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트위터를 통해 '오세훈 심판' 등의 의견을 밝힌 KBS 직원에 대한 대법원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오세훈을 심판하자" 등의 멘션을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했으며, 공직선거법상 KBS직원이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KBS 김제송신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황보영근씨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무개념 오세훈을 심판하자" "1번 전쟁, 2번 평화" 등의 멘션을 남겼다가, KBS 법무팀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다.1, 2심 재판부는 이에 대해 "(KBS 직원인) 피고인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한다"며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경우,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의 EBS 강의 중단과 관련해, EBS 내부에서도 "시청률, 시청자게시판, 광고판매 등 객관적 데이터를 따져볼 때 도올의 강의는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고 있었다"며 정치적 외압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9월 5일부터 시작된 EBS 기획특강 은 당초 36부작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16부까지 방송됐던 25일 김용옥 교수는 EBS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강의 중단을 통보받았다. EBS측은 김용옥 교수의 종교비하 표현, 비속어 사용 등이 EBS 심의실로부터 몇 차례 지적을 받았으나 시정이 되지 않아 강의 중단을 검토하게 됐다는 입장.그러나 당사자인 김용옥 교수는 "EBS 사장도 (강의) 완주에 대해 의지를 가지
2008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했던 KBS의 인기 라디오프로그램 이 이번 가을개편을 통해 폐지되고, 대신 이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KBS는 27일 라디오개편 설명회를 열어 쿨FM(89.1㎒) (월~일 24:00~02:00) (월~일 12:00~14:00) (월~일 14:00~16:00) (월~일 20:00~22:00) 등의 신설을 알렸다.마니아들의 인기를 끌었던 (월~일 02:00~03:00)도 폐지되며, 대신 가 새롭게 선보인다. 는 가수 나얼이 1999년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는
KBS 새 노조가 2011년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26일 발행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엄경철)의 특보에 따르면, KBS본부는 2011년 임금협상에서 '총액대비 9%인상(정규직 8%+비정규직 1% 할당)'을 요구했다. 그러나 KBS사측은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임금동결'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KBS본부는 특보에서 "교섭 자체가 반복적으로 공전됨에 따라 진전된 교섭안을 사측에서 24일 오전까지 제시해주길 통보했으나, 해당 기한까지 별도의 진전된 안이 통보되지 않았다"며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KBS본부는 "백선엽, 이승만, 4대강 특집 등 작년 한 해 전체에 비교해 2011년 10월 19일까
연합뉴스의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가 인력의 90%를 연합뉴스 소속 기자들로 채우기로 했다.뉴스Y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채널 설명회를 열어 "연합뉴스가 뉴스공장이라면, 뉴스Y는 공장을 끼고 있는 뉴스 직판장"이라며 연합뉴스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뉴스Y 자체 기자는 30여명에 불과하며, 대신 연합뉴스 소속 600여명의 기자들이 뉴스Y에 적극 참여한다. 연내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뉴스Y는 "90% 이상 연합뉴스 소속의 기자들이 직접 참여해 '뉴스 공장'인 연합뉴스에서 갓 생산된 따끈따끈한 뉴스를 전달한다"며 "연합뉴스의 편집국ㆍ국제국ㆍ지방국이 직접 보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뉴스Y는 지역뉴스를 위해 연합뉴스 7개 광역 취재본부에 방송 스튜디오를 설치하기도 했다.
