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들의 서울 삼성전자 본관 노숙농성이 3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서비스 노사 교섭 중재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의 경고성 방문에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 등에 사과하고 해결의지를 표한 것.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노사 교섭이 풀릴지 주목된다.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사장 박상범)의 간접고용노동자(하도급업체 소속) 700여 명은 ‘원청’ 삼성에 △현행 기본급 없는 건당·분급 수수료 체계인 급여체계를 개선해 생활임금을 보장하고 △노동조합을 인정, 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지난달 1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경남 양산센터 AS기사 염호석씨 시신 탈취와 관련 삼성 측이 사과할 것을 요구하
2007년 6월30일 이른바 비정규직 보호법을 하루 앞두고 이랜드 홈에버 노동자들은 홈에버 월드컵점을 점거했다. 그리고 이 점거는 장기파업으로 이어졌다. 저임금 여성 비정규직이 대다수인 이 싸움은 청와대가 주목해 큰 관심을 가질 정도로 반향을 이끌어냈다. 조합원과 시민들, 언론이 이랜드를 포위했고, 510일에 이른 초장기파업은 2008년 11월13일 끝났다. 네이버 웹툰 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 등 파업 지도부는 당시 핵심간부 11명에 대한 권고사직을 받아들였다. 노조 싹을 자르려는 회사에 최고의 선물을 준 셈이다. 대신 노조는 현장에 돌아갈 조합원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당시 수석부위원장이던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파업 직후 “노동부 공식집계 최장파업인 51
21일 밤 육군 22사단 소속 임아무개 병장은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했다. 5명이 죽었고 7명이 다쳤다. 22사단은 최전방 철책을 지키며 GOP를 경계하는 부대다. 임 병장은 수십 발의 실탄을 가지고 부대를 벗어났고, 10km가 넘게 도망쳤다. 23일 오전까지도 ‘대치’ 중이다. 임 병장은 A급 관심병사였다가 GOP 투입 직전 B등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기자도 군에 있을 때, 주요관심병사였다. 대학 시절 이라크 전쟁, 한-칠레 FTA 반대 집회에 나갔다가 연행된 이력 탓에 국가의 관심을 받았다. ‘오뚜기부대’로 알려진 8사단의 수색대대에 지원했고, 여기서 24개월을 보냈다. 군번으로 볼 때 내가 속한 분대(8~10명 편성의 초소 병력 단위)의 장을 할 수 있었고, 분대장 교육에 갔으나 교육 첫날 돌
삼성그룹이 사장단회의를 통해 삼성전자와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합을 결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전자서비스 간접고용노동자들의 서울 삼성 서초사옥 앞 노숙농성이 한 달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첫 지배구조 개편 이야기다. 삼성그룹은 회의는 있었으나 구체적인 안건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22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지회장 위영일)는 익명의 삼성그룹 관계자를 통해 “2016년부로 삼성전자서비스가 삼성전자로 통폐합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지회는 “실제 그렇게 된다면 1998년 9월 자회사로 분리됐던 서비스부문이 18년만에 원상 복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삼성의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수십개 업체에 AS업무 등을 재위탁했다. 지회
KT가 지난달 대규모 특별명예퇴직을 단행한 뒤 명퇴를 거부한 직원들을 모아 신설한 ‘업무지원’ 조직 CFT(Cross Function Team)에서 직원의 노동조합 활동, 개인 성향 등을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CFT는 회사 경영방침에 비판적인 직원들이 여럿 모아 둔 조직으로 KT식 '아오지탄광'으로 불리고 있다. KT는 지난달 5개 광역지역에 CFT를 만들고 291명을 강제전출한 바 있다.가 입수한 CFT 경기지원11팀 내부문서를 보면, 11팀 소속 직원 11명의 이름과 직함, 주요역할과 함께 민주동지회 가입 여부 및 개인 성향 등이 자세히 적혀 있다. ‘조합구분’은 KT전국민주동지회 소속 여부를 확인한 것이고 ‘비고’에는 명예퇴직 과정에서 특정 직원이 보인 행동, 강성한 성격과 집단행동
