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 및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민주노동당에 따르면,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아파트뿐 아니라 종로구 상가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경기도 평택에도 밭을 소유하고 있는 등 모두 23억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검찰과 법무부 간부를 통틀어서 김 내정자가 6위에 랭크된 자산가로 알려진 점도 소개했다.민노당은 논평에서 “검사 월급으로는 평생 모아도 모으지 못한다.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우리 국민들 중 어느 누구도 월급만으로 그 많은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고위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능력을 갖추었는지 그리고 검
이쯤 되면, 하루살이도 안다고 봐야 한다. 가수 인순이가 의 멤버인 미미시스터즈에 ‘뿔’을 냈다가 ‘절친’이 된 사연에는 채 24시간도 필요하지 않았다. 지난 27일, ‘미미시스터즈’가 포탈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힘들다면 힘들고, 어렵다면 어려운 포탈 검색어 순위 등극도 모자라, 1위까지 덥석 거머쥔 것이다. 아무리 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다 하더라도, 일간지 사회면을 장식할 만한 ‘사건’이라면 또 모를까. 설명하기 힘든 풍경이었다. Round 1. 무례한 미미시스터즈, 인순이에게 ‘고개만 까닥’그렇다. 미미시스터즈가 때 아닌 구설수에 올랐다. 다름 아니라 무표정한 미미시스터즈의 표정과 컨셉이 화근의 발단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노종면)가 정부의 언론관련법(미디어법) 홍보 TV광고에 대해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에 심의 신청을 냈다.YTN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통신심의원회 16층 민원실에 ‘방송광고 심의 규정 위반 광고에 대한 심의 요청’이라는 제목의 민원을 제출했다. 앞서 YTN노조는 지난 27일 구본홍 사장과 경영기획실장, 마케팅국장, 보도국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언론법 관련 광고는 명백한 불법광고이므로, 이러한 불법광고를 YTN이 돈을 받고 방송하는 것 역시 불법행위에 해당됨을 지적한다”며 “즉시 해당 광고를 편성에서 배제할 것과 책임자들을 엄중히 문책해 YTN의 매체 신뢰도를 저해한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촉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민주당 의원들의 TV를 통한 미디어법 정부광고 중단 요구에 ‘검토하겠다’라고 답했으나, 방통위 기조실장이 즉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나섬으로써 최 위원장 발언은 의지 없는 립서비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8일 서울 세종로 방통위를 항의방문한 전병헌, 장세환 등 6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최 위원장에 대해 “언론자유의 발전을 위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에 대한 헌재의 판결이 내려지기도 전에 시행령 작업 후속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한 최 위원장에 대해 “국민과 야당을 무시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특히 “방송광고는 소송등 재판에 계류중인 사건 또는 국가기관에 의한 분쟁의 조정이 진행중인 사건에 대한 일방적 주장이나
미디어행동이 28일 오전 11시에 방통위 앞에서 ‘불법 날치기 언론악법 강행추진 최시중 사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처리과정이 대리투표, 재투표 등 절차상의 문제로 위헌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시행령 후속조치를 하겠다는 최시중 위원장의 발언과 행보가 부당하다는 취지다. 미디어행동은 “(방통위의) 야당 추천위원들이 헌재 결정이 있을 때까지 후속조치를 미룰 것과, 헌재 결정시까지 후속조치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개인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한 것은 합의제 기구의 본질을 무시한 독선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발언에 나선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은 방통위가 “설사 용 빼는 재주가 있더라도 시행령은 만들지 못할 것”이라 공언했다. 한나라당이
지난 7월 22일 미디어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날치기 통과됐다. 현재 그 법 개정안은 야4당에서 ‘재투표’와 ‘대리투표’ 논란을 통해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해놓은 상황이다. 미디어법 개정안에 대해 한나라당과 공동행보를 보였던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도 당일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재투표’와 ‘대리투표’ 등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의원들의 커밍아웃으로 내분에 휩싸였다. 자유선진당의 김창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미디어법 무효’를 주장하며 수석부대표직을 내던졌다. 또한 이상민 정책위의장 역시 미디어법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친박연대 이규택 대표도 본회의 장에서의 대리투표는 ‘사기’라고 주장했다. 