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업계 2위 티브로드(대표이사 김재필)가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 기술·고객센터에서는 인력 감축, 임금 삭감, 노조 깨기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원청 티브로드가 원청 티브로드는 이를 방치하면서 오히려 다단계 하도급 확대를 유도하고 있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음에도 현장의 노동자들을 더욱 옥죄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정부 허가로 지역독점 사업자가 된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주주를 위해 하도급업체를 쥐어짜는 것을 제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티브로드는 지난해 업계 최고 순이익 1068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4개 회사를 합병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KBS 이사 11명 추천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9명 임명을 두고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언론운동단체는 최성준 위원장에게 이념 편향, 세월호 막말, 언론 장악 등으로 문제가 된 일부 문제적 후보에 대한 인선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공영방송 이사진을 단순하게 여야로 나눠서는 안 되며 일부 문제인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나, 최성준 위원장 등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기존 관행대로 여야 몫을 나눠 추천, 임명하자고 맞서고 있다. 이런 까닭에 의결은 지난달 말 이후 3차례 미뤄졌다.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운동단체가 주축인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는 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성준 위원장을 겨냥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KBS 이사회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인선을 두고 파행 중이다. 지난 7월31일과 지난 6일로 예고했던 공영방송 이사 추천(KBS), 선임(방문진)에 대한 의결은 김재홍 고삼석 상임위원의 불참과 보이콧으로 미뤄졌다. 최성준 위원장은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한 뒤 7일 의결을 예고했으나 이 회의도 당일 취소됐다. 문제를 제기한 두 상임위원은 여야 몫을 나눠 추천하던 기존 관행(KBS 7대 4, MBC 6대 3)을 따를 것이 아니라 제3기 방통위만의 인사 원칙과 기준을 세워 문제적 인사를 걸러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재홍 고삼석 위원은 지난달 27일 △3연임 금지(공영방송 이사 ‘직업화’ 금지) △정파적 나눠먹기 인선 반대 △공영방송 공적책임 및 공공성·공정성 구현 적임자
방송광고 규제완화가 골자인 방송법 시행령이 지난 7월20일 공포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후속조치로 고시 제정에 나섰다. 특히 방통위는 운동경기 중계에 한정해온 가상광고를 지상파방송사의 스포츠뉴스와 오락(예능+드라마)까지 허용하는 등 규제완화를 추진하면서 ‘시청권’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가상광고 고시를 만들었다. (▶링크: 방송통신위원회 가상광고 세부기준안)방송법 시행령과 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입법예고한 ‘가상광고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2010년 운동경기 중계방송에 제한적으로 도입됐던 가상광고는 지상파 오락 및 스포츠 분야 보도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유료방송에 한해 허용시간 또한 방송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5에서 7로 확대된다. 방통위는 고시를 통해 가상광고를 알리
정부가 이동통신사와 유료방송사업자의 위약금 장사에 제동을 걸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6일 ‘방송통신 결합상품 제도개선안’을 발표하고 가입기간이 길수록 증가하는 위약금을 이용기간 기여도에 따라 감소하도록 산정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방통위와 미래부가 발표한 결합상품 위약금 제도개선안은 △실제 비용보다 과도한 설치비 면제 반환금을 적정 수준으로 낮추고 △가입기간이 길수록 증가하는 약정․결합 할인 반환금을 이용자의 이용기간 기여도를 반영해 감소하도록 산정방식을 바꾸는 내용이다. 위약금 제도 개선은 이용자에게 희소식이다. 할인 총액은 유지하되 제공받는 정보가 많아지는 덕에 선택권은 넓어질 수 있다. 다만 위약금이 줄어드는 만큼 할인폭이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이밖
공영방송 이사 ‘정파 갈라먹기’ 탓에 파행이 발생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방통위는 애초 지난달 31일 KBS 이사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9명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존 관행대로 정부여당과 야당의 몫을 나누자는 게 방통위 내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들 생각이다.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추천과 선임에 대한 철학부터 합의해야 한다”며 회의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김재홍 고삼석 상임위원은 6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40차 회의에 불참했고, 회의 종료 직후 방통위 기자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위원은 지난달 29일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를 추천․
