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차기 총선에서 범야권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3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2대 총선 다수당 희망 정당’을 물은 결과 ‘여당 다수당선’은 39%로 집계됐다. ‘제1야당 다수당선’은 35%, ‘제3지대 다수당선’은 16%로 집계됐다. 무응답은 11%다. 여야 구도로 보면 39%대 51%다.지역별 여당 다수당선 응답률은 서울 42%, 인천/경기 33%, 대전/세종/충청/ 33%, 광주/전라 9%, 대구/경북 62%, 부산/울산/경남 53%이며 범야권 다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 호주 대사로 임명한 ‘채 상병 사건’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정훈 대령 법률대리인 측이 "국가대표 선수도 중대 범죄에 연루되면 선발하지 않는다"며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인사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훈 대령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이날 MBC 라디오 과 인터뷰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대통령으로부터 외압을 받고 또 해병대 사령관한테 외압을 그대로 행사한 사람이니까 가장 중요한 피의자”라며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22대 총선과 연관성이 없는 방송 내용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제재에 착수했다.7일 선방심의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비판적으로 논평한 MBC 과 가톨릭평화방송(cpbc) 에 대해 법정제재를 예고했다. 게다가 선방심의위 심의에 방송통신심의위원 여야 추천 구도를 비판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방통심의위 사무처는 민원인이 ‘선거방송심의 규정’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선방심의위는 7일 회의를 열고 MB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신속심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위원이 특정 민원에 대해 신속심의를 제의하면 위원들의 합의로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당장 TV조선 추천 위원은 일기예보에서 숫자1 그래픽을 사용한 MBC 의 미세먼지 일기예보를 신속심의 안건으로 제의했다.7일 열린 선방심의위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처는 “과거 선방심의위에서 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해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결정한 적이 있고, 실제로 위원들이 제의한 안건을 좀 더 빨리 심의한 경우가 있다”며 “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전 출국 금지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 본인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몸통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미 출국 금지돼 있다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를 수가 없다"며 ”대체 윤석열 정부는 무슨 의미로 호주대사를 임명해서 내보내겠다는 건가. 핵심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한 것이고 이 자체도 또 다른 중대범죄가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을 즉각 수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민희 전 의원을 경기 남양주갑에 공천했다. 배재정 전 의원, 이정헌 전 JTBC 앵커도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6곳, 경기 5곳, 부산 3곳 등 총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최민희 전 의원은 임윤태 변호사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최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가짜뉴스대응TF’ 단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방송통신위원에 내정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7개월 동안 임명하지 않자 자진 사퇴했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SNS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정옥 방송통신심의위원이 김유진 위원 보궐로 확인됐다. 법원의 해촉 집행정지 결정으로 복귀한 김유진 위원 법률대리인은 이정옥 위원에 대한 위촉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고려 중이다.옥시찬 전 위원이 제기한 해촉 집행정지 가처분은 기각됐다. 법원은 옥시찬 전 위원의 욕설을 방통심의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로 판단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김유진 위원 보궐로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을, 옥시찬 전 위원 보궐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CBS PD들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야권 패널만 출연해 정부·여당만 비판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에 대해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 “‘입틀막’이 이 정부의 시대정신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스승이자 여권 대변자인 백선기 선방심의위원장(방통심의위 추천)은 누구에게 기계적 형평성을 설교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BS PD협회는 5일 성명을 내어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언론관을 목도하며 중징계는 예상했지만 빈곤한 겁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조선일보 기자가 퇴사 직후 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널리스트(politician+journalist, '정치인'과 '언론인'의 합성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가 5일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퇴사 일자는 4일이다. 