에서 사추위 5명 중 대주주 몫 3명이 노 기자를 배제하기 위해 일제히 최저 점수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거나 담합을 강요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대주주 몫 사추위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가 간부들의 비합리적인 아이템 묵살 등 ‘제작자율성 침해 사례’를 폭로한 이영백 PD를 26일부터 2개월간 대기발령 조치했다.앞서 지난 21일 이 PD를 포함한 소속 PD 10명은 비합리적인 아이템 묵살을 이유로 제작거부를 시작했고, 24일 오전 상암동 MBC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적인 ‘제작자율성 침해 사례’ 등을 폭로했다. 이에 따라 25일 예정된 은 결방이 결정됐다. 이에 MBC시사제작국은 성명을 내고 “제작거부에 따른 결방 등의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다”며 징계를 예고한 바 있다. 이 PD는 지난 15일 다음달 1일 방송 아이템으로 라는 기획안을 제출했으나 시사제작국 간부들은 “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언론개혁의 핵심 과제이지만 재벌·검찰개혁 등과는 달리 사회적 의제로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종합편성·케이블채널 등에 익숙해진 대중들이 공영방송 자체에 대한 상당한 불신과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정상화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공영방송을 추락시킨 당사자들을 퇴출하는 인적 쇄신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대중의 불신을 극복해야 한다는 해법이 제시됐다.25일 오후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로 진행된 ‘공영방송 정상화’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정준희 중앙대 겸임교수는 “대중들에게 공영방송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KBS·MBC·EBS 등 공영방송은 대중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고용노동부가 최근 MBC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금로감독을 마친 데 이어 춘천MBC(대표 송재우)에 대한 수시근로감독을 확정했다.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25일부터 4일 동안 춘천MBC에 조사관을 투입해 수시근로감독을 시행한다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춘친지부(지부장 최헌영)에 이날 오전 통보했다. 이번 수시근로감독은 춘천지부가 지난달 29일 강원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대행인 황의택 과장은 “춘천지부가 신청한 특별근로감독은 대상이 아니라 판단했다. 하지만 부당노동행위 전반에 대한 고소와 진정이 최근에 다수 접수돼 수시근로감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보통 수시근로감독은 점검당일부터 1년 동안에 대한 점검을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경영진의 ‘제작 자율성 침해’로 불거진 결방 사태가 시사제작국 전체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MBC 관계자에 따르면 시사제작국 기자·PD들은 25일 오후 6시 총회를 열고 ‘제작 자율성 침해’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제작진 외에도 , 등도 참여해 그동안 내부에서 벌어진 ‘제작 자율성 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행동을 벌일지 여부 등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MBC 편성표에 따르면 당초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는 은 결방 되고, 자정을 넘겨 방송되던 이 해당 시간대로 앞당겨졌다.최근 PD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신투표한 것을 두고 ‘해당 행위’라는 자유한국당 내부의 비판에 “우리 정치개혁의 첫 번째 과제가 강제당론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과의 인터뷰에서 "당의 존폐나 중요한 외교나 국방, 안보 문제 외에는 강제당론은 폐지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2일 추경안 표결 국회 본회의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중도 퇴장했다. 그러자 표결에 필요한 정족수가 모자라 회의가 지연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장제원·김현아 의원은 자리를 지켜 주목을 받았다. 장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복귀해 표결에 동참하기 전까지 재석 표시를 하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법원이 KBS가 ‘길환영 전 사장 출근저지투쟁’을 벌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집행부·조합원들에게 내린 징계는 ‘무효’라고 판결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제13민사부는 지난 21일 언론노조 KBS본부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직처분 등에 대한 무효소송 판결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법원은 “법원은 조합원들이 출근길 투쟁에 나선 행위는 비록 폭력이 수반된 업무 방해 행위”라면서도 ▲사장이 해임될 만한 사유가 원인이었던 점 ▲보도개입 중단 등 공정보도 촉구의 의도라는 점 ▲반드시 중징계 처벌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점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이뤄진 점 등을 들어 징계 처분이 위법하다고 밝혔다. 또한 법원은 “KBS는 국가기간방송사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YTN 노사가 해직언론인(노종면·조승호·현덕수) 복직협상을 재개해 수차례 협상 테이블을 열고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YTN 노사는 지난 18일 잠정 중단됐던 해직자 복직 협상을 재개했다. 이후 21일 한 차례 더 만남을 가졌고 24일 오후 3번째 협상 자리가 마무리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관계자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사측과 일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목요일(27일)쯤 추가 협상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YTN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기 때문에 양측이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YTN는 노동조합과 지난달 해직자 복직 관련 협상을 진행해왔고, 전체적인 틀까지 잡았지만 같은달 26일 김호성 상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