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권은 극심한 교통체증이었다. 거리에는 짜증이 가득했다. 기자를 태운 택시기사는 “차라리 지하철 타는 게 나을 뻔했다”며 오히려 미안해했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로 가는 길은 멀었다. 평소라면 택시로 십여 분이면 닿을 거리인데, 40분 넘게 걸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했기 때문이다.그 시각 라디오에서는 대통령의 방문 소식과 함께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는 대통령 발언이 흘러 나왔다. 택시기사는 “중소기업이나 찾아갈 것이지 대기업만 찾아간다. 어제(7일)도 삼성에 가지 않았나. 아마도 문제 안 되는 곳만 찾는 것 같다”는 흔한 불만을 쏟아냈다.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 지하 2층에 위치한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불과 3~4년만에 가입자의 과반을 LTE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고수익’ 환경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출혈경쟁’을 한다면서도 분기에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온 이동통신사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5:3:2의 안정화된 독과점 배분 구조 속에서 이익을 올리기는 이제 누워서 떡 먹는 수준이다. 사업자들은 네트워크-플랫폼-콘텐츠를 수직계열화하는데도 안정적으로 성공하고 있다. 7일 KT를 시작으로 이통 3사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요금인하’ 카드를 꺼내들고 있는 배경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이동통신산업은 설비투자가 핵심이다. 사업자들은 사업 초기 정부에 주파수를 빌리고 기지국을 만드는 데 대규모 투자를 하고, 이후 망을 유지‧보수해왔다. 상식적으로 추산하면, 시간이 지날
▷경향신문 5면 박병률 기자국회 여야와 청와대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두고 치고받는 분위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주문했다. 일자리 66만개를 만들 수 있는 법안들이 여야 정쟁으로 발목 잡혔다는 게 박 대통령과 청와대 주장이다. 그러나 이 법안들은 대부분 영리병원 같이 민영화 전 단계의 규제완화를 주문하고 있다. 공적 영역을 민간에 개방하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게 정부 주장이지만 오히려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경향신문은 “국회에 계류 중인 주요 법안들을 살펴보니 법안 대부분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영화’ 법안으로 분류됐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은 농업과 광공업을
SBS의 인기프로그램을 VOD(Video On Demand)로 다시 보려면, 이제 1500원(단건 결제 기준)을 내야 한다. 지상파 3사는 유료방송사업자를 압박해 오는 11일부터 각사 당 5개 프로그램에 대한 VOD 가격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 올리기로 했다. 그리고 연내 각사 당 11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지상파 월정액 상품 가격 또한 오를 것으로 보인다.11일부터, 지상파가 가격을 올리는 프로그램은 KBS는 월화드라마 , 수목드라마 , 금토드라마
▷경향신문 10면 배명재 기자전남 강진군 도암중학교 교감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 학생을 ‘지적 장애인’으로 몰아 ‘특수반’에 배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2일 이 학교 2학년 학생 ㄱ군은 특수반 담당 교사에게 “(너는) 내일부터 특수반이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문제는 이것이 ‘특수반이 해체하면 전체 학교 학급이 3학급으로 줄어 교감 자리가 없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꼼수라는 것.경향신문은 “이 교사는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ㄱ군 아버지(40)에게 여러 번 연락해 ‘아들이 성적이 부진해 특별교육이 필요하다’며 서명을 요구했다”며 “아버지의 서명은 ‘특수학급 대상자 학부모 동의서’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의 한 국장급 고위공무원 A씨가 산하기관 여성직원에게 ‘인사 이동’을 언급하며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국장은 전면부인하고 있고, 미래부는 5월1일자로 A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6일 미래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A국장은 지난달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고, 미래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경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A국장이 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대기발령을 조치했다”고 전했다.미래부의 설명과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미래부와 산하기관 직원들은 지난달 23일 부산으로 워크숍을 떠났는데, A국장은 워크숍이 끝난 밤 부산 소재 한 음식점에서 한 산하기관 여성직원에게 접근해 ‘승진’을 언급하며 여러 차례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국장을 경찰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가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을 지난해 14억6천만원에서 올해 8억원으로 반토막 냈다. 영화 상영을 둘러싼 서병수 부산시장과 영화제의 갈등, 부산시의 이용관 집행위원장 교체 시도에 이어 이제는 돈줄을 틀어막아 영화제를 흔드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례적인 반토막 예산 삭감으로 영화제는 축소될 처지다.지난달 30일 영진위가 발표한 ‘2015년 글로벌 국제영화제 육성지원 공모 결과’를 보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올해 지원 예산은 8억원이다. 이는 2013년 15억원, 2014년 14억6천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영진위 심사위원들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원규모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간의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부산영화제는 이미 명실공히 글로벌 영화제로 위상을 점유
