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기아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브룩스와 2021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다음 시즌 다시 메이저 재도전을 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맷 윌리엄스의 부름을 받고 곧바로 한국행을 선택했던 애런 브룩스였기 때문에 메이저 복귀는 어쩌면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브룩스가 미국에 머물 가능성이 높았던 것은 시즌 후반 미국 현지에서 난 가족들의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아픈 아들과 가족들을 두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브룩스가 조계현 단장이 연락을 하자마자 바로 계약을 한 것은 올 시즌 그가 보여준 성적만이 아니라, 구단과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사랑 때문이기도 하다.100만 불에 20만 불의 사이닝 보너스, 그리고 옵션은
[미디어스=장영] ‘어쩌다 유명해진 이들’과 함께한 은 흥미로웠다. 어쩌다 보니 유명해졌다는 것은 의외성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연예인도 출연하기는 했지만, 일반인들이 자주 출연할 수밖에 없는 방송의 특성도 잘 드러났다.지난주 소방관의 이야기를 담은 에 이번에는 어쩌다 인기를 얻은 이들이 출연했다. 일반인들로만 구성해도 좋았을 특집이었다. 다양한 이유를 가진 출연진이 내놓은 이야기들은 흥미로웠다. 늘 보는 연예인들의 그렇고 그런 포장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 의 장점이기도 하니 말이다.졸업사진 하면 떠오르는 학교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도 최고 인기 선생님이 출연했다. 학생들과 호흡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는 선생님의 모습은 보기 좋
[미디어스=장영] 한 달이라는 시간 차를 두고 벌어지는 공조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시간에 쫓겨 진실과 가족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서진과 애리는 그렇게 서로를 위해 분명한 성과들을 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 실체는 섬뜩함으로 다가온다.5회 등장했던 강현채와 서도균의 재회는 서진이 사는 세상의 시간이었다. 아이는 실종되거나 사망하지 않았고, 현채 역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지도 않았다. 현채와 도균이 철저하게 준비한 사건이 만든 피상적인 결과일 뿐이었다.이들은 긴 시간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계획을 세운 것은 현채이고 이를 실행한 이는 도균이다. 도균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기로 결심한 존재다. 그렇게 서진을 궁지로 내몰고, 자신들은 해외
[미디어스=장영] 방송인 사유리가 아이를 낳았다. 결혼 소식도 없었고 그렇다고 연애를 하고 있지도 않고 있음에도 아이를 낳았다. 기본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지만 사실이다.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대다. 정자은행이 존재하고, 원한다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대다. 국내에서는 미혼여성이 정자은행을 통해 임신을 할 수는 없다.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부부들을 위한 형태로만 운영된다는 의미다.사유리는 오래 전부터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는 가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결과는 아니다. 오랜 시간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유리는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비혼인의 출산은 낯설지 않다.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비혼
[미디어스=장영] 15년 전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이 돼주었던 도산을 만났다. 두 명의 도산 앞에서 혼란스러운 달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미 지평이 쓴 글씨를 통해 혹시나 하는 마음을 품었던 달미는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장소에서 그를 만났다.도산에게 바람은 불안과 동의어처럼 각인되었다. 어린 나이에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커왔다. 아버지의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그에 부응하고 싶어 노력했다. 초등학생 시절 도산은 한국 올림피아드 고등부에 나가 금상을 받았다.다른 문제를 다 풀고 한 문제가 막혔다. 그 문제도 예전에 다 풀어봤던 것이지만 이상하게 풀리지 않는다. 그 순간 바람이 불어왔고, 시험지가 날려 어린 도산 앞에 떨어졌다. 그리고 자신이 풀지 못한 문제의 한 줄이 보였다.
[미디어스=장영] 산을 하나 넘으니 또 다른 산이 나온다. 그렇게 어느 순간 자신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긴다. 앞만 보고 가다 길을 잃는 경우들은 흔하기 때문이다. 이무기를 잡기 위해 나아가던 이연은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지아가 21년 만에 부모와 재회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연은 행복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은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는 절대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무기만 제거하면 모든 것은 완성될 것이라고 믿었다.이연의 이 달콤함은 지아의 부모와 만난 자리에서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들은 이연이 구미호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편견 없이 그를 바라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반갑게 다가오기도 했다.
