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을 가진 선우혜는 더욱 강력하고 악랄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에 맞설 수 있는 이는 한정되어 있고, 유령이 되어버린 이다일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질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되었다. 그를 돕는 이들이 더는 희생당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니 말이다. 사라진 이다일;맥 빠지게 했던 사건, 절대악 선우혜 잡기 위해 악이 되어가는 이다일선우혜가 있는 곳에는 항상 죽음이 함께한다. 12살 어린나이에 끔찍한 경험을 한 후 악귀가 되어버린 그녀는 몸은 성장했지만 기억이나 모든 습성은 어린 12살의 정신 상태 그대로이다. 그래서 더욱 선우혜의 범죄는 갈피를 잡기 어렵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망한 여성의 집에서 수사하던 박 형사는 전덕중과 마주치게 된다.
재미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드라마다. 사극 속에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유머 코드와 언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퓨전 사극 은 충분히 재미있다. 큰 줄기에서 특별함은 없지만 세심한 재미를 심어 놓은 전략은 완벽한 성공이다. 행복과 불행 사이;애틋해지는 관계 긴장감 부여한 무연, 판은 벌어졌고 편도 나뉘었다원득이가 원득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은 힘든 일이다. 모든 것이 곧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홍심은 원득이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 그렇게 원득이가 만나자던 보리밭에 당도한 그녀는 날아오는 화살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화살을 피한 두 사람은 그렇게 오랜 시간 보리밭에 숨을 수밖에 없었다. 화살을 쏜 직후 무연은 자신의 여동생을 봤다. 왕
SBS 은 이제훈의 새로운 드라마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첫 회는 무난했지만, 여주인공 채수빈이 몰입도를 떨어트린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물론 개인적 호불호의 영향일 수 있지만 분명 캐스팅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초인이 된 사나이;인천국제공항에서 벌어지는 일상 속 숨겨진 초인 이야기공항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공간이 주는 의미는 크다. 그런 점에서 역시 인천국제공항이란 공간에 특별한 가치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단순히 별을 연결해 하늘과 공항으로 이어지는 관계는 아닐 테니 말이다. 한여름(채수빈)은 1년 차 인천공항 직원이다. 1년 전 입사 면접부터 그녀는 공항에서 유명 인사다. 면접 당일에는 머리에서 피가 흐른
시위를 떠난 화살은 멈출 수 없다. 살을 놓는 순간 그 방향에 자신의 여동생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살수가 되어 왕세자를 죽이기 위해 다시 돌아온 무연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왕세자의 정체도 모른 채 부부가 된 여동생 홍심을 위해 그는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까?원득이와 홍심이;위기 극복을 통해 단단해지기 시작한 원득이와 홍심이, 무연이 보호자가 될 수 있을까?계속된 위기 상황은 모두를 불안하게 만든다. 하지만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위기 상황은 때론 단단한 사랑을 만들게 하는 촉매제 역할도 해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원득이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왕세자로 다양한 수업을 받은 그로서는 작은 마을 왈패 정도는 쉽게 제압할 수 있으니 말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교과서에도 실려 있던 의병 사진이 이렇게 활용될 줄은 미처 몰랐다. 역사의 한 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김은숙 작가의 서사는 점점 성장 중이다. 기존 영웅주의 서사에서 벗어나 이름 없는 민초들인 의병들의 삶을 담아낸 은 또 하나의 역사를 작성했다. 애신이 꿈꾸는 조선;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 사람들, 그렇게 역사는 만들어져 왔다오직 대의명분만을 앞세운 삶이란 존재할 수 없다. 더욱 인간이란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진 존재라는 점에서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전쟁이 난 시점, 가장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는 것을 보면 본능에 가까운 사랑일지도 모를 일이다. 대상이 사람이 아닌 사랑도 존재한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쿠도 히나로 불렸던 이양화는 불꽃 속으로 사라졌다. 스스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던지고 잔학무도한 일본군의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그녀는 이양화라는 이름으로 폭탄을 터트리고, 쿠도 히나라는 이름으로 모든 책임을 지고 불꽃으로 사라졌다.죽음을 산 의병들;행랑아범과 함안댁 그리고 스스로 죽음을 산 그들의 희생이 의병들을 살렸다서글프다. 처음부터 새드 엔딩을 예고할 수밖에 없었던 서글픈 시절의 이야기였다는 점에서 예정된 수순이었을 것이다. 독립을 앞둔 시점이라면 다양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기 직전의 대한제국은 풍전등화일 수밖에 없었다. 일본인들에게 방을 모두 내줘야 했던 쿠도 히나의 호텔은 전성기가 마감되었다. 가장 화려했던
