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시간당 최저임금을 7.25달러에서 10.10 달러로 인상하는 이른바 ‘텐텐 법안’의 처리를 의회에 촉구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미국 중간선거의 최대 이슈가 되었다는 소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에서 "미국인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0.10달러로 올리는 법안이 의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기억하기도 쉬운 '텐-텐 법안'입니다. 세금이나 지출을 단 1달러도 늘리지 않고 1천600만명 이상의 임금을 올릴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을 압박하기 위해, "근면한 미국인은 '노'라는 대답을 듣지 않아야 합니다. 의회에 '예스'라고 말하라고,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합시다. 미국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가난 속에 살아서는 안
2013년 2월 25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 즉 25일은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이 된다. 민주노총은 이 날에 맞춰 ‘국민 총파업’을 예고했다. 언론들은 제각각 ‘출범 1주년 평가’에 들어갔다. 보수언론의 ‘박근혜 정부 1년차’ 평가는 야권 성향의 유권자들에겐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최근 보수언론의 박근혜 정부 평가에선 ‘외교와 안보정책은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국내정치나 소통의 차원에선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식의 ‘전형’이 존재한다. 야권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이러한 평가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그들의 불만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는 것일 터이다. 그러나 24일자 각 보수언론의 박근혜 정부 1년 평가 기사들을 분석해보면 이 ‘전형’이 단지 보수언론이 만들어낸 ‘프레임’은 아닐 수도 있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간사 이군현·우윤근 의원)이 20일 제적 의원의 과반수인 여야 국회의원 151명을 확보하고 독자적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새누리당 56명, 민주당 93명, 정의당 2명의 의원들이 개헌 추진에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개헌모임 측은 3월부터 시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 4월에 단일안을 마련해 개헌안을 발의하고, 제적 의원 2/3 찬성을 얻게 될 경우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이제부터는 국민들의 참여가 역사를 바꿉니다”라고 과반수를 확보한 소회를 밝혔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개헌의 현실성은 있을까? 복수의 정
3년 4개월만의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시작되었다.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게 된다. 21일자 신문들도 주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말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의 풍경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보수언론으로 분류되는 ‘조중동’을 따져 봐도 는 4면과 5면에, 도 4면과 5면에, 는 1면과 5면과 6면에 보도하는 등 비중이 컸다. 는 1면과 4,5면에 해당 사안을 보도했고 역시 1면 사진과 함께 5면과 6면에 보도를 했다. 1면과 3면과 4면에 이 문제를 보도한 의 경우 3면 기사에서 ‘프라이카우프’를 꺼내들었다. 이산가족 상봉 희망자는 7만명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몇 년에 한 번씩 몇백명이 상봉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공공운수노조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주최로 ‘박근혜 정권 공공부문 정책 규탄 및 공공부문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최근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을 말하고 전공노와 전교조에 대한 탄압이 지난 1년간 지속된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공동대응을 선포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이상무 위원장은 공공부문 민영화 정책을 규탄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공공노조에 적대감을 드러내는 것은 민영화 추진의 꼼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무 위원장은 “정부는 공공기관 부채가 많다고 하지만 공기업 부채는 정부 실패의 산물일 뿐이며 지금도 낙하산 임원들이 임명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전공노 김중남 위원장
7일 서울고등법원은 2009년의 쌍용차 정리해고가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5년간의 고생과 수십 명의 죽음 앞에서 이를 축하하기란 멋쩍은 상태다. 최종적으로 대법원 판결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도 기다려 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시민들이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에게 손해배상금으로 떠넘겨진 47억원의 ‘10만분의 1’을 부담하는 ‘노란봉투 프로젝트’가 생겨났고 가수 이효리씨도 동참하는 등 이슈가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인 금액은 2억원 정도다. 그런데 사회디자인연구소 김대호 소장은 18일자 에 실린 칼럼에서 “자동차 산업과 인연이 깊고, 쌍용차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오랫동안 지켜 보아온 필자 역시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가슴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기뻐서가 아니었다. 판사의 따뜻한 마음과 결합한
19일자 조간신문을 보면 와 과 여타 신문들의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와 은 1면에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논란에 관련된 기사를 담았다. 는 1면의 란 제목의 기사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총영사관은 위조된 문서를 정식으로 발급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한 사실을 밝혔다. 역시 1면의 이란 제목에서 같은 사실을 전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답변은 두 신문이 전한대로 국정원과 검찰의 주장을 부인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점이 있다. 하지만 여타 언론들은 이 발언을 중심으로 한 기사를 쓰지 않았다.
