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동생의 부인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경북 포항시 남구ㆍ울릉군 선거구 당선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26일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4.11 총선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 국회의원 후보자 유사 사무실을 설치해 유권자들에게 여론조사를 가장한 홍보 활동을 한 대가로 홍보원 10명에게 3천3백여 만원을 지급하는 등 불법선거자금 5천여 만원을 사용한 혐의로 김 당선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6일 김 당선자는 사전선거운동이 문제될 것을 우려해 포항 자신의 집에서 대책회의를 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 당선자는 19일 1차 소환 조사 당시 서울 사무소의 운영비는 부담했으나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은 잘 모른다며 혐의를
김재철 MBC 사장이 자신의 측근들을 지역MBC 사장으로 내려보내면서 지역MBC가 몸살을 앓고 있다.김재철 사장은 19일 대구MBC 사장에 차경호 기획조정본부장을, MBC경남 사장에 정경수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원주MBC 사장에 고민철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임명했다. 이들 모두 “김재철 체제 공고화에 기여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구MBC 구성원들은 현 박영석 사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고, 대구MBC에 대한 경영평가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사장을 교체하려는 것은 대구MBC의 자율 경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뉴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면서까지 총력투쟁에 돌입했다.특히, 보직을 맡고 있는 국ㆍ부장 18명은 20일 보직을
김재철 MBC 사장이 재일교포 여성 무용인 J씨에게 십 수억원 대의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1월 30일부터 총파업을 진행 중인 MBC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은 17일 '무용인 J씨 특혜 폭로 기자회견'을 열어 "김재철 사장이 MBC 본사와 계열사 사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7년에 걸쳐, 사적으로 알고 지내던 무용인 J씨에게 십 수억 원대의 특혜를 몰아줬다"고 폭로한 바 있다.MBC노조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직후 김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앞서, MBC노조는 김 사장의 배임카드 남용 의혹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지난달 6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MBC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김재철 사장은 파렴치범
김형태 경북 포항시 남구ㆍ울릉군 당선자의 '제수 성폭행 미수 파문'으로 포항이 들썩이고 있다.포항지역 시민단체 26곳은 '친족 성폭력 가해자 김형태 사퇴 촉구를 위한 포항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24일 출범시키며, 김형태 당선자가 아예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다. 죽은 친동생의 부인을 성폭행하려 한, 치명적 도덕적 결함을 가진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어선 안 된다는 얘기다.대책위는 '언론들의 의도적인 침묵'이 김형태씨의 당선에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언론들이 김형태 후보의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침묵한 탓에 유권자들이 관련 정보를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투표에 임하게 됐다는 것.대책위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김형태를 뽑은 포항시민들이 전국적으로 비난과 지탄의 대
KBS가 김인규 사장에게 MB특보 출신 경력을 빗대 "이명박의 강아지"라고 표현하는 등 강도높은 비판 문자메시지를 보낸 최경영 KBS 새 노조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를 전격 해고해 논란이다.KBS는 20일 "KBS 사규 가운데 성실, 품위유지 의무 조항 위반"이라며 최경영 간사에 대해 전격 '해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KBS 중앙인사위원회는 23일 입장을 내어 "공적 책무를 수행해야 하는 공영방송인은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적 소양이 요구된다"며 "직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상습적으로 위계를 문란케하는 행위에 대한 징계에 인사위원 누구도 이견이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KBS 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저질욕설'이라며 최경영 간사가 김 사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이명박의 강아지
최경영 KBS 새 노조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가 해고된 것과 관련해, KBS 고참 기자들이 KBS 사측을 향해 해임 처분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KBS 고참 기자 37명 일동은 23일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성명을 내어 "더 이상의 징계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에는 KBS기자협회의 제작거부, 새 노조 파업의 도화선이 된 이화섭 보도본부장과 같은 기수인 9기부터 20기에 이르는 고참 기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우리는 이번 사태의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다. MBC가 파업에 들어가 어수선한 시기, (사측이) 1년반이 지난 (새 노조) 파업의 책임을 물어 (1기 집행부에 대해) 대량 징계를 강행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불법이다, 합법이다 성격조차 모호