물론 이들이 미디어법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8일 경찰의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체포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판단에 따른 것이기 보다는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 음모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7일 방송된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주례연설을 들으면서 위원장 체포 명령권자가 누구인지 확신하게 되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의 선진 정보기술을 앞세워 방통융합 표준을 만들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언론법 통과 지연으로 그렇게 못했으며, 너무 늦으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언론노조는 “지난 22일 국회에서의 언론악법 날치기 시도가 불법 투표로 인해 실패
친박계열 모임인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의 정광모 회장은 28일 미디어법 대리투표, 재투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국가적, 세계적인 망신”으로 묘사하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광모 회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와 전화인터뷰에서 “사실 재투표 과정에서 보여준 국회 부의장(이윤성 부의장)의 미숙함은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모습”이라며 “대리 투표의 경우, 이런 논란이 나오는 것 자체가 국가적 망신”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회장은 “재투표의 위법성이나 위헌성 여부는 법원이나 헌재에서 밝혀질 일”이라면서도 “위법성이나 위헌성이 드러난다면 한나라당 지도부는 법적인 책임이나 역사적인 책임을 져야
○경향신문, MB “미디어법 시간가면 이해”-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체포-> MB의 저 자신감은 어디에서? ○한겨레, 언론법 반대여론 70% 넘는데… 이 대통령 “늦출 수 없는 현실”-> 그 늦출 수 없는 현실이란? 반대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일꼬얌.○조선일보, “입학사정관 100% 전형 기대”…너무 나간 이대통령->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벌고, 사고는 MB가 치고 수습은? “없다”. 그나저나 요즘 조선일보 MB에게 까칠하네. 날치기된 미디어법 무엇이 부족하기에….○중앙일보, 서민 150만 명 8·15 특별사면->“이번 특별사면 때는 민생사면 위주로 할까 한다”(?) MB의 이번 민생행보는 8·15사면. 과연 이것으로 국면이 진정될는지는 미지수.○중앙일보, 쌀 시장 개방 앞당
KBS가 언론관계법(미디어법)의 ‘당위성’ 등을 선전하는 정부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온갖 비난 여론에도 불구, KBS는 27일 오후 10시경 제1TV를 통해 미디어법 광고를 냈다. 8월 초순까지 10여 차례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
정부의 언론관련법(미디어법) 홍보를 위한 TV광고를 둘러싸고, 이미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한 방송사와 아직 방영하지 않은 방송사 모두 내부 반발이 거세다. 지난 24일부터 언론관련법 광고가 나가기 시작한 YTN의 경우, 노조가 “언론악법 광고를 중단하라”고 나섰으며, 27일 오후 7시 현재까지 광고가 방송되지 않은 KBS와 SBS의 노조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들은 ‘방송광고는 소송 등 재판에 계류 중인 사건 또는 국가 기관에 의한 분쟁의 조정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한 일방적 주장이나 설명을 다루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한 방송광고심의규정 제5조를 예로 들어 언론관련법 방송광고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나섰다.YTN노조 “언론악법 미화 불법 광고 즉각 중단해야”지난 24일부터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된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가운데 신문법 표결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최소 17건 이상 대리 투표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리투표채증단장 전병헌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전자투표 과정에서 재석 버튼을 누른 뒤 찬성 버튼을 누르는 과정을 두번 이상 반복한 사례가 17건에 달한다는 것이다. 재석 버튼을 누른 뒤 ‘취소’와 ‘반대’ ‘찬성’을 섞어 누른 경우까지 합하면 34건이다. 22일 날치기된 미디어법은 3개월뒤 발효된다. 이 사이에 재투표 적법성 논란, 대리투표 의혹이 얼마나 해소되는 지에 따라 미디어법 추진의 정당성이 확보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국회 본청의 CCTV 영상자료를 확보해 ‘의혹’을 확실히 하는 게 한나라당과 조중동으로서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비록 날치기라 하더라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집회·시위와 관련한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짚는 보고서 프로젝트를 맡아 일주일 넘게 씨름을 했다. 내 호기심은 타임머신을 타고 1919년으로 날아갔다. 한반도 최초의 근대적 집회·시위를 당시 언론은 어떻게 보도했을지 궁금했다. 이완용은 그해 3월8일자 에 쓴 글 ‘황당한 유언(流言)에 미혹치 말라’에서 조선의 독립 가능성은 없으니 선동에 속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었다. 4·19혁명, 6·3사태,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나는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변곡점이 된 주요 집회·시위 사건 보도를 뒤좇아가봤다. 2003년 미선·효순 촛불집회와 2004년 대통령 탄핵반대 촛불집회, 2008·2009년 촛불집회 보도도 일일이 확인해봤다. 내 가
