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합병 이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모바일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고, 영업이익률도 대폭 상승했다. 다음카카오는 “커머스, 모바일 광고 등 모바일 영역 전반에서 고른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올해는 O2O, 검색, 커뮤니케이션, 게임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12일 다음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4년 4분기 연결매출 2540억 원, 2014년 연매출 89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209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1403억 원이다.합병과 모바일 매출 효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첫 번째 실적이 반영된 2014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전
▷경향신문 12면 김지환 기자삼성SDI가 노동조합 활동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사찰한 문건이 등장했다. 문건이 삼성 무노조 경영 전략의 ‘총론’을 보여준다면, 이번에 나온 문건에는 실제 집행된 ‘노조 방해’ 실적이 기록돼 있다. 삼성일반노조(위원장 김성환)는 1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SDI가 직원을 미행하고 사찰한 문건 22개를 공개했다. 노조는 “문건은 전직 인사·노무 담당자로부터 지난해 11월 제보받은 것”이라고 밝혔다.경향신문에 따르면, 해당 문건의 제목은 ‘부산 NJ(노조) 설립 움직임 상황’ ‘사업장 전체 MJ(문제 인력) 인물 현황’ ‘퇴직자 문제 인력 사진’ ‘최근
편집자주> 언론은 광고와 협찬 그리고 후원으로 먹고 산다. 광고가 ‘양지’에서 이루어진 영업의 결과라면, 협찬은 ‘음지’의 거래다. 후원은 이 둘 사이 어딘가에 있다. 광고가 줄면 협찬과 후원에 집중하는 게 언론의 생리다. 후원은 보통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언론사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에 현물이나 현찰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중 가장 오래된 물주는 ‘지방자치단체’다. 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모든 광역·자치단체와 소속 공공기관에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언론사 후원 내역에 대한 정보를 청구했다. 가 언론의 ‘스폰서’를 차례로 공개한다. ⑫편은 울산광역시와 자치구다. 울산시와 자치구가 지난 5년 동안 언론사와 공동으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8대 일간지 사설들항상 준비된 답변을 내놓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판기’가 멈췄다. 그는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그가 언론과의 유착 관계를 자화자찬하고, ‘김영란법’으로 언론을 압박하는 발언도 추가로 드러났다. 이완구 후보자는 횡설수설하며 말을 바꾸며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이런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8개 전국단위 아침종합신문의 평가는 7대 1로 갈렸다.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겨레 한국일보는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애초 표결을 말하던 보수언론도 완전히 돌아선 모습이다. 보수언론이 ‘야당이 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정부여당을 방어할 수 없을 정도였다. 세계일보만이 ‘표결 처리’를 강조했다.청와대와 새누리당에게 가장 뼈
한국일보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압박’ 발언을 녹음까지하고도 ‘낙종’했다. 그것도 현장에 없던 KBS에 단독을 뺏겼다. 사연은 일부 알려진 것도 있고, 알려지지 않을 것도 있다. 한국일보 정치부의 한 기자는 지난달 27일 이완구 후보자와 김치찌개를 먹으며, 이완구 후보자의 ‘위대함’을 느꼈다. 그는 전화 한 통에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패널을 바꾼 것은 물론 언론사 인사에 개입한 사실을 천연덕스럽게 자랑했다. 당시는 이미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이후였다. 기자들을 상대로 압박성 발언을 한 뒤 이완구 후보자는 “흠이 있더라도 덮어 달라”고 노골적으로 부탁했다.한국일보가 9일자 사설에서 지적한 대로 “노골적인 대(對)언론 협박으로 들릴 뿐만 아니라, 도덕성 하자를 감
▷한국일보 1면 알립니다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 압박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실에 건넨 이후, 취재 윤리에 대한 논란이 일자 한국일보가 회사 입장을 냈다. 한국일보가 정리한 상황은 이렇다. 한국일보 기자 등 일간지 기자 넷은 지난달 27일 이완구 후보자와 점심식사를 했다. 일부 기자들은 대화를 녹음했다. 한국일보는 당시 발언에 대해 기사화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했으나 비공식 자리에서 나온 즉흥적 발언이었다고 판단해 보도를 보류했다. 이후 김경협 의원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발언을 이야기하고 김 의원실의 녹음파일 요구에 파일을 제공했다.한국일보는 “본보는 이 후보자의 왜곡된 언론관이 문제가 있다고 보고 기사화 여부를 심각하
‘원청 사용자 책임’을 촉구하며 구본무 LG그룹 회장 집 앞에서 집회와 노숙을 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런데 신청인은 구 회장 자택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시설관리책임자들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노동조합 조합원이 구 회장 집 주변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이들이 구본무 회장을 언급하는 구호를 외치지 못하게 해 달라는 ‘명예훼손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9일 희망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LG그룹 구본무 회장 집에서 일하는 전일제 가사도우미, 주5일 가사도우미, 구 회장 일가의 운전기사, 시설관리자 3인 등 6명은 최근 서울서부지법에 “(구본부 회장 자택은) 업무 장소일 뿐만 아니라 주거의 평온을 향유하는 거주 장소”라며 “그런데 노
