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방송문화진흥회가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9일 방문진은 대전MBC에게 “다음 이사회까지 입장을 정리해 보고하라”고 했다. 방문진은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결정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김상균 방문진 이사장은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논란은 1년 이상된 문제인 데다 인권위 권고까지 나온 상황에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며 “방문진은 이를 엄중히 인식할 수밖에 없다. 다음 회의까지 확실히 매듭짓고 보고하라”고 주문했다.전날(8일)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방문진 이사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대전MBC 경영진과 MBC본사가 인권위 권고 결정을 조속히 수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공기업 등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매각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YTN이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YTN 노사는 민영화 논의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언론 독립성 측면에서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정부와 공공성 유지라는 이유로 지분 매각을 반대하는 YTN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서 지분 매각설이 불거졌던 2008년과 달리 현재 YTN측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공기업의 YTN 주식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9일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대주주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에 의견을 조회한 단계로 매각 방침이 정해진 건 아니다”고 밝혔다. YTN 공기업 주식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대전MBC 경영진과 MBC본사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결정을 조속히 수용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이 나서달라는 내용이다.공대위는 8일 다음날 예정된 방문진 제12차 정기이사회를 앞두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채용성차별 해소 권고안을 즉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는 요지의 공개서한을 김상균 방문진 이사장 앞으로 보냈다.공대위는 공개서한에서 "그동안 시청자, 시민단체, 전문가 등 각계의 줄기찬 요청을 외면해온 대전MBC가 이젠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조차 무시하고, 이를 바로잡아야 할 대주주 MBC는 손 놓고 있는 현실에 깊은 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EBS가 수신료 현실화 논의에 뛰어들었다. 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가 주최하고 EBS가 후원한 공동심포지엄에서 강명현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는 “EBS가 공영방송으로서 안정적인 공적재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신료의 20%를 배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EBS는 2000년 공사로 전환된 이후부터 전체 재원에서 수신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2000년 수신료 12.1%, 국고·기금 25.2%, 자체 재원 62.7%였으나 2018년에는 수신료 7.3%, 국고·기금 23%, 자체 재원 69.7%로 집계됐다. EBS 2019년 결산 현황을 보면 전체 재원 중 공적 재원이 31.7%, 상업적 재원이 68.3%로 공적 재원보다 상업적 재원에 기댄 구조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8일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로 열린 ’변화하는 미디어 지형에서의 공영방송 가치 확립‘ 심포지엄에서 이원재 카이스트 교수는 "친여성향 출연자들이 뉴스 신뢰도를 높이는 건 아니다"라며 "사회적 성원, 응원을 뉴스의 가치나 신뢰로 바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공영·준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 21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진행자와 출연자를 나눠, 2주 이상 같은 요일에 출연하는 이들은 ’고정출연자‘로 분류했다. 김어준, 김용민, 이동형의 팟캐스트에 고정 출연했거나 최근 '조국-윤석열 논쟁'에 있어 여권 입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이들의 프로그램 참여 비율을 따져봤다. 조사결과 YTN, TBS가 100%로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최근 KBS는 부산·울산·전주·제주·청주 총국의 어린이합창단에 대해 해단 통지를 내렸다. 지난해 서울 본사 KBS어린이합창단이 해산됐다. 경영 악화로 인해 어린이합창단 운영이 더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어린이합창단원과 학부모들은 본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합창단이 없어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KBS시청자권익센터와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난달 26일 “KBS어린이합창단 해단을 막아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현재 KBS시청자청원에 550여 명이, 청와대 청원에 1,9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2020 KBS 경영혁신안’ 관련 뉴스를 접한 날, 저희 아이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KBS방송총국으로부터 어린이합창단의 해단 조치가 내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체육계 인권보호를 위한 독립적인 조사기구 구성'을 권고하기로 했다가 고 최숙현 선수의 죽음 이후 재상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권위 책임론이 일고 있다. 