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팬들 가운데 비교적 점잖은 팬. 바로 지금 이 시대, 우승을 익숙하게 해오던 ‘삼성 라이온즈’의 팬들입니다.잘했던 팀이기도 했습니다만, 절실함에 대한 표현이 점잖았던, 새 야구장에 대한 호응만으로도 무너지던 팀을 응원했던 그런 묵직한 팬들.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이 떠나가던 경기까지도 많은 팬들이 찾아온 대구의 라팍이었습니다.이 묵묵한 팬들에게 지난해부터 시련의 겨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FA에서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박석민 선수를 NC에 내주며 팬들의 충격은 시작됩니다.그리고 이어진 올 시즌의 부진. 사상 최초이자 최악의 성적표인 9위 삼성을 보며 그래도 또 한번 묵묵히 받아들입니다. 그럼에도 별다른 저항(?)이 없던 팬들. 이미 외국인 3번타
저마다의 결승전이 있는 겨울입니다. 단판 혹은 홈&어웨이의 승부가 주는 짜릿함은 어쩌면 축구만이 주는 재미라 할 텐데요.한 시즌이 리그로 운영되는 축구에서 사실 ‘결승’이라는 이벤트는 보기 힘듭니다. -한때 K리그도 챔피언 결정전과 같은 포스트시즌을 만들기도 했지만 사라진 지 오래죠.- 야구의 경우는 마지막 우승팀을 향한 포스트시즌이 익숙하고 그 재미도 대단합니다만, 프로축구에서는 참 보기 드문 풍경일 터. 그런 가운데 K리그 클럽들의 결승이 이어집니다. 2016 우승팀을 결정짓는 ‘전북-서울’의 리그 최종전도 물론 ‘결승전’처럼 펼쳐지긴 했습니다.전주성에서 펼쳐진 지난 주말, ACL 결승 1차전은 그 가운데 최고의 재미까지 더해졌던 경기! 전북 현대가 아랍에미리트의
2013년 K리그 클래식은 승강제의 본격적인 시작이자, 가장 힘든 1부의 시간이 펼쳐졌죠. 시즌이 끝나고 무려 3팀이나 강등됐던 2013년.8개 팀으로 첫 출범한 2부 챌린지. 승격 가능한 팀이 한 팀으로 정해졌고, 그나마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이 보장됐습니다. 16팀에서 14팀으로 줄어든 클래식은 2개 팀이 더 줄어야 하는 상황이었던 2013년. 두 팀(14위와 13위)이 무조건 강등, 12위도 챌린지 1위와 PO를 치러야 했습니다. 2013년의 기억은 비교적 선명합니다. 특히, 강등권에 놓인 팀들의 치열했던 시즌 막판의 여러 치열한 경기들은 인상적이었죠. 무엇보다 그해 11월 27일 강릉에서 열린 39라운드는 그 가운데 절정이라 할 터. (위에 사진!)눈까지 내
우선협상이 없는 2016 프로야구 FA시장, 뭔가 다른 풍경이 흐릅니다.소속구단과의 우선 협상 기간 동안 도장을 찍는 선수들이 속속 나오던 풍경이나, 타 구단과 만날 수 있는 시점부터 이어지던 협상 소식들에 비해 분명 속도가 느린, 거기에 해외에서도 FA 대어급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시장은 더 느리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 야구와 관련된 게시판에는 소문이 무성하고, 야구팬들의 추측은 넘쳐납니다. 뭔가 답답하게 흐르는 긴 시간, 그러다보니 이젠 취재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보라 할 것을 얻기도 쉽지 않고, 믿음 가는 소식통도 찾기 힘든 현실입니다.아마 본인도 마음을 정하지 못 했을 선수들, 대어급 선수가 두 명이나 있는 팀을 취재하는 입장에서 이번 가을은 쉽지 않게
시절이 하 수상한 가운데, 프로스포츠 여름 리그들은 모두 우승팀이 정해졌고, 정규 시즌이 마무리됩니다. 물론, K리그의 번외 편과도 같은 승강 플레이오프가 남아있긴 한 상황입니다.정규리그 경기지만 챔피언 결정전처럼 펼쳐졌던 어제 전주성의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맞대결. 리그 내내 선두를 지켰던 전북이 심판 매수 사건 징계에 따른 승점 삭감으로 주춤했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FC서울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년 만에 정상에 올라섰죠. 스플릿 시스템 첫 해인 201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선 FC서울! 당시에도 준우승 팀은 전북이었습니다. 3년 연속 정상을 노렸던, 승점 삭감이 없었다면 가능했던 전북은 어제 40여 분만을 버텼다면 가능했던 우승을 놓칩니다.서울
