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운운하는 것은 자신들이 저지른 국회 내의 행위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정치적 역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언론관계(미디어)법 불법투표 의혹 관련 당 내 채증팀장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3일 MBC 라디오 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이 이번에 미디어법 처리를 하면서 그 저지른 헌정유린사태에 대해서 대단히 국민들한테 좀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아직도 한참 남은 선거를 운운하면서 이렇게 민주당을 공격하는 것을 보면, 저희들이 볼 때는 자신들이 저지른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부담을 가지면서 오히려 역공을 취하기 위한 정치공세에 불과한 것 아닌가”라는
○ 경향신문 - 위장전입 그까이꺼 뭐 대충~ 교육때문에 그랬다고 해버리면 되고, 논문 표절 같은거 생기면 또 뭐 대충~ 바빠서 그랬다고 해버리면 되고, 고위직 뭐 별거 있어? ○ 동아일보 - 서민행보, 민생강화를 위해 불철주야 뜬구름 잡고 있는 한나라당을 향한 동아일보의 결정적 어드바이스는 바로 "집값을 올려랏!"○ 조선일보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노조가 파업하는 회사를 정리하는 선례를 만들자는 거야?○ 중앙일보 - 선거에 대비하지 않고 전혀 무관한 정당의 활동이 있을리 없잔아. 별 대단찮은 문건도 아닌걸 가지고 흥분하시긴. 그냥,
2일 오전 쌍용자동차 사측이 일방적으로 노조와의 협상 결렬을 선언한 가운데 사측과 경찰은 노사협상이 진행 중이던 지난 31일 ‘도장공장 진입계획’을 이미 작전으로 확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쌍용차 공장 앞에서 단식농성을 열흘 이상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2일 오후 경찰 제3격대의 작전계획 메모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폭로했다.홍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선두에 설 때 경찰이 무전기를 휴대하고 두 명씩 조를 짜서 진입하는 것으로 되어있고 공권력 투입시기도 새벽 5시로 확정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장 진입시 헬기를 통해 지원을 받으며 공중에서 병력을 투입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경찰과 사측이 공중과 육상에서의 입체적 진입계획을 확정하고 있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홍 의원은
광화문광장이 개방되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중국의 천안문 광장같이 나라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국가 상징 가로가 될 것”이라며, 1일 저녁 기념식 ‘광화문광장 새빛들이’ 행사장에서 서울의 찬가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언론들은 성대한 행사 장면을 전하며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재탄생이라고 사업적 성과를 치켜세우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만든 ‘서울광장’도, 오세훈 시장이 만든 ‘광화문광장’도 처음에는 보잘것없이 넓은 공간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장소를 ‘광장’으로 부르게 된 것은 서울시의 ‘광장 공사’ 이전에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 때문이다. 정치적 사안이든 월드컵이든 불특정다수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슈가 있을 때 시민들은 집에서
“명동성당 앞을 지나는 시민 여러분, 한나라당의 언론악법은 원천무효입니다. 원천무효를 알리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서명 부탁드립니다.”7월31일 오후 6시 서울 명동성당 앞, ‘언론악법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 여럿이 모였다. 사직서를 제출한 천정배, 최문순 의원을 비롯해 이종걸, 추미애 의원까지. 가만히 있으면 땀이 흐르는 제법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약 2시간 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언론악법’ 홍보물을 나눠주며 정중하게 서명을 부탁했다. 금요일 오후, 명동 거리는 사람들도 북적였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일단 들어와 보라’며 적극적으로 손님 유치에 나선 상인들, 다정하게 손을 잡고
1994년의 스타게이트, 싼티나는 SF영화로 여름을 날려보내는 법 _ 남현지 기자그러니까 지금, ‘내 인생의 블록버스터’로 운을 떼야 하는 이 사람은 초등학교 여름방학 때 엄친아들과 한 타스로 묶여 조직적 강제 관람을 해야 했던 첫 영화 ‘우뢰매’ 이후 액션 씬과 압도적인 스케일, 긴박한 화면 전환 앞에서는 극심한 멀미로 인해 차라리 잠을 청해야 하는 곤란한 관객이었다는 고백부터. ‘블록버스터’ 영화와는 거리가 먼 인생도 살다보니 몇 년 전쯤부터 SF·판타지 영화는 제법 애호 대상이 되었다. 역시 사람은 오래 살아야 락이 생기는 법, 그렇게 남들과 다르게 누구보다 뒤늦게 대작들을 뒤적이던 일 년 전 여름을 그야말로 날려버린 영화가 있으니 스타워즈도 스타트랙도 아닌 1994년작 ‘스타게이트’ 되시겠다.
