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고시 철회를 요구하며 소머리를 상여에 싣고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가두 시위를 벌였다.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 쇠고기 수입협상 철회와 고시 무효를 요구하며 미국산 육우와 같은 품종의 소머리를 상여에 얹고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도했으나 경찰들에 가로막혔다.상복을 입은 농민들은 "소 머리를 청와대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며 "고시는 무효다. 협상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 김천에서 올라와 가두 시위에 참여한 한 농민은 "참담한 심경"이라며 "우리 농민들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 농민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 재협상만이 대안이다"라고 말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한 퇴진 압력 등 새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BS 이사회가 친여 성향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어 언론단체의 반발 등 논란이 일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금수 전 KBS 이사장의 사임으로 인한 보궐 이사에 유재천 한림대 한림과학원 특임교수(70)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 공동대표 의장을 맡고 있는 유 교수는 정연주 사장의 연임 저지운동을 펼치고, '방만경영'과 '편파방송' 등을 이유로 KBS의 수신료 인상을 적극 반대했던 인물이다. 현재 언론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정 사장 거취와 관련해서도 "퇴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앞서 방통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박승규)가 KBS 이사회 관련 내용을 다룬 자사 보도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 논란이 예상된다.KBS본부는 30일 '정연주는 KBS뉴스를 더럽히지 말라' 제목의 성명을 내고 지난 15일 신태섭 이사에 대한 사퇴 압력 관련 보도와 26일 이사회 경영평가 방송문안 관련 보도에 대해 "심각한 하자"가 있다며 "KBS가 정연주를 비호하는 세력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KBS본부는 신태섭 이사 관련 리포트의 경우 "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에 대한 사퇴권고안 채택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는 내용으로 시작하지만 해당 이사회는 이 같은 안건을 다루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리포트 구성도 신태섭 이사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문제 삼았다.경영평가
KBS가 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는 뉴스 콘텐츠를 강화해 기존 방송 뉴스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KBS 보도본부 디지털뉴스팀은 6월부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 '한석준의 왈가왈부'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를 매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인터넷 전용 시사프로그램 '화요일에 만난 화난 사람들'에 이어 2편의 고정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한석준의 왈가왈부'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는 각각 연예와 스포츠 분야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토크쇼를 표방한다.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왈가왈부'는 매주 목요일 네티즌이 만나고 싶어하는 탤런트와 가수, 영화배우를 만나 방송 뒷 이야기, 제작현장 등을 소개한다. 첫 방송에는
KBS 이사회가 지난 25일 '2007 경영평가 보고서'를 의결하면서 보고서 내용과 상충되는 평가 내용을 방송문안에 포함시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사회는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이사들의 추가 의견을 보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실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를 뒷받침할 뾰족한 근거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KBS 정연주 사장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공표되는 경영평가 내용까지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현재 KBS 이사회는 "KBS의 2007년 경영 성과는 여러 긍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수신료 인상에 실패하였으며 인사제도 개혁에도 성과를 내지 못함으로써 경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방송문안에 추가해 외
"한계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KBS 노조를 버리고 갈 수는 없다. 정 사장 퇴진이 아니라 공영방송 장악 음모 반대 투쟁의 구심점에 설 수 있도록 어렵지만 견인해내야 한다. 현업에서는 제대로 된 프로그램으로 PD저널리즘을 구현해 국민의 지지 여론을 얻는 일이 시급하다."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현 정권의 정연주 사장 퇴진 압력, 감사원의 KBS 특별감사, KBS 2TV 분리를 통한 방송 민영화와 구조조정 등 KBS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총체적인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KBS PD협회(회장 양승동)가 29일 낮 12시 긴급 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정권 차원의 움직임을 '공영방송 무력화 시도'로 규정하고 감사원의 표적감사, KBS 2TV 분리 정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박승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KBS 정연주 사장의 사퇴 문제를 둘러싸고 시민사회단체와 KBS본부가 평행선을 그으면서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반대하는 운동 진영의 구심점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 그러나 정권 차원의 전방위적인 압력으로 사회적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KBS본부의 '중심잡기'를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정 사장 사퇴 투쟁이 아니라 '공영방송 장악 반대 투쟁'으로 KBS본부의 무게 중심이 옮겨져야 한다는 '새언론포럼'(언론노조 전·현직 출신 언론인 모임)의 27일 성명도 그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KBS본부는 오히려 사장 퇴진 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정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출신의 전·현직 언론인 모임인 새언론포럼(회장 최용익 MBC 논설위원)이 최근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KBS 흔들기' '정연주 사장 퇴진 압력' 등과 관련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박승규)를 상대로 쓴소리를 던졌다.