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비례대표 14번에 배치했다.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수는 총 46석으로 김 전 사장이 당선권에 들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국민의미래는 18일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35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정 기준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인재 ▲몸 담아온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풀어나가기에 충분한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 ▲국민 삶의 세밀한 부분까지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 나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태익 TBS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퇴사했다. 정치권 압박으로 폐국 위기에 내몰린 TBS를 더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서울시가 이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TBS 출연금이 중단되는 오는 6월 직원 임금체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강양구 TBS 경영전략본부장은 회사 내부망에 '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게재했다. TBS는 지난달 26일자로 강양구 과학전문기자를 경영전략본부장으로 발령냈다. 강 본부장은 "이렇게 글을 드리는 이유는 현재 회사 상황을 놓고 구성원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과 관련해 '언론자유'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철학으로, 특정 현안에 대해 언론에 압력을 넣은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황 수석 자진사퇴 요구에 이어 "기함할 수준의 겁박 행위"라는 공개비판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18일 대변인실 명의의 출입기자단 공지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이 '정권심판론'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보수진영에서 '이종섭 귀국' '황상무 사퇴' 요구가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책위원장은 17일 퇴근길에서 이 대사에 대해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했고, 황 수석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형남 민주당 국민참여선대위원장(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같은 사건으로 나란히 출국금지 된 신범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자유언론실천재단·새언론포럼이 각 정당에 22대 총선 언론정책에 관한 질의서를 발송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개혁안,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안 등을 묻는 질문이 골자다. 자유언론실천재단·새언론포럼은 15일 "그동안 언론정책 중요 의제로 제시되어 온 1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 정당에 언론정책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자유언론실천재단·새언론포럼은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중첩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오는 총선에서 정책적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물이 국회의원으로 선출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현업단체들이 MBC 기자 협박 논란의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황 수석의 발언을 언론계 전체에 대한 협박이라고 규정했다. 15일 방송기자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는 공동성명을 내어 "방송기자 출신으로서 황 수석은 말의 무게와 중함을 여전히 두려워한다면 자신의 발언에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며 "그가 그런 판단에 주저한다면 시민사회수석이라는 이름과 품격에 걸맞은 책임을 물어 대통령실이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현업단체들은 황 수석이 거론한 '언론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는 잘 들어"라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거론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과거 '말'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책을 저술했다. 표지에는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할 것인가, 사람을 죽이는 말을 할 것인가'라는 문구가 적시돼 있다. KBS 기자·앵커로 30년 경력을 쌓은 황 수석은 '말 한마디의 무게'를 강조했다. 황 수석은 2022년 1월 이라는 제목의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다. 목차는 '생명의 말과 죽음의 말' '말의 품격, 내공과 기술', '분노의 메시지와 갈등 사회',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 잘 들어"라며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거론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야당에서 사퇴·해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비판 언론에 살해협박을 가했다는 지적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성명을 내어 윤석열 대통령 황 수석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전임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MBC 앞 집회 종용' 발언에 이어 황 수석의 '회칼 테러' 협박까지 윤석열 대통령실의 시민사회수석은 언론공작정치를 하는 자리인 것인가"라며 "윤 대통령은 당장 황 수석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4일 대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해임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 제기한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 효력은 본안 사건(해임처분 취소 소송)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권 이사장과 김 이사는 오는 8월까지 정해진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행정법원·서울고등법원은 방통위의 권 이사장, 김 이사 해임 효력을 정지하면서 '다툼의 여지'가 있고, 방문진법이 방문진 이사의 임기를 보장한 취지를 충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기자 출신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MBC는 잘 들어"라며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거론해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이종섭 몰래 출국 등 정부 비판 보도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현재 불거지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호주대사 임명 논란을 '공수처-야당-좌파언론이 