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면 이동훈 조의준 기자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되면서 김무성-유승민 ‘KY라인’이 당-정-청 관계를 주도하기 위해 연일 ‘압박’ 발언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증세 없는 복지” 비판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3일 JTBC 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장기적으로 중부담 중복지로 가야 한다”며 “법인세도 성역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도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러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청와대에 직격탄을 날렸다.언론 분석은 대동소이하다. 동아일보도 중앙일보도, 경향신문도 한겨레도 한국일보도 모두 ‘증세 없는 복지라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인터넷과 IPTV를 설치, 수리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든지 1년 여가 됐으나 ‘무단협’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아직도 체결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두 재벌 대기업의 협력사 협의회는 한국경영자총협회에 교섭을 맡겼는데, 경총이 서로 교섭 상황을 공유하고 핑퐁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동조합은 지난해 가을부터 서울 을지로 SK 본사와 여의도 LG그룹 빌딩 앞에서 노숙농성 중이다.SK와 LG 모두 임금체계 문제부터 풀리지 않고 있다. 노동조합은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성이 인정된 만큼 ‘고정급 비중이 높은 월급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사용자 측은 고정급보다 변동급 비중을 늘리자고 맞서고 있다. 또한 노
편집자주> 언론은 광고와 협찬 그리고 후원으로 먹고 산다. 광고가 ‘양지’에서 이루어진 영업의 결과라면, 협찬은 ‘음지’의 거래다. 후원은 이 둘 사이 어딘가에 있다. 광고가 줄면 협찬과 후원에 집중하는 게 언론의 생리다. 후원은 보통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언론사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에 현물이나 현찰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중 가장 오래된 물주는 ‘지방자치단체’다. 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모든 광역·자치단체와 소속 공공기관에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언론사 후원 내역에 대한 정보를 청구했다. 가 언론의 ‘스폰서’를 차례로 공개한다. ⑨편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다. 여수EXPO ‘대목’ 만났던
▷한겨레 2면 서정민 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제 발목을 잡았다. 독립예술영화전영관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정부 선정 영화 26편’에 한정하는 독립영화 축소 정책과 동시에 영화제 상영작을 사전심의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영진위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 제29조 1항 단서조항 ‘영화상영등급분류 면제 추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며 “기존 규정은 영진위나 정부, 지자체가 주최·주관·지원·후원하는 영화제 등의 경우 영화상영 등급 분류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규정이 바뀔 경우 영진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9인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상영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영진위는 ‘등급 면제 추천 오용’을 막기 위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케이블SO)들이 위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2일 발간한 ‘2014년 케이블TV백서’에서 올해 IPTV 가입자가 케이블 가입자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방송가입가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케이블은 2016년이면 1400만 아래로 떨어진다. 반면 IPTV는 2016년이면 1500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협회는 정부에 △‘공정경쟁’을 위해 ‘방송+통신 결합상품 할인율 상한제’를 도입하고 △지역성 강화를 위해 각종 세제 혜택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케이블협회는 백서에서 “케이블방송은 DCS(접시 없는 위성방송)와 모바일 등 결합상품을 제공하는 IPTV와의 경쟁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며 “IPTV에 비해 규모면에서 열위에 있는 케이블방송사업자
▷경향신문 1면 박성진 기자잠수함사령부가 1일 창설됐다. 경향신문은 “잠수함사령부의 창설은 1992년 우리나라의 첫 번째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독일에서 인수한 지 23년 만”이라며 “지금까지 잠수함사령부를 운영하는 국가는 미국(잠수함 72척), 일본(잠수함 18척), 프랑스, 영국, 인도 등 5개국뿐이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잠수함사령부 창설 이전에는 준장급이 지휘하는 제9잠수함전단장이 잠수함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담당하고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이 잠수함 작전을 지휘했지만, 앞으로는 해작사령관의 지휘를 받는 잠수함사령관이 전투준비태세 유지와 잠수함 작전을 모두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한국의 해군은 1200톤급 9척, 1800톤급
