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제16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이 선정됐다. ‘송건호언론상’은 한겨레신문 초대 사장을 지냈고 언론자유와 진실보도를 위해 40년 언론인 생활을 보냈던 고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2년 한겨레신문과 청암언론문화재단이 제정했다.6일 송선호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을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뉴스룸’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깊이 있는 보도를 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구적으로 도입하여, 사회적 의제를 형성하고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며 “‘말다운 말의 회복’을 염원했던 청암 선생의 의지와 실천을 ‘뉴스룸’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JTBC 보도의 신뢰도와 영향력이 비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어요. 여러분의 관심이 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른 아침, 바쁜 인파들 속에서 홍보지를 나눠주며 행인들에게 난민 알리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앳된 얼굴의 학생들. 이들은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연합 동아리로 국내 체류 중인 난민들과 해외 난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새벽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지하철역에서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국제 난민이라고 하면 먼 나라 얘기로 인식되지만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살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터를 잡고 있는 줌머인이 그들이다. 이들은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인구 65만 명의 소수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의 0.7%에 불과하다.줌머인들이 난민으로 살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언론중재위원회가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언론중재위는 오는 12월 7일 ‘가짜뉴스 해법, 어디서 찾을 것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언론중재위는 “가짜뉴스와 관련한 국내외 대응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법률개정안을 검토한 후 한국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인석 언론중재위원장은 정책토론회 초대의 글에서 “미국 대선에서 이슈로 떠오른 가짜뉴스 논란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며 “가짜뉴스의 해악을 막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세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가짜뉴스의 정의 및 국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근거가 된 ‘안종범 업무수첩 51권’을 입수, 보도한 시사IN 특별취재팀이 제27회 민주언론상 본상에 선정됐다. 시사IN은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22일 열린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시사IN 특별취재팀의 민주언론상 본상 선정 이유와 관련해 “보도 후 검찰과 특검의 수사 자료가 됐고,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 증거로 채택됐다”면서 “취재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관련 지시 내용, 민간 인사 개입, 선거 개입, 증거 인멸 의혹 등을 보도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사IN 특별취재팀으로 주진우, 차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권재근, 권혁규, 양승진, 남현철, 박영인 씨 등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 신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선체 미수습자 수색이 더 이상 소용없어 세금이 더 쓰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내린 결론이다. 세월호 사고 발생 1310일 만이다. 세월호 미수습자 권재근 씨의 형이자 권혁규 군의 큰 아버지인 권오복 선생은 CBS라디오 와 전화 연결에서 “고민이 많았다”면서 “어차피 세월호 안은 텅 비었다. 국민 세금이나 쓰고 계속 있다 보면 손가락질 받고 떠나게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권오복 선생은 진행자가 ’계속 추가 수색을 할 수 있다’는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의 입장을 전하자 “찾는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파업 중단 첫날인 15일 MBC에서는 김장겸 전 사장 흔적 제거가 한창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김장겸 전 사장이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품격있는 젊은방송’은 TV 메인 스팟에서 삭제됐다. 각 프로그램 엔딩에 붙는 관련 태그도 이르면 이날 중 모두 제거될 예정이다. 뉴스프로그램 뒤나 예고에 붙었던 보도 슬로건 ‘마지막까지 사실 확인을 하겠습니다’도 김장겸 전 사장 해임과 함께 이날 이후 사라질 처지다. 이와 함께 노조를 비롯한 MBC 구성원들은 정상화를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구로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 여의도 신사업개발센터, 경기도 경인지사 등의 ‘유배지’로 부당 전보됐던 노조원들이 상암동 본사로 복귀했다. 상암동 본사 방문이 처음인 노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MBC 아나운서 잔혹사의 핵심' 신동호 아나운서가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 진행에서 하차한다.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기존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는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다음 주부터 임시 진행자가 음악 구성 프로그램을 당분간 진행하기로 했다. MBC본부는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한 제작 거부를 계속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라디오국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 한편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될지 관심이다. 지난달 16일 MBC본부와 아나운서 조합원 28명은 신동호 국장이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아나운서들 입에 재갈을 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대검찰청의 이적표현물 공안자료집이 아직도 공안 사건의 유죄 입증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검찰청이 지난 1996년 6월 만든 ‘판례에 나타난 이적표현물’ 공안자료집이 실체를 드러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지난 9월 대검찰청에 공안자료집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 대검찰청은 공개될 경우, 사생활의 비밀 또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비공개 결정을 내렸지만 부분 공개는 할 수 있다는 천주교인권위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달 26일 검찰 사건번호와 피의자 성명 부분을 가리고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안자료집 중 법원이 이적표현물로 인정한 도서 가운데는 현재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쉽게 접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공작 수사 방해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현직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관련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윤석열 서울지검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일부 정치권이 주장하고 있는 보복 프레임과 맞물려 수사팀 교체 주장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야당의 수사팀 교체 주장에 법무부 차관이 검토해보겠다는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CBS라디오 와 전화통화에서 “수사팀 교체는 수사의 정당성을 훼손해서 결국은 적폐청산을 하지 말라는 프레임의 일환”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야당은 검사 자살 이전부터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은 정치 보복이라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법원이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같은 법원 결정에 대해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사장에 대해 국정원법 위반,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10일 새벽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사한 후 기각했다. 김재철 전 사장 측의 주장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법원은 주요 혐의인 국정원법 위반죄의 경우, 원래 국정원 직원의 위법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국정원 직원이 아닌 김 전 사장이 이에 가담했는지를 다투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자유한국당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탁 행정관을 불구속 기소하자, 자유한국당이 논평이라는 형식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무자격자의 비난에 가깝다. 