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TV조선·채널A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재승인’을 받자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는 “TV조선만큼은 마땅히 재승인 취소됐어야 한다”며 방통위를 비판했다.방통위는 20일 재승인 심사에서 중점심사사항(공정성) 과락 평가를 받은 TV조선에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검언유착’·‘취재윤리 위반’ 의혹이 불거진 채널A에 대해서는 ‘철회권 유보’ 조건의 재승인이 의결됐다. 김언경 공동대표는 21일 MBC 에서 “저는 방통위 결정에 유감이라고 말했지만 시민들은 방통위원 전원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식의 강력한 비판을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통위의 결정이 나온 직후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시민의 언론개혁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주말 사이에 방영된 인기 드라마들이 여성 성상품화 논란, 여성에 대한 과도한 폭력장면 연출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18일 KBS2TV 주말드라마 에서는 유흥업소에 종사하던 직원들이 김밥집을 새로 여는 모습을 다뤘다. 이들은 직접 만든 김밥이 맛이 없자 적극적으로 호객행위에 나섰다. 교복 입은 남학생 둘에게 “잘생긴 도련님들이네”라며 얼굴을 쓰다듬고, 사이다를 레몬이 담긴 컵에 따르며 폭탄주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가족들과 보기 낯뜨거웠다’, ‘여성을 성상품화 하는 장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 김**는 “김밥집에서 일하는 중에 과도하게 짧은 치마를 입은 노출이 필요한지 의문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시각장애인 김예지 미래한국당 당선인이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허가 논란과 관련해 “2020년에 (이러한 사안이) 문제제기 됐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문스럽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20일 CBS라디오 에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아 이미 (조이와 함께) 국회를 들락날락하고 있다”며 국회를 자연스레 출입했기에 앞으로도 문제가 없지 않겠냐는 의견을 밝혔다. 국회는 관례적으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다.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의 반입을 막는 국회법 제148조에 따라서다. 17대 정화원 한나라당 의원, 19대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 등은 안내견 대신 보좌관의 도움을 받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텔레그램 ‘박사방’의 공범 ‘부따’ 강훈(19)의 신상이 공개되자 강 씨의 학창시절 행적을 쫓는 보도가 나왔다. 시민들은 기사에 비판 댓글을 달거나 SNS 해시테그를 통해 ‘범죄자에 서사를 붙이지 말라’고 지적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16일 오후 4시 30여 분 이란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는 강 씨에 대해 "중학교 때 공부를 잘하던 모범생으로 전교 부회장까지 지냈다", "고등학교 때도 학생회에서 활동했다", "겉으로 보기엔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좋은 학생이었다는 증언들이다. 실제로 만 18세인 강훈은 올해 서울 시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다. 또한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아직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40여 일 남았다. 계류된 민생법안들을 통과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17일 KBS라디오 에서 20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할 민생법안을 꼽았다. 안 소장은 “21대 국회에 기대한다는 말은 아직 하면 안 된다”며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5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안 소장은 “한 달 동안 국회의원이 가져가는 돈이 1000만 원이 넘는데 이들을 놀게 해선 안 된다”며 “40여 일 정도 올인하면 수없이 많은 법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소장은 현재 계류돼 있는 민생법안 중 하나로 코로나19 피해가 가중되는 취약계층 보호법안을 먼저 소개했다. 전월세 상승으로부터 세입자를 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제21대 총선 결과 지역구 여성 후보자 29명이 당선됐다. 역대 최대로 정치계의 유리천장이 낮아지고 있지만 이를 전하는 언론은 제자리걸음이다. 언론은 여성혐오발언으로 시청자의 질타를 받고, 여성 당선인의 배우자를 부각시켜 소비하는 보도 행태를 보였다.앞서 15일 MBC는 개표방송 도중 여성혐오 발언 논란이 일어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MBC는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의 경합을 소개하며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곧바로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총선 후보간의 경쟁을 여성 간의 감정싸움으로 몰아가는 여성 혐오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었다.이에 오후 11시 50분경 성장경 앵커는 “서울 동작을 개표상황을 전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세월호 참사 6주기 관련 행사가 축소된 가운데 MBC의 편성이 돋보인다.MBC는 오늘(16일) 오후 2시 55분에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을 생중계한다. 지상파 중 유일하게 MBC만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을 생중계로 편성했다. 이후 오후 5시 30분에는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 감독판’을 방송한다. ‘부재의 기억’은 올해 2월 영화 ‘기생충’과 더불어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선정됐던 작품이다. 