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핵관'으로 손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수사 미비를 들었다. 이 의원은 9일 오전 MBC라디오 에 출연해 "역대 모든 정권이 정부 출범 초기에 지난 정부에 대한 단죄를 하고 평가를 하면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사법처리를 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출범하면 그동안 거듭됐던 적폐들, 소위 말하면 우리가 적폐현상이라고 부르는 과거의 잘못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 수사를)안 하고
[미디어스 전혁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지난달 28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8일 언론노조는 "그간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서 회장의 횡령 등 범죄 전력과 지난 대선 시절 신문사 회장직을 유지한 채 대선 캠프로 직행한 행보 등을 문제로 삼아 언론사 대표로 부적절함을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언론노조는 "그의 말 많은 이력보다 더 우려스러운 건 서 회장의 신문사 지분까지 매입한 건설업체 자광과의 유착관계"라면서 "지역 시민사회에서 토건자본에 매입된 지역언론이 최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윤 총장 본인과 가족, 측근을 위해 활용된 사실이 고발사주 사건 공소장에서 드러났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후 고발사주 사건 보도 후 정보관리담당관실(옛 수사정보정책관실)로 축소된 정보 기능을 되살리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5·6급 수사관을 순차적으로 정보관리담당관실에 파견한 데 이어 각 지검·지청에 수사정보담당 수사관을 선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MBC·뉴스타파 '윤석열 장모' 보도에 대응 문건 작성미디어스는 8일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이 공영방송 수신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정 위원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올해 안에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8일 오전 MBC라디오 에 출연해 "KBS 수신료는 40년 전 2500원 당시 신문 한달 구독료로 결정했다"며 "지금 한달 신문구독료가 2만원 정도 한다. 2만 원까지는 못 올리더라도 어찌됐든 현실화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KBS 1TV 같은 경우는 광고를 못하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휴가에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 관련 질문에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며 "국정운영이라는 게 언론과 함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 논란이 빚어질 때마다 언론, 야당을 탓하거나 전임 정부를 끌어들여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사퇴 여부를 비롯한 인적 쇄신 관련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잘 살펴보고 필요
[미디어스 전혁수 기자]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정점식 의원이 선임됐다. 정 의원은 '고발사주' 의혹과 연루된 인물로, 사개특위 간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2일 정 의원을 사개특위 간사로 임명했다. 사개특위는 오는 9월 시행될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에 대비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와 형사사법 분야 전반에 걸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정 의원은 '검찰권 남용' 등 형사사법체계를 파괴한 고발사주 의혹의 피의자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방 전 대표의 불기소결정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성진 씨가 등장했다. 디지틀조선이 대주주인 컵스빌리지에 수억 투자방 전 대표의 불기소결정문에 등장한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김성진 씨로 한때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아이콘'으로 불리던 사업가였다. 김 씨는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의 단초가 됐던 성접대 의혹을 주장한 장본인이기도 하다.김 씨는
[미디어스 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생략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한국 대통령의 관례로 자리잡아 왔다.윤 대통령이 대국민 기자회견 등 행사 기획안을 보고받고 기념 행사는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채널A가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떠들썩하게 취임 100일 행사를 하는 건 맞지 않다는 게 윤 대통령 생각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때부터 이어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
[미디어스 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된 논란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지만 친윤 성향의 신문들은 외면하고 있다. 국민대 김건희 논문 면죄부 논란도 마찬가지다. 2일 김건희 씨와 관련된 보도가 잇따라 터져나왔다. 먼저 김건희 씨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의 고문이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본부의 고문이었던 '건진법사' 전 모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또 오마이뉴스 보도를 통해 김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전시회의 후원사로 이름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올해 7월 재임관한 육군 장교 수십 명의 급여가 체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육군은 해당 장교들에게 15일가량 급여를 늦게 지급하고, 기존에 근무한 호봉도 합산하지 않은 채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지난달 1일 임관한 2022년 1차 재임관 장교들은 제 날짜에 급여를 지급받지 못했다. 군 장교는 임관 후 매달 10일 급여를 받게 돼 있는데, 이들에게 급여가 지급된 날짜는 7월 25일이었다. 15일 가량 급여가 늦게 지급된 것이다.지급된 급여에 호봉이 합산되지 않았다고 한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통령실이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 모 씨로부터 민원을 청탁받은 것으로 알려진 고위공무원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무속인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았던 인물이다.2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전 씨가 고위공무원 A 씨에게 중견 기업인의 세무조사 무마를 부탁한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나섰다. 