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김인종 전 대통령 경호처장의 '내곡동 MB지시' 발언과 관련해 "이미 공개된 증언만으로 형사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명박 대통령 부부는 임기 이후 형사처벌이 예약된 최초의 대통령 내외"라고 지적했다.이정희 대표는 21일 CBS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내곡동 땅 사건에 대해 민주당이 관련자들을 고발했는데, 대통령 부부는 고발하지 않았다. 직접 고발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민노당은 그런 부담에 얽매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정희 대표는 김인종 전 처장의 발언이 공개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명의신탁 하셨다는 결정적 증언"이라며 임기 이후 이명박 대통령 부부를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정희 대표는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이 선정하는 민주언론상 본상에 가 선정됐다.언론노조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의 김어준, 김용민, 정봉주, 주진우 기자를 제21회 민주언론상 본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상 보도부분은 월간 이, 특별상 활동부분은 가 선정됐다.언론노조는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인터넷 라디오방송 에 대해 "정권의 부도덕성을 폭로하고, 거침없는 독설과 재미로 주류언론이 권력감시 등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 언론으로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월간 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의 은밀한 내사와 2011년 7월부터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보원으
청와대의 '전면 재검토' 발표 이후 1달여 만에 다시 '내곡동 사저'가 '핫 이슈'로 떠올랐다. 내곡동 사저 파문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김인종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직접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땅을 방문해 OK하니까 매입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김 전 처장은 18일 발매된 시사 월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사저 매입 경위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땅을 방문해 OK하니까 샀지" "(대통령의) 승인이 나니까 계약을 한 거지" "돈 투자하는 데 내 마음대로 했겠느냐"며 이 대통령 주도로 부지 매입이 이뤄졌음을 밝혔다. 김 전 처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청와대가 "실무진이 알아서 한 일"이라고 해명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또, 김 전 처장은 부지 매입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SBS 개국 이후 최초로, SBS 보도본부장에 대한 불신임투표가 진행돼 주목된다.SBS기자협회는 4일부터 9일까지 이웅모 SBS 보도본부장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실시했다. 보도본부장 불신임투표가 SBS 사상 최초로 실시된 표면적 이유는, 9월 말 SBS가 해외 연수자를 선발하면서 SBS노동조합 전임자 출신 직원들을 배제했기 때문이다.특히, 이웅모 SBS 보도본부장은 노조 전임자 활동을 했던 직원을 보도본부 연수 추천 대상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해 SBS기자협회와의 면담에서 "오너십을 부정하면 같이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SBS노동조합은 SBS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SBS정상화를 위한 4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는 등 '대주주 전횡'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광고판매대행사 자회사를 설립한 것과 관련해 강성남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방송광고판매제도 법안(이하, 미디어렙법) 입법의 혼란을 틈타 광고영업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강성남 수석부위원장은 18일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SBS미디어홀딩스의 자회사 광고판매대행사 설립에 대해 "미디어렙법 입법에 앞서 자사렙을 통한 지상파방송의 광고영업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지주회사의 오만한 시도다. 불법적 설립"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강성남 부위원장은 "영향력이 큰 지상파가 직접 광고영업에 나선다면, 종편의 직접 영업과 똑같이 한국방송광고시장에서 유지돼온 공익적 룰이 급격히 깨질 것"이라며 "종교방송,
지난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책 사업인 '4대강 사업'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사용한 광고비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그 결과, 문화부는 '4대강 사업 홍보'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부는 지난 3년간 '정책홍보'를 위해 50억여원을 지출했는데, 이 가운데 2009년 '4대강 살리기' 광고 2억여원, '4대강 살리기 온라인 이벤트' 광고 1억원, 2010년 '4대강 살리기 홍보' 광고 13억여원으로 '4대강 사업 홍보'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사용한 것이다.2010년에는 'G20 정상회의 캠페인 광고'에 5억여원, 'G20 정상회의