인권위가 지난해 권고 조치를 했다면 고 최숙현 선수의 죽음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권고가 묻힐까 발표 시기를 늦췄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해 12월 전원위원회를 열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스포츠계 구조를 바꿔야 하고, 독립기구를 만들어 신고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체육계 폭력 근절 방안을 대통령과 관련 부처에 권고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국내 최초로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설립이 준비 중에 있다. 센터는 방송사 비정규직을 포함한 언론 노동인권 신장 운동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노동권을 존중하는 노동보도 정립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노동인권저널리즘이란 보편적 노동권을 존중하는 것을 보도 원칙으로 삼으며, 미디어산업 노동현장에서 노동인권이 지켜지고 있는지 감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바탕으로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는 노동과 언론의 연대를 이뤄내는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설립 기획자는 한빛미디어인권센터에서 활동했던 탁종열 전 소장이다. 그는 여러 언론시민단체들이 언론보도 감시와 책임을 묻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노동인권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한 상태라며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YTN 경영진이 ‘공기업 주식 매각설’에 대해 “현재의 소유 구조 유지 외에 어떤 대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정부는 YTN 민영화에 대한 비현실적 인식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는 한층 더 강한 입장을 냈다.언론노조 YTN지부는 7일 성명을 내고 “YTN 소유 구조는 공정방송을 가능케 하는 근간이며, 언론 공공성 유지의 핵심”이라며 “언론 독립성을 위협하는 민영화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YTN지부는 정부의 민영화 논의를 ‘언론사 길들이기’라고 했다. 이들은 “2008년 신재민 전 차관은 민영화를 수단 삼아 YTN 제압을 시도해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며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법원이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모욕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100만 원 벌금형을 받은 송일준 광주MBC 사장에게 ‘50만 원 벌금 선고유예’ 결정을 내렸다. 모욕죄는 인정하되 벌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송일준 사장은 “항소해서 판례를 남기겠다”며 “끝까지 싸워 공인에 대한 비판은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내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10단독 윤혜정 판사는 모욕죄 혐의를 받는 송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50만 원의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윤 판사는 “철면피나 파렴치, 양두구육 등 표현이 비속어는 아니나 상대의 도덕성에 타격을 주는 인신공격”이라며 “사회적 평판을 저하하는 경멸적인 표현으로 모욕에 해당한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성범죄자에게 대통령, 정치인들이 직책을 걸고 조화를 보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모친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유력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안 전 지사는 위력으로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3년 6개월 실형을 살고 있다. 정의당은 6일 브리핑에서 “빈소에 여권 정치인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공직과 당직을 걸어 조화와 조기를 보내고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판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어 “정치인이라면 본인의 행동과 메시지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적인, 공당의 메시지라는 것을 분명 알 것”이라며 “민주당 대표, 원내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공기업 주식 매각설’에 대해 YTN이 “현재의 소유 구조 유지 외에는 어떤 대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YTN은 6일 오후 6시 ‘정부의 YTN 공기업 주식 매각 방침 보도 관련 회사 입장’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YTN은 “자사 소유 구조의 핵심은 ‘공공성’”이라며 “공기업이 지분 투자를 하고도 보도와 경영에 개입하지 않는 독특한 소유 구조가 1998년 이래 20여 년 동안 공고하게 유지되어왔다”고 밝혔다. YTN은 “현재의 공적 소유 구조 아래 공적 책무에 더욱 정진하는 언론사로 유지되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의 공통된 뜻이고 공동체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08년 한 차례 공기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가 심층성 강화를 모토로 를 1, 2부로 나누고 95분으로 확대편성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짧은 기간이지만 MBC 내부에서 ‘현장성만 남은 뉴스’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6일 “는 심층뉴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현장성만 남아서는 안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일 보도된 노사정 합의 무산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이날 다수의 매체 역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무산된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민실위는 “MBC보도에는 고성과 언쟁과 물리적 충돌, 위원장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이송되는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지만 보도는 거기에서 끝이 난다”며 “양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가 ‘2020 경영혁신안’ 후속조치로 빠른 시일 내에 ‘노사협의체’ 구성을 꼽았다. 