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기획 공세”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주요 언론사들이 “현 정권의 내로남불을 질타하며 집권하겠다는 사람이 내놓을 자세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김 씨 해명 위주의 보도를 하고, “민주당이 여성 혐오 공격을 부추기고 있다”는 국민의힘 주장을 인용해 윤석열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다.김건희 씨 허위경력 의혹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던 윤석열 후보는 15일 ‘기획공세론’을 들고나왔다. 윤 후보는 “여권의 기획 공세가 아무리 부당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 눈높이와 기대에서 봤을 때 미흡한 점이 있다면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이어지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준 서울신문 광고국 영업2부 차장이 전국언론노동조합 33대 서울신문지부장에 당선됐다. 투표율은 60%를 넘기지 못했다. 김준 차장은 “사주가 생겨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다”며 조합원들과 소통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임원 선거 결과에 따르면 재적 조합원 272명 중 163명(59.93%)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71.8%(117명)가 김준 차장에 찬성표를 던졌다. 김준 차장은 출마의 변에서 호반건설이 약속한 고용보장, 편집권 독립,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 투자 확대 등의 약속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 당선자는 정지운 편집국 웹제작부 과장, 김지훈 제작국 윤전2부 과장, 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개국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TV조선이 중견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TV조선은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재무 건전성' 부문 만점을 받았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614억 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TV조선은 최근 사내 공지에서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하여 경영 상황이 좋을 때 사원과 회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좋은 조건의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희망퇴직 신청 가능자는 정년 잔여 연수 15년 이내, 197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TV조선은 법정퇴직금과 희망퇴직 가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가산금은 기본급과 정년 잔여 개월, 지급률을 모두 곱해 계산한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가 PC 뉴스 알고리즘 기사 배열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고, 구독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정치권의 알고리즘 공개·구독제 전환 요구와 무관하지 않다. 네이버의 PC 뉴스 페이지 개편은 14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네이버는 이날 올린 공지에서 “PC에서도 모바일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언론사 편집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언론사 구독 뉴스, 언론사 홈, 언론사별 기사 본문을 서비스한다”며 “각 섹션별 뉴스를 AI 기반으로 추천해 제공해 주었던 홈 영역은 페이드 아웃(폐지)되고, PC에서는 언론사 구독 뉴스를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PC 뉴스 첫 화면에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기사를 모음 제공한다. 이용자가 구독할 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과도한 추정이 현실의 언론 피해자에 대한 구제를 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법적 논리만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의 타당성을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14일 열린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 공청회의 주요 주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열람차단청구권이었다. 이날 ‘언론보도 피해자 구제’와 ‘법적 타당성’이라는 주장이 맞붙었다. 공청회 진술인인 채영길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언론중재법은) 법 논리에 의해 규정되는 것보다, 미디어 현실에 의해 재구성돼야 한다”며 “언론중재법은 급진적으로 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채영길 교수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충분하지 않고 개념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기사형 광고’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율규제 기구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이 기사형 광고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처벌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신문법의 처벌규정 부활, 표시광고법 개정 등이 대안으로 제시된다.현행 신문법은 “신문·인터넷신문의 편집인 및 인터넷뉴스서비스의 기사배열책임자는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구분해 편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2009년 이전 신문법에 2000만 원의 과태료 조항이 있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이 신문·방송 겸영을 허용하기 위해 신문법을 개정하면서 기사형 광고 과태료 조항을 삭제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호반그룹 미디어 부문을 총괄하는 서울미디어홀딩스, 서울신문, 전자신문 회장에 취임했다. 서울신문에 회장 직함이 생긴 것은 이승만 정권 이후 처음이다.13일 호반그룹은 개편을 단행했다. 서울신문 등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김선규 총괄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했으며 김상열 회장은 언론 분야에 매진하기로 했다. 서울신문은 13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김상열 회장을 사내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서울신문 이사 4명 중 3명이 호반그룹 관계자다. 