부산지역 유력 일간지인 부산일보 내부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실질적 운영권을 행사하는 정수장학회로부터 경영권을 독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정수장학회는 부산일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박근혜 의원은 2005년 이사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자신의 비서였던 최필립씨를 정수장학회 이사장으로 앉힘으로써 실질적 운영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더구나, 최근 부산일보 사측이 경영권 독립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던 이호진 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장을 '해고'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의원이 불편해할 이슈를 사전에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에 따르면, 부산일보 노사는 올해 2월 경영권 독립을 위한 사장추천
MBC 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역기능에 대해 "한미FTA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해 견해가 다른 상대를 일방적으로 공격하거나 매도하고 있다"고 집중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정작 SNS 이용자들은 "MBC의 역기능을 다뤄보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저녁 MBC 는 '뉴스플러스-SNS의 위력과 그 명암'에서 '민주당 협상파' 김성곤 의원의 행보, SNS 규제 법안 등에 대한 SNS 이용자들의 강도높은 비판을 '일방적 공격과 매도'라고 표현하며, SNS 역기능의 한 사례로 소개했다.MBC는 한나라당 조차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반대한 검찰의 'SNS 허위사실 구속수사' 방침에 대해서도 "검찰이 (SNS의) 이같은 부작용을 막겠다며 S
김인규 KBS 사장의 소신에 따라 지난해부터 도입된 '방송 저널리스트' 직종의 재배치 문제를 놓고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다.최근 마련된 '37기 방송저널리스트 재배치 세부계획'에 따르면, 기자-교양PD 통합 직종인 '방송 저널리스트'로 2010년 처음 선발된 KBS 37기 방송저널리스트 16명 가운데 10명만이 종합평가를 통해 본사에 배치된다. 2010년 선발된 방송 저널리스트들은 그동안 지역에서 근무해 왔다.방송저널리스트 신설은 기자, PD의 직종간 벽을 없애 새로운 방송환경에 맞는 인력을 키운다는 취지이지만 충분한 의견수렴이나 검토 없이 사장의 의중에 따라 갑자기 도입되면서 현장의 혼란이 극심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엄경철)는 15일 성명에서 "본사 선발자
'합의제 민간 독립기구'를 표방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스스로의 위상을 '준사법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사전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공안검사 출신인 박만 방통심의위원장은 취임 이후 "방통심의위를 사법부에 준하는 독립기관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온 바 있다.이런 가운데, 방통심의위로부터 연구 프로젝트를 의뢰받은 이들이 한 목소리로 '방통심의위의 준사법기관화'를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방통심의위로부터 '방통심의위의 정체성 및 방향'을 주제로 한 연구 프로젝트를 의뢰받은 한국언론학회는 15일 '방통심의위의 위상 및 방향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심재철 고려대 교수와 오미영 경원대 교수
시민사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심의 조직을 신설하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향해 '신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방통심의위는 올해 말부터 SNS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심의를 전담하는 '뉴미디어정보심의팀'을 마련하기로 해 '인터넷에 대한 전반적인 통제강화'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SNS에 대한 상시적 심의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다.언론인권센터,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는 15일 뉴미디어정보심의팀의 신설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방통심의위에 제출했다. 이들은 "SNS는 서로 원하는 개인과 개인간의 통신 또는 사적 교류의 수단이므로, SNS의 내용에 관해 심의를 하겠
"합의제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위원장 독임제 기구 같다." 1기 방송통신심의위원을 맡은 바 있는 백미숙 서울대 기초교육원 연구교수는 15일 오후 '방통심의위의 위상 및 방향성' 토론회에 참석해 "방통심의위 운영과 관련해, 위원장에게 권한이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하고, 방통심의위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에서 백미숙 교수는 "합의의 성격을 실질적으로 발휘하기 힘들다"며 "심지어 위원장은 방통심의위 특위 위원을 지명하고 소집할 권한까지 있는데 위원장이 권한을 독점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백미숙 교수는 "방통심의위는 합의제 민간 독립기구임을 표방하면서도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예산, 인력 등이 독립돼 있지 않아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
'2011년판 국방부 불온서적 리스트'에 포함된 의 저자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은 "제 책은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가 해고된 사람 등을 인터뷰한 내용인데 인터뷰 대상자 중 어느 누구도 자본주의를 부정하거나 사회주의를 강조하지는 않는다"며 "도대체 불온서적의 선정 기준을 모르겠다"고 밝혔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은 14일 오후 CBS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저는 책에서 그저 인간의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하종강 학장은 '장병 정신전력 강화에 부적합한 책'이라고 지목받은 것에 대해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대안학교에서 박봉을 받으며 교사생활을 하는 사람, 다큐멘터리 감독, 해고될 걸 알고 있으면서도 공무원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직접 광고영업을 위해 설립한 광고대행사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출범식이 14일 오후 6시 개최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미디어 생태계를 파괴하는 직접영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행사장 입구에서 항의 시위를 진행했으나, 미디어크리에이트 측으로부터 시설보호 요청을 받은 경찰이 언론노조 조합원들을 제지하면서 출범식은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었다. 