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단·공사·출연기관에 노동이사제(근로자이사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동자를 이사회에 참여시키고 의결권도 주겠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노동이사제 적용 대상은 서울시 산하 30인 이상 기관으로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서울의료원, SH공사, 세종문화회관, 농수산식품공사, 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문화재단, 시립교향악단, 서울연구원, 복지재단, 여성가족재단 등 15개 기관이다. 서울시는 직원이 30인 이상 300인 미만 기관에는 1명의 노동자이사를, 300명 이상 기관에는 2명을 두기로 했다. 노동자이사는 공개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고 비상임에 무보수다. 만약 조합원이 이사로 임명될 경우에는 노조를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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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준 기자
2016.05.11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