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2년 동안 강제 이별을 해야만 했던 정훈과 하진이 재회했다.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 된다. 어차피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연인은 그렇게 다시 만났다. 온갖 악재들이 거듭되어도 진짜 사랑한다면 결국 다시 만나 행복해질 수 있는 법이다.사이코 스토커 살인마에 이어 사이코 기레기까지 가세하며 정훈과 하진의 사랑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여론이 형성되고 온갖 막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하진은 출연하려던 작품이 무산되고, 정훈도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하진은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쏟아지는 소나기는 피하는 것이 답이니 말이다. 그렇게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 정훈은 다시 현장으로 나갔고, 하진은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미디어스=장영] 넷플릭스의 주가가 연일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모두에게 변화를 요구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이는 산업 전반의 변화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다중이 함께하는 일들이 금지되거나 주춤해지는 상황은 다른 뭔가를 찾게 만든다. 그중 하나가 넷플릭스 시청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월등히 많아지며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는 행위가 늘었다는 의미다. 일부는 책의 세계에 빠지기도 하지만 말이다.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와 영화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리고 한국 제작자들에게 많은 기회가 부여되기도 한다. 물론 한국만이 아니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면 참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을 손쉽게 만나게 되니 말이다.학교
[미디어스=장영] 태을의 신분증을 얻은 자는 이림이었다. 이림의 편에 선 궁 내부자가 신분증을 빼냈고, 그렇게 이림에게 전달되었다. 대한제국에서 루나와 비슷하다는 말에 이림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현직 경찰인 태을을 대처할 수 있는 존재로 루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루나가 출소하는 날 교도소 앞으로 온 구 총리는 KU빌딩 앞에서 본 여행자라고 확신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렇게 똑같은 얼굴은 쌍둥이 외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제를 두고 '그'라고 지칭했지만, 루나는 알지 못한다.전혀 다른 분위기의 루나가 자신이 본 여행자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해졌다. 그렇다고 이 상황이 이해되지도 않는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의문도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스=장영] 다시 대한민국을 찾은 황제 이곤의 곁에는 영이 있었다. 최측근인 영에게 더는 숨길 수가 없게 되었다. 부영군이 털어놓은 진실 때문이었다. 역적 이림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항상 품고 있던 의문이 풀어지는 순간이었다.선천적인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이가 이림으로 둔갑했다. 어린 곤을 구하기 위해 이림을 사살했다고 적시했지만, 사실은 달랐다. 그리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안 곤이 할 수 있는 일은 이림을 처단하는 것 외에는 없다. 그것만이 유일한 목표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두 세계를 오갈 수밖에 없는 곤으로서는 자신의 최측근에게 이 사실을 이해시켜야만 한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었다. 자신이 없는 동안 대한민국에서 이림을 찾아 제거하라는 황명이었다
[미디어스=장영]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서로 마음이 있어도 외부 환경으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온전히 사랑만으로 모든 것을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은 그래서 씁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산 넘고 바다 건너 겨우 사랑하게 되었는데 또다시 암초가 등장했다.사이코 스토커를 도왔던 사이코 기자 박수창이 풀려나며 정훈에게 악랄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사이코 스토커와 기레기에 이어 교수까지 이 사이코 대열에 가세했다. 정훈의 주치의이자 친구 태은의 아버지이기도 한 유 교수의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었다. 아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 교수는 정훈의 치료 과정을 그대로 책으로 냈다. 유 교수에게 정훈의 삶은 안중에도 없었다. 자신의 연구 성과를 알리는 것만이 우선이었다. 과잉기억증후군이
[미디어스=장영]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은 여전히 불안함 속에 놓여 있다. 정훈과 하진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결코 잊지 못하는 남자와 기억하지 못하던 여자의 사랑은 그렇게 완성형으로 가고 있지만, 그 길목에는 여전히 암초들이 존재한다.갑자기 사라졌던 하진이 있었던 곳은 정훈의 집 앞이었다. 돌고 돌아 다시 머문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집이었다. 하지만 그 감정이 요동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의 가장 소중했던 친구를 잃은 기억, 그 기억 속에 하진은 악당이었다.정훈은 하진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방금 전 보고 싶었다고 했지만, 다시 그래서는 안 된다는 하진의 모습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미디어스=장영] 태을과 구 총리가 의도하지 않은 장소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것도 황제가 있는 자리에서 마치 삼자대면하듯 마주한 이 자리는 이후 기억될 수밖에 없는 순간이 되었다. 황제를 차지하려고 무단히 노력했던 구 총리는 느껴보지 못한 그 감정의 흐름을 태을을 통해 지켜봤다.황제는 보다 거침 없고 당당했다. 총리까지 출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고 서울로 긴급하게 왔다. 오직 태을 하나만을 위해 온 그는 이미 모든 것을 감내할 용의가 있다. 그렇게 다시 궁으로 돌아가는 동안 손바닥에 글을 쓰며 대화를 하는 이들의 모습은 분명 연애 중이었다.이들의 달달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황제의 필살기인 음식까지 만들며 좋은 분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이 총리의 긴급한 NSC 소집으로 긴박하게 흘러가기