“UHD TV 사라”더니 8강전부터 UHD 중계?KBS와 SBS는 브라질월드컵에 앞서 세계 최초로 월드컵 생중계를 ‘UHD’로 내보낼 것이라 했었다. UHD는 HD의 최소 4배 이상의 초고화질이다. 지난해부터 한국과 중국의 TV 제조업자들이 경쟁적으로 UHD TV를 만들기 시작했고, 지상파와 유료방송업계는 서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다”며 군불을 때 만들어 낸 ‘세계 최초’ 쾌거다. 그런데 칭찬해야 할지 말지 모르겠다. UHD 중계는 LG전자 UHD TV가 있는 시청자가 안테나를 꽂고 지상파를 직접수신해야만 볼 수 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이번 중계는 일본 소니가 제작하는 영상을 아시아샛 5호 위성을 통해 한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UHD 중계는 오는 28일
안전행정부 기자단이 경찰청 출입기자단에 ‘안행부 대변인실 소속 공무원 자살 사건’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공무원은 대변인실 소속 계약직으로 세월호 참사 관련 업무와 박근혜 정부의 정부의 안행부 축소 발표에 고용불안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안행부 소속 공무원 아무개씨는 18일 오전 6시50분께 서울 잠원동 한강고수부지 내 화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이곳을 청소하던 노동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현장을 조사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사건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안행부 기자단은 18일 밤 시경 기자단에게 “서초동 관내 자살 사건 관련 보도 여부는 자율이나 가정사가 딱한 점을 고려해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일간지 시경 출입기자는 1
업무 특성에 따라 지역과 부처 순환이 불가피한 직종이 있다. 예컨대, 공무원이나 군인들은 퇴직할 때까지 지역과 부처를 옮겨 다니며 일한다. 독점기업이자 전국사업자인 KT(회장 황창규)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최연혜)에도 전출과 순환근무가 있다. 두 회사는 그 동안에도 일상적인 전출은 있어왔지만, 노동조합이 들고 일어설 만큼 대규모 전출을 집행했거나 준비 중인 것은 최근 들어서다. KT는 대규모 명예퇴직 직후,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 뒤 처음으로 전출을 단행했다. KT 명퇴거부자 한직에 몰고 ‘퇴사압박’KT는 지난달 8304명을 특별명예퇴직으로 내보낸 직후 CFT(Cross Function Team)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커스토머 부문 아래 있는 비편제 부서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KT는
전북 전주에서 티브로드 케이블 방송을 설치하고, 가입자를 관리하는 노동자 50여명이 지난 17일부터 서울 광화문 티브로드 사무실 앞으로 출근 중이다. 전주 기술센터는 지난 17일, 고객센터는 지난달 31일 직장을 폐쇄했다. 부산 기술센터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18일 티브로드 간접고용노동자 400여 명은 상경했고, 서울에 숙소를 꾸린 채 이틀째 ‘진짜 직장’으로 출근을 시도했다.티브로드 간접고용 노동자 400여 명, 이틀째 '진짜 직장' 출근 시도 중경찰이 정문에 진을 치고 막은 탓에 이들은 오늘도 출근을 못했다. 원청 티브로드는 노동자들에게 교섭은 하청인 협력사와 하라는 입장이다. 그런데 정작 돌아갈 직장이 사라졌다. 동료 10명과 부산에서 올라온 한 노동자는 “티브로드는 ‘센터와 얘기하라’고 하는
조선일보가 지난 9일 언론사 최초로 기자 독자 간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 ‘기자에게 물어보세요’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프리미엄 기사를 읽은 독자가 질문을 하면, 기사를 쓴 기자가 24시간 내 답변을 올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시간 제한 탓에 주말에도 전화 취재를 해 답변을 올리는 기자가 있는 등 노동강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조선일보 13일자 사보를 보면, 서비스 시작 뒤 하루 평균 50~60개의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김기훈 프리미엄뉴스부 차장은 독자들이 단어 뜻, 기사 관련 정보부터 ‘주부 어깨 통증’ 등 생활정보까지 다양한 질문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프리미엄뉴스부가 출범 당시 만든 ‘기자와의 Talk & 通’ 코너를 확대개편한 것이다.김기훈 차장은 첫날 오전까지만 해