영화는 6년 전 오늘 세월호 참사 현장으로 돌아간다. ‘부재의 기억’은 현장 CCTV, 희생자들의 메시지와 영상, 통신 기록, 민간 잠수사들의 생생한 인터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AI부터 에어돔까지 동원된 치열한 개표방송 결과 K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1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 1위는 KBS로 나타났다. 오후 5시 45분에 시작된 KBS 2부가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 11.3%, 3부가 10.5%, KBS 가 14.3%, 연달아 방송된 4부가 9.6%를 기록해 전체 선거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SBS에서 오후 6시 49분부터 방송된 는 7.2%, 는 7.1%로 나타났다. 오후 6시 55분에 시작된 MBC 는 6.3%,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가 개표방송 진행 중 여성 후보들의 접전 상황을 두고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해 여성혐오 논란이 일고 있다.MBC는 15일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던 도중,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선거가 펼쳐지고 있다"며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선거 드라마'라는 컨셉으로 판세를 소개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예상득표율 54%)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예상득표율 43.2%)를 앞서고 있는 '서울 동작을'에서 MBC 내레이터는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했다. 이에 선거방송을 보던 네티즌 사이에서는 총선 후보 간의 경쟁을 여성 간의 감정싸움으로 몰고 가는 게 아니냐며 여성혐오성 발언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현재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내일(15일) 오후 6시로 예정됐던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15분 늦춰졌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을 감안해 조정한 결과다.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를 진행하는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14일 “출구조사 결과 발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증 의심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18시 15분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종편, 뉴스전문 채널 등 언론사 및 포털사이트의 출구조사 결과 인용 가능 시각도 15분 연기된다. 각 정당 의석수 예측 및 제1당 예측 결과 인용은 오후 6시 25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 결과 인용은 오후 6시 45분 이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BS 대주주 태영건설의 TY홀딩스 체제 전환과 관련해 사전승인 심사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14일 노보를 통해 “윤석민 회장은 TY홀딩스 체제 전환을 중단하고 방통위는 이를 승인하지 말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8일 SBS미디어홀딩스의 최다액출자자인 태영건설이 TY홀딩스로 변경되는 건을 사전승인심사 대상이라고 판단,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의견을 제시하면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는 수순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이날 노보에서 “이는 TY홀딩스 체제가 SBS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측의 주장과 달리, 규제 당국이 지상파방송 SBS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약속 이행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서울 강남병) 후보 캠프는 '어르신 투표 금지' 행동 강령을 내렸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허위보도”라며 “조선일보는 선거개입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학규 후보측은 13일자 조선일보 단독보도와 관련해 “해당 채팅방은 캠프의 공식 채널도 아니고 누구나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들어올 수 있는 오픈채팅방에 한 참가자가 언급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13일 보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서울 강남병) 후보 캠프의 오픈 카카오톡방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동강령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보도 역시 '프레임 짜기' 양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미정 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은 선거철에 등장하는 '프레임 짜는 언론'의 보도 행태를 두고 "2010년 이후부터 조선·중앙·동아일보를 위시한 일부 언론들은 노골적이고 지속적인 선거개입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미정 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은 14일 MBC라디오 에서 “선거 때마다 나타났던 전형적인 보도 양태가 이번 선거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누가 이길지에 집중하는 판세 중심의 경마식 중계 보도가 많았고 후보별 정책을 심층 취재·보도하는 경향은 발견하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막말’ 등 정치인의 말을 그대로 옮기는 보도까지 앞선 선거 보도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온라인 개학으로 ‘EBS온라인클래스’에 이용자가 몰리며 또 다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9일 중3, 고3 학생들이 개학한 첫날에도 접속 오류가 났다.