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배우 신성일 씨가 폐암으로 별세했다. 1962년 첫 주연작 를 시작으로 주연작만 506편.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말 그대로 한국 영화사가 되었으며, 그와 함께한 감독과 배우들은 한국 영화사를 쓴 주인공들이었다. 신성일의 이력이 곧 ‘한국 영화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배우. 그의 영전에는 같은 시대 활동했던 송해 선생을 비롯하여 신영균, 최불암, 이순재, 안성기, 문희, 이창동, 조인성 등 다수의 영화계 동료, 후배들이 다녀갔고 영화인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또한 한때 정치에 몸담았던 그의 이력답게 이회창, 김병준, 유승민 등 유력 정치인들이 조문을 했다. 하지만 한때 은막을, 아니 한국 영화사 그 자체였던 배우지만, 말년에 대중에게 각인된 신성일 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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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or
2018.11.06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