그리스 여행 두 번째 날도 풍성함이 가득했다. 첫날 여행과 달리 각자 여행을 한 후 돌아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는 과정은 그 자체가 지적 호기심과 재미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그리스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 등 다양한 이야기는 흥미롭기만 했다.성벽을 쌓는 자 망한다;안티키테라 기계와 신탁의 시대, 말을 통해 사유가 발전했던 사회소피스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렵게 배웠던 이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듯하다. 소피스트들이 소크라테스를 증오할 정도로 싫어한 이유도 재미있다. 그런 스승을 따라다니며 모든 것을 기록했던 제자 플라톤의 이야기 등 풍성한 그리스 이야기는 매력적이었다. 플라카 지구에 수많은 소피스트들이 존재한 이유는 말을 배우기 위함이었다. 당시 학교가 존재하지
진정한 의미의 악마성은 어린 아이의 순수함에서 나올 수 있다. 어른이라면 당연히 걸러낼 수 있는 사회적 감수성을 어린 아이는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선우혜는 가장 두려운 악마가 분명하다. 어린 아이의 생각에 어른의 몸을 한 이 기괴하고 두려운 존재가 육체를 얻었다. 악마의 등장;인간의 육체를 얻은 선우혜와 모든 것을 만지기 시작한 이다일선우혜를 죽이면 끝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그녀가 숨겨진 병실을 찾은 여울은 간호사 전덕중에게 제압당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의 괴물을 만들었다는 죄책감으로 우혜를 보살피던 덕중은 다일을 이길 수는 없었다. 기본적으로 다일은 사람을 만질 수가 없다. 여울이 다일을 만질 수는 있었지만 다일이 사물을 만지는 일은 없었다.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일
추석 마지막 날 방송된 KBS 2TV 특집극 과 추석 당일까지 방송되었던 JTBC 다큐멘터리 는 모두 ‘냉면’을 매개로 남과 북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닮았다. 장르만 다를 뿐 두 작품은 새로운 추석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새로운 추석 풍경;냉면을 통해 바라본 실향민과 달라진 추석의 새로운 풍경 만들기작은 마을에서 냉면집을 하는 봉길(김강우)은 답답하기만 하다. 어서 이곳을 벗어나 도시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픈 아버지 혼자 놔두고 떠날 수도 없다. 풍을 맞은 아버지 달재(신구)는 '옥란면옥'을 세운 인물이고 매일 아침 아들이 만든 냉면 맛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문제는 그 집이 도시개발로 인해 조만간 허물어질 처지에 몰
진짜 이야기는 왕세자가 사망했다는 방이 내걸리며 시작되었다. 왕세자를 둘러싼 세력들 간의 경계는 더욱 명확해지고 다시 한 번 권력 싸움은 시작된다. 소수만 알고 있는, 생존한 왕세자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긴박감을 더해줄 수밖에 없다. 사랑은 달달해지고, 위협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남매의 재회 나비효과;원득이가 된 율, 홍심이가 된 이서를 향한 일편단심 자신이 죽었다는 방이 내걸렸음에도 이를 모르는 당사자의 이야기는 슬플까? 아니면 행복할까? 최소한 행복한 일은 아닐 것이다. 사망선고가 내려진 왕세자의 국장이 진행되고, 여전히 살아있는 왕세자를 은밀하게 찾는 무리가 있고 그 중심에 홍심의 오라버니가 있다. 왕세자가 사라진 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추적하는 자가 있다. 서자로
저격을 당한 장소에서 강렬하게 기억이 되살아났다. 단편적이지만 그 강렬한 충격은 서서히 원득이의 기억을 되살리는 기제가 되었다. 화살에 맞은 상처가 덧나 쓰러진 원득이는 그렇게 이율로 돌아가고 있었다. 아멋남이 된 아쓰남;원득이가 이율이 되는 날 이서가 될 홍심이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코믹 사극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조연들의 맛깔 나는 연기로 인해 재미는 배가 된다. 퓨전 사극으로 현재적 감각과 감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도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준다. 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사극에 의외의 언어로 기묘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본심은 힘든 상황이 닥치면 알 수 있다. 힘들 때 손을 내밀어 주는 자들과 외면하는 자들로 나뉜다. 그
단만극의 완성도를 보여준 걸작이다. 다시 시작된 KBS 드라마 스페셜에 대한 기대치를 극대화시켜줬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보여준 가능성에 이 보여준 장르의 완성도는 단막극이 만들어져야만 하는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다.인간의 심리 묘사의 탁월함, 모든 것은 단순한 이유 때문에 시작되었다새벽 갈대밭에 큰 가방을 던지고 사라진 남자. 모든 것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되어버린 사건은 수렁처럼 빠져들게 만들었고,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과연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던 것일까?이야기의 중심은 고시원이다. 노량진 고시촌 그중 한 곳에서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이은재(고보결)는 이번에는 꼭 합격해
그들이 돌아왔다. 원년 멤버인 유시민과 김영하에 김진애, 김상욱이 새롭게 참여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진애 박사는 유시민 작가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김상욱 박사 역시 매번 바뀌는 과학자 대표 중 한 명으로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리스 아테네 : 서양 문화의 근원을 찾아 떠난 잡학박사들드디어 다시 뭉쳤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잡학박사 TMI의 진정한 정수인 그들이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이번에는 국내가 아닌 유럽으로 떠났다. 시즌 1이 시작되며 이미 예고된 해외 여행이다. 단순히 여행지를 여행하는 수준이 아닌 그 지역의 역사와 가치들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여행에는 특별함이 있다. 이번에는 유럽으로 첫 번째