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온라인 개학을 사흘 앞두고 있어 불안감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EBS는 13일 오전 11시 40분쯤 EBS 온라인클래스홈페이지에 접속 지연을 알리는 공지를 띄웠다. EBS는 “현재 이용자 증가로 인해 초등, 중학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다시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현재는 해결된 상태다. 이날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EBS 온라인 클래스 접속 인원은 25만1048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중3·고3 학생이 개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기자단톡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대부분 ‘혐의없음’, ‘기소유예’ 처분으로 일단락되자, “기자들의 디지털 성범죄가 마치 없었던 일처럼 흐지부지 끝나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13일 “기자 디지털 성범죄 사건,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N번방 성착취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끓어오르는 가운데, 기자들의 디지털 성범죄가 마치 없었던 일처럼 흐지부지 끝나선 안 된다”며 검찰 재수사 촉구와 함께 언론사별 후속조치 마련을 강조했다. 언론노조는 ‘기자 단톡방’ 사건이 가입, 운영 과정에 있어 N번방 성착취 사건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 단톡방은 언론종사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한국여성민우회가 시민들로부터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관련, 문제 있는 보도를 제보받는다.민우회는 지난 10일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관련해 문제적인 언론보도를 발견한 시민들은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민우회는 문제적인 보도를 “강간문화를 조성하는 ‘언론 내 공범’”이라고 칭했다. 이들은 제보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성폭력 보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언론 보도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민우회는 여성가족부 2018 성희롱 성폭력 보도수첩, 신문윤리실천요강, 성폭력 범죄보도 세부 권고 기준, 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 등의 성폭력보도가이드라인을 참고해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언론보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밝혔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선거 당일 진행되는 지상파방송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10~11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1,174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6.69%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19%보다 2배 높은 수치로 당시 전체 투표율은 58.0%였다.사전투표에 참여한 1,174만명의 표심은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 제167조 2항에 따르면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에만 실시될 수 있다.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은 13일 “출구조사를 준비하는 방송 3사 그리고 준비팀들이 굉장히 고심하는 부분이 실제로 사전 투표율이 정말 이렇게 높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일명 ‘기자단톡방', '언론인 단톡방'으로 알려진 사건의 피의자들이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지만 검찰은 이들이 반성하고, 초범으로 사안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불기소결정서를 보면, 피의자 12명 대부분은 음란물을 볼 수 있는 사이트 링크공유, 성매매 정보 공유,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모욕 등의 게시글을 기자 단톡방에 올린 사실을 인정했다.이들은 언론사 소속을 인증해야 들어갈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시가 흐르는 문학의 밤’, ‘[김영란법] 잠정적 범죄자들의 모임’ 등에서 버닝썬 관련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영상을 유포하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이어 성 구매 경험을 무용담처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공정방송을 위해 투쟁한 MBC파업을 왜곡해 MBC 내외부에서 규탄성명이 나왔다. 고영주 전 방문진 이사장은 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 증인으로 출석해 "방송 공정성이 근로조건이 된다면 우리나라 방송은 노조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방송은 방송노동자의 근로조건'이란 법원 판결을 부정한 셈이다.한국PD연합회는 9일 “고영주 전 방문진 이사장이 송일준 광주MBC사장의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또 시대착오적인 망언을 쏟아냈다”며 성명서에 그의 발언을 나열했다. 고영주 전 이사장은 ▲“공정방송은 방송노동자의 근로조건”이라는 법원 판결은 잘못됐고 ▲ ‘방송 자율성’이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코로나19 위기 국면이 장기화되며 어린이집, 초등학교 돌봄교사들이 장시간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지만 월급의 일부를 다시 뱉어내는 '페이백'까지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10일 KBS1라디오 에 나와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고발했다. 안 소장은 “돌봄전담교사분들은 대부분 시간제로 근무한다"며 "처음에는 3~4시간 근무했는데 코로나19로 최대 6시간까지 업무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는 그대로 주고있거나 다시 가져가는 페이백까지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초반에는 감염 위협으로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던 부모들이 코로나가 장기화되자 어쩔 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