양재걸씨는 안산, 시흥지역에서 티브로드 케이블 방송을 설치하고 철거하는 17년차 케이블 노동자다. 양씨는 티브로드 소속이 아니다. 그는 ‘원청’ 티브로드와 하도급 계약을 맺은 전국 47개 센터 중 하나인 한빛북부기술센터 직원이다.십 년 동안 양씨의 월급은 30만 원 올랐다. 지금 230만 원이다. 회사는 매년 “원청에서 도급비를 더 따낼 수 있을 것 같다. 1년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생긴 노동조합에 가입했고, 9월 파업에 참여했다. 원청 사무실도 그때 처음 가봤다.당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노사교섭이 이뤄졌다. 그런데 월급은 제자리였다. 양씨는 “(회사는) 이 항목에 있던 돈을 저 항목으로 넣는 식으로 해서 항목만 바꿨다”며 “지난해 싸운 게 허투루 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공기관을 부러워한다. 노조위원장 하면 고급승용차가 따라 나오는 곳도 있다. 민주노조를 세우겠다고 나서는 사람이나 민영화 정책에 반대해 파업을 주도하는 사람이 아닌 한 공공기관은 그야말로 ‘신의 직장’이다. 한국에 공기업은 30곳(시장형 14, 준시장형 16) 있다. 여기에 준정부기관 87곳(기금관리형 17, 위탁집행형 70)과 기타공공기관 187곳을 더하면 한국의 공공기관은 총 304곳이다. 지난해 295개일 때 인력만 보더라도 약 25만4천여 명(비정규직 제외)이다.정부 입장에서도 공공기관은 신의 직장이다. 정부가 확보한 공공기관 낙하산 자리는 무려 3천개 이상이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서 295개 공공기관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
기업이 간접고용을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절감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같은 곳, 한 라인에 서있더라도 직접고용 정규직과 사내하청 비정규직의 월급은 수배 차이가 난다. 또 간접고용은 노동조합을 사전에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도급, 하청, 파견 등 간접고용 방식 중 노동조합을 막으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급’이다. 셋은 한끝 차이지만 이중 도급은 아예 노동법 소관이 아니다.그동안 사업장별로 하청, 도급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2000년대 초부터 학교 청소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어 ‘최저임금’을 지켰고,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도 지난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비용절감의 임계점은 청소용역노동자에서 대기업 하청노동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무노조 경영’ 재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과 관련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6일 조희연 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이하 인수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조 당선인이 이날 오전 서울행정법원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통보취소소송과 관련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인수위는 “전교조가 법적 지위를 상실하면 이 문제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필요 이상의 갈등이 증폭해, 교육계가 교육 본연의 목적을 위해 일하기 힘들게 될 것을 우려했다”며 탄원서 제출 취지를 설명했다. 인수위는 조희연 당선인이 전교조와 교총 추천 인사를 동시에 인수위에 참여시키고 있음을 설명하며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되면 교육현장은 균형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인수위는 이어 “우리 사회가 다양한 갈등으로 중요한 고비를
경찰은 지난 11일 밀양 송전탑 건설을 위해 주민 ‘철거’를 집행했다. 경찰은 한국전력과 함께 총 5곳에 있는 움막을 뜯어내고 주민들이 목과 허리에 묶은 쇠사슬을 잘라냈다. 송전탑 건설 반대를 위해 밀양을 찾은 시민들과 종교인, 사회운동 활동가들도 쫓아냈다. 사흘 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이곳을 찾았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다. 경찰은 ‘행정대폭행’으로 불릴 만큼 강도 높은 철거를 진행했다. 16일 오전 밀양 주민들이 서울 경찰청 앞까지 왔다. 한 주민은 기자회견 장소를 내주지 않는 경찰에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목숨뿐”이라며 경찰을 인도 밖으로 쫓아냈다. 11일 행정대집행 당시 온몸에 쇠사슬을 묶고 옷까지 벗어가며 저항했던 한옥순 할머니는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굴 안에 있던 할머니