언론노조 조합원 300여명은 14일 오후 5시경, 출범식 행사장인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을 찾아가 "지상파 SBS를 광고주에게 팔아먹는 윤석민은 각성하라" "저널리즘을 팔아먹는 직접 영업 중단하라" "SBS는 공적 자산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탁종렬 언론노조 조직쟁의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오늘(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광고주 설명회를 개최한다. '방송의 공공성을 외면한 자기 이익 챙기기'라는 시민사회의 거센 비판에도 방송광고판매제도 법안(이하, 미디어렙법)이 부재함을 근거로, '직접 광고영업'에 발동을 건 것이다.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야당 추천 상임위원은 14일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전화 연결에서 "현재 여야가 미디어렙 입법을 위해 논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법을 강력히 촉구해야 할 SBS가 역으로 자기만 살겠다고 뛰어나가고 있다"며 "이는 향후에도 여러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양문석 위원은 MBC의 자사렙 설립 움직임에 대해서도 "민영방송을 하고 싶으면 정확하
해마다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흑두루미의 숫자가 급감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는 해마다 경북 구미시의 해평습지를 중간 기착지로 이용해왔으나, 흑두루미가 쉬어갈 수 있는 모래톱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전세계 흑두루미 1만2000마리 가운데 20% 안팎인 2000~3000마리가 해평습지를 들렀다가 일본으로 향했지만 4대강 사업이 본격화한 지난해부터는 연간 1000여마리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유일한 쉼터로 남아있던 '마지막 모래밭'인 해평취수장 앞 하중도 역시 보가 완공된 내년부터는 수몰될 예정이라고 한다.환경부는 뒤늦게 흑두루미를 잡기 위해 △흑두루미 도래 시기에 칠곡보의 물을 빼 모래톱을 솟아나오게 하는 방안 △하중도 수풀을 제거해 모래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유센터 '와락'의 정혜신 박사는 "다른 해고노동자들과 달리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은 2년 전에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진압을 겪었다. 이는 사람들이 심리적인 방사능 피폭 상태가 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쌍용차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9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스트레스성 질환과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쌍용차에 재직하는 윤모(46)씨가 8일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10일 저녁에는 해고 노동자의 아내가 숨진 지 이틀만에 아이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정혜신 박사는 11일 MBC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지금 쌍용차 죽음을 숫자로 설명할 때,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법적 공백을 이유로 '직접 광고영업'에 나서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SBS 지주회사 체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따져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언론현업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를 중심에 둔 차기 정부 언론정책 마련을 위해 구성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주회사 체제 SBS, 지상파방송서비스 가능할까'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를 맡은 추혜선 언론연대 활동가는 지주회사 전환이 '소유 경영 분리' 등 당초 추진 목적과는 정반대로 '윤세영 부자의 이익 강화'로 귀결됐음을 강조하며 "지주회사는 공적 책무가 부여된 방송을 소유할 수 없다
국세청이 태영건설에 이어 SBS미디어홀딩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언론 시민사회는 "'태영-SBS미디어홀딩스-지상파SBS'로 이어지는 소유구조에서의 불법ㆍ탈법적 거래, 대주주 배불리기 수법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국세청은 중견건설사인 태영건설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7일 서울청 조사1국과 조사4국 직원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태영건설 본사를 찾아가 회계 및 재무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2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다.태영건설은 2006년 이후 5년 만인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단순 정기조사'라는 입장이지만, 태영건설을 관할하는 중부지방국세청이 아닌 서울청이 '교차조사'에 나선데다 특별 세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자 조선일보의 '민주당 의원들, ISD 절충안 마련' 보도에 대해 "오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9일자 조선일보의 '민주당 의원들, ISD 절충안 마련' 보도에 대해 "언론이 좀 잘못 보도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의 입장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조선일보는 9일 1면 에서 민주당 강봉균ㆍ김성곤ㆍ최인기ㆍ김동철 의원 등이 '정부가 FTA 비준안 발효 즉시 미국과 ISD 존치 여부에 대한 재협상을 시작한다는 약속을 미국으로부터 받아오면 비준안 처리를 반대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타협안을 마련해 민주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