해마다 이 즈음 나오는 결말. K리그의 우승팀이 누구냐는 것, 또 하나는 ‘강등팀’이 어디가 될 것인가가 바로 ‘축구의 겨울 입구’의 관심사죠.챌린지에서는 정규시즌이 모두 끝나고, 자동 승격은 대구FC로 확정된 상황! 하지만 K리그 클래식은 자동 승격팀조차 정해지지 않은 대혼전입니다.오늘 만나는 수원FC와 인천. 3골 이상 득점하면 12위 수원FC도 일단 승강PO 진출이 가능할 정도의 초접전 상황, 상대팀 인천은 이기면 잔류 확정, 말 그대로 대혼전입니다. 이렇게 리그 최종전까지 최하위가 정해지지 않은 치열한 스플릿 B그룹은 처음이죠. 최종 승점 19점, 지난해 자동 강등팀 대전은 11위 부산과도 승점 차이가 7점이었습니다. 2014시즌 상주는 11위 경남과 승점 차
4연승 무패 우승을 노리는 두산, 반대로 3패 뒤 7차전 승부를 꿈꾸는 NC. 두 팀의 서로 다른 꿈은 오늘밤, 일단 첫 번째 결말에 이를지의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기록으로는 이미 두산의 100% 우승이 예정된, 3연승이라는 대단한 힘. 2000년 현대를 상대로 두산이 3패 뒤 7차전까지 승부를 가져가긴 했습니다만, 결국 리버스 스윕은 실패했는데요.아주 가까운, 내리 4연승의 우승은 2010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삼성을 상대로 한 SK의 한국시리즈였고, 당시 4경기를 내리쓸어 담으며 우승을 차지한 SK는 대구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는데요. 오늘밤 두산이 우승을 차지하면, 역시나 원정구장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풍경이 펼쳐집니다.반대로 두산은 가장 가까웠던
물론, 한국시리즈 1차전 잠실경기는 어둑해진 저녁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는 조명탑 속으로 들어간 공으로 결말에 이르렀죠.2016년의 한국시리즈 잠실 경기는 모두 ‘낮 경기’로 예정된, 다소 특이한 일정. 그러다 보니 오늘 경기에 주목하게 되는 건, 바로 이번 한국시리즈 첫 ‘밤 경기’라는 점이죠.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산구장에서의 3,4,5차전은 모두 저녁경기이자 올 시즌 마지막일지도 모를 나이트 게임입니다. 시리즈가 6,7차전까지 이어지면 주말에 잠실에서 낮 경기로 다시 이어질 예정이지요. 조명탑 아래 야구는 오늘부터 3경기뿐입니다.시청률에서도 낮 경기보다 기대를 모으고, 선수들도 분명 더 익숙한 풍경일 밤 경기! 과연 마산구장
많은 분들이 관심 있는 축구, 그 가운데 관심이 덜한 리그. 그러나 2부리그란 무관심의 편견을 살짝 걷고 바라보면 매우 흥미진진합니다.무려 5팀이 산술적으로는 ‘우승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 승격은 2위도 가능한 현실. 여러모로 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K리그 챌린지는 뜨겁게 다가오는데요. 내일이 되면 모든 결말이 나는, 그 K리그 챌린지의 우승 가능성을 점검해 봅니다. 가능성이 가장 낮은 5위 부천우승의 가능성은 매우 낮고 승격도 쉽진 않죠. 현재 승점 64점, 승리하더라도 안산이나 대구와 같은 67점이지만 다득점에서 너무 밀립니다. 7골 이상을 넣어야 우승권, 승격권인 부천! 가능성이라면 상대가 ‘고양’이라는 점입니다.다른 팀에 따라 가능성이 결정되는,
오늘밤에는 FA컵입니다. 우리 축구의 가장 큰 클럽대회! 하지만 참 주목받지 못하는 대회죠.FA 32강전을 서울까지 가서 취재했던, 그 초기부터 봤던 입장에서 이제 결승을 앞둔 마지막 문턱을 보는 심정은 남다른데요. 대구의 도전이 멈췄던 그 상대, FC서울이 결승에 도전하는 오늘밤, 그 상대는 ‘부천FC 1995’. 유일한 챌린지 팀이죠. 2년 연속 우승과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FC서울에 비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부천’. 역대 최고 성적도 32강이었는데요.리그에서도 승격을 놓고 마지막 희망을 불태워야 할 입장은 ‘부천’에겐 부담스러운, 하지만 소중한 도전 기회가 될 오늘밤! 8강에서 전북을 잡은 건 최고의 순간이었고,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기적도 가능할 터.