유 기자 퇴사와 관련해 편집국 고위층은 내부에 ‘언론인의 정계 진출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유 기자의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사안이 좀 다르다’는 입장을 전달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법원으로부터 복귀 결정을 받은 위원을 배제하고 MBC, TBS 등에 중징계를 예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해 “파행적이고 부당한 위원 구성 상황에서의 심의 강행은 ‘정치심의’”이라며 “류희림 위원장은 파행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민주언론시민연합은 6일 공동 논평을 내어 “류희림 위원장이 불법적 민원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로 해당 사건 관련 안건을 버젓이 심의하는 이해충돌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무엇보다 현재 방통심의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언론중재위)가 접수·처리한 조정신청 사건이 전년도 대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구제율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74.1%를 나타냈다.6일 언론중재위에 따르면 2023년 처리된 조정사건은 전년도 대비 910건(28.7%) 증가한 4085건이며 이 중 조정성립 사건은 1599건(39.1%), 조정불성립 사건은 793건(19.4%)으로 집계됐다. 조정성립과 조정불성립은 각각 전년도 대비 650건, 109건 증가했다. 직권조정결정 사건은 95건(2.3%)으로 이 중 동의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인용 보도에 대한 과징금 제재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MBC 에 대해 법정제재 수순인 제작진 의견진술이 결정됐다.이와 관련해 방통심의위 노조는 과징금 제재를 결정한 당사자가 과징금 제재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방송에 대해 심의하는 것은 정당성이 없다며 류희림 위원장의 심의 제척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5일 MBC (지난해 11월 13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법원의 해촉 집행정지 결정으로 복귀한 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차기 전체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여권 추천 위원들은 민원사주 안건 사유서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는 이유로 김유진 위원 해촉을 건의했다. 김유진 위원은 5일 방통심의위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전체회의는 11일”이라며 “소위는 배정을 안 했기 때문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지만, 전체회의는 막을 수 없다. 이 자리에서 야권 추천 위원 3인이 제의했던 안건은 어떻게 처리됐는지부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법원의 해촉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복귀하게 된 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류희림 위원장의 불허로 심의 업무에서 배제됐다. 류희림 위원장은 불허 이유 중 하나로 비상임 위원에 대한 수당 지급 방식을 내세웠다. 류 위원장은 5일 방송심의소위원회 개최 전 김 위원과 면담을 진행하고 심의 참여를 불허했다. 함께 해촉된 옥시찬 위원의 해촉무효가처분 결정이 난 이후에 소위 재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방송소위·광고소위에 참여했었다.김 위원은 류 위원장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지난달 20일 류희림 위원장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건희 특검법에 여사 호칭을 안 붙였다’ ‘야권 패널만 배치했다’ 등의 이유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방송사 노조 대표자들이 “최소한의 상식도 짓밟고 있다”라고 규탄했다.언론노조는 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위치한 서울 양천구 코바코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방심의위·방통심의위가 대통령 경호처가 수시로 자행했던 ‘입틀막’을 이어받기라도 하듯 심의를 진행 중”이라며 “언론자유와 정치적 중립성 따위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홍위병 노릇과 엿 바꿔 먹었다”라고 비판했다.언론노조 소속 방송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임명동의제 삭제 등을 골자로 하는 사측의 ‘단체협약 개정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공영방송인 긍지와 자부심을 땅바닥에 내던지는 개악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KBS 사측은 교섭 대표 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3.1절 연휴를 앞둔 지난달 29일 저녁 을 전달했다. 지난 2022년 제정한 단협은 4일 효력이 만료된다.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사측은 단협안에 ▲‘공정방송은 핵심 근로조건 중 하나’ 표현 삭제 ▲편성·제작·보도 공정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시청자위원회에서 을 두고 '시청하기 민망하고 불편한 방송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KBS는 "박장범 앵커가 대담을 주도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고 자평했다.지난달 15일 열린 KBS 시청자위에서 최경진 위원장은 박장범 앵커의 ‘조그마한 파우치’ 표현을 거론하며 “‘조그마한’은 ‘작다’는 뜻 외에 ‘약소한’, ‘대단치 않은’, ‘별 것 아닌’이라는 기의(記意)를 담고 있다. 박 앵커가 그 의미 차이를 모를 수 없었을 텐데 굳이 ‘조그마한 백’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KBS 에서 돌연 하차 통보를 받았다. 고 송해 선생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에 “제작진이 (KBS로부터)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에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 송해 선생이 1988년 5월부터 34년간 진행을 맡아왔다. 송해 선생은 해당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행정안전부가 3.1절 기념 홍보물에 ‘하얼빈 임시정부’ ‘훈민정음 서문 이미지’를 게재해 역사왜곡 비판이 쏟아졌다. 행안부는 ‘단순 실수’라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유독 윤석열 정부에서 역사왜곡 논란이 반복된다'는 언론의 지적이 이어진다.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공식 SNS에 “3.1절을 맞아 뜻깊은 명소를 추천한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행안부는 포스터에서 3.1운동에 대해 “1919년 3월 1일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과 동시에 만주, 한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 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 추천 선거방송심의위원이 국민의힘이 민원을 제기한 MBC 의 미세먼지 일기예보에 대해 신속심의를 요구했다.백선기 위원장(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추천)은 전례를 확인한 뒤에 신속심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사무처에 파악되는 대로 위원들에게 공유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MBC 일기예보가 선방심의위 신속심의 안건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9일 선거방송심의위 말미 최철호 위원(국민의힘 추천)은 “안건 제의를 하나 하겠다”며 “MBC 날씨 보도에서 기상캐스터가 미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