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폭주했던 지오와 부모를 찾으려는 구름이가 하나로 엮이기 시작했다. 전기를 내뿜는 지오는 전기를 먹잇감으로 사는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그는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이손에 의해 건물에서 추락하던 지오는 엄청난 파워로 목숨을 구했다. 물론 완벽하게 목숨을 구했다기보다 죽음을 막았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그 높은 건물에서 추락했음에도 생명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지오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지오가 추락한 현장은 포탄이 터진 것과 다를 바 없는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를 탐내는 무리는 그의 능력에 더욱 고무되고 있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생명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
[미디어스=장영] 김래원이 돌아왔다. 그리고 첫 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tvN이 OCN 장르 스타일 드라마를 편성하는 것은 이제 이것이 주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물론 두 번의 드라마로 확정이라 말할 수 없지만, 서브컬처처럼 여겨지던 장르물을 전문적으로 만들던 OCN 작품을 그들의 메인스트림인 tvN에 편성한 것은 상징성이 크다.tvN에 장르물 전문인 OCN 스타일 드라마를 편성한 것은 이제 주류로 올라와 경쟁해도 좋을 정도로 탄탄해졌다는 자부심의 표현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의 성공 여부는 그들에게는 중요해 보인다.지오(김래원)는 폐기물 처리 공장의 아르바이트생이다. 그를 친아들처럼
[미디어스=장영] ‘문화강국’ 타이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수많은 세계인들이 한국 대중문화를 소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위상이 달라진 것은 명확하다. 하지만 아직 문화강국이라고 하기에는 기반이 튼튼하지 못하다. 소비 현상만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최고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소비는 일상적인 호기심이 만들기도 한다. 그 소비가 무한대로 이어지게 만들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반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문화강국이라는 타이틀은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온다.예능 프로그램의 힘은 막강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는 예능에 출연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달라졌다. 아무리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도, 예능에 한 번 출연한 이보다 인지도가 떨어진다.무엇이든
[미디어스=장영] MBC 은 지난해 방송의 확장판 이름으로 건축가와 MC가 스튜디오에서 세 번의 프로젝트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방송되었다. 4인 가족과 신혼부부, 그리고 젊은이들의 셰어 하우스로 살아난 는 여러 의미와 가치를 담았다.서울에는 버려진 집들이 많다. 물론 전국 어디나 버려진 건물들은 존재한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주인은 있지만 누군가 거주하지 않는 공간은 도시 전체에 문제를 야기한다.버려진 집은 일단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지역 전체의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내가 사는 동네에 버려진 집이 있고, 시간이 지날 때마다 황폐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거북한 일이다.
[미디어스=장영] 인천 야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SK 와이번스의 주인이 바뀐다. 왕좌에도 올랐었던 와이번스가 이렇게 급작스럽게 매각될 것이라는 사실은 수뇌부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오너들끼리 거래가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있다.신세계 이마트로 넘어가는 야구단은 어떻게 될까? 현재로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과거부터 야구단 운영에 대한 욕망이 컸다고 한다. 과거 히어로즈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었다는 점에서 거짓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이마트로 주인이 바뀌면 야구단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현재로서는 시즌을 앞둔 훈련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급격한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정 부회장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코치진 등을 교체할
[미디어스=장영] 미국 현지에서 영화 가 연일 화제다. 더욱 조연으로 출연한 윤여정이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국내에서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4개의 상을 휩쓸었다. 오스카 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영화이자 아시아 영화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이었다.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로 세계 영화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봉준호 감독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돌아보면 과연 봉준호 감독에만 집중할 문제인가하는 의
[미디어스=장영] MBC가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부분들이 존재한다. 과거 드라마 왕국이던 시절도 있었고, 예능으로 세상을 평정하던 때도 있었다. 그리고 시사 프로그램의 가치가 돋보였던 시절도 존재한다. 이 모든 것들이 영원하면 좋을 텐데 부침을 겪고 있는 MBC다.가정의 달이 되면 한동안 시리즈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며 살고 있는지 보여주곤 했다. 눈물이 동반될 수밖에 없어 피하고 싶어도 그 강렬한 끌림은 언제나 눈물과 함께 시청을 강요한다.그 아름다운 프로젝트가 기술과 만나 새로운 방식으로 재현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를 시작으로 올해도 새로운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첫 방송에