EBS로부터 갑작스럽게 강의 중단을 통보받은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가 1인 시위를 통해 "인류의 지혜인 고전조차 강의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라고 비판하며 10.26 재보궐 선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4대강 사업 등 현 정부의 정책을 일관되게 비판해왔던 도올 김용옥 교수는 25일 갑작스럽게 EBS측으로부터 방영 중단을 통보받은 바 있다. 한신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를 중계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인 EBS 기획특강 은 지난 9월 5일 시작됐으며, 전체 36부작 가운데 지난 25일까지 16부만 방송된 상황이다. 김 교수가 최근 저서 서문에서 4대강 사업 등 현 정부의 정책을 비
4대강 사업 등을 비판했던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가 EBS로부터 갑작스럽게 강의 중단을 통보받아 '외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BS 기획특강 은 김용옥 교수가 한신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를 중계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16부 방송됐다. 특강은 당초 36부작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김용옥 교수는 25일 EBS측으로부터 '11월 1일을 마지막으로 방영을 중단하겠다'고 갑작스럽게 통보받았다는 것.이에 대해 EBS측은 김용옥 교수의 종교비하 표현, 비속어 사용 등이 EBS 심의실로부터 몇 차례 지적을 받았으나 시정이 되지 않아 강의 중단을 검토하게 됐다는 입장.그러나 당사자인 김용옥 교수
KBS노동조합(위원장 최재훈)이 '소수 직종 조합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지난 5월 KBS노조가 KBS사측과 합의했던 희망안식년제, 반일휴가, 소수직종 처우개선 등이 KBS이사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다. 최재훈 KBS노조 위원장은 24일 '단식에 들어가며'라는 글에서 "KBS이사회가 노사합의 사항을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KBS이사회를 향해 "26일 정기 이사회에서 노사합의 안건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희망안식년제, 반일휴가, 소수직종 처우개선 등 KBS노사 합의 안건이 KBS이사회에 상정된 것은 지난 12일. 이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소수직종 처우 개선'(수송직, 특정직 호봉 재산정) 문제다.
OBS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김종오 OBS 대표이사 체제에 대한 중간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참여 조합원 가운데 단 1명만이 김종오 대표이사의 취임 1년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조봉기)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재적 조합원 189명을 대상으로 김종오 대표이사 체제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5일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174명(응답률 92%)의 OBS희망조합원 가운데 단 1명만(0.57%) 김종오 대표이사의 취임 1년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하는 등 현 경영진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4.83%는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24
서해와 한강 사이 18km를 잇는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에 29일부터 정기 유람선이 운항을 시작한다. 올해 말로 예정된 준공에 앞서 수자원공사가 시범 운항에 나선 것. 하지만 환경ㆍ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인운하 백지화 수도권 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경인아라뱃길 공사 현장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 결과 "경제성이 부풀려진 경인아라뱃길은 결국 '유령운하'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았다. 직접 공사현장에 다녀왔던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25일 SBS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장맛비로 인해 비탈면이 유실된 공간이 곳곳에 있어 아직도 복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상황을 전하며, "부실 설계에 이은 부실공사"라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조
KBS가 22일 정부의 '4대강 새 물결 맞이' 행사를 생중계한 것을 놓고 "예상대로 MB의, MB에 의한, MB를 위한 찬양방송이었다"는 혹독한 평가가 KBS 내부에서 나왔다.KBS 새 노조(위원장 엄경철)는 24일 성명을 내어 KBS의 4대강 새 물결맞이 행사 생중계에 대해 "일방적 '홍보'와 낯뜨거운 '부역'으로 점철된 정권홍보방송이었다"며 "현 KBS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4대강 새 물결 행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완공행사도 아니고 사업이 90%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열린 단순한 보 개방 행사다. 하루 행사비만 40억 원의 혈세를 쏟아부은 이번 행사는 10.26 재보궐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며 "특보 사장이 위기에 처한 자신의 주군과 현 정권을 위해 KB
이명박 정부의 주요 사업인 4대강 사업 본류 공사의 완공을 앞두고, 정부가 '4대강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부의 4대강 홍보 예산은 2009년 54억원, 2010년 85억원에 이어 올해 책정 금액 95억원 등 해마다 증가해 왔다. 특히 올해는 4대강 사업의 본류 공사 완공을 앞두고 각종 완공 축하 행사에 100억원을 쓰는 등 전체 홍보비가 2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4대강 홍보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TV, 신문, 라디오, 인터넷 등 '언론사 광고비'다.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해야 할 언론이 거꾸로 '정부 치적 홍보'에 동원되고 있는 양상이다.는 보 완공을 앞두고, 국토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심의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에 대해 김진홍 IMI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SNS를 상시적으로 심의하겠다고 하는 나라는 한 곳도 없다"며 "트위터 심의는 블랙 코미디"라고 비판했다.김진홍 IMI(인터넷 미디어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4일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SNS는 친구와 공유하는 개인의 낙서장과 같은 것으로 방통심의위의 상시적 심의는 인터넷 검열에 해당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정부 여당이 전반적인 여론에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정치적 목적이 없다고 강변하지만 SNS심의는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높다"며 "단순 심의에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대한