이러한 판단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막말과 과거 기행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할 이야기, 안 할 이야기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탁 행정관에 대한 비난은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삼가는 게 국민 정서상 타당하다. 전희경 의원은 8일 ‘여성 비하에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탁현민 행정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긴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그는 “탁현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프리랜서’라는 미명 하에 노동 기본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방송작가가 노동조합을 출범시킨다. 지상파, 케이블방송, 외주제작사에서 일하는 시사교양, 드라마, 예능 분야의 방송작가 100여명은 오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설립 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한다. 현재 지상파 외주제작 갑질 등에 따른 방송사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앞서 2015년 11월 언론노조는 ‘방송작가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들은 “임금 체불, 성희롱 등 노동인권 침해를 겪거나 모성 보호 및 사회보험 혜택에서 배제되더라도 이를 방어할 조직과 협약이 존재하지 않아 노동권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방송작가지부의 결성은 방송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사회적으로 주목을 끄는 재판 중계 방송 허용 논란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언론중재위원회와 한국언론법학회는 오는 6일 ‘국민의 알권리와 사법 보도’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11월 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대법원이 주요 사건의 1,2심 선고 재판 중계를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긍정 여론과 함께 여론 재판이라는 반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만간 있을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재판 중계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언론중재위 토론회는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언론중재위원회 대전중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동욱 동국대 법대 교수가 ‘알권리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SBS 노사가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와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노보를 통해 “SBS 노사 양측은 단체협약 41조에 따라 10월 27일 공정방송실천협의회(공방협)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한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와, SBS 방송 독립성 침해 여부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3일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이명박 정권의 국가정보원 요원들이 지난 2009년 4월 당시 SBS 사장이던 하금열 씨와 접촉해 노 전 대통령 수사 상황을 적극 보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SBS본부는 “SBS가 정권 차원의 여론 조작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월 2500원의 KBS 수신료 6개월 치를 한꺼번에 납부할 경우 반액인 1250원을 감액해주는 제도가 있었지만, 모르는 국민이 대다수로 시행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BS가 준조세의 성격인 수신료 감액제도에 대해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은 “TV 수신료 연납 할인제도가 1973년 도입됐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며 “국민들이 혜택을 보지 못한 금액만 수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TV 수신료 할인제도가 최초 도입된 것은 지난 1973년 통합방송법 이전의 한국방송공사법 시행령에서다. 매달 징수로 인한 비용을 줄여보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정감사 보이콧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30일 국감 복귀를 선언했다. 이번 국감은 31일 종료되며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국정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복귀한 자유한국당 소속 과방위 위원이 이날 방통위 국감장에서 보일 모습은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은 투쟁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복 투쟁도 그중 한 가지로 꼽힌다. 이날 국감 복귀를 결정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감 중단을 결정했지만 국감 포기를 결정한 바 없다”며 “국감에 들어가서 강력한 원내 투쟁을 통해서 우리 주장을 관철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대여 투쟁방법을 더 강도 높게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YTN 사장 공모에 14명이 지원한 가운데 사장추천위원회가 4명의 사장 면접 후보자를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사장 면접 후보자는 고광헌 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김상우 YTN 글로벌 센터장, 우장균 YTN 취재부국장,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YTN 사추위는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YTN 이사회에 단수 또는 복수의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YTN 새사장은 11월 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이에 앞서 YTN노동조합이 "응모자의 면면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YTN의 생존을 위해 전문성과 개혁성을 갖춘 사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사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 요구했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MBC의 방송문화진흥회 출연금이 급감하고 있으며 심지어 2015년 출연금은 0원에 달했다. 2018년 출연금 또한 0원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MBC의 자체 경쟁력이 그만큼 무너졌다는 얘기다. 방문진법은 MBC가 방문진에 매년 영업이익의 15%를 출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MBC 출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문진이 금융권 이자 수익으로 버티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이 방문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2014년부터 방문진의 수입금에서 MBC 출연금보다 이자수익 등으로 이뤄진 운영수익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2013년부터 MBC의 방문진 출연금은 급감하기 시작했다. 2012년 130억6400만원이던 출연금은 2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파업 중인 MBC에서 그나마 유지돼왔던 드라마 편성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파업 이후 시사 보도 프로그램이 축소되고 예능은 재방송 위주로 편성 방송되고 있다. 드라마는 외주제작이 많아 파업 여파와 무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드라마본부 조합원이 초유의 '드라마 릴레이 결방' 투쟁을 선언해 파업에 따른 후폭풍은 MBC 전 프로그램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드라마본부 조합원은 “그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로 결의했다”며 22일 오후 9시를 기해 ‘드라마 릴레이 결방’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드라마본부 조합원의 ‘드라마 릴레이 결방’ 투쟁에 따라 주말특별기획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분명 오늘은 어제가 아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좋아졌거나 나빠졌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게다. 그리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바라는 것은 누구나 당연한 일이다. 1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지금은 좋아졌다는 판단이다. 좋아졌다기보다는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커졌다는 표현이 적당할 듯싶다. 물론 생각과 처지에 따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은 까마득한 옛날의 어느 때인 것 같다. 물리적인 시간의 크기도 크기이지만 한국 사회엔 많은 일이 있었다. 10년 전 당시인 2007년 10월은 참여정부가 끝맺음을 할 때였으며 MB라는 대통령 등장을 앞두고 있었다. 이후 보수정권 9년 동안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했으며 쌍용자동차 사태, 용산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