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이 사내 간부들에게 "8월에 들어올 방문진 (여권) 이사들은 (나를 지지할 사람들로) 이미 다 내정돼 있다"고 발언했다고 MBC노조가 폭로한 것과 관련해, 5일 MBC는 정영하 MBC노조위원장과 이용마 MBC노조 홍보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겠다고 밝혔다.4일, MBC노조는 6월 28일 김재철 사장이 임원과 일부 간부들이 동석한 티타임 성격의 간담회에서 "8월에 들어올 (방송문화진흥회 여권) 이사들은 (나를 지지할 사람들로) 이미 다 내정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5일 MBC는 회사 특보를 내어 "노조의 거짓주장을 중대한 해사행위로 간주하고, 오늘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이용마 홍보국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이미지를 심대하
'공정방송 쟁취'와 '김인규 사장 퇴진'을 내걸고 총파업을 벌였던 KBS 새 노조가 파업을 풀고 현업에 복귀한 지 곧 한 달이 된다. 당초 파업의 목표였던 '김인규 사장 퇴진'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대신 공정방송 실현의 장치로 '대선 공방위 구성' '탐사보도팀 부활' 등을 얻어냈던 새 노조는 6월 8일 파업을 접으며, 현업에서 '보도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김비서'라는 오명에 시달렸던 KBS. 새 노조의 보도투쟁으로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는 새 노조 파업 종료 한 달을 맞이하여 보도투쟁의 성과와 한계를 정리했다.◇ 복귀 이후 '희망버스' '민간인사찰' 방송새 노조가 현업에 복귀한 뒤, KBS에서는 '예전 같았으면 볼 수 없었을' 아이템이 줄줄이 방송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2일까지 KBS 차기 이사 공모를 마무리한다. KBS이사회는 KBS 최고 의결기구로서 KBS 사장 제청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대선을 한달 앞둔 11월 교체되는 KBS 사장 선임 문제와 맞물리면서 언론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언론계ㆍ노동계 등 사회 각계 단체들은 3년 전인 2008년 8월 KBS이사회가 감사원, 검찰 등을 등에 업고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달 29일 'KBS 이사추천위원회 공동대표단'을 꾸렸다. 공동대표단은 오는 6일까지 KBS 이사추천위원회 구성과 이사 후보 접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감을 3일 앞둔 3일 현재, 아직까지 이사 후보에 지원한 이는 없으나 KBS 출신 인사 J씨 등이 후보자로 나
KBS가 제23기 KBS시청자위원 공모를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KBS시청자위원을 희망하는 이는 지원서, 추천단체 추천서, KBS방송편성 및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의견서 등을 구비해 7월 1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kbsaudience@kbs.co.kr) 제출하면 된다.KBS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최종심사를 실시해 8월 24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 말까지다.KBS는 시청자의 의견 수렴과 방송의 공영성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방송법(87조) 및 방송법시행령(64조), 방송통신위원회규칙(34조)에 의거 시청자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KBS는 "시청자의 의견을 대변하고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2월에 통과된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대한 법률(이하, 미디어렙법)의 후속조치로 '방송광고 결합판매 지원고시' 제정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OBS경인TV(사장, 김종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OBS의 광고 판매를 공영 미디어렙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민영 미디어렙인 SBS미디어크리에이트가 7:3 비율로 나누어 전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OBS 내부에서는 "1년도 안돼 OBS가 고사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통해 '방송광고 결합판매 지원고시'를 논의할 예정이며, OBS의 경우 코바코와 SBS미디어크리에이트가 7:3 구조로 나눠서 전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충환 OBS 경영기획실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
KBS 제작진들이 역대 최장기 파업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MBC 파업사태를 다루려 했으나, 윗선에서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KBS 제작진들은 2일 성명을 내어 "제작진이 'MBC파업' 취재 기획안을 제출한 이후 검토에 검토를 거듭하며 답변을 유보하던 권순범 시사제작국장이 결국 오늘(2일) 아침, 최종적으로 '안 된다'라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제작진에 따르면, 권순범 국장은 "연대파업의 당사자였던 KBS노조원이 관련 아이템을 취재한다면 그 방송은 공정한 방송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MBC 파업 취재를 막아섰다.제작진은 이를 두고 "파업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보나마나 그 프로그램은 공정하지 못할 것이고, 때문에 그 아이템은 추진조차 할 수
2010년 11월, 네아이의 엄마 이순임(42ㆍ가명)씨는 가쁜 숨을 쉬면서도 계속 눈을 감지 못했다. 이인월 간호사는 "걱정거리가 많은 환자들은 편하게 눈을 감지 못하고, 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오래 괴로워한다"고 말했다. 독방에 들어간 지 이틀째, 저녁 7시를 넘기면서 몸의 곳곳에서 죽음의 징후가 선명했다.…반쯤 감긴 환자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눈물이라기보다, 그의 몸이 잠기면서 솟아오른 진한 체액 같았다. 간호사가 환자의 눈물을 닦았다. 두 손으로 그의 눈꺼풀을 감겨줬다. 그의 영면을 돕기 위해서였다. 이 간호사의 손이 떨어지자 그의 눈은 다시 천천히 열렸다. 뜬 것이 아니라, 그저 감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저녁 8시 29분. 독방 시계의 초침은 막 숫자 8을 지나치고 있었다. 엄마 이순임씨의 숨이