[미디어스=장영]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손호준이란 라인업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과거의 경험치가 결국 시작도 하지 않은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 첫 방송만으로도 충분히 그 기대를 채웠다.만재도와 고창에서 보냈던 그들의 어촌 이야기가 무려 5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 1년 전 스페인에서 하숙을 하며 차승원과 유해진은 만났지만, 어촌에서 손호준까지 포함한 완전한 라인업이 뭉친 것은 5년 만이라는 점에서 반갑기만 하다.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외 예능 촬영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단순하게 세 명만 섬에 들어가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 명의 제작진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섬이라고 해도 쉽게 촬영하기는 어렵다.그렇게 제작
[미디어스=장영] 다른 세계로 넘어간 곤과 태을. 곤에게는 익숙한 자신의 제국이지만, 말도 안 되는 평행세계에 대해 비판하던 태을로서는 당혹스럽기만 하다. 직접 경험을 했지만 믿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민국에서 제국으로 넘어간 곤이 처음으로 태을에게 한 말은 "이곤이다"라는 말이었다. 황제의 이름을 그곳에서는 부르지 못하지만, 이름을 알려주는 것은 태을이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가 된다. 황명으로 대한제국에서는 절대 할 수 없지만, 태을에게만은 허하겠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곤과 태을의 차원의 통로 속에 서 있었다.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바람도 존재하지 않는 그 공간에 대한 곤의 호기심은 결과적으로 이후 벌어질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건의 복선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미디어스=장영] 정신병동을 탈출한 사이코 스토커 살인마인 문성호가 하진의 사인회를 찾았다. 그리고 깊숙하게 봉인되어 있던 기억을 끄집어냈다. 애써 참고 있던 공포를 끄집어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라진 문성호와 현장에서 기절한 하진.문성호는 악랄한 스토커다.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그는 자신에게 잘해준 손님이었던 서연을 사랑했다.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지나쳐 자신과 서연이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착각이 만든 세상 속에서 서연은 자신의 연인이었다.현실에서 가질 수 없다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던 자가 바로 문성호였다. 그런 그가 서연의 연습실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하진의 도움이 있었다. 서연을 구하느라 오토바이에 치여
[미디어스=장영] 유 교수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자신이 평생 연구한 정훈이 연구 결론과 전혀 다른 삶을 산다는 것에 분노했다.정훈은 새로운 사랑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자신의 연구 결과처럼 불행해야 하지만, 정훈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유 교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런 유 교수의 극단적 이기심은 결국 문제를 만들고 말았다. 악랄한 사이코 스토커 살인마인 문성호가 탈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말았으니 말이다.하진은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조금씩이지만 그 파편들이 하나로 맞춰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훈은 태은에게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되었다. 하진이 그렇게 망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말이다. 문성호가 서연의 연습
[미디어스=장영] 진짜가 돌아온다. 나영석 사단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최고의 히든카드가 등장했다. 실험적 도전은 모호한 지점에 멈춰 섰고, 그들은 안정적인 시즌제로 다시 돌아왔다. 는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소란스러운 예능에서 하루 세끼만 해 먹는 방송이 과연 성공할 수 있느냐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이 예능은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시골에 들어가 그곳에서 난 식재료를 활용해 하루 세끼를 해 먹는 행위 자체가 도시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산골에서 시작된 삼시세끼는 시즌제로 진행되었고, 어촌까지 확장되었다. 공간이 바다로 확장되며 전혀 새로운 출연자들이 선택되며 승승장구할 수 있게 되었다. 산골팀이 어촌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출연진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미디어스=장영] SBS 새 월화드라마 의 내용은 단순하다. 복잡한 요소들은 제거하고 전설적인 여전사들이 맹활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공간에는 강력하고 모성본능도 탁월한 원더우먼과 같은 존재들만 등장한다.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인물의 활약은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반복되면 무력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강력한 여성들이 나와 미션 임파서블을 수행하는 것이 의 처음이자 끝이다. 그런 점에서 적당히 가볍고, 화려한 액션을 가미해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첫 회부터 잘 드러났다.과거를 숨긴 신부 김남길이 등장했던 의 여성 버전인 듯한 느낌도 든다. 내용이 그렇다기보다, 전반적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우선 그렇다. 여기에
