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현업단체가 8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과 대선 캠프는 민주주의 위협하는 언론 겁박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거대 정당은 한 달 남짓 열여섯 차례나 정치적 편향성, 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 공정성 위반, 명예훼손을 이유로 언론사뿐 아니라 기자와 PD에게까지 노골적 압력을 행사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송 여부에 대한 노골적인 편성 개입과 습관성 항의 방문을 통한 언론 겁박, 소송 위협 등 양대 정당의 행태는 과연 대한민국 대선판이 민주 정부의 지도자를 뽑는 과정인지 되묻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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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2022.02.0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