▷조선일보 사설 ▷중앙일보 사설 ▷동아일보 사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말 정치부 기자 넷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사에 압력을 넣어 출연자를 바꾸고, 언론사 내부 인사에도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흠이 좀 있더라도 덮어 달라”는 부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투기 의혹과 삼청교육대 부역 논란에 이어 ‘언론통제 의혹’까지, 이완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조선·중앙·동아일보는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긴 하나, 이 후보자의 ‘언론관’에 대해서는 완전히 돌아선 모양새다.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이 후보자가 과장(誇張)을 섞어 사
편집자주> 언론은 광고와 협찬 그리고 후원으로 먹고 산다. 광고가 ‘양지’에서 이루어진 영업의 결과라면, 협찬은 ‘음지’의 거래다. 후원은 이 둘 사이 어딘가에 있다. 광고가 줄면 협찬과 후원에 집중하는 게 언론의 생리다. 후원은 보통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언론사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에 현물이나 현찰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중 가장 오래된 물주는 ‘지방자치단체’다. 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모든 광역·자치단체와 소속 공공기관에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언론사 후원 내역에 대한 정보를 청구했다. 가 언론의 ‘스폰서’를 차례로 공개한다. ⑪편은 경상남도의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남 후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 대표에 문재인 의원이 당선됐다. 최종 득표율은 문재인 45.30%, 박지원 41.78%, 이인영 12.92%%다.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기남 선거관리위원장은 “신임 당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당대회에 앞서 진행한 권리당원 ARS 조사(30%), 일반당원·국민여론조사(25%)와 함께 전당대회에서 진행한 대의원 투표 결과(전체 비중 45%)를 종합한 결과다.대의원 투표에서 문재인 후보는 득표율 45.05%로 박지원 후보(42.66%), 이인영 후보(12.30%)를 제쳤다. 국민여론조사에서도 득표율 58.05%로 박지원(29.45%), 이인영(12.51%) 후보를 제쳤다. 반면 당원여론조사에서는 박지원 후보가 득표율 44.41%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이 미국계 로펌 변호사로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와 친형의 ‘지역세대원’으로 등록한 것. 8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후보자 등의 국민건강보험 자격 및 보험료 납부현황’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진선미 의원실에 따르면, 차남 이씨(34)는 2011년 8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미국계 로펌 ‘폴 헤이스팅스’에서 일하며 총 550만 홍콩달러(우리 돈 7억7천만 원)을 받았다. 진선미 의원실은 “이를 연봉으로 계산할 경우 약 2억3천만 원”이라며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요율을 대입하면, 이씨는 연 약 720만 원을 납부하여야 한다”고 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치부 기자들을 만나 “흠이 좀 있더라도 덮어 달라”는 발언과 함께, 자신과 언론사 고위직의 관계를 자랑하며 인사에도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부동산 투기 의혹 보도와 관련, 실제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친한 기자들과의 사적인 자리였다”면서도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혔다.KBS는 6일 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자 지명 이후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해 자신에 관한 의혹 제기를 하지 못 하도록 막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실이 제공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협력사협의회는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에 교섭을 위임했다. 그러나 교섭은 지지부진하고 노조 결성 1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 기업 노사는 ‘무단협’ 상태다. 경총은 결국 원·하청의 승인을 얻어야 단체교섭안과 관련한 숫자와 조건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타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핵심쟁점을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까닭에 희망연대노동조합은 ‘전원 연행’을 감수하고 원청 SK와 LG 사옥에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경총을 배제한 직접교섭”과 “원청의 책임있는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 하도급업체들을 비롯해, 다산콜센터 위탁업체도 경총에 교섭을 위임한다. 한 노조 관계자는 6일 와 통화에서 “재벌 대기업들이 경총을 통해 업계 표준 최저모델을 만들