요즘 KT 대리점 앞에는 ‘접시’가 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실시간방송과 올레TV의 VOD 서비스를 합친 ‘올레TV스카이라이프’ 홍보물이다. 국회가 합산규제 논의를 본격화한 시기부터다. 그런데 KT의 스카이라이프 홍보효과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30일 발표한 2014년 실적자료를 보면, OTS 가입자 포함 KT의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2013년 1분기 422만8천명에서 2014년 4분기 585만9천명으로 크게 늘었다. OTS도 190만1천명에서 233만2천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합산규제 논의가 활발하던 지난해 3~4분기 실적인데, 3분기 233만4천명이던 OTS 가입자는 233만2천명으로 줄었다. KT 유료방송 가입자가 3분기 563만5천명에서 4분기 585만9천명으로 22만
이명박 대통령 가카, 안녕하십니까! 요즘 참 힘드시죠? 저 역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가카가 낸 회고록을 두고 “회고록이 아니다”라는 혹평(손석희)도 있고, “각종 조사에 대비해 미리 쓴 조서”라는 비난도 쏟아집니다. 민주화 이후 대선에서 사상 최대의 득표 차이로 당선된 가카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가카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단지 꼼꼼할 뿐이라고!저도 회고록을 읽었습니다. 편집국장이 “에서 ‘언론’ 관련 이야기만 따로 모아 정리하라”고 지시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비록 글이었지만 자꾸 가카 얼굴과 목소리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카가 당신의 ‘라디오 연설’을 평가하는 대목에서 가카 특유의 ‘쇳소리’가 돌비 5.1 서라운드로 들렸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나왔다. 주력인 무선부문 실적도 좋다. 이용자를 LTE로 갈아태운 결과다. 특히 무선부문 가입자당 매출(ARPU)는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는 LTE 전환을 끝냈고, ARPU는 앞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영업정지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분이 눈에 띄지만, 단말기 유통법 시행 뒤 마케팅비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점유율 50%의 1위 사업자 SK텔레콤의 2014년도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이 17조16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82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줄었으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조7993억 원을 기록했다.KT는 무선·미디어·금융 분야는 성장했으나 유선부문이 하
▷조선일보 18면 이성훈 기자그리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지난 25일 총선에서 압승한 뒤, 본격적으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신임 총리는 28일 첫 내각회의에서 2010년 이후 추진한 공기업 민영화를 중단하고 22% 삭감된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선일보는 “그리스는 2010·2012년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2400억유로(약 296조 원)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최저임금을 22% 삭감하고 공기업 자산을 매각하는 등 긴축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치프라스 정부는 이날 최저임금을 10% 인상하고, 전력공사(PPC) 등의 민영화 작업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국사회에서 주택투기는 고질적인 문제다. 주택가격이 떨어지면 대출로 집을 사고, 임대사업을 하는 중산층이 무너지는 탓에 손대기가 만만찮다. 부동산이 가계부채 도화선인 만큼, 주택가격 인상을 어느 정도 통제하며 투기 요인을 낮추는 게 노무현 정부 이후 지금까지 정부의 주택정책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투자’를 유도하고, 주택임대사업을 활성화하는 방향이다. 정부는 그 동안 실소유자 주택 임대와 매매를 촉진했고, MBS(주택담보부증권)를 확대해 ‘주택투기 연착륙’을 시도해 왔다. 그런데 선을 넘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익공유형 은행 모기지’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1%대 초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고, 향후 가격이 올랐을 때 그 수익을 은행과 나누는 상품이다. 2000년대 미국 정부가 ‘서브프
서울YMCA시민중계실이 29일 LG유플러스의 ‘제로클럽’ TV광고에 대해 ‘속임수’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유플러스가 고객지원금, 중고폰 보상, 새폰 중고값 선보상 등 혜택을 받으면 소비자 부담이 ‘제로’가 된다는 의미를 ‘0’과 ‘제로’라는 텍스트로 강조하여 표현함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제로클럽’ 상품은 무료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광고내용을 구성했다”는 이유다.제로클럽은 단말기 선보상제의 일종이다. 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하며 이 정책을 내놨다. 제로클럽은 신규 및 기기변경 이용자가 18개월 동안 LTE62 요금제 이상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를 사용하고 반납하기로 약정하면 유플러스가 개통 기준 18개월차에 중고폰 가격을 선보상(구매)
▷한겨레 15면 김재섭 기자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 3사는 ‘마케팅비 절감’으로 막대한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런데 이 돈이 알뜰폰 자회사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단통법 시행 뒤) 이통사 지원을 받는 알뜰폰 업체들이 경쟁 우위에 서면서 가입자들이 이들 사업자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뜰폰 사업자가 공시한 출고가만 보자. 한겨레에 따르면, 미디어로그(LG유플러스 계열사)와 KTIS(KT 계열사)는 팬택 ‘베가시크릿노트’ 출고가를 29만7000원에 공시했으나 CJ헬로비전의 공시가는 69만9000원, 이마트 공시가는 99만9000원이다. 한겨레는 “이통사가 단통법 덕에 늘어난 이익으로 알뜰폰 자회사의 단말기 구입대금을 지원해