이미 절반 넘는 팀의 미래가 결정된, 이제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놓은 K리그 챌린지!승격이란 목표를 담을 수 있는 처지에 놓인 팀은 모두 5팀! 하위 5개 팀은 승격 좌절입니다. 오늘 대전이 무승부로 7위를 확정, 8위 경남이나 9위 안양도 바뀔 가능성이 희박하고, 하위권 충주와 고양도 10위와 11위 확정, 혼전은 상위권에 가득합니다.현재까지는 1위지만, 승격은 이미 좌절된 안산이 과연 그래도 ‘우승접시’를 들 수 있을지부터 자동승격이라는 티켓의 자리인 2위(혹은 1위)가 누가 될지는 모두 미지수! 또 승강 PO의 마지막 티켓이 어느 팀에 주어질지도 아직 모릅니다.-서울E의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일단 오늘 승리로 자동승격에 근접한 팀은 ‘대구FC’. 대전과의 최종
가을입니다. 가을야구도 한가운데라 할 플레이오프의 절정을 흐르고 있죠. 오늘 경기는 이번 가을, 가장 익숙하고 흔했던(?) 공간인 ‘잠실’에서 펼쳐지는데요.사실, 이 계절은 잠실과 익숙합니다. 저 역시 취재 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도 아닌 잠실에서 가장 자주 우승을 봐 왔는데요. 대구에서 우승을 직접 본 경험은 딱 두 번, 그나마 한 번은 SK의 우승이었습니다. 어찌 됐든 삼성의 우승도 반복적으로 이어진 공간은 바로 ‘잠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의 우승도 당연히, 잠실구장이었습니다.우리 야구와 너무 익숙한 잠실. 지금이야 완벽하게 사라진 규정이 돼버린 ‘중립구장 경기’입니디만, 한때는 대단했습니다. 경기가 많을 수 있다면 무려 5경
그리 많다고 하긴 어려운 두 번의 경험. 야구를 취재하며 출입구단의 감독 교체가 단 두 번뿐이니 행복하다면 행복한 팀이었습니다.야구기자로서 첫해는 12대 선동열 감독이 먼저 부임해 데뷔 시즌을 함께했던 기억, 그렇게 6시즌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1월, 13대 류중일 감독의 취임식과 함께 또 6시즌을 보내며 12년이 흘렀죠. 그 6년간 우승이 가득하게 함께했고, 그래서 참 바쁘기도 바빴습니다. 김한수 제14대 삼성 라이온즈 감독. 과거 두 명의 감독이 야구팬 시절 선수로 뛰던 모습이 생생한 감독이라 놀라웠다면, 이번에는 더욱더 많은 기억이 스치웁니다.야구장에서 선수로 만나 인터뷰를 하고 경기를 하던 모습을 보던 시절부터, 코치로 뛰던 모습과 젊은 선수들의
긴 시즌의 프로야구에 있어, 100경기가 훌쩍 넘는 시즌 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에 접어들면 매 경기가 중요합니다.벼랑 끝에서도 부활이 가능하고-2013년 한국시리즈가 그러했죠-, 리버스 시리즈와 같은 반전이 또 다른 매력이 되기도 하는 포스트시즌의 각 경기들! 그럼에도 우리는 ‘1차전 승리팀의 시리즈 우승 확률’ 같은 데이터를 재미있게 참고합니다.오늘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역시나 앞선 모든 시리즈에 함께했던, 늘 반복되는 말이 함께합니다. ‘이 경기가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1차전을 LG가 잡으며 유리하다 했지만, 사실 그 LG는 와일드카드 1차전을 내주며 국내 프로야구 첫 와일드카드 2차전을 치른 팀. 공교롭게도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넥센에게 2차전을 내
K리그의 매치가 가득한 주말, 2부리그 ‘챌린지’의 경우 예정된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오늘 펼쳐집니다.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와 저마다 필승과 최선의 의지가 가득하겠습니다만, 승격을 둔 2개의 지점, 자동 승격을 놓고 펼치는 1위(혹은 2위)에 대한 경쟁! 또, 승강PO를 놓고 펼칠 4위(혹은 5위)에 대한 치열함이 가득한 토요일입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건 승격 그 이상의 목표 1위와 우승에 도전하는 대구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희망인 5위를 놓고 혈전을 예고한 서울이랜드, 이 두 팀의 서로 다른 목표를 둔 같은 공간의 대결이 될 텐데요. 저마다 물러설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만난 41라운드의 최대 매치가 펼쳐집니다.대구스타디움에서의 이 경기는 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졌던 어제, 스포츠와 관련한 소소한 강의가 있어서 퇴근 시간과 귀갓길에 운전을 길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야구는 ‘라디오’로 함께했습니다.가을이 된 느낌이 가득한 또 다른 증거. 시즌 동안엔 거의 접하기 힘든, 전국 규모의 라디오중계가 가을야구엔 자주 함께합니다.고척에서의 첫 가을야구,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지상파의 중계가 다양한 형태와 접근으로 함께하고 있는데요. TV는 어제 KBS, 오늘 MBC에서 중계방송, 라디오는 KBS 2라디오가 편성했습니다. 일단 와일드카드부터 오늘까지는 전 경기를 다 라디오로도 방송하고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이후를 예상해 볼까요? 창원을 연고로 한 NC다이노스, KIA가 떨어진 이 가을야구에서 유일한 비서울팀