[미디어스=장영] 우리에게 집은 뭘까? 당연하게 집은 거주 공간이고,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을 자산 증식의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집은 그저 오직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 거주가 목적이 아닌 집은 당연하게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동산이 투기 수단이 된 세상에서 오직 ‘삶’을 살기 위해 집을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서울. 일자리를 찾아 상경하고, 그렇게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그곳이 이제는 더는 거주하기 어려운 공간이 되고 있다. 고밀도 인구에 수요가 많으니 투기꾼들이 늘어나고 그렇게 돈벌이 수단으로 집을 거래하며 실거주를 원하는 이들은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부동
[미디어스=장영] 16번의 이야기가 모두 끝났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분명한 한계를 드러낸 드라마 은 결국 남궁민만 남은 드라마로 귀결되었다. 남궁민이 아니었다면 기본적으로 구성 자체가 불가능한 드라마였다는 의미다.정우가 오 비서실장과 마주한 상황에서 이들의 대결은 더는 의미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는 절대 정우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네 번째 아이 민재까지 가세한 상황에서 오정환은 그렇게 납치된 채 비밀 연구소를 위해 사용되게 되었다.오정환이 지형근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공일도는 정우가 혜원을 통해 건넨 공식을 바탕으로 약을 완료했다. 그리고 실험체로 사용될 손민호를 통해 가능성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민호는 추가된 약물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미디어스=장영] 마지막 한 회는 가족끼리 싸우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자신이 추구하는 과학적 결실을 위해 아이들마저 실험체로 사용한 비정한 엄마와 쌍둥이 남매가 대결하는 은 과연 무엇을 남길까? 분명 흥미로운 소재이지만 아쉬움도 크다.정우는 재웅을 구하러 간 그곳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만났다. 무려 28년 만에 만난 어머니는 과거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은 외모를 가졌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보고 정우는 자신이 만든 공식에 어느 정도 접근했다고 느꼈다.대치 과정에서 민재는 정우에게 수면제가 든 총을 쐈다. 그렇게 모든 것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기고만장한 오정환은 그것으로 승자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실험체들인 이 아이들이 절실하다. 그들이
[미디어스=장영] 연예인과 그에 못지않은 방송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이들에게 특혜를 주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과연 무엇을 위한 방송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출연한 이들의 장사를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는 듯한 이 프로그램이 KBS에서 방송되고 있다.'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의 자아성찰 프로그램'을 표방한 KBS 2TV 가 애초 내세운 방송의 취지에서 벗어난 듯하다. 단순히 현주엽의 먹방쇼를 비판할 일이 아니다. 는 초반 이런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살리려 노력했다. 실제 보스들의 자아성찰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들을 담아냈으니 말이다.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어 여전히 10%대의 시청률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리그 최하위인 셰필드와 경기에서 전반 빠르게 골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 경기에서 겨우 시즌 첫 승을 거둔 셰필드는 다시 패배하며 1승 2무 16패를 기록하게 되었다.경기는 토트넘이 지배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을 날린 손흥민은 오리에에게 택배 크로스를 안겼고, 손쉽게 1-0으로 앞서 나갔다. 지난번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손흥민의 코너킥은 낮고 빠르며 정확하다는 점에서 순도가 높다.전반 케인이 추가골을 넣으며 불안함을 걷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경기 과정이었다. 여기에 셰필드가 1골을 넣으며 추격한 후반, 은돔벨레의 행운의 골까지 나오며 경기는 3-1로 마무리됐다. 하위권 팀들에게 발목 잡혔던 토트넘으로서는 마지막
[미디어스=장영] 13명의 손님을 접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첫날부터 이 정도 인원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차라리 낫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유는 보는 시청자들도 바로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우크라이나 친구들부터 네팔 가족까지,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손님들이 찾은 는 한옥의 가치와 함께 단순한 식당이 아닌 숙박까지 책임지는 공간으로서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숙박까지 관리하는 것은 다섯 명이 하기에는 벅차 보였다.나영석 사단이 만든 과도 유사한 측면이 존재한다. 순례자들을 위한 쉼터로 운영되었던 은 세 명이 모든 것을 해냈다. 단순히 숫자로 비교할 수는 없지