공안탄압대책위원회가 18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17일의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1심 선고공판 유죄에 항의하는 ‘내란음모사건 1심 정치판결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기자회견에는 시민사회 및 인권단체 관계자들과 내란음모 구속자들의 가족대책위가 함께 했다.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사진을 찍는 기자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고 마음을 찍어달라”고 요구하면서 “유신이 부활했다. 기자회견이 아니라 투쟁이 필요하다. 젊은이들이 나서주면 늙은이도 죽을 자리를 찾아 가겠다”고 호소했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판결문에 그들이 대남혁명과 적화통일을 기도했다고 써놨다. 그런데 북한은 60년대라면 몰라도 지금은 대남혁명과 적화통일을 포기했다.
사회경제적 문제는 아닌, 대북문제나 공안사건의 영역에서 최근 한국의 신문은 크게 볼 때 세 갈래로 나뉜다. 와 가 ‘보수’의 영역을 담당하고, 와 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선 ‘중도’의 위치를 잡는다. 와 이 ‘진보’라는 것이야 명백하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이후 34년만의 내란음모사건인 ‘이석기 사건’이 1심에서 징역 12년 자격심사 10년이라는 중형이 선고된 다음날인 18일의 신문 풍경도 그랬다. 와 은 법원의 판결을 비판했다. 는 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아르오 자체가 국가정보원과 제보자의 추측으로 만든 소설이라고 주장해온 이 의원과 변호인단의 주장
“이대로라면 통합진보당 해산까지 무난하게 처리될 거 같다. 자칫하면 지방선거에서도 야권 우위의 여론지형이 뒤바뀔 수 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1심에서 국가보안법은 물론 내란음모 혐의에서도 유죄를 인정받고 12년형을 선고받은 것을 본 한 일간지 기자의 반응이다. 검찰 구형 20년에 법원이 12년형을 선고한 것은 검찰 측의 주장을 대부분 수용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당초 야권 지지자들은 내심 ‘국가보안법에서는 유죄가 나오지만 내란음모죄에서는 무죄가 나와 검찰이 바보가 되는 상황’을 바랐는데, 바람에서 완벽하게 어긋난 판결인 셈이다. 그러나 복수의 기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무소속 이석기 의원의 변호인 측이 법정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 기자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7명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가 1심에서 인정됐다. 이석기 의원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17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1심에서 내란음모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란음모 사건을 처음 국가정보원에 제보한 이모씨의 법정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 RO는 내란혐의의 주체로 인정되며 총책은 이 피고인인 사실도 인정된다"며 "지난해 5월 두 차례 모임은 조직 모임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석기 의원 등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RO 조직원 수백 명이 참석한 비밀회합에서 수차례 참석,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고,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하는 등 내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민변은 지난 14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사자인 유우성 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유 씨의 유죄 증거로 제출한 문서들이 모두 위조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민변이 위조문서로 지목한 것은 △유 씨의 출입국 기록 △중국 화룡시 공안국이 출입국 기록 사실을 확인한 회신문 △출입국기록 정황설명서에 대한 회신 등 이다. 민변의 주장은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가 13일에 “한국 검찰이 제출한 서류는 중국 기관의 공문과 도장을 위조한 것이 맞다”고 확인해 줬다.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는 “이는 형사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법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위조문서의 출처를 중국 측에 제공할 것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공안당국의 1심에
13일 고등법원이 1991년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강기훈씨의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가해자’ 측에 해당했던 재판부나 수사 당국, 국가 권력의 책임자들의 반성이나 사죄는 없었기에 진보언론들은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보수언론들 역시 와 , 그리고 가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 한국 사회가 독재정권 시절의 인권 유린 문제를 대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14일자 는 사설란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 노사협의 문제, 안현수 귀화를 둘러싼 뒤늦은 논란 등에 대해 다뤘다. 13일에는 강기훈씨 무죄 선고는 물론 영화 으로 더욱 유명해진 부림사건의 피해자들 역시 33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사설란에선 다뤄지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 대상국이 확정되었다.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함께 한국도 포함되었다. 당초 아시아 순방국에서 일본은 포함되고 한국은 배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는 물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고 한다. 이전에는 다른 얘기도 돌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국과 한국을 자극하는 행보가 이어지면서 미국이 통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아시아 순방 대상국에 한국은 포함시키고 일본은 배제할 수 있다는 풍문이었다. 이 풍문이 어느 정도 상황을 반영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가능성을 느꼈다면 일본 역시 엄청난 로비를 펼쳤을 것이다. 요즘은 세계 각지에서 ‘외교 한일전’이 벌어지는 분위기다. 미국 곳곳에서도 ‘