누군가에게는 축제, 하지만 또 다른 이에겐 잔인한 행사, 이 가을의 ‘야구’가 그렇습니다. 익숙하게 남들의 야구를 보며 이 시기를 기다리던 입장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에게도, 올해 가을은 잔인하게 흐르는데요. 가을야구에서 소외된 그룹이 펼친, 7위 전쟁에서도 결국 밀린 삼성. 지난해부터 결코 지기 싫었던 상대인 한화에게 그 7위를 내준 아픔이 크게 남았는데요. 심지어 7위 한화와 8위 롯데에게 상대 전적상 유일한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한화 5승 1무 10패, 롯데는 5승 11패-부질없는 가정입니다만, 저 두 팀에게 당한 21패 가운데 3분의 1, 7승만 더했어도 아마 삼성은 4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터. 여러 ‘7’이란 숫자가 아프게 흐릅니다.공교롭게도 올해 초
오늘이 2016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마지막 날입니다. 5위부터는 이어지는 가을이 있지만, 다른 팀들에겐 야구가 끝나는 날인데요.아래쪽에 위치한 절반의 팀들은 저마다 우울함이 존재하겠지만, 특히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이자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의 우울은 클 듯합니다. 역대 2번뿐인, 3위팀 ‘두산’에게 정규시즌 1위의 자리에서 우승을 빼앗긴 삼성의 지난해 가을. 이때부터 이미 우울은 예고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삼성에게 올 시즌은 더 큰 최악입니다. 약속된 최악인 역대 최저순위, 오늘 승리하고 한 계단 위 한화가 지더라도 7위에 그치는 상황, 자칫 경기를 내주고 롯데가 승리한다면 치욕스러운 5번째 9위 팀에 이름을 올릴지도 모릅니다.-뭐 8위나 7위, 9
야구의 끝자락, 마지막 홈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도 지난 5일 기아와의 경기가 마지막 홈경기였는데요. 2016년 프로야구를 모두 마친 대구의 새로운 야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이제 여기서 야구는 2017년이 돼야 펼쳐집니다.시작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고, 여러 노력을 통해 야구장의 가능성도 보여줬습니다. 성적에선 아쉬움이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관중 동원에는 여러 노력들이 있었는데요.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한, 지난 월요일 LG전엔 빗속에도 19000명 이상이 찾았습니다. 이 기록은 6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숫자. 성적 부진과 함께 초반의 흥행 열기는 분명 주춤했지만, 다양한 노력이 유종의 미를 불러왔죠. 그렇다면 과연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새 야구장
프로종목들의 순위가 결정되는 계절인 가을엔 뜨거운 지점이 여럿인데요. 이 시기면 뜨거워지는 축구의 지점, K리그 챌린지 상위권도 있습니다. ‘승격’이 가시권에 든 팀들의 경쟁과 ‘우승’을 기대하는 팀들까지, 모두 뜨거워져 있는데요.'안산'에서의 시민구단 창단과 경찰축구단 연고 이전으로 바뀐 2016 K리그 챌린지, 2위 자리의 가치는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2위를, 또 자존심이 걸린 1위까지 놓고 4팀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죠. 바로 현재 1위 안산(승점 64)부터 2위 대구(승점 60), 3위 부천(승점 60)과 4위 강원(승점 59)이 그 주인공! 지난밤 충주전 승리로 2위가 된 대구FC. 공교롭게 지난 주말 38라운드에선 2위를 지키려던 부천FC가 충주에게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