▷경향신문 13면 김지환 기자HMC투자증권이 올해 초 직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을 만들며 관리자 앞에서 ‘찬반’ 서명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입수한 관련 녹취록을 보도하며 “HMC투자증권 경인센터장은 지난 1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대한 의사 표시를 자신의 방에서 한 명씩 하도록 했다”며 “고치는 취업규칙은 직전 인사평가에서 D등급을 받으면 차량구입비·의료비·학자금 등 복지혜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다”고 보도했다. 녹취록에는 직원의 항의와 센터장의 강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경향신문은 “HMC투자증권은 2013년 말 실적이 부진한 영업
다수의 종합편성채널이 정부부처에서 돈을 받아 ‘협찬’ 뉴스와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MBN은 보도국이 나서 다큐멘터리 협찬과 기획기사 협찬을 영업했고, 채널A의 경우 모회사인 동아일보가 방송 협찬 영업에 나섰고, TV조선은 조선일보 자회사의 신문-종편 공동영업을 통해 협찬 매출을 올렸다. 종편 보도국과 보수언론이 구축한 미디어그룹의 조직적인 광고·협찬 영업 실태는 5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5일 공개한 종편-광고주 간 계약서 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종합편성채널이 소속된 그룹의 조직적 협찬 영업 실태가 ‘계약서’ 형태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MBN의 방송광고판매대행자인 MBN미디어렙이 프로그램의 내용과 편성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영업일지가 공개돼 파문이 인 바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하도급업체가 엔지니어들을 노동조합에서 탈퇴시키기 위해 이혼 등 가정사를 활용하고 가족 면담까지 진행하며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청인 삼성전자서비스가 이 같은 ‘노조 깨기’ 전략을 인지했을 만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 업체는 노동조합 회유 전략에 실패한 이후 지난 4월 말 폐업했고 현재 80여명의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었다.5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공개한 삼성전자서비스 하도급업체 울산스마트서비스(주)의 내부문건 , 을 보면, 이 업체는 노동조합에 가입한 직원들을 탈퇴시키는 이른바 ‘Green화’ 달성을 위해 △내근직과 외근직 사이 접촉을 막고 △노동조합 주도자를 해고하기 위한 징계 계획을 사전에 결정한 것은 물론 △조합원을 핵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평창올림픽 단독개최를 강행해 강원도 및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악화하고 환경을 파괴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환경, 스포츠 관련 시민단체들은 경기장 공정률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분산개최를 현실화할 마지막 시기로 보고 있다. 다음 달께 춘천지방법원이 환경단체가 제기한 ‘가리왕산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일지도 주목된다.평창올림픽분산개최를촉구하는시민모임 공동대표단은 4일 최문준 지사와 함께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문대성 의원(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업무상 배임 또는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제올림픽위
CJ E&M(대표이사 김성수)과 EBS(사장 신용섭)가 지식 애플리케이션 ‘매카’(매일 똑똑해 지는 카드)를 런칭했다. 방송콘텐츠를 활용한 지식 앱으로 두 사업자는 매일 자정 지식카드를 3장씩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모바일에 최적화한 지식 서비스로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4일 CJ E&M은 ‘매카’에 대해 “인문학, 철학, 역사, 심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보를 전해주는 서비스”라며 “CJ E&M의 트렌디한 방송 콘텐츠와 EBS의 신뢰도 높은 방송 콘텐츠의 강점을 더해, 재미와 깊이가 공존하는 모바일 중심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각각의 카드는 짤막한 이미지와 텍스트로 구성되어,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겨레 10면 허승 노현웅 기자법무부가 성소수자인권재단 ‘비온뒤무지개재단’의 법인 설립을 불허했다. 비온뒤무지개재단에 따르면, 법무부는 설립 승인 신청 6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불허가’를 통보했다. 한겨레는 “재단은 지난해 11월초 법무부에 법인 설립을 신청했지만, 법무부가 특별한 이유 없이 허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시간을 끌자 지난 3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고 전했다.황당한 건 법무부의 ‘불허’ 논리다. 한겨레에 따르면 법무부는 “(우리 부처는) 국가 인권 전반에 관한 정책을 수립·총괄·조정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인권 옹호 단체의 법인 설립 허가를 관장하고 있다. 귀 단체는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