박근혜 정부의 정책의 여러 측면을 비판할 수 있으나 남북관계에 있어서만큼은 이명박 정부에 비해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에 동참했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가까웠다. 그에 비하면 박근혜 정부의 경우 ‘통일은 대박’이란 수사에서 보이듯 북한을 ‘예정된 내부식민지’로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쨌든 이를 위해서라도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는 한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라 이름붙은 이 대북정책은 인도적 지원과 기타 남북 교류협력을 분리시키는 ‘투트랙’이 핵심이다. 그들이 보기에 민주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에 대해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지 못했고 지나친 ‘저자세’로 간 측면이 있을 것이다. 반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
집권 2년차 박근혜 정부의 ‘내치’의 방향은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으로 집약된다. 이는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구호이며, 어떤 의미에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현재 ‘비정상의 정상화’는 ‘공공기관 개혁’이란 주제로 가장 먼저 표현되고 있다. 공공기관 개혁을 공기업 노조가 방해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엄포까지 나온 상태다. 박근혜 정부의 의도는 무엇일까? 철도노조 파업 국면에서도 진보언론들에 의해 여러 번 분석이 되었듯, ‘공기업 부채’의 원인은 ‘공기업 직원의 고임금’이라기보다는 정부 정책의 실패 탓이 크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공기업 노조를 만나고 다니고 있는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기업의 연봉, 상여금, 복지 등이 기획재정부의 통제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신당 창당 준비 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1일 김효석 공동위원장의 주제발표로 ‘새정치 플랜’을 발표했다. 하지만 12일자 조간신문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은 것을 비롯해 평가들이 우호적이지는 않다. 특히, 진보언론인 와 은 사설을 통해 ‘새정치 플랜’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는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새정추가 제시한 내용은 다소 추상적으로 들린다”라고 비판했다. 역시 라는 사설에서 “여전히 안철수신당의 정체성이 뭔지를 알 수가 없다. 안철수신당이 무엇을 위한 정당이고, 어떤 정책을 추구하는지가 잡히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의 비판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신당 창당 준비 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김효석 공동위원장의 발제로 ‘새정치 플랜’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라는 이름의 행사였다. 행사 전체 사회를 금태섭 대변인이 맡은 가운데, 김효석 공동위원장의 주제 발표 이후 김민전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유창선 시사평론가,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토론을 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 정치는 국민의 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라는 인사를 할 때까지만 해도 오늘 행사에서도 ‘새정치’의 메시지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안철수 의원은 “일자리에서 밀려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이범균)는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경찰 수사 내용을 축소·은폐해 발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새누리당 지지자는 이 판결에 대해 환호하며 민주당과 검찰을 비판하는 반면, 야권 지지자들은 사법부 및 해당 판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야권에서도 이번 판결이 의외라는 분위기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알려진 바와 달리 공판 과정에서 좀 밀리긴 했지만 이범균 부장판사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있었다. 공정하고 깐깐하기로 유명한 판사고 공판도 공정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유죄를 확신하였다. 그런데 세 가지 혐의에서 모두 무죄가 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7일 조간신문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판결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해임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그러나 기사 가치를 판단함에 있어 보수언론은 윤진숙 장관의 해임을, 진보언론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판결을 우위에 내세웠다. 이는 보수언론은 윤진숙 해임을 박근혜 정부의 여론에 대한 배려로 보았고, 김용판 무죄판결은 민주당과 검찰의 주장이 무리한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진보언론은 김용판 무죄판결을 사법정의가 실현되지 않은 심각한 상황으로 간주했고, 윤진숙 해임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난맥상에 대한 최소한의 대처라고 이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은 보수언론에서는 윤진숙 장관 해임이 1면을 장식하고 진보언론에서는 김용판 1심 무죄판결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