새언론포럼은 27일 집행부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현재 KBS 노조는 '정연주 사장 퇴진과 낙하산 사장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데 내용상의 모순과 더불어 전략적으로도 설득력이 약하다"면서 "정 사장이 퇴진할 경우 낙하산 사장의 임명은 짜여진 수순"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명박 정권의 KBS 정연주 사장 퇴진 기도는 보수, 기득권 세력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치권력 대 1987년 이후 진전돼 온 민주주의를 확장시키려는 시민사회의 역학관계를 변화시키려는
tvN 송출 분쟁이 일단락됐다. 스카이라이프와 CJ미디어는 26일 오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tvN 채널을 스카이라이프에 다시 송출하기로 합의했다. tvN 채널을 소유한 MPP(복수채널사용사업자)인 CJ미디어가 지난 1월 1일 위성방송 송출에 따른 저작권 부담, 위성중계기 사용료 문제, '케이블 온리(only)' 전략 등을 이유로 스카이라이프 공급을 끊은지 5개월여 만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그동안 CJ미디어의 채널송출이 몇차례 중단되자 '시청권 침해' '채널 편성권 침해'라며 반발해왔다. 그러나 이를 보도하는 언론 대부분은 이르면 6월 1일부터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CJ미디어의 케이블 채널 tvN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는 결과만 전달하는데 그쳤다. 구체적으로
KBS 이사회가 25일 '2007 경영평가 보고서'를 의결하면서 보고서 내용과 다른 평가 내용을 방송문안에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상 정연주 사장의 책임을 묻겠다는 정치적 의도로 해석되는 내용이 방송문안에 전격 포함되자 '경영평가 보고서'를 작성한 외부 평가위원들이 강력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까지 밝히는 등 파문은 계속될 조짐이다.KBS 이사회는 25일 임시이사회에서 '2007 경영평가보고서'를 심의·의결하고, 오는 31일 KBS 1·2TV를 통해 공표하는 방송 문안에 "KBS의 2007년 경영 성과는 여러 긍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수신료 인상에 실패하였으며 인사제도 개혁에도 성과를 내지 못함으로써 경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추가해 의결했다.
"이명박 정부는 소통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소통이 안되는 것을 모두 언론 탓으로 돌리고, 언론을 장악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겠다는 것인가?"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는 최근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에 대해 "소통을 하려면 언론 장악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부터 잡아야 한다"고 비판하며 "시민사회단체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현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를 막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특히 이명박 정권 이후 정신없이 터져나오는 언론 관련 문제들이 내포하고 있는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원천적으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언론이 제 기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BS가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정이 부당하다면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감사 청구는 법령 위반과 부패행위가 드러나야 가능한데 KBS의 경영과 인사는 모두 법령과 사규에 의해 적법하게 이뤄져 특별감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KBS(사장 정연주)는 감사원 행정심판위원회에 특별감사 실시 취소심판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원은 21일 국민감사청구위원회를 열고 뉴라이트전국연합, 국민행동본부, KBS·MBC 정상화운동본부 등 보수성향의 3개 단체가 지난 15일 청구한 KBS에 대한 특별감사 요구를 수용한 바 있다.KBS는 법적 대응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정이 부당하다"고 밝히며 "(3개 단체가 주장하는) 부실경영, 인사권 남용,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 시도'를 규탄하는 언론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KBS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정, KBS 이사회 김금수 이사장의 사의 표명 등 일련의 사태가 정연주 사장을 퇴진시키고 공영방송 KBS를 통제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다는 비판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KBS 김금수 이사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21일 성명을 내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이명박 정부가 도대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KBS 이사들을 압박했기에 이사장이 물러나겠다고 하는 것인가?"라며 "정연주 사장을 쫓아내고 KBS를 장악하지 않으면 국정운영을 할 수 없을 만큼 무능한 정권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 더 이상 국민을 자극하지 말고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KBS에서 손을 떼라