개통경력 20년 케이블기사 김영수씨의 이력은 평범했다. 어릴 적 넉넉지 않은 형편에 몇 차례 학교를 옮겼고, 공업고등학교 전기과를 다녔다. 군대는 통신병으로 다녀왔는데 전봇대를 타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제대한 뒤 일 년 정도 여기저기 취업 자리를 알아봤지만 ‘배운 게 케이블’라고 결국 케이블TV가 만들어진 직후인 1996년 서울북부케이블TV에 자리를 잡았다.“그때 친구와 함께 이력서를 냈다. 보안업체와 서울북부케이블이었다. 두 곳 모두 합격했는데 고민하던 차에 TV업계가 다른 일에 비해 좀 더 있어 보였다. 내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이쪽이 왠지 멋있어 보였고, 대우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출근하니까 니빠(니퍼) 하나 주면서 전봇대를 올라가라고 했다. 심지어 사다리도 안 줬다. 군대 통신병 경험으로 버
▷동아일보 18면 이철호 기자▷한겨레 16면 임인택 기자서울시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서울형 생활임금제 확대 시행, 중·고교 노동교육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732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노동정책 모델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정규직 전환 정책뿐만 아니라 ‘생활임금’ 확대가 눈에 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주거비 등을 고려한 이른바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법정 최저임금 5580원의 120%다. 서울시는 민간기업이 이 제도를 받아들이게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여대가 청소노동자 시급을 200원 삭감했다. 50대 여성 청소노동자들은 이에 항의하며 본관 로비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29일 민주노총 공공운소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에 따르면, 서울여대는 노동조합의 항의에도 기존 시급 6200원에서 6000원으로 임금삭감을 강행했다. 서경지부는 “서울여대는 지난 2월 새로운 용역업체와 시급 6천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소용역계약을 체결했다”며 “서울여대 청소노동자들이 2014년 받았던 급여는 시급 6200원으로서 학교 측의 계약내용대로 시행될 경우, 월 4만6천여원이 삭감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애초 노동조합은 토요일 근무를 축소하거나 폐지해 임금삭감을 방지하자고 제안했으나, 서울여대는 토요근무를 폐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계약금액 또한 조정할 수 없다고 못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1분기 실적이 나왔다. 단말기유통법 효과가 뚜렷하다.LG유플러스의 1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1%, 직전분기 대비 4.8% 감소한 2조5560억원이었으나,영억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7% 증가해 1547억원을 기록했다. 유플러스는 “번호이동 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감소는 4분기에 일회성 수익이 소멸하고, 1분기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그러나 무선부문 매출은 증가했다. 28일 LG유플러스는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1조2986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크게 줄었다. 1분기 투자금액은 2382억원인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60.1%
▷한겨레 10면 전종휘 기자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아르바이트’ 임금 상승을 제외하면 비정규직의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분석, “지난해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1만1463원으로 한 해 전(1만7524원)보다 1.8% 올랐다”며 “하지만 이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하루에 8시간 미만 일하는 단시간노동자의 임금이 증가(증가율 7.4%)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통상 계약직이라고 부르는 기간제노동자(-1.2%), 파견노동자(-3.9%), 청소·경비 등 용역노동자(-0.1%), 건설현장 인부와 같은 일일노동자(-1.4%)는 모두 시간당 임금 총액이 줄었”다.한겨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퍼지면서 여러 스크린을 통해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 늘었다. ‘N스크린’이니 ‘세컨드TV’ 같은 말도 유행했다. OTT(Over The Top)는 여전히 가장 주목 받는 방송 플랫폼 서비스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같은 드라마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고 영화까지 독점 개봉했다. 분명 방송시장의 힘은 플랫폼사업자에 쏠리고 있다. 한국의 경우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동시에 소유한 이동통신 3사와 5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지배력이 절대적이다.최근 업계는 본격적으로 OTT에 주목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상륙을 두고 ‘소문’이 무성하다. 일정 요금만 내면 독점 드라마와 다양한 영화를 무제한 볼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층과 1인 가구 입장에선 충분히 매력적이다. 전
▷경향신문 6면 박순봉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를 ‘직권상정’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7일 청문회 이후 야당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축소 의혹을 더 따져봐야 한다”며 수사기록 제출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수사기록을 공개한 전례가 없다”고 거부했고, 정의화 의장은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할 뜻을 내비쳤다.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야당이 계속 인준을 거부할 경우, 국회의장이 “4월 국회 중 직권상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의장 직권으로 상정할 경우 (임명동의안 표결은) 본회의가 있는 30일이나 다음달 6일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