로보트 태권V와 마징가Z의 김박사들은 외계의 위협에서 보란 듯이 세상을 척척 구해낸다. 그러나 우리 비운의 주인공, 해운대의 김박사(박중훈)는 다르다. 지진연구에 남다른 소양과 재주와 열정을 지닌 그는 누구보다 먼저 ‘메가 쓰나미’의 전조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공무원들에게 위험을 알리지만 번번이 묵살당한다. 김박사의 천재성을 제아무리 강조한다 해도, 공무원들의 업무스타일을 동네북처럼 두들긴다 해도, 그들이 통상적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준수하는 이상, 김박사의 실패는 필연적이다. 결국 영화는 공무원의 안전불감증과 무사안일, 복지부동 앞에 천재 과학자가 무릎을 꿇고 마는 비극적 스토리? 그렇지는 않다. 미안하다, 제목은 낚시였다. 전체적인 스토리로 보자면 김박사의 예정된 ‘패배’도, 삽시간에 해운대를 쓸
블록버스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당신의 말은 기본적으로 거짓말이다. 블록버스터를 좋아하지 않기 위해선 전제가 필요하다. 물론, 누군가도 '언젠가부턴' 블록버스터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칼포퍼의 말을 약간 비틀자면, 어렸을때 블록버스터 매니아가 아니었던 사람은 바보고 늙어서까지 블록버스터 매니아로 남아있는 사람은 더 바보일지도 모른다. 언제나 영화는 꿈을 제조하는 공정이고, 신화를 현실로 재현하는 결과물이다. 영화사의 동서고금, 장르를 막론하고 블록버스터를 향한 도전과 집념이 멈추지 않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 맥락에서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가장 원천적인 이유는 영화에 투영되어 있는 우리의 욕망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영화의 비약적 성장 이후에도, 블록버스터를 지배해 온 것은 여전히 헐리우드였다
사장 선임 및 경영전반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새 이사진에 친정부 인사들이 대거 선임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1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방통위에서 방문진 이사 선임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그 결과 한나라당측 이사로는 김우룡 한국외대 명예교수,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 차기환 변호사,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남찬순 관훈클럽 총무 등 6명이 선임됐다. 민주당측 이사로는 고진 전 목포MBC 사장, 정상모 전 MBC 해설위원, 한상혁 변호사 등 3명이 뽑혔다. 감사에는 김영 부경대 평생교육원 명예원장이 선임됐으며, 새 방문진 임원들의 임기는 오는 8월 9일을 기점으로 만 3년간 지속된다
국회 내 CCTV 논란이 뜨겁다. 이 논란은 7월 22일 본회의장에서 날치기된 미디어법의 ‘대리투표’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민주당 및 야당은 대리투표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CCTV 녹화영상 공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무처에서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국회에서는 CCTV와 관련 민주당 및 야당은 “(CCTV) 달라”, 사무처는 “못준다”, “없다”, 다시 야당들은“거짓말이다” 등 서로 입장도 계속해서 다르게 갈리고 있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거야? #1. CCTV 제출 요청과 국회사무처의 거부지난 22일 본회의에서 날치기된 미디어법안의 ‘대리투표’ 의혹을 밝히기 위해 민주당에서는 국회 사무처에 본회의장의 모든 CCTV를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31일 미디어법 재투표의 적법성과 대리투표 의혹을 가려내기 위해 증거자료 제출을 국회에 요구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낸 미디어법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관련한 증거보전 신청을 헌재가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헌재가 국회에 요구한 증거자료는 ▲22일 283차 국회 본회의 당시 본회의장과 출입문, 로비 등을 촬영한 폐쇄회로TV 및 기타 카메라 녹화 영상 ▲법안별 국회의원 투표 현황기록 ▲본회의 속기록, 회의록 등이다. 헌재는 국회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방송법 개정안 재투표의 적법성과 대리투표 의혹 등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헌재는 빠른 시일 내에 권한쟁의 청구 사건 심판에 필요한 공개변론을 열 계획으로 헌재의 미디어법 심판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불법부정투표 논란이 일고 있는 한나라당 언론관련(미디어)법 처리의 원천무효를 위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에서,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최문순 의원이 직접 거리로 나선다.더불어,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목적으로 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행동 등 정치권과 언론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온 ‘언론자유 민주주의 수호 100일 행동’이 ‘언론악법원천무효 언론장악저지 100일 행동 시즌2’로 명칭과 조직을 개편, 언론관련법 무효를 위한 행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최 의원과 천 의원은 31일(오늘) 오후 6시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천정배와 최문순이 함께하는 1천만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이 자리에서 언론관련법 원천무
진보정치 지도자 죽산 조봉암 선생이 간첩 누명을 뒤집어 쓰고 억울하게 법살(法殺)된지 만 50년을 맞는 오늘(31일) 기념사업회 주최로 서울 망우리 공원묘에서 제50주기 추도식이 개최됐다.유가족을 비롯해 김용기 기념사업회장,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등 100여명의 추모객이 행사에 참석했다.는 2007년 10월, 조봉암 재판을 정치탄압으로 규정함과 동시에, 유가족 피해를 구제하고 죽산 선생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국가가 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죽산 선생은 1948년 제헌국회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1956년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낙선했고, 1958년 간첩 혐의로 기소된 이후 1959년 7월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서대문형무소