21일 전격 사퇴 의사를 표명한 김금수 KBS 이사장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만남과 대화 내용이 언론 등 외부에 유출된 것을 직접적인 사퇴 이유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 이사장은 이날 낮 12시 러시아에서 귀국하자마자 이사회 사무국으로 전화를 걸어 오후 4시로 예정된 이사회 불참을 알렸으며 사퇴서와 사퇴의 변을 제출했다.김 이사장은 사퇴의 변에서 "본인과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만남을 가졌는데 그 내용이 보도되면서 신의가 없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그 내용이 확대되는 것에 책임을 진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2일 김 이사장과의 회동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관련 KBS 보도에 불만을 표시하고 정연주 사장의 조기 사퇴 문제를
김금수 KBS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이사장은 21일 오후 4시 정기 이사회를 앞두고 이사회 사무국에 사의 표명을 한 뒤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의 표명의 정확한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김 이사장 본인은 휴대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해외에 나가 있던 김 이사장은 21일 러시아에서 귀국하자마자 이사회 사무국에 전화를 걸어 정기이사회 불참을 통보했으며 구두로 사퇴 의사를 함께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 이사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KBS 정연주 사장 조기 퇴진 압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김 이사장과 만나 정 사장 퇴진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을 언급
감사원이 21일 KBS 특별감사를 전격 결정한 것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성명을 내고 정권의 방송장악 의도를 경계하고 나섰다.전국언론노조는 21일 '감사원을 동원한 공영방송 파괴공작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KBS는 올 하반기 정기 감사가 예정돼 있는데 임기가 남은 감사원장을 내몰자마자 KBS에 대한 특별감사 결정이 내려졌다"며 "미국과 쇠고기 협상에서 국민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팔아넘긴 자들이 지지율 하락을 방송 탓으로 돌리며 KBS 사장을 내쫓기 위해 벌이고 있는 작태는 한심한 수준이다. 불리한 내용을 방송한다는 이유로 임기가 보장된 공영방송 사장을 강제 사퇴시키려는 보수단체의 배후와 의도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KBS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감사원은 21일 국민감사청구위원회를 열고 뉴라이트전국연합, 국민행동본부, KBS·MBC 정상화운동본부 등 보수성향의 3개 단체가 지난 15일 청구한 KBS에 대한 특별감사 요구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이르면 다음달 KBS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뉴라이트전국연합 등은 지난 15일 KBS의 적자누적 등 방만경영과 인사특채, 광우병 문제 등의 편파방송 등에 대해 특별 감사를 실시해 달라고 감사원에 청구했다. 감사원은 이들 단체들이 주장하는 KBS의 방만경영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나 방송 내용의 편파성 여부에 대해서는 방송의 독립성 등을 고려해 감사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 논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KBS 임시이사회가 20일 오전 열렸으나 결의안 상정은 이뤄지지 않았다.정기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한나라당 성향의 일부 KBS 이사들이 소집해 열린 이날 임시이사회는 오전 10시부터 KBS 신관 회의실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애초 안건으로 상정된 'KBS 당면 현안 논의'가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논란이 예상됐던 정 사장 사퇴 권고 결의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는 해외에 나가있는 김금수 이사장과 사퇴 압력을 받아온 신태섭 이사를 제외한 9명의 이사가 참석했다.KBS 이사회 대변인인 이기욱 이사는 임시 이사회가 끝난 직후 "(정 사장 사퇴 권고 결의안을)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는 일부 이사의 주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한 조기사퇴 압박이 전방위로 진행되는 가운데 KBS 이사회가 20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정연주 사장 사퇴 권고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13일 KBS 이사회 간담회에서 '정연주 사장 사퇴 권고 결의안' 논의를 제기한 한나라당 성향의 일부 이사들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날 임시 이사회는 'KBS 당면 현안 논의'가 안건으로 명시돼 있으나 '정연주 사장 사퇴 권고 결의안'이 다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전체 이사 11명 가운데 재적 과반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 결의안이 이날 실제 상정돼 통과될 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해외에 나가있는 김금수 KBS 이사장을 비롯해 '정연주 사장 사퇴 권
새 정부 들어 방송통신 정책 전반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입안되고 있는 법안들이 사회적 합의와 통일성 없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용자의 권익보호와 시민미디어 활성화 등 공공영역의 정책들이 최우선 정책으로 상정되면서 이 속에서 공정경쟁과 콘텐츠 활성화 등의 정책적 목표가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한국방송학회와 공공미디어연구소가 주최하고 언론개혁시민연대가 후원한 '새 정부의 방송관련 법안 쟁점 토론회'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사회적 공익성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그와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면서 방송의 공익성을 배반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방송법와 IPTV법에서도 기업들의 규제완화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