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마감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새사장 공모에 총 6명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비코바코 출신으로 김민기 숭실대 교수, 김일 성균관대 겸임교수, 박진해 전 마산MBC 사장 등과 김영호 전 국장, 류황직 전 이사, 최기봉 전 이사 등 코바코 출신 3명이 지원했다. 코바코는 새사장 공모에 앞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코바코 사장 임명권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있다. 코바코가 사추위를 통해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를 추려 추천하면 방통위가 임명하는 방식이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새 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가 2일부터 진행된다. 후보자 접수 마감일은 오는 9일까지다. 지난해 12월 4일 곽성문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민원식 전무의 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 지 60일 만이다. 코바코 사장 임명권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있다. 지난주 코바코는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코바코가 사추위를 통해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를 추려 추천하면 방통위가 임명하는 방식이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유통법 위반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24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동통신 3사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총 503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의결했다. SKT가 211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LGU+는 167억원, KT는 125억 원이다. 또한 171개의 이통3사 유통점에 대해 100만원에서 300만원을 각각 부과해 총 1억 9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이 같은 중징계 처분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단말기유통법 위반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초 집단상가, 오피스텔 등 도매 영업과 SNS 등 온라인 영업에서 과도한 유통점 장려금과 지원금이 지급되는 시장 과열 상황이 발생했다는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이어 국정원 특활비 사적 사용 의혹으로 코너에 몰린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더불어 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은 박 의원을 김윤옥 여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박홍근 의원은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희중 1부속실장의 검찰 진술을 제보 받았다”면서 “어제 이 전 대통령이 갑자기 회견한 결정적 계기는 특활비가 김 여사 측에 전달됐고,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김 전 실장의 진술이 컸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은 “박 의원의 이 같은 발언 내용이 사
[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17일 이명박 정부의 MBC 장악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재철 전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김재철 전 사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재철 전 사장과 공모해 MBC를 비롯한 공영방송 장악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한 혐의(국정원법상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추가 기소했다. 김재철 전 사장은 지난 2010년 MBC 사장으로 취임한 후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을 전달 받아 실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이 문건에는 특정 출연자와 제작자를 프로그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 이사로 지영선 씨를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지난 4일 고영주 전 이사를 해임했다. 방통위는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 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영선 이사의 임기를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오는 8월 12일까지다. 이사장을 포함해 9인으로 구성되는 방문진은 이번 보궐 이사 임명으로 여야 추천 6대3의 비율을 갖추게 됐다, 또한 68세인 지영선 이사는 이사 중 최연장자로 방문진 이사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지영선 이사는 중앙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한겨례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2006~2008년 주 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2009~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초등성평등연구회’가 제7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한국 사회 대표적 1세대 인권 변호사인 고 이돈명 변호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이돈명인권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4일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이석태)는 수상자 후보로 추천된 총 7개의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일곱 번째 수상자로 ‘초등성평등연구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는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성평등과 여성주의에 대한 내용을 초등학생 시각에 맞춰 교안을 개발하고 실제 수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현직 초등교사 모임이다. 이돈명인권상 시상위원회는 선정 이유에 대해 “지난해 ‘우리에게는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018년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이 꼽혔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여부는 임기 2년차인 2018년 국정 운영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4일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 와 전화 인터뷰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꼽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며 "이른바 적폐청산이 내년에도 문 대통령의 간판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의견은 '소득 불균형에 따른 사회적 양극화 해소’, ‘청년 등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마련’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적폐청산을 꼽은 의견은 20.4%로, 압도적인 과제로 부각되진 않았다. 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제16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이 선정됐다. ‘송건호언론상’은 한겨레신문 초대 사장을 지냈고 언론자유와 진실보도를 위해 40년 언론인 생활을 보냈던 고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2년 한겨레신문과 청암언론문화재단이 제정했다.6일 송선호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을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뉴스룸’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깊이 있는 보도를 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구적으로 도입하여, 사회적 의제를 형성하고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며 “‘말다운 말의 회복’을 염원했던 청암 선생의 의지와 실천을 ‘뉴스룸’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JTBC 보도의 신뢰도와 영향력이 비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어요. 여러분의 관심이 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른 아침, 바쁜 인파들 속에서 홍보지를 나눠주며 행인들에게 난민 알리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앳된 얼굴의 학생들. 이들은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연합 동아리로 국내 체류 중인 난민들과 해외 난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새벽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지하철역에서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국제 난민이라고 하면 먼 나라 얘기로 인식되지만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살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터를 잡고 있는 줌머인이 그들이다. 이들은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인구 65만 명의 소수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의 0.7%에 불과하다.