KBS 보조출연자 고 박희석씨의 아내 윤모씨가 고영탁 KBS 드라마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나섰다.윤모씨는 고영탁 드라마국장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8일 고영탁 국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윤모씨는 고영탁 드라마국장이 4일 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시탈 미망인이 딸아이를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자꾸 데리고 와서 시위를 하고 있는데,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자꾸 돈을 더 요구하는 분위기다"고 말한 것이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입장이다. 윤모씨는 "4월 18일 사고 직후 KBS를 비롯해 관련된 4개 회사가 언론사들에게 보도자료를 뿌려서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지만, 정작 유족들을 찾아와 사과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며
KBS가 해고자 신분이었던 최경영 기자(새 노조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에 대한 징계수위를 '해임'에서 '정직6개월'로 낮췄다.KBS는 새 노조의 파업 도중이던 4월 20일, 회사측의 강경 대응에 분노한 최경영 기자가 MB특보 출신의 김인규 사장에게 "이명박의 OOO"라고 표현하며 강도높게 비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문제삼아 '성실' '품위유지' 위반으로 '해임'을 결정한 바 있다.KBS는 28일 최경영 간사에 대한 인사위원회 재심을 열어, 징계 수위를 '해임'에서 '정직6개월'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경영 기자가 진술서를 통해 김인규 사장에 대한 사과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진술서의 진실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한 번 더 기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인기를 끌고 있는 KBS 드라마 의 보조출연자 박희석씨가 버스 전복사고로 사망한 지 벌써 73일째(29일 기준)다. 고 박희석씨의 아내 윤아무개씨가 "KBS를 비롯한 4개 회사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보도자료만 언론사들에 뿌렸을 뿐, 정작 유족들에게는 진정성있는 사과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며 KBS 앞에서 침묵 시위에 돌입한 지도 1달을 넘어섰다. 제작사 측은 "유족들의 보상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비해, 유족들은 "(제작사 측이) 사고 이후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장례비 2천만원을 가지고 흥정까지 했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오는 8월까지 방영될 '시청률 1위 드라마
정수장학회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부산일보의 노동조합이 대선을 앞두고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부산일보 노사의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쟁의조정을 진행해 왔으나 28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부산일보 노사는 임금협상에서 각각 '7% 임금인상'과 '임금동결' 등을 요구해 왔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이에, 부산일보 노조는 25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투표 대상자 193명을 상대로 쟁의 돌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75.6%의 투표율에 찬성률 85.7%로 쟁의 행위가 결의됐다. 부산일보 노조는 사측이 이정호 편집국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수행 및 출입금지가처분' 신청 결과가 조만간 나옴에 따라, 결과를 본 이후 투쟁 수위를
대구KBS 보도국장이 대구MBC 파업 100일을 맞아 관련 아이템을 발제한 대구KBS 기자에게 '니가 MBC 대변인이냐'며 보도를 가로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7일 KBS 새 노조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재교)에 따르면, 새 노조 조합원인 대구 KBS의 아무개 기자는 19일 대구MBC 파업 100일을 맞이해 관련 아이템을 제출했으나 오헌주 보도국장으로부터 '니가 MBC 대변인이냐'는 '막말'을 들어야 했다.대구KBS 보도국 소속 기자들이 오헌주 보도국장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오 국장은 대구MBC 파업 관련 아이템을 단신으로 내보내기로 약속했으며 이후 데스크 승인 결정까지 났으나 22일 보도국 간부가 취재 기자 몰래 해당 기사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대구경북지부는 27일 성명에서 "대구MBC는 전
김인규 KBS 사장을 임명 제청한 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의 임기가 오는 8월 31일 마무리된다. 김재철 MBC사장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의 임기 역시 8월 6일 종료된다.방송통신위원회가 내달 중순까지 KBS이사, 방문진 이사 공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KBS 새 노조가 이번엔 정치적으로 독립된 KBS이사회를 구성하자며 '이사추천위원회'를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KBS 새 노조(위원장 김현석)는 2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사회를 향해 "KBS의 독립을 위해 언론, 시민사회, 학계, 노동계, 법조 등 각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로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자"며 "이 위원회에서 KBS 이사 후보자를 공모, 추천
