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발탁하고 대변인직을 겸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수석 겸 제1대변인 개념으로 홍보 전반을 챙기고, 최영범 수석은 홍보특보로 옮기는 것으로 인사 방향이 잡혔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이 대통령실에 합류하면서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로, 강인선 대변인은 외신 대변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MBC 기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예산결산 안건이 상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이 출석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임승철 사무처장에게 "왜 회의에 참석했냐"고 압박한 정황도 드러났다. 18일 오전 10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KBS, EBS 예산결산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과방위원 일동은 17일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과방위를 독선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국회법을 무시한 자리에 정부 부처(과기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세계일보 기자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서보민)는 지난 2019년 9월 5일자 세계일보 보도에 대해 이 같이 판결하고 세계일보에 대해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고 결정했다.세계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정경심 교수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가 '주가조작세력'이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8일 전체회의 일정을 잡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독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측이 간사 선임 등 과방위 일정 협의에 불응해 단독으로 회의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반박했다.국민의힘 과방위원 일동은 17일 민주당 소속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과방위를 독선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이 국민의힘을 배제하고 지난달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과방위 야당 간사를 선임하고, 지난달 29일 민주당 단독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총질' 텔레그램 문자에 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회피했던 질문이기도 하다.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텔레그램을 통해 윤 대통령과 대화하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대화 내용의 '내부총질', '체리따봉' 문자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강인선 대변인이 손을 든 기자의 이름을 호명해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사에서 SBS·채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기자 85.4%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기자협회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에 맞춰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10.7%에 그쳤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으며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9.3%에 머물렀다.반면 기자 85.4%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47.6%, '잘못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기자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지인 아들 대통령실 취업 추천, 윤석열 대통령과의 텔레그램 대화방 등으로 논란을 빚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재신임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조해진·임이자 의원이 제안한 재신임이 가결됐다. 이날 의총에 국민의힘 의원 62명이 참석했다. 권 원내대표는 재신임을 받으면서 이날 구성된 비대위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총에서 재신임을 물었고 권 원내대표가 퇴장한 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노조비 약 1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병준 전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한국노총 제명) 위원장이 3억 원가량을 추가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2013년~2017년 1억 3000만원 노조비 현금으로 뽑아써16일 미디어스가 단독입수한 건설노조의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치 계좌 내역에 따르면, 진 전 위원장은 현재 기소된 횡령 시점 이전과 이후에도 상습적으로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진 전 위원장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중단하거나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38.3%가 "안 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정제된 답변으로의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33.3%에 달했다. 반면 "무리가 있더라도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4.9%에 그쳤다.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역대 대통령과 다르게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문답을 나누는 모습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민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가 소위원회 구성에 대해 합의했다.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장은 국민의힘, 체육관광법안심사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16일 국회 문체위에 따르면 여야 간사들이 합의한 소위 구성안은 오는 17일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문체위원장은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다. 언론·미디어 정책을 포괄하고 있는 문화예술소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용호 간사가 맡는다. 이용호 소위원장은 경향신문 기자 출신이다. 문화예술소위 위원은 민주당 5명, 국민의힘 3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되며 국민의힘
[미디어스=전혁수·고성욱 기자] 한 지역 인터넷신문에서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명의로 작성된 기사들이 다수 확인됐다. 해당 언론사는 박 대변인의 모친이 운영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기고글은 제가 작성한 것이 맞다"면서도 "기사는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박 대변인의 모친 백 모 씨도 "국민의힘을 비판한 기사는 없다"면서 같은 취지의 해명을 했다. 그러나 바이라인을 도용해 기사를 송고한 언론윤리 위반에 해당한다. '박민영 기자'·'박민영 자유기고가' 바이라인 52건12일 미디어스 취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보수층 결집으로 20% 중반대에서 멈췄다.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8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25%였다. 24%에 그쳤던 지난 조사보다 1%p 올랐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6%였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2주차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2주차 53%, 6월 3주차 49%, 6월 4주차 47%, 7월 1주차 37%, 2주차 32%, 3주차 32%, 4주차 38%,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폭력조직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8일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수감 중인 조직폭력배 박철민 씨가 장영하 변호사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제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고발로 경찰은 장영하 변호사, 박철민 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으며 박 씨의 지인인 A 씨를 조사 대상에 올렸다. A 씨가 지난해 7~8월 형집행정지기간 중에 있는 박 씨에게 휴대전화를 제공한 게 경찰 조사의 이유였다. 지난 대선 때 A 씨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경기도 성남 지역의 직책을 맡고 윤석열 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유튜버 김용호 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신성철 판사는 11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김 씨는 지난 2019년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 전 장관이 여배우를 후원하고 모임에 대동했다는 등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지난 2020년 가로세로연구소 팬미팅에서 가수 김건모 씨 배우자 장 모 씨의 사생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의원 발언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의원이)장난기가 있다"고 해명해 논란을 키웠다.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 40여 명은 11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며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김 의원의 옆에 있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발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1일 이 전 대통령이 MBC와 진행자 배우 김의성 씨, 주진우 기자 등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MBC는 지난 2018년 11월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과 이름이 같은 A 씨로부터 '이명박'의 중국 발음인 '리밍보'라는 인물이 자신에게 거액을 송금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MBC는 해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 지휘' 논란으로 정치권의 질타를 받은 것에 대해 조선일보가 "재난만 나면 정쟁에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수도권 곳곳이 침수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윤 대통령은 자택에서 전화로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폭우 대책 지시를 내렸다. 이를 두고 대통령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퇴근했다는 논란이 곳곳에서 제기됐다.11일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민주당 주장처럼 재난 현장에 매번 대통령이 다 가고 관련자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1번째 인사다. 국회는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모습은 부러진 민중의 지팡이에 다름 아니었다. 시종일관 눈치를 살피며 기회주의적 태도로 일관했다"며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낼 확고한 소신을 어디서도 찾아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 중 "대통령님 파이팅!"을 외친 인사가 아리랑국제방송(이하 아리랑TV) 소속 기자였다. 일선 기자들 사이에서 권력을 감시하는 기자가 해서는 안 되는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리랑국제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운영하는 방송사다.8일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그는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인사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고 "국정 동력이라는 게 다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거 아니겠나"라며 "국민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9일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자택에서 전화로 피해상황을 체크하고 폭우 대책 지시를 내렸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과 관저를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고집이 부른 참사", "콘트롤타워가 아니라 폰트롤타워"라고 비판에 나섰다.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정부의 재난 대응을 실시간으로 점검해야 할 윤석열 대통령은 끝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사실상 이재민이 돼버린 상황을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지적했다.조 대변인은 "취임 전 무조건 대통령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