[미디어스=장영] "증거가 증거 한다"라는 말을 되뇌는 태을은 '이상도 살인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기 때문이다. 평행 세계를 이야기하는 이상한 남자를 만난 후 태을의 상황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다시 훌쩍 떠나버린 그 남자가 생각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대한제국으로 돌아간 곤은 첫날부터 바쁘다. 오랜 시간 궁을 비우며 온갖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구 총리는 사전 통보도 없이 궁을 찾았다. 황제를 뵙겠다고 밀어붙이며 들어온 구 총리를 노 상궁이 막지만 역부족이었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확신하고 들어선 집무실에는 곤이 조영과 함께 있었다. 노 상궁도 놀랄 이 상황으로 인해 구 총리의 행태는 당혹스러운 상황으로 종결되었다. 황제에게 특별한 감정을
[미디어스=장영] 평행세계는 존재한다. 곤은 평생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수학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이곤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것들이 궁금했다. 그렇게 평행이론에 관심을 가졌고, 풀어내고 싶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평행 세계의 문이 열렸다.25년 만에 그토록 찾고 싶었던 태을을 만났다. 이건 우연이라고 말할 수 없다. 평행 세계에 와서 처음 만난 이가 바로 태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을은 이 황당한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이는 너무 당연하다. 누가 평행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황후로 맞이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 이르자 태을은 다른 세계로 한번 가보자는 제안까지 했다. 그렇게 대나무 숲으로 향하지만 공간의 문이 열릴 이유
[미디어스=장영] 정훈과 하진이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시작된 계약 연애가 아닌 본심에서 우러난 진짜 연애라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정훈과 하진이 연애를 하자, 하경과 일권의 사랑도 조금씩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봄이 찾아오며 달달한 연애도 함께 시작되었다는 점은 반갑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정훈과 하진의 사랑이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넘어서야 할 산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 교수의 행동은 최대 변수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긴장감이 가득했던 그동안 이야기들을 중화시키기라도 하듯, 이번 회차는 달달함이 가득했다. 사랑을 막 시작한 이들에게 찾아오는 그 모든 설렘들을 다 담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으로 다가왔을 듯하다. 사랑은 언제나
[미디어스=장영] 하진이 납치당했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납치극에 모두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것이 최우선인 상황, 매니저였던 문철과 지 감독이 유력한 후보자였다.하진의 행사 차량을 운전한 스토커는 그렇게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납치에 성공했다. 그렇게 사라진 하진을 찾기 위한 추적은 시작되었다. 경찰 측에서는 사건을 접수한 후 비공개로 추적에 나섰다. 이전 스토커 사건을 수사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후보를 축소할 수 있었다.매니저였던 문철과 수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했던 지현근 감독이 바로 그들이다. 그동안 보인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스토커라고 볼 수 있다. 이 상황에서 형사들이 문철을 범인이라 확신한 것은
[미디어스=장영] 좋은 어른과 나쁜 어른은 세상을 어떻게 갈라놓는 것일까? 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기는 가치가 도출되었다. 좋은 어른은 좋은 아이를 만들고, 좋은 아이는 그렇게 좋은 어른을 만든다고 말이다.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백상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복수다. 은호를 납치하고 이를 빌미로 영진을 끌어들인 후 자기만족적 마무리를 하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했다.폭주하는 상호를 누구도 쉽게 막을 수는 없다. 그에게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기 때문이다. 선우가 은호를 지키려 하자 그가 보인 행동으로도 증명되었다. 백상호에게는 자신만 존재한다. 그리고 자
[미디어스=장영] 백상호는 자신의 발목이 잡힐 수 있는 증거를 권재천에게 남겼다. 임희정에게 주기로 했던 알짜배기 땅을 달라는 요구에 권재천은 증거를 원했다. 그렇게 거래가 이뤄졌다. 갑작스럽게 사망한 권재천과 모든 것을 가지게 된 임희정. 그 사이에 백상호가 있었다.백상호가 문제의 성경책을 찾았던 그토록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서상원에게 살인을 배우고 합리화하는 방식까지 체득한 그는 직접 임희정을 처단할 수 있는 권리까지 얻었다. 서상원이 거주하던 공간은 권재천이 가지고 있는 건물이었다. 연쇄살인마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권재천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 서상원을 유배시켰다. 그 안에 갇힌 그는 그렇게 망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타락한 임희정을 자신이 처단하도록 해달라는 백상호의 제안을 서
[미디어스=장영] 평행세계로 들어온 대한제국 황제 곤은 처음 만난 이가 25년 동안 찾았던 태을이었다. 이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다. 운명이다. 이런 운명 앞에 들떠 태을을 안아 반가움을 표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는 추행이다. 곧바로 연행된 황제의 초라한 평행세계 체험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대한제국에서는 황제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황제는 형사 태을의 욕설까지 듣고 있다. 도무지 설명하기 어려운 이 상황에서 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다. 곤의 지갑에서 나온 지폐를 두고 '블루마블'이냐고 놀리면 더는 언급할 수도 없으니 말이다.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곤 앞에 조영이 등장했다. 평행세계에도 동일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곤은 다시 한 번 놀랐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