이에 대해 과반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노사협의체 성격에 대해 노조와 합의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경영혁신안의 삼진아웃 퇴출 제도 보완 등과 관련해 KBS본부는 조합원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3일 KBS는 사보를 통해 양승동 KBS사장이 ‘2020경영혁신안’을 발표한 다음 날(2일) KBS 임원회의에서 5가지 핵심 과제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알렸다. 이와함께 혁신안 실행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노동조합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KBS는 "핵심과제 중 인건비 비중 축소 등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팀 내 가혹행위에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아버지가 주말 사이에 논란이 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안타까워서 그런 얘기를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는 6일 CBS 에서 이같이 밝히며 임 의원이 의도적으로 감독과 팀 편을 들고 있다는 TV조선의 보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악한 의도는 없어 보인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지난 5일 TV조선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 의원이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에게 전화해 고인과 유가족 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진상규명을 두려워하는 세력들이 6일 열리는 회의에 물을 타기 위한 조직적 행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국회로부터 "국회 소통관에 수어통역을 최대한 빨리 시행할 예정"이란 답변을 들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이하 장애벽허물기)은 환영 입장을 내고, 청와대 등 공공기관 전반의 수어통역 지원 확대를 희망했다. 장 의원은 2일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과의 면담에서 “국회 소통관에서 수어 통역을 최대한 빨리 시행할 예정”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장 의원 측은 지난달 15일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수어통역이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수어권리 확보를 위해 힘쓰는 시민단체 ‘장애벽허물기'는 환영 성명을 냈다. 이들은 “국회를 비롯한 공공영역의 시·청각장애인의 접근환경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박성제 MBC사장이 제24대 한국방송협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박성제 신임 한국방송협회 회장은 “지상파의 위기가 너무나 심각하다. 방송협회가 지상파의 이익을 분명히 대변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1년 MBC에 기자로 입사한 박 사장은 지난 2월 24일 MBC 사장에 선임됐다. 한국방송협회(박정훈 회장)는 3일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협회장을 포함한 회장단 구성을 마쳤다. 박성제 차기 회장을 보좌할 방송협회 사무처에는 김경태 MBC 선거방송기획부 부장이 내정됐다. 김경태 신임 사무총장은 베이징 해외특파원, 뉴스데스크편집부장, 뉴미디어뉴스취재부장 등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한다. 민언련에서 활동한 지 햇수로 6년, 대표로 선출된 지 3개월 만이다.김언경 대표는 2일 오후 민언련 유튜브 채널 ‘미디어 탈곡기’에서 돌연 대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29일 상근대표직을 내려놓은 데 이어 공동대표직은 8일 자로 그만둔다. 민언련에서는 이사와 정책위원으로 활동한다.김 대표는 “민언련 공동대표라는 직을 무시해서 내린 결정은 전혀 아니며 어디 좋은데 갈 데가 생겨서 내린 결정도 아니다"라며 "실망하신 분이 많을 거라 저도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 재충전하고 돌아오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과 민언련의 인연은 2003년부터 시작됐다. 언론 모니터링분과에서 민언련 회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지역사들이 경영위기에 임금삭감안을 꺼내들고 있다. 7월부터 MBC충북과 목포MBC 두 곳은 직원들에게 휴가를 주고 임금을 삭감하는 안을 시행 중이다. 다른 MBC지역사들은 "이제 시작일 뿐 사내 유보금 여유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청주와 충주를 포괄하는 MBC충북은 7월부터 12월까지 전 직원의 임금 21%를 삭감한다. 매 달 전 직원이 순서를 정해 4~5일씩 휴가에 들어간다. 정부의 ‘고용유지(휴업)지원금’ 제도를 활용한 방안이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는 근로자와 사업장이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근로시간 조정, 교대제 개편 등을 통해 총 근로시간이 평소보다 20/100 이상을 초과 감소한 경우 사업장을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회사는 고용유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관련 보도 중 15%가 성차별적 보도라는 모니터링 결과가 나왔다. 총 982건의 보도 중 성차별적인 보도는 150건(15.3%)인 데 반해 성평등적 보도사례는 9건(0.9%)이라는 결과다.서울YWCA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 1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네이버 포털 뉴스 검색 기능을 통해 노출된 기사를 대상으로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언론보도 모니터링을 진행,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이 알려진 뒤 보도된 총 982건의 기사 중 성평등적 보도사례는 9건, 성차별적인 보도사례는 150건으로 성차별적인 보도가 성평등적인 보도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는 사실이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