국민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조상운)이 9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국민일보는 '경영진 명예실추'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조상운 국민일보 노조위원장에 대한 해임을 최종 통보했으며, 이에 국민일보 노조는 조용기 회장과 조민제 사장 퇴진투쟁 돌입을 선언한 바 있다. 노조 위원장 해고는 1988년 국민일보 창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국민일보 노조는 20일 임시총회에서 임금ㆍ단체협약 협상 상황 등과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5%의 찬성률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총회에는 재적 조합원 157명(휴직 연수자 등 제외) 가운데 위임장 제출자를 포함해 140명이 참석했으며, 133명이 파업 돌입에 찬성표를 던졌고 7명은 반대표를 던졌다.국민일보 노조는 "파업 돌입시점은 대의원, 운영위원 연석회의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연이은 공세에 대해 아름다운 재단 측은 "홍 대표가 분명하지도 않은 근거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나눔운동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정숙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는 21일 MBC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사회에서 기부 문화가 크게 성장해왔는데, 이런 식의 공격은 그동안 성장한 나눔운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이상 나눔운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인터뷰에서 윤 이사는 홍준표 대표가 제기한 '좌파단체 지원' 등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우선, 홍준표 대표가 "아름다운 재단의 회계보고서를 보면 100억 가까운 돈이 2008년 촛불사태 좌파단체로 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KBS가 10.26 재보궐 선거를 사흘 앞둔 22일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에서 열리는 정부의 '4대강 새 물결맞이' 행사를 생중계하는 것에 대해 "법 위반이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놓았다.KBS 새 노조는 KBS가 10.26 재보궐 선거를 사흘 앞둔 시점에 최대 국책 사업인 4대강 관련 행사를 생중계하며 홍보하는 것은 선거에 편파적인 영향을 줄 소지가 높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18일 생중계에 대한 긴급유권해석을 선관위에 요청한 바 있다.그러나 선관위는 19일 KBS 새 노조 측에 "방송사가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를 중계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98조 등 각종 법의 제한금지 규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다만 선거와 관련한 공정한 방송에 관해서는 방송법 33조에 따라 선거방송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엄경철)가 KBS노동조합(위원장 최재훈)에 '김인규 KBS 사장 공동 신임투표'를 제안하고 나섰다. 2009년 11월 24일 취임한 김인규 사장의 임기는 2012년 11월까지다. KBS본부는 지난달 15일 전국조합원 총회를 열어 "특보 사장 김인규 체제 2년에 KBS는 만신창이가 됐다"며 "막장인사, 부실경영, 관제방송을 통해 KBS를 총체적 위기로 내몬 특보 사장 김인규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철저히 심판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KBS본부는 19일 노보를 통해 KBS노동조합에 김인규 사장 공동 신임투표를 제안했다. KBS본부는 노보에서 "KBS의 위기를 불러온 지난 2년, 그 책임의 맨 위에 김인규 사장이 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심의를 전담하는 조직을 마련하기로 한 것을 놓고 '한나라당 간접지원용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방통심의위는 20일 전체회의에서 스마트폰 앱과 SNS 심의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포함하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는 '청소년 유해매체 심의'를 앱ㆍSNS 심의 전담조직 신설의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다.이에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방통심의위 유해정보심의팀의 지난해 10월 자체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마켓 콘텐츠 가운데 음란물 관련 앱은 0.3%(572개)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고작 0.3% 때문에 별도의 심의팀을 만드는
10.2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경찰에 이어 검찰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대검찰청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특정 후보를 반복적으로 비난하는 행위, 투표 당일 투표를 독려하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 'SNS 불법선거운동 단속기준'을 20일 전국 주요 검찰청에 전달한 바 있다.검찰이 단속의 근거로 삼고 있는 것은 공직선거법. 그러나 공직선거법 조항의 상당수는 표현이 지나치게 모호해 자의적 법 해석과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민사회로부터 유권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유권자 자유 네트워크'는 온라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전략에 우회적으로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0일 MBC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한미FTA와 관련해 "지금 야당이 (한미FTA협상의 문제를) 부풀렸고, 반미주의자들이 책동을 하고 있다. 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다"며 손석희 교수를 '손 박사'라고 지칭했다.이에 손석희 교수는 "저는 박사가 아니다"라며 "요즘은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학력 위조로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바로 수정하겠다"고 말해, 한나라당의 박원순 학력위조 공세에 대해 우회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홍준표 대표는 예상치 못한 손 교수의 답변에 당황한 듯 "예, 예, 알겠다"라고 넘어갔다.또, 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