[미디어스=장영] 지아 부모가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이무기를 제거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등장했다. 절대무적처럼 날뛰는 이무기를 잡기 위해서는 결국 지아의 몸속에 남겨져 있는 이무기의 흔적을 빼내야 한다. 이를 어떤 방식으로 찾을 것인지는 모두의 고민이 되었다.600년 만에 재회한 구미호와 이무기는 도심에서 대결을 벌였다. 600년 전과 달리, 이무기는 더욱 강해졌다. 당시에는 아음의 몸에 들어간 채 싸워서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는 결국 이무기가 다시 제거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무기의 진짜 힘은 사악함이 끝이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도 중요하지 않았다. 이랑을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자신과 함께 있던 장소에 있던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
[미디어스=장영] 아이가 사라지고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아직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인지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아이가 사라지고 이후 어머니 역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행동을 한 후 사라졌다는 것이다.한 달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공조를 하고 있는 서진과 애리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오래전부터 의도적으로 함정을 판 이들에 의해 서진은 위기에 빠져들게 되었고,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그를 돕게 된 애리 역시 그들의 목표가 되었다. 전면에 등장한 서진의 오른팔 서도균 과장은 오래전부터 현채를 알고 있었다. 서진이 결혼하기 전부터 현채를 알고 있었고, 그들의 관계는 그렇게 결혼 후에도 이어졌다. 바에서 일하고 있던 도균은 연주 일을 하기 위해 찾은 현채에 첫눈에 반
[미디어스=장영] 모닝그룹 원 회장에게 모욕을 당한 달미. 그런 달미를 지키기 위해 명패를 깨부숴버리고 그들의 제안을 거부한 도산. 피투성이가 된 그의 손을 보며 측은하면서도 고마운 달미는 확신이 섰다. 그렇게 그들은 첫 키스를 나누며 더욱 단단한 관계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어떤 결과가 그들을 찾아올지 알지 못한 채 말이다.이 일을 계기로 삼산텍은 원래 하기로 했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시각장애인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기술이다. 이미지 인식으로 이미 인정을 받은 그들은 영 쓸모없다는 영실이와 결합해 본 것을 말해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시각장애인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기술이다. 눈을 대신해 자신의 앞에 누가 혹은 무엇이 있는지 파악한 후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미디어스=장영] 달미와 도산이 첫 키스를 했다. 서로의 사랑을 완벽하게 확인하는 과정이다. 지평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려다 실패하고, 다시 달미에 대한 감정을 키워나가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어린 시절 편지를 써줬던 도산은 첫사랑이다.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지만 거짓인 도산을 갑작스럽고 우연하게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달미로서는 그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 수는 없었다. 그렇게 조금 이상하지만 자신의 첫사랑인 도산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함께 생활하며 사랑은 자연스럽게 커져 갔다.모든 것을 털어놓기 위해 달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운명은 도산에게 그럴 수 없다고 했다. 비밀을 밝히기 위해 찾은 그곳에서 새로운 비밀을 만들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 말이다.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나선 도산은
[미디어스=장영] 600년 만에 산신과 이무기가 마주쳤다. 둘 중 하나는 사라져야만 하는 세상에서 이들의 재회엔 긴장감이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산신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이무기와 모든 것을 지켜내려는 산신의 대결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어둑시니에게서 벗어난 이연과 지아는 재회의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이연이 지아를 데리고 간 곳은 자신이 산신으로 살았던 산이었다. 그곳에는 여전히 이연과 아음의 흔적이 가득했다. 그곳에서 아음의 환생인 지아와 함께 있다는 것은 이연에게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아음의 몸에 들어온 이무기로 인해 이연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아음은 이무기를 너무 가볍게 생각했고, 그렇게 아음의 몸속에는 아음과 이무기가 공존하며 충돌했다. 이연은 이무기와 아
[미디어스=장영] 구미호가 이무기를 잡기 위해 경고를 날렸다. 9회는 어둑시니로 인해 자신의 무의식 속에 갇힌 3인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연과 이랑, 그리고 지아는 그렇게 어둑시니가 건 감옥 속에 갇힌 채 헤어 나오지 못하는 수렁에 빠졌다.상대의 가장 어둡고 숨기고 싶은 공포를 끄집어내는 어둑시니가 이무기의 지시를 받고 이랑과 지아를 그 감옥 속으로 던져 넣었다. 그리고 이연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안했다. 심연 속에 갇힌 두 사람 중 하나를 고르라는 고약한 제안에 이연이 선택한 것은 이랑이었다. 이연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은 너무 당연했다. 지아를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아의 무의식에 갇힌 세상보다 이랑의 세상은 더욱 무섭고 혹독할 수밖에 없다. 이연의 선택처럼 이랑은
[미디어스=장영] 충격적인 상황이 일어났다. 김서진의 최측근들이 오히려 그를 압박하는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들이 유중건설 부패의 희생양인지 아니면, 그저 악랄한 범죄자일 뿐인지에 대한 여부는 더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어머니의 행방과 서진의 딸을 구하기 위해 접점을 이루고 있는 김진호의 집까지 간 애리는 불안하다. 재건축지역의 남겨진 몇 집들 중 하나인 김진호의 집에서 한애리는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한 달 이후를 사는 서진은 애리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전화기 외에는 방법이 없다.휴대전화도 놓고 바쁘게 나간 애리는 진호에게 끌려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의 집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 이를 눈치챈 애리를 그대로 보낼 수 없었다. 그렇게 위기에 빠진