민주당은 28일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원회) 발족하고 대대적인 거리정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투쟁위원회는 전국투어를 통해 지난 22일 본회의를 통과한 미디어법과 관련, 재투표 및 대리투표을 부각시켜 ‘무효’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은 조직을 정비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의원총회에서 “투쟁위원회 발족과 동시에 정세균 대표는 현장으로 나갈 예정”이라며 그 시작을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투쟁위원회의 구체적인 조직의 구성과 활동이 발표됐다. 투쟁위원회는
MBC ‘올림픽대로듀엣가요제’ 편을 시청한 이후, “영계백숙 오~오~오~”가 한참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비록 수상순위에서는 밀렸지만 윤종신 작사·작곡의 ‘영계백숙’은 꽤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방송 이후 초반 인기 판세를 주도했다. 어색하기 짝이 없었던 ‘영계백숙’ 춤은 역설적으로 어떤 몸치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친근한 매력으로 따라 잡혔다. 이후 인터넷에는 ‘영계백숙 - 동방신기편’ ‘영계백숙 - 샤이니편’ ‘영계백숙 - 비욘세편’ ‘영계백숙 - 2PM편’ 등 ‘영계백숙’ 후렴구 싱크로율을 맞춘 각종 UCC가 등장하면서 ‘영계백숙’의 인기는 무한 확대됐다.윤종신에게 독이 된 ‘영계백숙’인기에도 명암이 있다고 해야할까, ‘영계백숙’의 인기와 함께 ‘윤종신’이 뜨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은 27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의원사무실을 조계사앞 천막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의원사무실을 옮기는 이유에 대해 “7월 22일 한나라당이 불법 날치기한 언론악법의 부당성을 국민여러분과 함께 규탄하기 위한 것”이라며 “불법날치기한 언론악법은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언론악법을 한나라당은 직권상정에 불법투표까지 저지르며 날치기했다”면서 “소수야당이 무슨 필요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한 “한나라당이 불법 날치기한 언론악법은 방송을 보수족벌언론과 재벌에게 넘기자는 것”이라며 “이대로 시행된다면 ‘용산참사’, ‘쌍용차’, ‘4대강 죽이기’ 등 서민과 중산층의 목소리는 방송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디어법 대리투표 의혹이 정정보도청구 사건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리투표 행사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27일 총 10여 곳의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서를 발송했다. 와 을 비롯해 최소 열 군데의 언론사가 ‘청구인 신지호’로부터의 정정보도청구서를 우편 등으로 수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지호 의원실 관계자는 “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성명서를 인용하거나,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한 모든 언론사가 정정보도청구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당시 언론노조는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 등은 본회의장내 빈자리를 돌아다니며 부지런히 불법행위를 했다. 대리투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느 것 하나 적법한 절차를 거리치 않았고 법을 무시한
27일 오전 경찰에 체포된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경찰의 긴급 체포는 언론노조의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을 막기 위한 정치적이고 부당한 처사”라며 “이 시간부터 (유치장 안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오늘 오전 7시30분경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자택 앞에서 가족이 보는 가운데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언론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최 위원장에게 지난 22일과 23일 출석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총파업 기간임을 감안해 영등포경찰서쪽에 오는 8월15일 이후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늘 낮 12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
전국언론노조는 최상재 위원장 체포를 규탄하며 이명박 정권 퇴진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는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올곧은 주장을 해오던 언론노조 위원장을 오늘 새벽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기습 체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위원장 긴급체포를 규탄했다. 김순기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정권이 흔들리고, 국민의 저항에 부딪힌다는 두려움에 최상재 위원장을 잡아넣으면 활동을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겠지만 오늘부터 조합원 모두가 위원장이다”라고 말했다.심석태 SBS 노조위원장은 “지금 최상재 위원장이 조사를 받고 있는데 안타깝고 또 다행스럽다. 공영방송 조합원으로서 언론악법 저지에 앞장서