줌머인들이 난민으로 살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언론중재위원회가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언론중재위는 오는 12월 7일 ‘가짜뉴스 해법, 어디서 찾을 것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언론중재위는 “가짜뉴스와 관련한 국내외 대응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법률개정안을 검토한 후 한국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인석 언론중재위원장은 정책토론회 초대의 글에서 “미국 대선에서 이슈로 떠오른 가짜뉴스 논란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며 “가짜뉴스의 해악을 막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세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가짜뉴스의 정의 및 국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근거가 된 ‘안종범 업무수첩 51권’을 입수, 보도한 시사IN 특별취재팀이 제27회 민주언론상 본상에 선정됐다. 시사IN은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22일 열린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시사IN 특별취재팀의 민주언론상 본상 선정 이유와 관련해 “보도 후 검찰과 특검의 수사 자료가 됐고,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 증거로 채택됐다”면서 “취재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관련 지시 내용, 민간 인사 개입, 선거 개입, 증거 인멸 의혹 등을 보도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사IN 특별취재팀으로 주진우, 차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권재근, 권혁규, 양승진, 남현철, 박영인 씨 등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 신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선체 미수습자 수색이 더 이상 소용없어 세금이 더 쓰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내린 결론이다. 세월호 사고 발생 1310일 만이다. 세월호 미수습자 권재근 씨의 형이자 권혁규 군의 큰 아버지인 권오복 선생은 CBS라디오 와 전화 연결에서 “고민이 많았다”면서 “어차피 세월호 안은 텅 비었다. 국민 세금이나 쓰고 계속 있다 보면 손가락질 받고 떠나게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권오복 선생은 진행자가 ’계속 추가 수색을 할 수 있다’는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의 입장을 전하자 “찾는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파업 중단 첫날인 15일 MBC에서는 김장겸 전 사장 흔적 제거가 한창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김장겸 전 사장이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품격있는 젊은방송’은 TV 메인 스팟에서 삭제됐다. 각 프로그램 엔딩에 붙는 관련 태그도 이르면 이날 중 모두 제거될 예정이다. 뉴스프로그램 뒤나 예고에 붙었던 보도 슬로건 ‘마지막까지 사실 확인을 하겠습니다’도 김장겸 전 사장 해임과 함께 이날 이후 사라질 처지다. 이와 함께 노조를 비롯한 MBC 구성원들은 정상화를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구로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 여의도 신사업개발센터, 경기도 경인지사 등의 ‘유배지’로 부당 전보됐던 노조원들이 상암동 본사로 복귀했다. 상암동 본사 방문이 처음인 노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MBC 아나운서 잔혹사의 핵심' 신동호 아나운서가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 진행에서 하차한다.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기존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는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다음 주부터 임시 진행자가 음악 구성 프로그램을 당분간 진행하기로 했다. MBC본부는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한 제작 거부를 계속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라디오국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 한편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될지 관심이다. 지난달 16일 MBC본부와 아나운서 조합원 28명은 신동호 국장이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아나운서들 입에 재갈을 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대검찰청의 이적표현물 공안자료집이 아직도 공안 사건의 유죄 입증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검찰청이 지난 1996년 6월 만든 ‘판례에 나타난 이적표현물’ 공안자료집이 실체를 드러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지난 9월 대검찰청에 공안자료집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 대검찰청은 공개될 경우, 사생활의 비밀 또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비공개 결정을 내렸지만 부분 공개는 할 수 있다는 천주교인권위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달 26일 검찰 사건번호와 피의자 성명 부분을 가리고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안자료집 중 법원이 이적표현물로 인정한 도서 가운데는 현재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쉽게 접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공작 수사 방해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현직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관련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윤석열 서울지검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일부 정치권이 주장하고 있는 보복 프레임과 맞물려 수사팀 교체 주장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야당의 수사팀 교체 주장에 법무부 차관이 검토해보겠다는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CBS라디오 와 전화통화에서 “수사팀 교체는 수사의 정당성을 훼손해서 결국은 적폐청산을 하지 말라는 프레임의 일환”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야당은 검사 자살 이전부터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은 정치 보복이라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법원이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같은 법원 결정에 대해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사장에 대해 국정원법 위반,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10일 새벽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사한 후 기각했다. 김재철 전 사장 측의 주장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법원은 주요 혐의인 국정원법 위반죄의 경우, 원래 국정원 직원의 위법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국정원 직원이 아닌 김 전 사장이 이에 가담했는지를 다투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자유한국당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탁 행정관을 불구속 기소하자, 자유한국당이 논평이라는 형식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무자격자의 비난에 가깝다. 이러한 판단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막말과 과거 기행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할 이야기, 안 할 이야기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탁 행정관에 대한 비난은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삼가는 게 국민 정서상 타당하다. 전희경 의원은 8일 ‘여성 비하에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탁현민 행정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긴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그는 “탁현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프리랜서’라는 미명 하에 노동 기본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방송작가가 노동조합을 출범시킨다. 지상파, 케이블방송, 외주제작사에서 일하는 시사교양, 드라마, 예능 분야의 방송작가 100여명은 오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설립 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한다. 현재 지상파 외주제작 갑질 등에 따른 방송사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앞서 2015년 11월 언론노조는 ‘방송작가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들은 “임금 체불, 성희롱 등 노동인권 침해를 겪거나 모성 보호 및 사회보험 혜택에서 배제되더라도 이를 방어할 조직과 협약이 존재하지 않아 노동권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방송작가지부의 결성은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