700㎒를 둘러싼 지상파방송사와 이동통신3사의 싸움은 올해 어떤 식으로든 정리된다. 물론, 아직 정리는 되지 않았다. 국회는 여야 모두 지상파 UHD 방송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시절 정한 ‘모바일광개토플랜’에 대한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 관료들은 “데이터 폭발에 대비할 주파수 대역이 필요하다”는 이통사 입장에 기울어 있다.맞서고 있는 상황을 정리해보자. 700㎒ 대역은 디지털TV 전환 여유 대역이다. 정부는 2012년 1월 ‘모바일광개토플랜’을 세우면서 이 대역 108㎒ 폭 중 40㎒(2x20㎒) 폭을 이동통신 용도로 배정했다. 이 결정은 ‘모바일광개토플랜 2.0’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이후 미래부와 방통위는 남은 68㎒ 폭에 대한 용도를 결정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다음이 진행하는 뉴스펀딩 후원금액이 7억3천만 원을 돌파했다. 4개월 만에 참여자는 5만 명을 넘었고, 제작 콘텐츠만 50개에 이른다. 기성언론이 추진하다 실패한 ‘일방향 뉴스 유료화’가 아닌 ‘양방향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 모델이라 의미가 있다.28일 다음카카오는 보도자료를 내고 뉴스펀딩의 성과를 소개하며 “콘텐츠 유료화와 건강한 뉴스 플랫폼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시작된 뉴스펀딩의 가능성이 입증되면서, 뉴스펀딩에 대한 참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며 “시사, 경제, 사회, 문화를 넘어 연예, 스포츠까지 콘텐츠 분야가 확대되고, 분야별 기자, 작가, 대학생 등 전문 필자 180여명이 독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에 따르
페이스북이 27일 오후 일어난 접속장애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해킹설을 일축했다. 27일(한국시각) 오후 3시께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은 한 시간 가량 불가능했다. 외신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접속장애가 있었다. 접속장애는 이날 오후 4시께 복구됐다. 페이스북은 오후 6시께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있었던 접속장애는 제 3자 기관의 공격으로 야기된 것이 아니며, 저희 내부적으로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임을 알려드린다”며 “저희는 해당 문제를 신속히 복구했으며, 현재 양 서비스 모두 정상 복귀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이는 ‘리자드스쿼드’라는 해커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접
예술영화가 난립해 지원이 어렵다? 같은 보고서의 숫자를 두고도 해석은 이렇게 왜곡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부터 독립·예술영화 극장지원 사업과 개봉지원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고, 외부 위탁 위원회가 선정한 26편을 상영하는 지역 멀티플렉스와 전용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영진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양성영화를 살리겠다는 입장이나 독립영화판에 있는 사람들의 평가는 정반대다. 영진위의 사업 개편 방향은 독립·예술영화 제작과 배급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전용관의 편성 자율성도 무시할 뿐더러 독립영화와 전용관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영진위가 사업 개편을 위해 진행하고, 지난해 말 나온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자. 다양성영화 편수는 늘었지만 관객은 오히려 줄고 있다. 2013년 기준 극장은 332개,
‘T커머스’라는 게 있다. 시청자가 보기에는 지상파 채널 사이에 끼어 있는 ‘실시간 홈쇼핑’과 같지만 개념은 조금 다르다. TV에서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뜻하는데, T커머스를 이용하면 TV에 나오는 상품을 ‘자동주문전화’가 아니라 ‘TV리모컨’으로 주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05년 시작됐으나, 특정 채널에 들어가야 상품을 살 수 있는 독립형만 있었다. 프로그램 연동형은 ‘다시보기’에만 시범사업 형태로만 진행 중이다.KT가 금기를 깼다. KT의 T커머스 계열사인 KTH와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간편하게 T커머스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연동형 T커머스를 서비스할 채널은 홈스토리, 푸드TV, 아시아N, 텔레노벨라, SkyENT 등 스카이라
▷한겨레 4면 김소연 김경락 기자한겨레가 재벌 대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이 최근 5년 동안 4.35%포인트나 낮아졌고, 이는 중견기업들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겨레는 2010~2014년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재벌과 대기업들이 몰려 있는 최고 소득구간인 5000억 원 이상 이익을 낸 기업들의 실효세율(과세표준 기준)이 신고 기준으로 2009년 20.72%에서 2013년 16.37%로 4.35%포인트나 떨어졌다”며 “2010년(16.91%)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2011년 17.03%, 2012년 17.13%로 소폭 올랐으나 2013년에 다시 16%대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실효세율을 따지면 중견기업보다 낮다. 한겨레는 “재벌기업보다 이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가 사실상 활동이 축소 될 상황에 처했다.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26일 현재 특별위원회인 을지로위원회를 전국위원회로 승격해 달라는 당내 요청에 명칭을 ‘민생실천위원회’로 바꾸고, 을지로위 사무조직을 현 대국민 민원접수 조직인 국민참여국과 통합해 ‘국민인권국’으로 정할 계획을 결정했다. 이 같은 과정에는 을지로위 활동에 대한 정치적 부담과 기존 당내 위원회의 견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복수의 을지로위원회 보좌진과 새정치연합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성곤 의원) 내 중앙조직TF는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내부 결정하고 이를 오는 29일 간담회에 올리고 2월 2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애초 을지로위원회는 그 동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