국회사무처가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언론노조 관계자들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고발한 것에 대해 언론노조가 “문제의 언론악법 불법 날치기 시도가 벌어졌던 2009년 7월22일, 정작 국회에서 불법을 자행한 것은 한나라당이었고 그에 부역한 것이 국회사무처였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30일 국회사무처는 언론관련법이 직권상정된 지난 22일 국회 상황과 관련해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명의로 특수건조물침입죄, 국회회의장 모욕죄, 특수공무방해죄 등을 적용해 최상재 위원장, 노종면 YTN지부장, 양승관 CBS지부장 등 3명을 명시해 고발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언론노조 관계자들은 ‘불상자 다수’로 분류해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함께 고발했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는 30일 성명
○ 경향신문 언론관련법을 직권상정 할 때 이 정도쯤은 예상하셨을 거 같은데? 지난해 여름, 서울광장 인근을 가득 메웠던 촛불이 다시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군요.○ 경향신문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와 시위를 불허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경찰 또한 “광화문광장 근처에는 주요 도로가 있고 외국 대사관이 즐비하다”며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제, 광화문광장 사방이 명박산성으로 꽉 막히게 되는 광경을 보게 되는건가요?○ 동아일보 이걸로 광화문광장 막으려고?○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한나라당 언론관련법이 직권상정 된 2009년 7월22일 국회 본회의장 취재 안했나? 민주
“KBS 이사진 및 MBC 방문진 이사진을 정치권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제도와 문호가 정비돼야 한다. 허울 뿐인 방송사 이사 공모제가 이명박 정부에서도 반복돼선 안 된다.”이는 과연 누구의 발언일까? 최근 불거진 ‘방문진 이사 내정설’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응? 아니면 야당의 규탄 발언?아니다. 이는 다름아닌 ‘내정설’의 주인공으로 꼽히고 있는 김우룡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2008년 6월 와 인터뷰에서 했던 주장이다. 1968년 MBC 공채1기 PD로 입사해 16년간 재직하다 이후 20년 넘게 방송학자의 길을 걸어온 김 교수는 당시 정연주 KBS 사장의 퇴진을 직접적으로 촉구했다. 당시는 1990년 KBS 민주화운동 이후 18년만에 서울 여의도 KBS본
“협상 차원에서 상황 논리에 말려들었다. 자괴감이 든다. 앞으로 다가올 콘텐츠 시대를 한국이 이끌어 갈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지난 6년간 정말 많은 토론과 논의를 거쳤다. 그런데 왜 정치적인 논리로 바뀌어야 하느냐. 당초 원안이 지고지선한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많은 전문가 의견에 해외 사례까지 고려해 최선의 안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수정안이 실질적인 투자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겠느냐?” 이 말의 주인공이 누군고 하니, 정병국 의원이다.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병국 의원은 한나라당 미디어법 최종안에 대해 무척이나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래도 법적 장벽은 허문 것 아니냐”라며 아쉬움을 달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미디어법’ 하면 생각나는 인물을 꼽아보라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언론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방송문화진흥회법에 의해 지난 1988년 12월 설립된 방문진은 현재까지 모두 8번의 이사진 교체가 있었지만 방문진 교체가 언론계 안팎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명 이사 모집 공고에 119명이나 지원했다는 점도 이를 잘 나타낸다. 현재 MBC 내부에서는 방문진 이사로 거론되는 인물 중 상당수가 그동안 MBC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던 보수쪽 인사라는 점과, 방문진이 이들로 구성될 경우 MBC가 가지고 있는 공영성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비롯해 ‘이사진 교체로 MBC 민영화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폭탄’을 거머쥔 채 아슬아슬하게 외줄 타기를 하던 것 같아 조마조마했다. 아침방송 연예뉴스 말이다. 그리곤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과잉경쟁을 벌이더니 결국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지난 27일 SBS (이하 좋은 아침)은 참으로 ‘꼴불견’이었다. 당일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아침’은 고사하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아침을 선사했다. 은 '연예특급 - 기자밀담' 코너를 통해 연예기자 50명에게 ‘기자들에게 막말을 던진 스타’ ‘지각하는 스타’ ‘의리파·매너파 스타’ ‘안하무인 꼴불견 스타’ ‘뜨고 나서 확 바뀐 스타’ ‘인기스타로 뜰 줄 몰랐던 스타’ ‘뜰 줄 알았는데 인기가 저조한 스타’ 등의 질문을 담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이에 대
노무현 정부 시절 마지막 정책실장을 지낸 성경륭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 29일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에 게재한 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책이 이어질 경우 1997-98년 외환위기와 같은 재난에 부딪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성 교수는 “상층 특권집단의 이익을 일반이익으로 호도하는 이명박 정부의 보수 편향적 정책으로 인해 민주주의 후퇴, 경제·사회적 위기, 남북관계 악화 등과 같은 치명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여러 복합적 모순의 누적으로 인해 “김영삼 정부 말기에 발생했던 외환금융위기와 같은 국가 재난이 재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 성 교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