저자로 유명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아킬레스건'인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수'를 요구하는 저격수로 나섰다. 한홍구 교수는 2005년 국정원 과거사위에서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 헌납사건' 조사를 담당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장 촘촘하게 들여다 본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 부일장학회 헌납사건은 5.16 쿠데타 후 군부세력의 핵심인 중앙정보부가 당시 부산지역 기업인이던 고 김지태 삼화고무 사장의 부일장학회를 강제로 국가에 헌납하게 한 일을 말한다. 당시 부일장학회는 부산시내 땅 10만여평과 부산일보, 부산문화방송(현 부산MBC), 한국문화방송(현 MBC) 등 언론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정부에 강제로 헌납당했고, 이후 박정희
'김인규 KBS 사장 퇴진'을 내걸고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KBS 새 노조 파업과 관련해 첫 해고자가 나왔다.김인규 KBS 사장은 기자, PD들이 주축인 KBS 새 노조 파업이 한 달 넘게 장기화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4.11 총선의 '새누리당 압승' 결과가 나온 이후 전 사원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새 노조를 공개적으로 공격하고, 청경을 동원해 새 노조 천막 설치를 저지하는 등 적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에는 파업 돌입 46일만에 첫 해고자가 발생했다. 최경영 KBS 새 노조 공정방송추진위원회 보도부문 간사가 대상이다.2009년 여름 KBS를 휴직하고 미국 미주리대학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하다 지난 1월 KBS로 복귀한 최경영 간사
2011년 KBS의 사내 변호사 첫 해고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정연주 사장 시절인 2006년 2월 연봉계약직으로 입사한 KBS 법무실 구창훈 변호사는 2011년 1월 말 갑작스럽게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바 있다. 사내 변호사가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첫 사례다.당시 KBS는 계약해지의 공식적 이유로 '업무상 능력부족'을 제시했다. "통상적으로 연봉계약직원과의 계약을 연장할 때는 업무추진 역량, 적합성,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며 "구창훈 변호사의 경우 해당 부서장인 이준안 법무실장의 종합적 판단에 의해 계약이 연장되지 않은 것"이라는 설명이었다.그러나 법원은 KBS 측이 제시한 해고 사유를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해고처분은 무효"라고
오늘(19일)로 MBC노조와 KBS 새 노조가 '낙하산 사장 퇴진'을 내걸고 종결 투쟁에 돌입한 지 어느덧 81일, 45일째다. 당초, 4.11 총선을 통해 여소야대 국회가 구성되면 낙하산 사장 퇴진, 언론장악 청문회 등 파업 언론인들의 주장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새누리당 단독 과반'으로 총선 결과가 나오면서 총파업은 뚜렷한 해결책도 없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BC노조는 '방문진법 개정'으로 투쟁의 노선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MBC 대주주이자 사장 선임권한을 가진 방송문화진흥회의 여야 6대 3 구조를 청산함으로써 제2의 김재철 사장을 막겠다는 의미다.정영하 MBC노조위원장은 17일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김재철, 정말 너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MBC노조, KBS 새 노조의 파업이 각각 80일, 44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 선배들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낙하산 사장 퇴진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새언론포럼(회장 박래부)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공영방송과 연합뉴스 등 공영 언론의 언론자유와 편집권 독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낙하산 사장의 퇴진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박근혜 위원장은 부산일보의 주식 100%와 서울MBC의 주식 30%를 보유함으로써 편집권 독립을 침해하고 있으며, 박정희 정권이 김지태씨로부터 장물로 취득한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라"며 "우리는
김재철 MBC 사장이 재일교포 여성 무용인 J씨에게 십 수억원 대의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공정방송 쟁취'와 '김재철 퇴진'을 내걸고 1월 30일부터 총파업을 진행 중인 MBC노동조합은 17일 '무용인 J씨 특혜 폭로 기자회견'을 열어 "김재철 사장이 MBC 본사와 계열사 사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무려 7년에 걸쳐, 사적으로 알고 지내던 무용인 J씨에게 십 수억 원대의 특혜를 몰아줬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MBC노조에 따르면, 지난 7년간 MBC가 J씨에게 협찬금과 출연료를 지원한 사례는 17차례에 달한다. 김재철 사장이 울산과 청주MBC 그리고 MBC본사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올해 MBC 창사 51주년 특집 기획으로 마련된 뮤지컬 '이육사'는 무용인
[기사수정] 17일 오후 5시김인규 KBS 사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결론난 4.11 총선 이후 적극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신을 비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한 KBS 기자를 경찰에 고소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문제의 발단은 '김인규 퇴진 촉구 농성 천막'을 놓고 KBS 새 노조와 KBS 청경들이 몸싸움을 벌인 13일 상황에서 비롯된다. 13일 오전,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된 해당 천막을 새 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 다시 세우려 했으나 이를 KBS 청경들이 물리적으로 막아서면서 몇몇 조합원들이 부상까지 당하자 새 노조 조합원 100여 명은 김인규 사장에게 단체로 항의문자를 보냈다.김 사장은 이 가운데 MB특보 출신경력을 빗대 "이명박의 OOO 나가라" "OOO 너 나가