호반그룹은 이번 개편과 관련해 “건설 부문은 김선규 회장을 통해 전문경영인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미디어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에 ‘회장’ 직함이 부활한 것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사단법인 오픈넷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저작권법 위반 사이트 접속차단 권한을 부여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해 “행정검열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넷은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법안"이라며 국회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지난달 24일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과 관련해 “오징어게임 등 최신 영화·드라마·웹툰 등이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불법 복제·전파되고 있다”며 “IP 차단 권한은 방송통신위원회만 가지고 있는데, IP를 적발한다고 해도 심의를 거치면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즉각적 차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픈넷은 9일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위헌 소지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가 혐오표현의 정의와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채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표현 게시물' 게재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청년참여연대는 “혐오표현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반쪽짜리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카카오, 유튜브 등 플랫폼 기업은 혐오표현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공지된 ‘게시물 운영정책 개정’에 따르면, 네이버는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모욕적이거나 혐오적인 표현방식을 사용하여 해당 집단이나 그 구성원들에게 굴욕감이나 불이익을 현저하게 초래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게시물 운영정책은 2022년 1월 14일 시행된다. 네이버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정책규정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일 열린 TV조선 저널리즘 평가위원회가 신동욱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9 ‘앵커의 시선’에 대해 "감정과 해석의 과잉"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저널리즘 평가위원회는 조동연· 이다영 등 유명인 사생활 보도에 대해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널리즘평가위는 지난 1·2차 회의에서도 ‘앵커의 시선’에 대해 “논리의 비약이나 거친 표현 등이 자주 발견된다”, “주관적 성향 인정하더라도 논리적으로 좀 너무 나간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저널리즘 평가위는 TV조선 재승인에 부과된 조건 중 하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4월 TV조선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하면서 “방송의 공적 책임을 개선하라”고 주문했으며 이에 TV조선은 “저널리즘 평가위원회와 공정성 객관성 강화위원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n번방 방지법’을 “검열법”으로 규정하고 법 개정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남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의식해 검열 공포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오픈 채팅방에 적용된 필터링 기술을 ‘검열’로 규정하고, 대안 없는 비판을 내놓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이라는 것이다.윤석열 후보는 12일 자신의 SNS에서 “‘N번방 방지법’은 제2의 N번방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반면, 절대 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에게 ‘검열의 공포’를 안겨준다”며 “통신비밀 침해 소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라고 했다. 윤 후보는 “귀여운 고양이, 사랑하는 가족의 동영상도 검열의 대상이 된다면, 그런 나라가 어떻게 자유의 나라겠는가”라면서 “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올해 상반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검색제휴 심사를 통과한 인터넷신문 노동닷컴의 포털 검색제휴가 취소됐다. 포털제휴평가위 재검증 과정에서 노동닷컴이 ‘위키리크스한국’ 기사를 자사 기사로 둔갑시킨 게 확인됐다. 또한 포털제휴평가위는 위키리크스한국을 재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노동닷컴은 위키리크스한국 기사를 자사 기사로 둔갑시켜 입점을 신청했다. 위키리스크한국이 지난해 12월 29일 작성한 기사와 노동닷컴이 같은 날 작성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연합뉴스TV가 대주주인 연합뉴스에 종속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가 제기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사장 겸직 문제를 해소하고, 연합뉴스TV에서 연합뉴스 포털 제휴 강등 문제가 보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연합뉴스가 연합뉴스TV로부터 취한 천억 원 규모 수익거래로 인해 결손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TV지부는 10일 발표한 ‘개국 10주년’ 입장문에서 “연합뉴스TV는 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재승인을 결정하면서 ‘연합뉴스 사장이 연합뉴스TV 사장을 겸직하지 말고, 직원 파견 문제를 해소하라’는 내용의 재승인 권고사항을 부과했다. 하지만 연합뉴스는 현재까지 권고사항을 불이행하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중앙일보·서울신문 등 주요 언론이 부적절한 용어로 규정된 ‘몰카’를 기사 제목으로 사용했다. 