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첫 주 방송으로 모든 것이 마무리될 것 같은 흐름 속에서 진실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 진실은 은밀하게 숨겨져 있다.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을 품은 채 은호는 끔찍한 선택을 했다. 누구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서상원은 정말 연쇄살인마였을까? 그는 주장을 하지만 사실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어느 정도 연루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20년 동안 추적해왔던 살인마와 마주한 영진은 그렇게 비밀을 알고 싶었다. 왜 수정이를 죽였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희생자들은 모두 선택받은 영혼이며 행복하게 마지막을 맞이했다고 말하는 서상원은 자신은 부활할 것이라 주장했다. 사이비 종교인의 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죽음이
[미디어스=장영] 김서형이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에서 형사 차영진으로 돌아왔다. 악랄한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형사로 돌아온 김서형은 첫 회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자신의 옷을 제대로 입은 듯 강력계 형사로서 매력을 물씬 풍긴 김서형으로 인해 는 첫 회부터 충분한 매력을 발산했다.영진(김서형)은 단짝 친구가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희생자가 되며 경찰을 선택했다. 친구 수정이에게 걸려왔던 세 번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 수정이는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만약 그 전화를 받았다면 수정이는 죽지 않았을까?그저 귀찮아서 받지 않았던 전화, 그런데 가장 친한 친구가 살해당했다. 어린 영진에게 이 사건은 삶 자체를 바꿔놓았다. 조사하던 황인범(문성근) 형사는 영진이 범인의 전화를
[미디어스=장영] 유재석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드럼 비트 하나로 시작한 날갯짓은 하프 연주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 모든 도전과제들을 수행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올 정도다. 하프 연습 자체가 대단할 수는 없다. 누구라도 연습은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연습이 아니라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한다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유재석이 선 곳은 다른 곳도 아닌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무대였다.전통 클래식 공연 무대에 올라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하프 연주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원들과 합을 맞춰 공연을 해낸 유재석은 그래서 대단할 수밖에 없다. 한 곡을 연주해서 쉽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작은 단이 있는 곳이라도 모두가 주목하는 상황에서 나서 뭔가를
[미디어스=장영] 10회가 되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극적인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끌어오던 악당 장근원이 무너지며 새로운 적이 등장했다. 새로이에게 근원은 분명한 목표였고 명분도 있었다. 하지만 근원의 배다른 형제인 근수는 전혀 다르다.새로이를 친형처럼 따르며 존경했던 근수가 장가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유는 그가 짝사랑을 해왔던 이서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도발하는 이서의 행동이 결국 근수 안에 잠자고 있던 본능을 깨웠다.이서는 근원의 비밀을 녹음하는 데 성공했다. 근원은 딱 그 수준의 악당, 돈 많은 아버지를 믿고 설치기만 했던 삶은 형편없을 수밖에 없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었던 근원과 그런 자를 자식이라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장 회장의 행태 역
[미디어스=장영] 웹툰 원작인 가 JTBC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원작의 대중성도 한몫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박서준, 김다미 등 배우들의 힘이 절대적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 만화가 원작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절대악과 싸우는 선한 편이 우리 편이라는 구도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런 상황에서 절대 강자일 수밖에 없는 장가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느냐가 관건이다.초반 장가 아들의 악행과 그런 자식을 감싸는 아버지의 극단적인 행태가 이어졌다. 문제는 초반의 강력한 악행이 전부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새로이 아버지가 장가 장남인 장근원에 의해 사망했고, 장대희는 진실보다는 자신 가족이 중요했다.