“회사는 현장기사에 대해 월급 25만 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임금은 첨예한 쟁점이 아니다.” SK브로드밴드 하도급업체 교섭대표인 장정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1팀장은 지난 3일 와 통화에서 “세부내용을 협의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접근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회사가 월급을 대폭 올려주겠다는데 SK행복기사들은 왜 아직도 파업 중이고, 겨우내 노숙을 하고, 6일 고공농성까지 시작했을까. SK브로드밴드 하도급업체 노사분규 사태가 점점 꼬이고 있다. 키는 역시 원청인 SK브로드밴드와 대주주 SK텔레콤이 쥐고 있다. 인터넷과 IPTV를 이동통신서비스와 묶어 결합판매하는 두 회사는 노동조합과 정치권의 압박에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해결이
쌍용자동차 김정욱 이창근, 스타케미컬 차광호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간접고용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회사와 단체협약 교섭을 벌여왔으나, 회사는 반년 넘게 노동조합의 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합법적인 쟁위행위를 시작한지 석 달 가까이 지났고, 지난달 ‘끝장교섭’까지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6일 LG유플러스 서광주센터 AS기사 강세웅씨와 SK브로드밴드 인천 계양 행복센터 AS기사 장연의씨(2014년 8월 1일자 계약만료 해고)가 서울 소공동에 있는 15미터 높이 전광판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강씨는 노조(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에서 조직부장을, 장씨는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에서 연대팀장을 맡고 있다. 거리의 칼바람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하도급업체 노동자 두 명이 6일 오전 서울 한복판 명동의 광고판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두 회사 하도급업체 노동자들은 지난해 3월 노동조합을 만들고 업체들과 교섭을 벌여왔으나, 교섭 당사자인 회사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본급 신설 등 노동조합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채 일 년 가까이 ‘무단협’ 상태를 방치하고 있다. 6일 오전 LG유플러스 전남 서광주 고객센터 소속 강세웅씨(1970년생)와 SK브로드밴드 인천계양 행복센터 소속 장연의씨(1973년생)는 서울 소공동 서울중앙우체국 앞에 있는 15미터 높이 광고판에 올랐다. 원청과 경총 등에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는 현재 서울 여의도 LG그룹 건물 앞에서 13
편집자주> 언론은 광고와 협찬 그리고 후원으로 먹고 산다. 광고가 ‘양지’에서 이루어진 영업의 결과라면, 협찬은 ‘음지’의 거래다. 후원은 이 둘 사이 어딘가에 있다. 광고가 줄면 협찬과 후원에 집중하는 게 언론의 생리다. 후원은 보통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언론사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에 현물이나 현찰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중 가장 오래된 물주는 ‘지방자치단체’다. 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모든 광역·자치단체와 소속 공공기관에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언론사 후원 내역에 대한 정보를 청구했다. 가 언론의 ‘스폰서’를 차례로 공개한다. ⑩편은 부산광역시다. 부산시, 5월5일 어린이날 부산일보 후원금액
영화진흥위원회가 위험하다. 정부 비판 영화에 대한 상영을 불허하는가 하면 예술영화 지원사업을 통폐합해 ‘미리 선정한 26편’에 대해서만 배급과 개봉을 지원하고, 영화제에 대한 사전심의도 강화할 계획이다. 독립·예술영화과 영화제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독립영화계에서는 정부로부터 독립성이 사라진 영진위가 그 동안 영화계의 성과를 무너뜨리고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장은 확고해 보인다. 우선 지원사업 통폐합. 영진위는 ‘예술영화로 인정되는 영화가 급증하고 있어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26편을 선정하고 이 영화를 제작·배급하고 상영하는 것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도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지역 멀티플렉스까지 확대해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게
▷경향신문 12면 이혜리 기자▷경향신문 12면 곽희양 기자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공범이 셋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수사를 확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축소, 은폐에 동참한 것. 박상옥 후보자 측은 “그 이야기를 듣고 후보자가 당시 큰 충격을 받았고 수사를 철저히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이 되어 괴로운 심정이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서울지방변호사회까지 임명에 반대하는 등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경향신문은 “1987년 1월 고문경찰관 2명을 구속기소한 검찰은 고문에 가담한 경찰관이 3명 더 있다는 진술을
뉴스에는 제값이 없다. 신문이 독자에게 받는 ‘구독료’를 빼면 고정 수입은 거의 없다. 뉴스의 시장가격은 플랫폼사업자와 언론의 협상으로 결정된다. 여기에는 미디어 환경 변화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는데, 한국의 경우 포털의 온라인-모바일 지배력이 크고 언론은 여기에 기생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가 전재계약금액을 스스로 인하하면서까지 ‘소매상’을 하고 있는데, 소매상을 직접 하지 않았더라도 전재료는 떨어졌을 것이다. 민영통신사들의 존재도 있고, 이제 뉴스는 주로 온라인에서 소비되기 때문이다.한국에서 뉴스는 공짜다. 메이저 언론은 몇 년 전부터 디지털뉴스본부를 별도로 만들고 “디지털 퍼스트”를 사훈마냥 강조하지만, 차별화한 저널리즘과 주목할 만한 탐사보도 콘텐츠를 내놓진 못하고 있다. 간간이 수개월을 들여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