월드컵 블랙아웃은 없었다. 지상파는 유료방송사업자에 월드컵 특별 재전송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부터 방송협회 등을 동원해 압박했지만 넘어 온 건 IPTV사업자들뿐이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케이블SO)는 지상파에 현재 가입자당 재전송료 280원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 비용은 절대 못준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정부가 나서서 지상파에 사익 추구를 말라고 경고했다. 결국 IPTV만 호구가 됐다. 지난 1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업자, 그리고 관련 협회 등에 ‘브라질 월드컵 재송신 분쟁 관련 정부의 입장 송부’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가 입수한 2쪽짜리 이 공문을 보면, 두 부처는 지상파 방송사에 채찍을 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월드컵 블랙아
경영권 승계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이 삼성전자서비스 간접고용노동자 문제를 해결하려 국회에 ‘중재’를 요청했다. 삼성은 최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회에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13일 저녁 8시 첫 교섭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직접 참여한 비공개 교섭이 지난 2일 결렬된 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노숙농성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자 정치권을 호출한 것이다. 결렬된 '비공개 교섭', 정치권 통해 교섭 속도 높이려나삼성은 노숙농성 시작 직후 비공개를 조건으로 노조과 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이 교섭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지난 2일 최종 결렬됐다. 그러나 최근 노조에 교섭을 재개하자고 요청하고 노조는 13
법정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노동자가 232만 명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경비와 같은 감시단속노동자들을 비롯해 법으로 정한 예외대상 중 법정기준 이하 임금을 받거나, 아예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12.6%나 된다는 결과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선임연구위원이 통계청의 2014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한 결과다.김유선 연구위원이 11일 발표한 보고서 에 따르면, 최저임금 미달자는 2001년 8월 59만 명(4.4%)에서 2009년 3월 222만 명(13.8%)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 8월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12년 8월 170만 명(9.6%)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현재 최저임금 미달자는 2012
SK브로드밴드 IPTV를 개통하고 AS하는 ‘행복센터’가 최근 기사들의 4대 보험을 해지·변경하는 등 ‘사용자성 지우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SK가 행복센터 평가에서 ‘적정인력 보유율’ 항목을 삭제한 데 이은 이번 조치는 1차 하도급 행복센터도 재하도급 업체 소속 노동자들에 대한 사용자성 증거 지우기에 나선 것이다. 노동조합은 회사가 반은 노동자, 반은 사업자 지위인 기사들을 ‘진짜 사장님’이나 ‘합법 도급 노동자’로 만들어 사용자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12일 희망연대노조와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행복센터는 지난달 30일 재하도급 업체에 공문을 보내 그 동안 센터가 대신한 4대 보험 가입과 장비관리, 사무실 출입관리 등을 자체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고
유료방송사업자들에게 월드컵 중계를 위한 ‘별도의 재전송료’를 요구하고 있는 지상파 3사가 정작 브라질월드컵 중계에 KT 위성을 이용하면서는 추가 비용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파는 지난달부터 유료방송사업자들에게 월드컵 재전송료를 추가로 협의하자고 했고, 현재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료방송에 재전송 비용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는 지상파가 정작 월드컵 중계 특별비용은 내지 않는 셈이다.10일 KT는 “KBS, MBC, SBS 방송3사가 만든 해외 스포츠 방송 중계권 계약기구인 코리아풀(Korea Pool)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의 국내 중계 방송망 담당할 주관 통신사로 선정돼 이번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KT는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국 LA와 뉴욕의 거점시설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