[미디어스=장영] 허재 부총리가 발톱을 드러냈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자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던 목표로 향하기 시작했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허재에게 이번 상황은 하늘이 내려준 기회다. IMF가 다시 찾아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와 불안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헌과 혜준으로 이어진 경제 부처들이 힘을 합해 최악의 상황을 막아냈다. 이는 허 부총리가 홀로 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허 부총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스로 영웅이 되려 한다.이헌으로선 허 부총리를 돕는 것이 국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모든 열매를 허재가 차지하려고 한다. 정인은행 BIS 조작과 관련해서도 허 부총리와 관련성을 제거하려는 이헌의 노력 역시 허 부총리가 제대로 일을
[미디어스=장영] 신용평가회사를 이용해 한 국가를 몰락으로 이끌 수 있는 세상. 그저 드라마나 영화, 소설에 나오는 가상의 공간이 아닌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다. 미국 월가에 존재하는 자들은 그렇게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돈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그들은 그렇게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노렸다.바하마가 신용평가회사인 C&D와 함께 한국의 신용평가를 2등급 하락시켰다. 숫자 놀이를 통해 한 국가를 위기로 몰고, 패닉 상태에서 거액의 차익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그들은 몸집을 부풀려왔다. 신용평가 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경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거대한 금융자본들이 모의해서 악의적으로 숫자를 조작했다. 그렇게 공격은 시작되었고,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유진은 한
[미디어스=장영] 역살을 맞았던 소진은 진희와 함께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누구보다 복수심이 강했던 소진과 그에 못지않게 복수를 다짐하는 진희는 환상의 커플이 되어가고 있다. 포레스트 진 회장은 그렇게 그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놓았다.포레스트에서 매년 30억 씩 자문료를 지급하는 (주) 진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성준을 중심으로 포레스트 비리를 캐기 시작한 경찰은 그렇게 (주)진경을 찾아가 압수수색까지 진행했다. 무당에게 매년 30억이라는 거액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비품 비용으로 수십억을 들이는 이들의 행태가 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은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주)진경 대표로 등록되어 있는 천주봉의 어눌함과 그를 변호하겠다고 찾은 세 명의 유명 변호사들의 행태도 기이
[미디어스=장영] 방법사의 이야기를 다룬 은 섬뜩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기묘한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질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극이 만들어낸 세계로 들어가면 의외로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잔인함에 외면할 수는 있지만 말이다.소진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진종현 회장을 방법 했다. 하지만 그렇게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진 회장 곁에는 진경이라는 강력한 무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방법 당한 사람들을 보며 어디에서 흘러나왔고, 이를 막는 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한 그는 진 회장을 지켰다.오히려 역살을 가해서 소진의 죽음 위기까지 처할 정도였다. 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소진은 처음으로 자신의 방법을 막은 자를 만났다는 점에서 당황할
[미디어스=장영] 최고 인기 스포츠에서 몰락해 민속 씨름으로 연명하던 씨름이 새로운 가치를 선사 받았다. KBS가 기획한 은 그렇게 존재감이 사라져 가는 씨름을 다시 주목 받게 만들었다. 이 기획은 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씨름의 재발견’에서 시작되었다.뉴트로 열풍은 과거 음악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젊은 세대가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취하는 과정에서 씨름 역시 소환되었다. 뛰어난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가진 남자들이 모래판 위에서 다양한 기술로 다투는 스포츠에 많은 젊은 팬들이 열광했다.팬들에 의해 새롭게 발굴된 선수들이 주목받으며 씨름장에도 소위 ‘대포 카메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돌들에게나 하는 응
[미디어스=장영]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SBS 후속작 가 첫 방송되었다. 는 김혜수와 주지훈이라는 절대 강자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고, 첫 회 방송은 두 인물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두 사람의 악연이 사랑이 되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당연하다.법무법인 송&김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인 윤희재(주지훈)는 최고 학부를 나온 엘리트다. 조부가 전 대법원장에 아버지와 형도 판사다. 말 그대로 뿌리 깊은 법조인 가문이라는 의미다. 그런 윤희재가 어느 날 한 여성에게 빠지기 시작했다.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던 그를 단번에 흔들어버린 이는 바로 정금자(김혜수)였다.승승장구하던 윤희재에겐 거칠 것이 없었다. 태어나 보니 대법원장 집안이었다. 아버지도 판사인 집안
[미디어스=장영] 신용평가 기관은 과연 어떤 기준에서 평가를 하는 것일까? 국제적 신용이나 인지도보다 관례처럼 내려왔던 숫자 놀이를 통해 국가 경제를 통제하는 이들 집단의 행태는 과거부터 논란이 되어왔다. 국제 사회에서 '돈'을 무기로 사용하는 이들은 그림자 정부다.대한민국을 통으로 흔들어 사익을 추구하려는 바하마의 악랄한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용평가 회사를 이용해 국가 신용등급을 떨어트리고, 그 혼란의 틈에서 차익을 취하려는 월가의 공격을 과연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까?우린 IMF라는 국가적 재난을 경험했었다. 대한민국 사회는 IMF 전후로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에서 여전히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리고 이를 악용하는 무리들은 사회에 퍼져있다.