생령 상태의 선우혜가 완전체가 되어버렸다. 생령을 잡기 위한 선택은 오히려 함정이 되었고 날개를 달아버린 선우혜의 악행은 더욱 강력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완전히 사망하지 않은 채 악귀가 들어가 살고 있던 우혜는 완벽한 몸을 얻어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했다. 완전체 선우혜;생령 잡기 위해 뛰어든 다일과 여울, 더 강력해진 악귀와 마주하게 되었다강력한 생령에 맞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아무나 생령을 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 이는 명확한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기이하게 귀신을 보는 여울은 그 능력과 동생의 죽음을 밝히려는 의지가 만나 절대 악이 되어가는 선우혜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남자 간호사 전덕중은 중요한 인물이다. 현재의 선우혜를 만들어낸 존재이기 때문
5천 년 동안 한 민족이었다 70년 동안 남남이 되어야 했던 우리가 ‘함께 살아야 한다’는 당연한 일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만 명의 평양 시민들이 들어찬 5.1 경기장(능라도경기장, 인민대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이 희망찬 연설은 한반도 평화가 현실이 되어간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 평양을 찾은 세 번째 대통령은 이번에는 백두산까지 찾았다. 히말라야 트래킹까지 할 정도로 산을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을 통하지 않고 우리 땅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고 싶다는 희망을 지난 정상 회담에서도 밝힌 바가 있었다. 북한 측에서 이런 문 대통령을 위해 특별한 일정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두 정상이 함께 백두산에 오르는 것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었다. 상상이
어린 아이의 변덕스러움을 가진 절대 악이 존재한다면 이는 그 어떤 악보다 두려울 수밖에 없다.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고집스럽고 장난스러운 행동과 결정은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를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흥미로운 것은 그 절대 악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통제불능 절대 악;절대 악과 맞서는 유령 탐정, 완전체 팀은 완성되었다다일은 죽었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들어선 그곳에서 다일은 절대 악인 선우혜를 만났다. 자신의 약한 마음을 이용해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악령은 5년 전 다일의 어머니를 죽인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 다일이 선우혜에게 죽임을 당했다. 물론 타인을 움직여 만든 결과지만 말이다. 다일은 절대 악이 되어버린 선우혜가 상섭과 사무실에서 나오는 장면을 보고
감칠맛이 난다. 이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마가 바로 이다. 대단한 내용은 없다. 사극일 뿐 현대극으로 꾸몄다고 한들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현대극에서 식상한 이야기가 사극이 되면 완전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
기본적으로 재미있다. 대단한 가치를 부여하기보다 상황극을 통해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은 충분히 가치를 다하고 있다. 가상의 시대에 왕세자가 사라졌다. 기억을 잃은 채 혼례를 치러야 하는 상황과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있다. 원득이가 된 이율;원득이와 홍매의 멍석말이 사랑, 썸은 이제부터다까칠하기만 하던 왕세자가 습격을 받았다. 율 아버지의 욕망과 김차언의 탐욕이 하나가 되어 역모를 꾀하고 성공했다. 그렇게 아버지는 왕이 되고 율이는 자연스럽게 왕세자가 되었다. 김차언의 여식은 율의 부인이 된 상황에서 결과는 하나로 흐르고 있었다. 김차언이 율의 아버지를 왕으로 만든 것은 자신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함이었다. 왕이 되고 싶지만 왕족이 아니라 불가능
KBS가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도되고 그렇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다. 앞서가거나 뒤쫓거나 그것도 아니면 도태되느냐 그 모든 것은 결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시사도 재미있다;다양한 형식의 시사 프로그램, 그 변화가 반갑기만 하다KBS가 의외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아직 주목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몇몇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시도는 충분히 변화를 감지할 수 있게 한다. 시사 프로그램이 주는 딱딱함을 버리고 다양한 형식으로 접근 방식을 달리 한 시도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을 시작으로 과 는 각기 다른 형식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이야기한다. 하나는
을사오적에 이어 정미칠적까지 나라를 팔아 자신들의 배를 불렸던 자들의 삶은 평온했을까? 유럽에서라면 모두 찾아내 사형이나 수백 년 형에 처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듯, 과거를 단죄하지 못한 나라에서 나라를 판 자들의 후손은 여전히 호사스런 삶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리 호텔 폭파;애신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유진과 동매, 불꽃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애잔하고 서글프다. 그 지독한 시대는 그들을 모두 투사로 만들었다. 기회주의자들은 일본의 편에 서서 나라를 파는 일을 정당화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토 히로부미가 조선으로 들어오며 일제의 탄압은 갈수록 심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토의 특진관이었던 이완용은 을사오적이 되어 나라를 팔아넘기는 데 혁혁한 공헌을 했다. 무신회 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