[미디어스=장영] 수요일 밤 집을 다룬 예능이 방송되고 있다. JTBC 과 SBS 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방송 중이다. 정규 편성되어 뒤늦게 자리를 잡은 이 도발적으로 같은 요일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앞서 시작한 MBC 는 신청자를 대신해 발품팔이를 해서 집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공인중개인을 대신해 집을 찾고 소개하는 과정을 예능적으로 풀어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먹방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집 소재 예능은 당연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먹는 것만큼이나 친숙한 곳이 바로 집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의식주와 관련된 예능은 꾸준히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미디어스=장영]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는 어떻게 풀릴 수 있을까? 영생의 욕망을 품은 부패한 권력집단을 단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우가 위기에 몰렸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정우는 어떻게 그들을 제거할 수 있을까?하얀밤 마을 프로젝트에 깊숙하게 개입한 군인 유권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장군인 유권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 그의 사위가 바로 현재의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사실까지 이 기자는 알아냈다.문제는 대통령 비서실장인 오정환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형식적인 기록만 존재할 뿐 자세한 기록은 없는 오정환은 과연 누구일까? 비밀 연구소에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는 노인의 이름이 유권이라는 점에서 오정환은 정우가 그토록 찾던 지형
[미디어스=장영] 하얀밤 마을에서 28년 만에 재회한 세 아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오직 복수심에 혈안이 된 문재웅은 제이미를 공격했다. 그리고 칼을 든 재웅을 제지한 것은 바로 정우였다. 이 기자의 리포터를 통해 제이미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 이들은 그렇게 하얀밤 마을로 들어왔다.정우와 재웅이 대결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이 드러났다. 재웅을 홀로 두고 둘만 도주한 것이 아니었다. 섬에 남은 아이들을 구하겠다고 나선 제이미를 뒤쫓아가며 정우는 재웅에게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재웅은 그런 정우의 부탁을 저버리고 도주했다.혼자 살겠다고 섬을 탈출한 재웅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복수를 언급했다.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힘으로 정우를 제압할 수도 없는 재웅
[미디어스=장영] 이란 제목만 보고는 이 영화가 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는 순간 감독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현수(김혜수)는 이혼 중이다. 변호사인 남편이 바람났고, 그 과정에서 잔인한 이혼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런 와중에 차 사고까지 났다. 이혼을 선언한 남편은 지저분한 전쟁을 시작했고, 현수는 후배와 바람이 났다는 황당한 모함까지 받으며 왕따가 될 수밖에 없었다.교통사고 후유증까지 겹치며 쉬었던 현수는 복직 준비 과정에서 상사의 제안으로 사건 하나를 맡게 되었다. 섬에서 벌어진 극단적 선택 사건을 마무리하라는 지시였다. 형식적으로 처리하면 될 간단한 사건을 맡아 복귀하라는 상사의 배려처럼 보였다.극단적 선택이 맞
[미디어스=장영] 나영석 사단의 예능이 다시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즌이 준비된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봄 촬영이 무산되고 모든 계획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과정에서도 그들은 방법을 찾았다.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을 철저하게 한 후 촬영하는 방식. 이를 위해 식당이 아니라 하루를 머물다 갈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한옥체험 리얼리티 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는 방식이다.한옥에서 하루를 쉬며 한국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엔 익숙함 속에 깊이를 담았다. 구례에 있는 고택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그들의 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미디어스=장영] 현실의 공포를 TV 속 공포로 대처하려는 노력은 어느 정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MBC가 파일럿으로 제작한 가 첫 공개되었다. 목요일과 토요일 저녁 10시 편성된 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한동안 국내 TV에서는 공포물이 사라졌다.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장르는 '막장'이다. 극단적 상황을 통해 자극을 파는 드라마만이 성공하는 시장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공포와 같은 현실이다.현실이 더 끔찍하니 이를 회피하기 위해 달달하거나 허당인 이야기들이 지배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런 상황을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를 담고 정의를 실현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환영받고 있다. 소위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말이다.TV
[미디어스=장영] 하얀밤 마을 출신 세 아이가 드디어 28년 만에 재회했다. 서글픈 재회였지만, 이들이 모였다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으로서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어른 아이인 문재웅이 자각하고 백야재단을 무너트리는 데 일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정우는 현수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화한 자가 오정환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들인 오경민이었다는 것도 알아냈다. 오경민이 현수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그렇게 도주 중인 정우는 특수 팀원들을 통해 공유를 시작했다.혜원은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우를 통해 아버지가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과거 어떤 실험을 해왔고, 현재까지 어떤 악행을 저지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