[미디어스=장영] 한 달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기묘한 공조는 점점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한 달 후를 사는 남자의 아이를 찾아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한 달 전 여자는 살해를 당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인해 급박해진 그 남자는 그 여자를 구할 수 있을까?김진호는 자수했다. 경찰을 찾아 자수한 그는 자신이 김 이사의 아이를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서진의 아이를 납치했을까? 하지만 그의 단독범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노기가 가득한 그가 행사장을 찾아 낯선 아이를 몰래 불러 납치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한 달을 앞서 사는 서진은 한 달 전을 살고 있는 애리에게 자신을 만나 달라고 했다. 경고를 해줘야만 아이 납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절박하게 제안을
[미디어스=장영] 무슨 일이든 끝이란 쉽게 보이지 않는다. '샌드박스'에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그곳에만 들어가면 모든 것이 끝날 줄 알았다. 말 그대로 성공이 보장된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건 다음 단계를 위한 시작일 뿐이었다. 다음 단계에 올라서면 그 전 단계는 말 그대로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된다.달미는 훌륭한 피칭을 했다. 하지만 즉석에서 이뤄진 인재와의 대결에서 도산은 패했다. 은행의 필적을 감식해 보안을 하는 팀이 이를 이용해 폰트를 만드는 팀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 실패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다.삼산텍은 그렇게 '샌드박스'에 입주하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그런 그들을 구원한 것은 알렉스였다. 미국에서부터 삼산텍의 기술을 높게 평가했던 그는 삼산텍을 선택했고, 그렇게 그들의
[미디어스=장영] 이동국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올 시즌 부상도 잦으며 풀타임으로 뛰지 못했다. 나이가 들며 후반 중요한 순간 교체되던 이동국이었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의 전설인 이동국을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모라이스 감독으로선 이동국이라는 전설의 마지막 경기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여기에 마지막 경기에 올 시즌 우승이 걸렸다. 만약 전북이 지고, 울산이 이기면 우승은 물 건너간다. 최소 비기는 경기를 해야만 했다.우승에 방점을 찍었다면 이동국은 후반 교체 선수 정도로 활용될 수 있었다. 은퇴를 앞둔 노장에 부상으로 출전을 많이 하지 못한 이동국이었기에, 그런 선택도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라이스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
[미디어스=장영] 도산은 달미와 인재 중 한 명을 선택해야만 했다. 기술은 있지만 이를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르는 삼산텍에게는 능력 있는 CEO가 필요했다. 단순히 보면 이미 큰 사업체를 성공시키고 운영했던 인재의 손을 잡는 것이 당연했다.남들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았던 삼산텍은 누군가의 개발자가 되기보다, 대표를 영입하는 방법을 택했다. 자신의 기술과 목표를 이해하고 지지하면서 사업적 성공까지 이끌 수 있는 존재가 그들에게는 필요했다. 그렇게 달미가 선택되었지만 산 넘어 산이다. 2박 3일 동안 이어지는 '해커톤'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기술과 사업적 가능성을 완성해야 한다. 그렇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택된 다섯 팀만이 '샌드박스'에 입주하게
[미디어스=장영] 이무기가 깨어나자 온갖 잡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600년 전 벌어졌던 일들이 재현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랑 정도는 이무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수많은 인간의 영혼을 갉아먹으며 생존해왔던 이무기가 이제 다시 이연을 노린다.8회에는 아음의 과거가 보다 상세하게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무기가 왜 아음의 몸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도 드러났다. 환생인 지아는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 경악한 상황이지만, 전체를 보면 아음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아음을 환생시키기 위해 이연이 무엇을 했는지도 아직 지아는 모른다.아버지인 왕에게 쫓겨 궐 밖에서 생활하던 아음은 그렇게 구미호와 친해지며 성장했다. 그런 어느 날 입궐하라는 어명이 내려졌고, 그런 아음을 보필한 자가 바로 현재의 방송사 사장이다
[미디어스=장영] 이무기가 성장을 끝내며 본격적으로 문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마치 모든 것들이 철저하게 준비라도 된 듯, 터지기 시작했다. 600년을 기다려 겨우 전생을 확인한 이연은 남지아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질 각오가 되었다.무한한 삶을 보장받은 신인 이연이 인간을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아는 이랑이 보낸 '호랑이 눈썹'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 봤다. 하필 그 거울 속에 드러난 자신의 전생이 이연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이었다는 점이 서글프다.이무기의 조각이 지아에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연은 탈의파에게 들었다. 600년 전 그 일이 재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산신의 지위까지 내려놓고 환생을 시킨 아음. 아음을 죽일 수밖에 없었
[미디어스=장영] 한 달의 시간차를 두고 살아가는 두 남녀가 사라진 아이와 어머니를 찾기 위해 공조에 나섰다. 과연 그들은 실종된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진 이 기묘한 사건의 실체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이들의 공조로 인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서진과 애리가 만나기로 했다. 카페에서 직접 만나기로 한 이들은 약속 장소로 나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2020년 8월을 살아가는 애리와 2020년 9월에 살고 있는 서진이 한 공간에서 만날 수는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장소와 시간이 명확한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날 수 없자 서로에 대한 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너무 당연한 일이다. 아이를 잃은 서진에게 애리는 최후 목격자일 수도 있다. 휴대폰을 잃은 애리로서는 사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