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검찰청이 고발사주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에 대해 "비위혐의가 없다"는 감찰 결과를 내놓았다. 이를 두고 '법원이 손 검사에게 무죄를 주라고 부추기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제기된다.대검찰청은 지난달 31일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심의결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종결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통보했다. 조성은 씨는 지난 2021년 9월 대검 감찰부에 손 검사의 고발사주 비위 의혹을 신고했다.고발사주 사건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인 지난 2020년 4월 3일과 8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언론 유관기관 인사가 멈춰선 상황이다.그런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예외다. 지난 3월 언론재단 상임이사 3명이 선임됐다. 이들은 법조계를 출입한 기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5일 방송통신위원회 김창룡 위원 임기가 종료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몫인 후임자를 임명한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 지난달 30일 국회가 추천한 최민희 방통위원 후보자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윤 대통령이 최민희 후보자 임명을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여당은 최 후보자에 대해 결격 사유가 있다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윤석열 대통령의 인터뷰와 관련해 "전쟁 개입"이라고 반발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한국이 러시아에 비우호적 입장을 취했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하면 어느 정도 전쟁에 개입하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연방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은 SNS에 쓴 글에서 "우리의 적을 도우려는 새로운 이가 등장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원론적으로 한국이 키이우 정권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남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아량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혹평했다.19일 CBS라디오 에 출연한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과 가끔 전화 통화를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하고는 전혀 소통 없다"며 "할 말도 없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사람이 말을 해서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 사람하고 얘기를 하는 거지, 우리 윤 대통령은 자기위주로 모든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남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규모 민간인 공격이 있다면 인도적·재정적 지원만 고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19일 로이터는 '한국의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 가능성을 열다'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대규모 민간인 공격,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 등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적 지원만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순간부터 정부 당국의 방치로 마약이 국민의 건강과 정신을 황폐화할 뿐 아니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파괴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마약 전담 부서 축소를 겨냥했다.2020년 9월 마약 수사와 관련된 검경 수사권이 조정됐다. 윤 대통령은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 마약 수사 축소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마약류 관리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10대 청소년이 마약 밀수, 유통 조직에 가담하는가 하면 39만 명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 이하 다이소)의 취업규칙이 노동3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다음 날, 포털에 다이소가 출시한 '피크닉 시리즈'를 홍보하는 기사 50여 건이 쏟아졌다. 다이소가 홍보자료로 비판기사를 밀어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지난 16일 경향신문은 기사를 게재했다. 경향신문은 "2023년에도 다이소 직원들의 취업규칙에는 6년 전 '절대복종 각서'처럼 노동자 인권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미국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도청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과 좋은 관계"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이)만날 때마다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한미 국방부 장관이 기밀문서가 실질적으로 위조된 것이라고 했는데, 증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통되는 특정 문서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문서가 추가로 조작됐는지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약약강'(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함)이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4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3.6%로 전주 대비 2.8%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4%였고, 이 중 '매우 잘못함'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5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17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SNS에 더불어민주당을 JMS(기독교복음선교회)에 빗대 비난하는 막말을 올렸다가 삭제했다.이와 관련해 태 최고위원은 "오늘(17일) 10시 경 저의 페이스북에 최근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정제되지 못한 메시지가 공개되었다가 몇분 만에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면서 "보좌진의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당시 본인은 '대한민국의 자체 핵보유 필요한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었다"면서 "의원실 보좌진들은 자체 회의에서 해당 메시지를 업로드 하기로 결정했고 저에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손인춘 국민의힘 신임 여성위원장이 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코로나 마스크와 관련해 '가짜뉴스'를 올린 사실이 확인됐다. 손 여성위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여성특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외교안보분과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14일 미디어스는 손 여성위원장이 카톡 단체대화방에 "긴급 전달"이라며 올린 메시지를 입수했다. 손 여성위원장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손 여성위원장이 지난 11~13일 사이에 해당 메시지를 단체대화방에 전송한 것으로 판단된다. 해당 메시지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17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상황을 볼 때 당으로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 청년 지도부와 대통령실 청년정책 담당 행정관, 정부 관계자 등이 함께 하는 '청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청년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며 간담회를 열었다. 그런데 청년노동자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청년 중 한 명은 '사장 아들'로 확인됐다. 13일 오후 청년 당·정·대는 서울 구로구 알비바바 커피에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여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노동자 대표 자격으로 삼덕상공 생산관리팀장 김지호 씨, 코코넛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변호사·공인회계사)가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특수활동비 등의 지출 기록을 공개하라고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13일 하 대표가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에 대해 더이상 심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하 대표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김수남·문무일·윤석열 검찰총장, 이영렬·윤석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강원일보 주최 포럼에서 자신의 축사가 뒷 순서로 배치되자 "강원일보 주최 행사에서 강원도 국회협의회는 앞으로 주최에서 빠지겠다"고 말했다.지난 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이 열렸다. 지난해 5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됐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어 이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의 주최는 강원도와 강원일보,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다.이날 행사의 축사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강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최근 전광훈 목사에 휘둘리는 지도부를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 홍 시장은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홍 시장은 13일 오전 페이스북에 "엉뚱한데 화풀이를 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내가 잘못되어 가는 당을 방치하고 그냥 두고 가만히 보고만 있겠느냐"고 적었다.홍 시장은 "비판하는 당내 인사가 한둘이 아닌데 그들도 모두 징계하시는 게 어떻느냐"며 "문제 당사자 징계는 안 하고 나를 징계한다?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이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는 출마자들이 누가 더 진짜 졸병인지 경쟁하듯 했다"며 "오직 시키는 대로만 할 졸병이 누군지를 뽑았다"고 비판했다. .13일 양 주필은 칼럼 에서 "정당이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전당대회를 하면 지지율이 오른다"며 "그런데 여당이 전당대회를 하고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양 주필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한다. 전당대회와는 별개로 주 52시간제 개편안에 대한 불만, 한일 관계 개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동아일보 대기자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설명, 공감, 사과,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4무 스타일'이라고 비판했다.13일 김순덕 대기자는 칼럼 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설명 없고, 공감 없고, 사과 없고, 책임지는 사람 없는 4무(無) 스타일"이라며 "지지율이 올라갈 일도 되레 깎아먹는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김 대기자는 "윤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 3월 15일자 인터뷰에서 '대통령 되기 전부터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을 통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인터넷신문 '이넷뉴스'가 지난 2021년도 하반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검색제휴 평가를 편법을 동원해 통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넷뉴스가 제평위의 집중평가 대상 기간에 맞춰 기사 날짜를 변경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평위 심사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앞선 1년 중 3개월 기사를 선정해 집중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시 집중 평가 대상은 2021년 6, 7, 10월 기사로 이넷뉴스는 자체기사 비중을 높이기 위해 이미 게재돼 있던 보도자료 기사를 다른 자체기사로 대체한 정황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김종구 주몽골대사가 월남전 참전 유공자 명단을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21년 9월 10일 시민단체 '평범한 사람들'은 고발사주 사건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고발이 접수된 시점은 조 씨가 제보한 고발사주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2021년 9월 2일 이후다. 고발사주 사건이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인 지난 2020년 4월 3일과 8일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웅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