그동안 KBS 새 노조 파업에 대해 침묵해왔던 김인규 KBS사장이 4.11 총선의 '새누리당 압승' 결과가 나온 이후 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적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 설치된 김인규 퇴진 촉구 농성 천막도 강제 철거됐다.KBS 불공정 보도 문제를 불러온 당사자로 MB특보 출신인 김인규 사장을 지목한 KBS 새노조는 김 사장의 즉각적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달 6일부터 총파업을 진행했으나, 김 사장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파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었다. 김 사장이 입을 연 것은 4.11 총선 다음날인 12일이다. 새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38일 되는 날이다.김 사장은 12일 오전, 전 사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본부노조(새 노조)의 파업으로 어느
12일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이 '성폭행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새누리당 당선자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KBS 출신인 김 당선자가 KBS 기자들에게 "저에 대한 추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KBS 공채 6기 기자 출신으로서 뉴욕 특파원, 시청자국장 등을 역임한 김형태 새누리당 당선자(경북 포항시 남구ㆍ울릉군)는 죽은 친동생의 부인인 최아무개씨를 2002년 성폭행하려 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아무개씨는 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남편의 형인 김형태 후보가 2002년 5월 아들의 장학금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상경을 요청했고,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나 알몸으로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2002년 당시 김 당선자는 KB
19대 총선일인 11일, KBS가 투표가 진행되는 도중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질러 당선됐다는 자막을 화면 하단에 내보냈다. KBS 2TV는 11일 오후 4시경 재방송을 내보내는 도중 화면 하단에 서울 종로구에서 '개표'가 50.1% 진행됐다고 표기하며,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개표가 이뤄지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을 '개표율'로 잘못 표기하는 등 방송사고를 낸 것이다.이와 관련해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11일 4시 35분경 당사 개표현황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개최해 반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KBS는 격전지역, 정치적으로 상징적인 지역인 종로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친동생 부인에 대한 성폭행 시도 의혹이 제기된 김형태 새누리당 후보(경북 포항시 남구ㆍ울릉군)에 대한 언론들의 보도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10일 성명을 내어 "김 후보의 패륜적 행태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KBS를 비롯한 MB정권의 낙하산에게 점령당한 방송매체와 태생적으로 천박한 조중동 수구언론은 이에 대한 사실보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본인의 녹취라는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다른 사안을 뒤섞어 보도함으로써 사실취지를 흐리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선거를 이틀 남겨놓은 상황에서 압도적 우위를 달리는 후보의 엄청난 과오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매체가 정확
KBS 기자 출신으로서 뉴욕 특파원, 시청자국장 등을 역임한 김형태 새누리당 후보(경북 포항시 남구ㆍ울릉군)가 2002년에 친동생의 부인을 성폭행하려 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제기된 2002년은 김 후보가 KBS에 몸을 담고 있던 시기다. 김형태 후보의 제수인 최아무개(51)씨는 8일 무소속 정장식 후보 선거대책위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가 2002년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었다고 폭로했다.1995년 남편이 암으로 사망한 후 두 아들과 함께 부산에서 살았다는 최씨는 "남편의 형인 김형태 후보가 2002년 5월 아들의 장학금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상경을 요청했고,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나 알몸으로 성추행을 시도했다"며 "TV토론회를 인터넷으로 시청하던 중 성추
MBC 기자들의 제작거부를 주도해 '해고'됐었던 박성호 MBC기자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정직'으로 낮춰졌다.MBC 사측은 MBC 노조의 '김재철 사장 퇴진 촉구' 총파업이 한 달째를 맞이한 2월 29일 박성호 MBC 기자회장에 대한 해고를 전격 결정한 바 있다. '불법파업과 집단 업무거부 주도, 선동' 및 '회사질서 문란' 등이 해고 사유였다.MBC 사측은 9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박성호 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직 6개월'로 낮췄다. MBC노조 부위원장, 민실위 간사 등 노조 집행부 9명에 대해서는 정직 1개월~2개월의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한 전배균 외주제작1부장, 이시용 전 미디어마케팅부장, 진종재 광고영업부장도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보직 팀
MBC노조가 '공정방송 쟁취'와 '김재철 퇴진'을 내걸고 2달 넘게 총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보도국 기자들이 대거 빠진 MBC가 편파, 왜곡으로 점철된 사상 최악의 총선보도를 하고 있다는 내부분석이 나왔다.MBC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은 9일 특보에서 △여권에 유리한 주장 일방 보도 △여권에 불리한 내용은 누락 혹은 뒤늦게 보도 △야당에 불리한 내용은 즉각 크게 보도 △군사정권 수준의 편파 영상 등을 MBC 총선보도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의 '호통' 기자회견을 일방 전달하고 장밋빛 일색의 한미FTA 보도를 내보내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불법사찰 개입 의혹과 연예인 사찰 등 여권에 불리한 내용은 방송3사 중 유일하게 아예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