KT(회장 황창규)와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5일 KT LTE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음카카오팩’ 월정액 상품과 데이터 쿠폰을 출시했다(iOS 이용자는 8월 중순부터 가입 가능). 월 33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3GB를 제공하고, 다음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데이터를 차감하는 방식의 부가서비스다.그런데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영상통화), 그리고 음악과 게임 서비스는 제외됐다. 상품 약관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가입했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 우려도 있다. 데이터차단 서비스 가입자를 부가서비스 가입 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다음카카오는 KT 탓을 하고, KT는 “부가상품은 상품을 구성하는 이동통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공영방송 이사 추천‧임명을 두고 파행을 겪고 있다. 방통위는 KBS 이사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9명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특정인물에 대한 추천 여부를 두고 갈라섰고, 애초 7월 말로 예정된 의결마저 미뤘다. 문제의 인사는 차기환 방문진 이사다. 그는 8·9기 이사를 지냈고, 이번에 KBS 이사 공모에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유족들을 수차례 비난하며 12월 새누리당 몫으로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 조사위원이 됐다. 차기환 이사는 박원순 시장 아들의 주신씨의 병역 회피 의혹을 제기한 인사의 변론을 맡는 등 ‘박원순 저격수’로도 알려졌다. 공영방송 이사를 3연임한 사례는 지금까지
CJ헬로비전이 4일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은 302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75억원이다. 매출은 1분기 2918억원에 비해 늘었으나 317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줄었다. 영업이익을 보면 269억원을 기록했던 1분기에 비해 조금 늘었다. 지난해 2분기 27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1분기 134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2분기에는 159억원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우선 가입자가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10만4932명으로 직전분기 대비 1만2천명 가량 줄었으나 이중 디지털 가입자는 251만8624명으로 2만1천명 가량 늘었다. 인터넷가입
정부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사업자(IPTV사업자)에 대해 유예하거나 면제하던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을 올해 처음 징수하기로 했다. 징수율은 방송서비스 매출의 0.5%로 결정했다. 경쟁사업자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징수율은 1.0~2.8%인데 IPTV에 상대적으로 낮은 징수율을 결정한 것을 두고 유료방송업계에서는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온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달 27일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 산정 및 부과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IPTV사업자에 대한 방발기금 징수율을 0.5%로 정했다. 각 사업자에게 2014년도 방송서비스 매출의 0.5%를 기금으로 걷겠다는 이야기다. SO에 대해서는 매출액 100억, 200억원을 기준으로 각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4일 ‘2015년 상반기 투명성보고서’를 공개했다. 다음카카오는 2013년부터 가입자의 개인정보 등 통신자료를 수사기관에 제공하지 않고 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카카오톡에 대한 통신제한(감청) 조치 요청에 협조하지 않고 있으나, 그래서인지 압수수색영장에 의해 수사기관에 제공된 계정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다음카카오 투명성 보고서 바로가기투명성보고서를 보면 다음카카오는 2013년(다음은 상반기,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가입자 이름,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ID, 가입·해지일자 등 통신자료를 수사기관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 상반기 수사기관은 포털사이트 다음에 123건, 카카오에 22건을 요청했으나 다음카카오는 이에 협조하지 않았다. 감청의 경우,
기업 홍보담당자들은 “기자님들 때문에 죽겠다”고 한다. 그래서 때때로 기자들의 갑질에 대해 제보하기도 한다. 홍보팀은 점심에 기자들과 함께 밥을 먹어야 하고(또는 도시락을 배달하고 취향별 커피까지 대령해야 한다), 저녁에는 술상을 차려야 한다. 기념품과 상품권을 가장 먼저 챙겨줘야 하는 것도 출입기자들이다. 평소에 기자들의 특성도 잘 파악해야 하고, 명절 때면 선물세트도 준비해야 한다. 때로는 기사도 대신 써줘야 한다.물론 가장 큰 관리도구는 광고와 협찬이다. 언론사 광고담당자들(바로 기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광고를 확인하기 때문에 어느 곳 하나 삐치지 않게 잘 나눠야 한다. 몰래 한 협찬이더라도 소문은 순식간에 퍼지는 탓에 조심해야 한다. 평소에 이렇게 관리하고 관계를 맺어둬야 기사에서 자신의 존재를
대기업이 지목한 ‘유사언론행위’ 매체 명단이 공개됐다. 앞서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기업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유사언론 실태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지난달 1일 발표했다. 광고주협회는 유사언론으로 지목된 192개 매체 중 유일하게 ‘메트로’를 공개했고, 메트로는 ‘언론 길들이기’라고 반발한 바 있다. 메트로와 광고주협회 간 갈등은 법적 다툼으로 번진 상황이다.한국리서치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무작위로 247개 기업의 홍보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지난 6월16일부터 22일까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최종적으로 100개사에 응답했고(응답률 40.5%), 이중 87개 기업은 유사언론행위 매체를 192곳 지목했다. 광고주협회와 기업이 인식하는 유사언론행위는 ①기업
업계 2위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대표이사 김재필)가 실적을 끌어올리며 하반기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시간외근무를 축소해 임금을 삭감하고 희망퇴직을 종용하면서 다단계 하도급을 늘리는 기술·고객센터가 늘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10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가입자수 기준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260억원)의 3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현장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케이블방송 설치·AS기사와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원청인 티브로드에 구조조정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센터별 경고파업에 들어갔다.티브로드는 2013년 원하청 상생협약을 어기고, 상생지원금을 가입자 규모에 맞춰 수수료에 녹여내 지역센터 임금삭감을 유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동종업