KBS 새 노조의 '김인규 사장 퇴진 촉구' 총파업을 촉발시켰던 새 노조 1기 집행부 13명에 대한 중징계 가운데 8명의 징계 처분이 취소됐다. KBS 사측과 새 노조가 파업 종료에 앞서 합의했던 '징계최소화'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징계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KBS는 지난 1월 30일 새 노조 1기 집행부 13명에 대해 2010년 7월 파업의 책임을 물어 정직 6개월 등의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으며, 이는 KBS 기자협회의 무기한 제작거부와 새 노조 총파업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 있다.KBS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윤성도 공정방송추진위원회 전 간사 등 새 노조 1기 집행부 8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취소했으며, 25일 김인규 사장이 최종 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경철 새 노조 전 위원장의 경우
방송3사가 22일 통합진보당 대표 경선 토론회를 공동 생중계하기로 했으나, SBS와 MBC가 토론회 직전에 "통합진보당은 교섭단체가 아니다"라며 갑작스럽게 생중계를 거부해 비판을 받고 있다.당초 KBS, MBC, SBS는 22일 오전 11시 '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 토론회'를 생중계하기로 했다. 19일 KBS가 제작을 맡고, 생중계는 방송3사가 공동으로 하기로 결정됐으나 SBS가 생중계 하루 전날인 21일 갑자기 편성 취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BS 고위관계자는 "통합진보당은 교섭단체가 아니다"라며 편성 취소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가 처음으로 편성 취소 입장을 밝힌 이후, KBS와 MBC도 편성을 취소하기로 해 생중계 자체가 무산될 뻔했으나 21일 저녁 KBS가 단독 제작ㆍ생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MBC 파업에 대해 "파업이 징계사태까지 간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MBC노조 측은 "좀 더 진전된 언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근혜 전 위원장은 22일 서울 노원구의 한 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이 MBC 파업 사태에 대한 의견을 묻자 "파업이 징계사태까지 간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노사가 서로 대화로 슬기롭게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결국 장기화되면 가장 불편해지고 손해보는 게 국민 아니겠는가"라며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이 MBC 사태에 대해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대해, 이용마 MBC노조 홍보국장은 22일
MBC 최승호 PD 등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해, 독립PD들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폭압"이라며 김재철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독립PD협회(회장 한지수)는 22일 성명을 내어 "방송가의 미조직 불안정 노동자인 1천여 독립PD는 언론노조 MBC본부의 파업에 원칙적으로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입장"이라며 "그동안 파업 사태를 주시해왔던 독립PD로서는 최승호 PD, 박성제 기자의 해고만큼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비상식적 폭압이라고 규정한다"고 지적했다.독립PD협회는 "독립PD는 MBC 사측의 어떤 요구에도 응할 수밖에 없는 사회경제적 약자로서 '을'의 종사자다. (김재철 사장처럼) 자의든 타의든 '굴러온 돌' "이라며 "(그러나) 야만과 불의의 방송 외주제작 관행에 맞서는 우리
서울MBC에 이어 '김재철 MBC 사장 퇴진 총파업'을 진행한 지역MBC 노조 집행부 49명에 대해서도 '대기발령'이 결정됐다.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3월 2일부터 자체적으로 총파업에 들어간 부산MBC노조에 이어 18개 지역MBC노조도 3월 12일부터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합류한 바 있다.21~22일 대전MBC, 창원MBC, 목포MBC, 삼척MBC, 광주MBC 등 16개 지역MBC는 일제히 인사위원회를 열어 노조 집행부 49명에 대해 '대기발령'을 결정했다.이번 '대기발령'의 경우, 각사별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한 관행과 달리 15일 지역MBC 사장단 회의 이후 21~22일 일제히 인사위원회를 열어 결정했다는 점에서 '서울MBC의 주문을 받아 징계를 진행하는 것
MBC노조위원장 출신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는 자신들의 '해고'에 대해 "막바지에 몰린 김재철 사장이 공포에 질려 '해고 학살'을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하며, "김재철 체제의 붕괴가 멀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MBC는 20일 오후, '불법파업 참여와 무단결근' '대기발령 불응' 등을 이유로 MBC 간판 PD인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에 대해 해고를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김재철 사장이 2010년 3월 취임한 이후, MBC에서는 지역을 포함해 모두 9명의 해직 언론인이 나왔으며, 이 중에는 노조 전ㆍ현직 위원장이 4명 포함돼 있어 '노조 말살'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검사와 스폰서'편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등 MBC 간판 PD인 최승호
3월 6일 시작된 KBS 새 노조의 '김인규 퇴진 촉구' 총파업이 노사합의를 거쳐 지난 8일 종료됐으나, 새 노조 소속 아나운서들은 아직도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KBS 새 노조에는 총 17명의 아나운서들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정세진 아나운서, 최원정 아나운서, 홍소연 아나운서, 이상호 아나운서, 김현태 아나운서, 이광용 아나운서 등 14명이 3월 6일부터 새 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새 노조에 속하지 않은 아나운서들이 이들 프로그램의 진행을 대신 맡아왔다.이 중 정세진 아나운서가 8일 새 노조 파업 종료 이후 일주일만인 14일 제일 먼저 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