무속인 전 씨와 기업인 B 씨가 만나는 자리에 A 씨가 함께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 씨의 기업은 세무조사를 앞두고 있었으며, 무속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고민정 의원실 관계자는 미디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대정부 질문 당시 민간인 신 모 씨의 나토 정상회의 동행 관련 질의를 했었는데, 외교부 장관에게 추가 질의를 하기 위해 잠시 외통위로 상임위를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순방 민간인 동행 '거짓 해명' 밝혀내고 의원은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씨가 나토 정상회의에 동행했다는 '민간인 동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가 더 나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서치뷰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와 전임 정부인 문재인 정부의 국정평가를 비교하는 질문에 응답자 57%가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33%에 그쳤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평가는 30대에서 64%, 40대에서 65%, 50대에서 68%를 나타냈다.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현재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성동 원톱체제가 20일만에 문자파동으로 무너져내리자, 친윤계가 당권 장악에 나서는 모양새다.이준석, 윤석열 입당 때부터 갈등 빚어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입당 때부터 미묘한 긴장관계를 형성해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30일 이 대표가 지방 일정을 소화하던 날 '기습입당'했다. 당시 이 대표는 "저랑 원래 (입당) 상의가 있었다"며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욕하고 싶은 의원을 비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제안을 두고 "강성지지층 목소리를 제도화하자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부 강성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 "당원들이 당에 의사를 표현할 통로가 없다"며 "그래서 의원들의 번호를 알아내 문자를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서 욕하고 싶은 의원을 비난할 수 있게
[미디어스=전혁수 뉴스플로우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기 사건에 정관계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보도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옵티머스 사건의 본질인 펀드 사기를 제대로 알려주는 보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정도가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 초기였던 지난 7월경 큰 틀에서 옵티머스 사건의 1차적인 자금흐름을 보도했을 뿐, 다른 언론에서 사건의 본질을 다루는 보도는 찾아보기 어렵다.언론사 입장에서 방송의 편성, 신문 지면의 한계가 분명 있을 게다. 하지만 조각난 보도를 접하는 독자들은 사건을 이해하는 데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다. 누가 어떻게 연루됐는지 따지기에 앞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펀드 사기에 대한 실체적 보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필자는 옵티머스 사건의 전체적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가족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조국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논문 저자 등재, 입학, 장학금 등에 관한 기록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검찰은 조국 후보자 가족이 10억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사무실과 조 후보자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다.조국 후보자는 "검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조속히 해명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압수수색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여야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3일 이틀간 열기로 잠정합의했다. 이번 청문회 일정 협의 과정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증폭되면서 인사청문회를 법정시한 내에 끝내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최대한 정국을 장기화하려는 자유한국당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추석 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줄다리기라는 분석이다.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들은 다음달 2~3일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증인, 참고인 채택 등의 쟁점이 남아있어 청문회 개최까지 넘어야 할 벽이 존재하는 상황이다.여야는 청문회 일정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민주당은 법정시한인 30일까지 청문회를 마무리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유튜브 11개 채널 198건 영상에 대해 법적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 허위조작정보특위는 "공직자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허위조작정보가 검증 잣대로 둔갑되고, 이를 악용해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표현의 자유도, 합법적 검증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무도하고 무모한 정치공세로 인해 유튜브를 비롯한 포털, SNS, 커뮤니티 등에서 허위조작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생산·유통돼 진실을 찾을 수 없는 매우 혼탁한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민주당 허위조작정보특위는 조국 후보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계획서 채택에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3일 과방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민중당 의원들은 한국당을 제외하고 한 후보자 청문계획서를 처리한 바 있다. 한국당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23일 국회 과방위는 한상혁 후보자 인사청문계획서 채택 과정에서 증인 신청을 두고 여야 간 갈등이 촉발됐다. 한국당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최승호 MBC 사장, 양승동 KBS 사장 등 10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요구했다.특히 이 위원장의 증인 신청을 두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섰다. 민주당은 신임 방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