지역사회 반대에도 용산에 화상경마장을 개장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역주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찬성’ 서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전국도박규제네크워크·화상도박장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7월18일 용산 주민들에게 1톤 트럭 3대에 ‘렛츠런문화공감센터 용산’ 명의의 선물을 배포했다. 이달 25일에는 노인 백여명에게 추어탕, 삼계탕 등 식사와 함께 3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줬다. 대신 마사회는 주민들에게 화상경마장 입점 찬성 서명을 받았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5월 말 성심여고 215m 주변에 화장경마장을 기습 개장했으나 정치권, 시민운동단체, 지역주민들은 개장 이후에도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평당 1억이 넘는다는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오늘로 7일째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오늘 새벽에 갑자기 내린 폭우가 아침까지 계속 가랑비로 내리고 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 거리는 한적하기만 하다. 지난 일주일동안 이 농성장에서는 매일매일 이주노동자들이 자기 나라 음식을 해 먹기도 하고 자기 나라 노래를 부르기도 하면서 즐겁게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늘 이 글은 지난 일주일간 이 곳에 있었던 순간들을 기록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농성장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해본다. 1. 월요일, 농성 투쟁의 시작2015년 7월 27일 월요일 11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이 열렸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사 실적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 가입자 호주머니에서 이동통신사로 흘러들어간 돈은 총 12조3484억원(연결기준)이다. 사업자별로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을 보면 SK텔레콤 4조2557억원-4129억원-3979억원, KT 5조4313억원-3688억원-3218억원, LG유플러스 2조6614억원-1924억원-1159억원이다. 순이익 총합은 8356억원이다.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지난해 2분기 순이익이 336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대박’이라 평가할 만하다.사실 이통사들의 놀라운 실적은 이미 예고됐다. 복기하자면 사업자들은 가입자의 60~70%를 LTE에 태웠고, 유-무선 결합상품 비율을 끌어올렸다. 정부도 보조를 맞
KT(대표이사 회장 황창규)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가입자당 매출도 상승하고 있고, 결합상품 가입자도 늘고 있다. 단말기유통법과 결합상품으로 가입자를 ‘락 인(lock in)’ 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는 지난 4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빨리 출시한 바 있다.31일 KT가 발표한 2분기 실적자료를 보면, KT의 매출은 5조431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688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21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모든 실적이 좋아졌다. 1분기 KT는 영업이익 3136억원, 당기순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 8304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단행한 지난해 2분기에는 17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이동통신사와 유료방송사업자의 결합상품에 대한 규제를 일부 강화하면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게 이동전화 결합상품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케이블 업계는 최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IPTV사업자)와 이동통신사들이 이동전화를 포함한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공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현혹시켰다며 정부에 ‘동등할인’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케이블은 전체 할인금액은 유지하면서 상품별 할인금액을 명시하자는 입장이다. 이미 결합상품 가입자를 확보했고 ‘마케팅’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이동통신사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지 않다. 이에 따라 방통위와 미래부는 관련 고시를 개정해 ‘고객편의상 결합상품 합산청구가 가능하다’는 이용약관을 바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직전분기와 비교해 크게 뛰었다. 매출은 그대로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배, 2.45배 증가했다. 1분기와 비교해도 24.3%, 40.9%나 증가했다. LTE 가입자 증가와 데이터 중심 요금제 덕이다.30일 LG유플러스가 발표한 2분기 실적자료를 보면, 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은 2조6614억원으로 1분기 2조5560억원과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해 2분기 2조7739억원의 비교하면 오히려 4.1% 줄었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전년동기(980억), 올해 1분기(1547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순이익도 1159억원으로 1분기 822억, 지난해 2분기 336억원에 비해 올랐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