[미디어스=장영] 바하마의 먹튀를 막기 위해 준비한 '한국형 토빈세'가 국회에서 막혔다. 재정위 배진수 의원은 유진한에게 뇌물을 받고 막았다. 유진은 정인은행 미국 지점들을 폐쇄한다는 협박을 했다. 재영은행으로선 정인은행의 미국 지점 때문에 인수하려 하는데, 이를 폐쇄한다면 무의미한 거래가 된다. 유진의 이런 협박에 허재 부총리가 분노하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하지만 국가가 사기업을 무한정 통제할 수는 없다. 이헌 역시 국회의 파행에 국회의장을 찾아가지만 그 역시 무너졌다. 원칙을 앞세우지만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국가의 일은 아니니 말이다. 그들의 셈법에는 자신들에게 얼마나 이득이 있는지가 관건일 뿐이다. 사력을 다해 준비한 '한국형 토빈세'는 국회의 방관으로 무산되고 말았다.아침부터 술에 취
[미디어스=장영] 드림즈는 과연 어떻게 될까?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고, 모두가 원하는 방식의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모든 것이 완벽한 결말은 아니지만 충분히 받아들일 수준이었다. 이는 마지막이 그렇게 강렬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백 단장은 직접 재송그룹 권 회장을 찾아가 매각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권 회장은 몇 년 동안 누구도 성사시키지 못했던 일을 하겠다고 나선 백 단장을 무시했다. 조 단위 사업을 하는 상황에서 200억 정도가 큰 가치로 다가오지 않는 권 회장이었다. 더는 지역사회 눈치 볼 필요도 없다는 배짱도 생겼다.권경민에게 해체 선언은 당연했다. 그런 권 사장을 찾아간 백 단장은 매각을 할 수 있도록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어린 시절 야구를 좋아했던
[미디어스=장영] 국고 손실과 국가 기밀 유출이 걸린 바하마 건은 중요한 사안이다. 허 총리는 부실기업을 정리하기 위해 강수를 뒀다. 바하마를 칼로 사용해 부실기업들을 정리하는 것이 곧 한국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2년 동안 바하마가 정인은행을 팔지 않는 조건을 걸었지만, 달라지고 있다.'한국형 토빈세'를 만들어 투기자본을 막겠다는 의지는 환영할 일이다. 국가를 넘나들며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 탐하는 투기자본들은 악과 같은 존재이다. 허 총리는 '한국형 토빈세'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건지 바하마 코리아의 유진은 다 알고 있다. 나 국장이 흘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후에도 허 총리가 하는 일들을 마치 들여다보는 듯 알고 있는 유진의 행동이 이상하기만 하다.
[미디어스=장영] 먹튀란 말은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경제 측면에서는 국내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들이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이익을 얻고 빠져나가는 행태에 쓴다. IMF 사태 이후 헐값이 팔린 수많은 것들은 해외 투자가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었다. 이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허재 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헌이 국제금융국 국장이 되어 돌아왔다. 징계를 받았던 이헌이 허재 위원장이 경제부총리 후보로 올라서며 파격적인 승진을 했다. 이 상황에서 가장 당황한 이는 혜준이었다. 이헌과 손잡고 허 위원장을 압박했었는데 하루아침에 적이 되어버렸다.정인은행 서 본부장이 남긴 음성파일을 받은 후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혜준은 이헌이 이를 가지고 거래를 했다고 봤다. 허 위원장의 약점을 가지고 국장이라는
[미디어스=장영] 진종현 회장에게 복수를 하려던 소진이 조력자를 얻었다. 그를 얻기 위해서는 신뢰가 필요했다. 진희가 자신을 믿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증명해야 했다. 그래서 소진은 자신의 능력인 방법이 정말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문제가 많은 포레스트 사건을 막고, 내부고발자 민정식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범죄자로 몰아간 김주환 부장에게 진희는 분노했다. 그런 진희를 벽에 몰아붙이며 오히려 기고만장한 김 부장을 방법 시키려 했다. 실제 가능하다고 믿지 않은 진희에게는 그저 화풀이 수준이었다.하지만 실제 사건이 벌어졌다. 그 어린 소녀가 정말 방법사였다. 방법이라는 것도 믿지 않았고, 어린 소녀의 치기나 지독한 장난 정도로 생각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포레스트에서 뇌물을 받으며 유리
[미디어스=장영] 실제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드라마 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만들어낸 세계관을 이해해야 한다. 그 세계 속에는 영적인 능력이 탁월한 존재가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무리가 존재한다.방법사는 원하는 대상에 저주를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다. 백소진(정지소)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방법사다. 무당인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시절부터 방법을 할 정도로 그 능력이 탁월했다. 사진과 한자이름, 물건을 가져오면 원하는 저주를 내려줄 수 있다.애기도사로 불리며 신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어머니인 무당 석희의 요구로 방법을 해주던 어느 날, 원하지 않는 방문자를 맞았다. 소진의 능력이 탁월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석희를 찾은 이는 무당 진경(조민
[미디어스=장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이변이 벌어졌다.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이 여전한 상황,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이 아닌 한국 영화가 4관왕에 오른 것은 이변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이는 그간의 절대적인 가치가 무너지고 새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은 꿈의 무대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그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휩쓴 한국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한국 영화역사 101년 만의 기적은 그렇게 봉준호 감독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전 세계 공통의 문제를 담고 있는 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 역시도 기적이었다. 칸을 시작으로 의 수상 로드는 전 세계
[미디어스=장영] 재송그룹은 재송 드림즈를 버릴 수 있을까? 버리려는 자와 품으려는 자의 싸움에서 승자는 후자가 될 수밖에 없다. 회장의 눈치를 보며 살아남기 위해 파괴를 일삼는 권 사장이 신념으로 뭉친 이들을 이길 수는 없다.팀의 에이스 강두기를 1, 2군을 오가는 30대 선수 두 명과 트레이드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기본 상식에서 벗어난 트레이드에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트레이드 자체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구단을 무너트리기 위한 선택치고도 문제가 심했다.분노한 백 단장에게 권 사장은 '리빌딩'을 언급했다. 알아서 꾸미면 되는 일이라는 권 사장에게 야구에 대한 기본 예의는 존재하지 않았다. 야구단에서 야구를 배제한 기업 논리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