이에 대해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성범죄 및 피해자에 대한 왜곡된 상식과 통념을 생산·확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8일 MBC가 골프장과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이 수십 개의 불법촬영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하자 주요 언론사는 인용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17개 언론사가 제목에 ‘몰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제목뿐 아니라 본문에도 ‘몰카’라는 표현을 사용한 언론사는 중앙일보, 매일신문, 조선비즈, 서울신문, 이투데이, 천지일보 등이다. 한국경제·서울경제·천지일보는 ‘몰카’를 기사 태그로 사용했다. 조선일보 - 성관계 50여 명 몰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노재승 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망언에 대해 입을 닫았던 조선일보가 노 씨의 자진 사퇴를 지면으로 다뤄 비교된다. 10일 조선일보는 자진 사퇴를 전하며 노 씨의 망언을 간략히 소개했는데, 5·18 망언은 없었다. 조선일보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 '5·18 폄훼' 논란에 대한 노 씨의 해명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10일 5면 기사에서 “노 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비니를 쓰고 유세차 연설을 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니좌’란 별칭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면서 “국민의힘 영입 발표 후 그가 과거 페이스북 등에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하는가 하면, 올해 광복절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두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역신문발전기금 상시화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지속 가능한 지역신문 지원이 법제화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언론노조는 상시화를 넘어 ‘지역신문 발전기반 조성’이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지역신문법은 일몰 기간(2022년 12월 31일)을 없애고, 지역신문발전위원 조건을 ‘지역신문에서 15년 이상 재직한 자’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자’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지역신문법은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수개월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됐다. 언론진흥기금-지역신문발전기금 통합을 요구한 기획재정부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기금 전면 개편 합의를 맺고 본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상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9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에 대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캠프 합류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 위원은 “일신상의 사유”라면서 캠프 합류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이상휘 위원은 9일 방통심의위에 사의를 표명했다. 5기 방통심의위 출범 123일 만이다. 이 위원은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오늘(9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일신상의 이유이고, 당분간 학교 일도 좀 있다”고 말했다.또 이 위원은 “윤석열 캠프 합류설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캠프에 가지 않겠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이 위원은 “그건 모르는 거다. 노코멘트”라고 말했다.이상휘 위원은 세명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연합뉴스가 후원한 토론회에서 연합뉴스의 기사형 광고 송출 사건에 대한 날선 비판이 제기됐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가 공적책무를 망각해 언론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고,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강등 결정을 비판하는 기사를 다수 작성해 지면을 사유화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구성원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9일 열린 ‘디지털 플랫폼 시대 언론의 사회적 책무: 공영언론의 윤리헌장과 보도 준칙개선 방향’ 토론회의 발제 제목은 ‘포털 뉴스 유통 시장 생태계와 공영언론의 책무성’이다. 하지만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최근 불거진 연합뉴스의 기사형 광고 송출 사건과 포털 제휴 강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하고 연합뉴스가 후원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8일 지역신문발전기금 상시화를 골자로 하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안(지역신문법)을 원안 가결했다. 지역신문법은 9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지역신문법은 일몰 기간(2022년 12월 31일)을 없애고, 지역신문발전위원 조건을 ‘지역신문에서 15년 이상 재직한 자’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자’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언론진흥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통합해야 한다”며 사실상 지역신문법을 반대해왔다. 법사위는 지난달 30일 지역신문법 본회의 상정 여부를 논의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와 기재부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계류시켰다. 이에 문체부와 기재부는 최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울신문에서 대주주인 호반건설 비판 보도 카테고리가 사라졌다. 또 서울신문은 지난달 15일 호반건설 관련 비판 보도에서 제보 안내 문구를 삭제했다. 서울신문은 2019년 호반건설이 포스코의 서울신문 지분 19.4%를 매입하자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호반건설과 관련된 비판 기사를 게재했으며 ‘호반건설 그룹 대해부’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수십 건의 비판 기사를 묶었다. 건설자본이 서울신문 대주주에 등극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호반건설은 올해 10월 서울신문 대주주에 등극했다. 네이버에서 ‘호반건설 서울신문’을 검색하면 ‘호반건설 그룹 대해부’ 페이지가 우선 노출됐으나, 현재는 ‘호반건설, 뭘 믿고 날조·모략 나섰나’라는 가장 먼저 노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