결탁한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1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황 수석은 이날 MBC 기자를 포함한 출입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정봉주 예비 후보가 과거 가정폭력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정 후보는 '목발 경품' 등 막말 논란을 빚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 후보 논란에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14일 UPI뉴스는 법원 판결문을 근거로 정 후보가 지난 2001년 가정 폭력으로 5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정 후보는 1심 재판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서울중앙지법 형사6부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미만의 사건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아무도 책임진 사람이 없다"는 방송 진행자 발언을 제재하려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 위원장 백선기)를 향해 "이태원 참사와 선거가 무슨 관계가 있냐"며 심의 중단을 촉구했다. 선거방송심의위가 이태원 참사 관련 방송내용을 심의하는 것에 백선기 선방심의위원장의 지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인의 취지를 최대로 반영한다'는 지침이 세워진 이후, 무슨 민원이든 '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만 포함되면 선방심의위 안건으로 상정된다는 것이다. 14일 이태원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참여연대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병역 기피' 사유로 공천 탈락시킨 더불어민주연합을 규탄했다. 임 소장은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처벌을 받다가 사면됐다. 헌법재판소는 대체복무제 없이 양심적 병영거부자들을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국민후보'로 추천된 임 전 소장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임 전 소장은 이의신청을 했지만 당은 기각했다.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임 전 소장에게 "부적격 사유 중 '병역 기피'에 해당해 부적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거대양당이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막말 인사'에게 공천을 쥐어주고 있다. 5·18 폄훼, 전두환 칭송, 일제강점기 옹호, 군 장병 모욕 등의 논란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게 시스템 공천이냐'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현재 양당의 '막말 리스크'를 상징하는 후보는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후보(서울 강북을)다. 양당은 상대당 막말 후보를 질타하는 논평을 내면서 자당의 공천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한국일보는 사설 < '5·18 폄훼' '목발 경품' 사과했다고 국민 눈높이에 맞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친문재인계 3선 전해철 의원이 친이재명계 원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선 결과, 양 전 상임위원이 경기 안산갑 공천을 받았다. 전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아 득표 수의 20%가 감산됐다. 양 전 위원은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 안산갑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수박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는 글을 올려 '당직 자격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인천 남동구을 지역에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 발전방안'에 대해 폐지를 촉구했다. 미디어 공공성을 위한 정책은 보이지 않고 사업자의 규제완화 민원만 받아 처리했다는 지적이다. 언론노조는 국회에 '미디어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미디어 규제·진흥 체제 전반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3일 국무총리실 산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이하 미디어융합발전위)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윤석열 정부, SBS 숙원 '대기업 소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부가 올해 방송법상 대기업 자산총액 기준을 상향한다. 직접적인 수혜자는 SBS다. 대주주인 태영그룹이 대기업으로 지정돼 방송법을 위반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13일 국무총리실 산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이하 미디어융합발전위)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인·허가제 개선을 통한 장기투자 기반 조성 ▲소유·겸영 규제 완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콘텐츠 제작·편성의 자율성 제고 ▲국내 OTT 해외진출 지원 다각화 ▲콘텐츠 투자 획기적 확대 등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2022년도 방송광고시장 규모가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방송 시청시간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종편과 CJ계열PP의 광고매출 감소폭이 지상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컸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은 '2023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2022년도 방송시장의 단위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획정해 경쟁상황을 평가했다. 2022년도 방송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3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4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정부도 마찬가지라는 보수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의료공백에 대한 대책도, 의사들과의 대화 창구도 없는 정부가 '2000명 증원'만 얘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에서는 의사와 정부 모두 의료체계 개선의 핵심인 '공공의료'에는 관심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신을 자영업자로 여기는 의사와 의사증원만 얘기하고 영리화 된 의료체계를 유지하려는 정부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진짜 대안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이하 중앙선관위)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구호를 현수막에 사용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중앙선관위가 해당 문구를 국민의힘에 대한 '반대'로 해석, '특정정당 명시 금지'를 규정한 선거법을 적용한 데 대해 "해괴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중앙선관위가 선거개입 논란을 빚는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방관하면서 범용적인 '정권 심판'이라는 구호를 문제삼는 것은 불공정한 선거관리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